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가대 반주자 조루시아 입니다.
그동안 애써주시던
남그라시아 전분과장님이 하시던 성가 선곡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중한 일을 맡게됨에 있어서.. 망설임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공부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조심스럽게 다가서 보려고 합니다.
혹은 수정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때그때 지적이나 조언도 부탁드려 보면서..
성가 선곡은
독서나 복음 말씀에 준해서 그 주제에 맞는 성가
가톨릭 전례력에 따라서 시기별로 부르는 성가
성인축일, 사도축일, 기념일 등등 특별한 의미를 기억하는 성가,
이 모든 부분을 염두에 두고 미리 묵상해 보면서
27일을 기준으로 만들어 올리겠으며
선곡표 형식은 남그라시아님이 만들어 올려주셨던
양식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당의 특별한 행사나 예식으로 인한 또 다른 선곡이 필요할 시에는
미리 말씀을 주시면 고맙겠구요..
그래요..
전례부 형제자매님들을
미사시간을 통해서 멀리서는 뵙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모니터를 앞두고 가까이 함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새삼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하느님의 뜻..
이런 자리를 통해서 전례부 식구들 앞에
내 마음을 보일 수 있게 해 주시고
또한 그 시기를 10월, 묵주기도의 달로 만들어 주신
하느님의 뜻을 묵상해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모니터를 앞에 두고 함께 기도를 드리면 어떨까.. 하는..
물론 개별적으로 묵주기도를 드리시겠지만
함께 드리는 기도안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그 무엇도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여기에 '묵주기도 기도문'과 '묵주기도 기록표'를
만들어 올려 봅니다.
전례부 묵주기도 기도문
전례부 묵주기도 기록표
묵주기도 기도문은
말 그대로 기도문인만큼 그대로 따라하시면 되고
묵주기도 기록표의 사용법은..
본인 이름을 영어 한단어로 적고 확인을 누르시면
본인의 묵주기도 기록표가 만들어 집니다.
환희, 고통, 신비 순으로 체크하면서
나의 묵주기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묵주기도 기록표입니다.
맨 먼저 환희의 칸 아래 만들어져 있는 있는 녹색하트를 누르시면
기도드린 날짜를 적는 프롬프트 창이 생성이 되고
저절로 알아서 그날의 날짜를 인지하고 뜨는 그 창에 확인 버튼만 누르시면
녹색하트가 그 다음날로 진행되면서 핑크색의 하트를 남기게 되지요.
만일 잘못 클릭을 하셨으면
그전의 핑크색하트에 다시 클릭을 해주시면
그 전날로 되돌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본인이 기도드린 날을 매일 매일 체크하시면서
청원기도 27일, 감사기도 27일.. 이렇게 54일간 기도를 드리시면 되구요.
즐겨찾기에 각각 등록해 놓으시면 굳이 이 페이지에 번번이 접속 안하셔도
편리하게 기도드리실 수 있겠지요..^^
그래요.. 요즘은 누구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 혹은 자료를 찾기 위해서라도
하루에 한번쯤은 모니터 앞에 앉게 됩니다.
그럴 때 20분 정도만 더 할애하셔서
함께 묵주기도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현동 성당의 곳곳마다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평화와 일치가 있기를 간구드리며
전례 안에서, 혹은 성가를 통해서
우리들의 신앙이 이쁘게 성숙되기를 바라는 바램..
이런 제 마음의 바램이
함께하는 기도안에서 전례부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도
한치의 왜곡됨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해지기를 또한 기도드리면서..
끝으로...
이런 은총의 자리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그리고 주님의 그 뜻을 깨닫게 해주신 벨라뎃다 성가대 단장님께
또한 그동안 성가 선곡을 위해 애써주셨던 그라시아 전분과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조루시아자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맡으신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자매님의 정성과 기도속에 태어날 성가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전례력 등,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성가를 선곡하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닐텐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자매님께서 갖고 계신 음악적인 달란트를 맘껏 펴실 좋은 기회인 만큼 주님께서도 기뻐하시고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수고해 주세요...사랑합니다.
자매님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네요.가끔 인사를 나눈적 있지만 ...전례부를 위해 애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두 주님께서 예비 해 주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루시아자매님! 성가 선곡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에야 컴퓨터를 열고 자매님이 맡으심을 알았습니다. 훌륭한 달란트가 드러날 성가들에 기대가 큽니다. 언제나처럼 열성적으로 임하실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예로니모님, 스텔라님, 그라시아님.. 격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특히나, 전례안에서 늘 정돈된 모습으로 본을 보이셨던 그라시아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