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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연교수의 미학교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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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읽기 스웨덴핀라드 방문기2탄
유전교 추천 0 조회 312 09.03.20 03: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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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20 10:01

    첫댓글 잠시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떠나 좋은 유치원(?)이라 이름 붙여진 곳만 가보아도 입이 다물어지지않을 정도로 감탄할 것들이 많은데, 북유럽이라는 먼 나라 이야기에 한동안 깊은 생각의 늪에 빠져봅니다. 우리는 너무나 깊숙히 몸을 담그고 있다는 생각...아주 미련한 뚱뚱한 한마리의 개구리같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뚱뚱하다 못해 이끼 낀 우물에 몸이 퉁퉁 부어오른 못난 개구리...!!! 아주 그럴듯한 이상을 품고 있으면서도 늘 현실 핑계를 대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여전히 우리는 어둠의 베일을 벗기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 09.03.20 10:06

    변화는 늘 나부터 시작해야합니다만, 그 변화를 시도하려다 여전히 찬밥을 면치못하는 저는 또 이렇게 현장 밖에서 물끄러미 점점 지쳐가는 가엾은 아이들을 힘없이 바라보기만 하고,,, 집 앞 강가에서 벌거벗고 멱감던 내 어린 시절의 그곳은 온데간데없고 20층 아파트만이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 아름다웠던 기억을 잊을 수 없네요... 선생님 말씀처럼 그 기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09.03.20 11:04

    저는 이 두나라의 아름다움은 높은 도덕성에 있었습니다. 개인이 자유롭고 각 개인이 배려에 대한 높은 인식과 실천 이론은 실천에서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철학이라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꼭 실천하리라 그렇게 살아보리라 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요새 사람이 언제 아름답게 보이는가? 언제 미적인간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이것이 화두입니다. 아름다움은 화려한 수사에 있지 않습니다. 삶 자체에서 묻어나오는 겸손, 배려 약자에대한 존중 높은 도덕성! 타협하고 대충 얹혀서 사는 모습과는 다릅니다. 아무리 나는 다르다라고 해봐야 소용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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