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7회 신체 손해사정사 동차로 합격한 황정섭 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공부하여 1차 2차 시험에 동차로 합격하였습니다. 진심을 담아 합격 수기를 적어 봅니다. 합격 수기를 읽으시는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행운을 빌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누구든지 시험을 준비하는 때에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학업이 될 수도 있고, 직장이 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가족 또한 그리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첫 도전, 개정된 후 첫해 시험, 늘어난 과목 수, 지방 거주..... 하지만 단 한마디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간절함이 있다면 분명 이룰 수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생각되는 걱정과 장애물을 핑계 삼아 변명하려 들지 마십시오. 노력의 성과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공부 시간과 방법>공부 시간에는 딱히 정하여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생이었고,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휴학을 한 상태여서 시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부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10~12시간씩 공부를 하였던 거 같습니다. 꾸준한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자신만의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방법을 사용하기에 앞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함에 과목당 2회 정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필수)< 1차 시험>1차 시험은 1월부터 4월 까지 2차 시험 과목과 같이 병행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주일에 4일은 2차공부, 3일은 1차공부를 하면서 4월부터는 1차 공부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1.보험계약법 - 80점 보험계약법은 가장 중요한 것이 이해입니다. 저도 처음 책을 접했을때는 한 장 넘어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너무 생소한 단어들이 많았고 이해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독에는 정말 장사가 없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저는 독학으로 10회 정독을 하면서 폭 넓은 이해로 이 과목을 접근하였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해를 하는데는 최고의 방법인 듯 합니다. 시험 한달을 남기고 저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보신다면, 응용력이 생겨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판례 공부 또한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 시험에서 다량의 판례 문제가 나와 과락을 면치 못한 사람들을 적지않게 보았습니다. 시험장 들어가는 전날까지 판례를 많이 보시면서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저는 박후서 강사님의 문제를 접하면서 상당히 실력을 키웠습니다.) 2.보험업법-87.5점 보험업법의 경우에는 시험치기 한 달 전부터 외웠습니다. 워낙 개정이 빠른 과목이라 기존 기출문제를 접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약 2-3회 최근 기출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니 다른 과목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보험업법을 전략 과목으로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업법의 경우에도 책이나 모의고사등을 통하여 문제를 많이 접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손해사정이론- 92.5점 올해 2차 과목에서 1차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가장 공부하기가 곤란하였던 과목이었습니다. 범위가 상당히 넓고, 학원 마다 책 내용이 통일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단순한 문제들이 기출 되었습니다. 공부하기에 앞서 책을 통해서 이해를 많이 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내년부터는 학원마다 가이드 라인이 대충 나올 듯 하니, 믿고 따라서 공부하시면 될 듯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타사의 책도 참고로 보는 것도 좋습니다.< 2차 시험>1차 시험을 치르고 약 1주간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간 1차 공부 한다고 보지 못한 2차 과목들을 다시 정독하면서 천천히 정리해갔습니다. 2차 공부는 필히 1차 공부와 병행하여야 합니다. 막연히 1차 시험을 치르고 시작하면 이해 하는데에도 굉장한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2차 공부를 같이 하시면 1차 시험을 치르는데 상당한 파급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차 과목 모두 미래보험교육원을 선택하여 수강하였습니다. 타 학원 강사님 또한 실력이 있으시지만, 저는 한곳에서만 듣고 그저 시키는대로 공부하였습니다. 7월쯤 가면 강사님 마다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혼동하기 쉬운데, 그럴때는 그냥 자신이 배운대로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절대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자신이 배운 그대로를 믿고 따르셔야 합니다. 1.의학이론- 64점 아마 상당수 수험생들이 고생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의학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이해와 암기가 어려운 과목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의학을 조금 배워서 다른 수험생 보다는 고생을 덜했지만, 그래도 만만히 볼 과목은 아닙니다. 저는 혼자 독학을 하다 박진이 강사님의 모의고사반을 수강하며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막상 외운다고 해도 문제가 나오면 연관성을 찾는데 굉장히 시간이 걸립니다. 올해는 시험 문제가 생각보다 의외인 곳에서 나와서 풀면서 당황을 하였지만 기초를 바탕으로 접근하면 풀지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박진이 강사님의 기초 강의부터 수강을 하시고, 분명히 말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시면 더욱 이해가 잘 됩니다. 상해 파트 및 질병 파트도 모두 그림으로 이해를 하시면 상당히 공부하시는 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시는 것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풀어가실거라 봅니다. 박진이 강사님 수업이 생각보다 재밌게 하시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수험생이라도 크게 어렵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책임 근재보험 이론과 실무- 57.33점 올해 처음 개정된 과목으로 어느정도 난이도를 조절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시험 문제는 제가 접한 모의고사 문제보다 더 쉬워서 푸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잔잔히 실수라던지, 약술 문제에서 디테일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각보단 점수가 작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근재 보험의 파트는 생각보다 공부하시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책임 보험 파트가 공부해야할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부터 모의고사반 모두 최영호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올해 시험 첫 선보인 과목이라 준비하신 강사님들 모두 예상하지 못했지만, 최영호 강사님은 많은 부분을 다루어주시고 상당히 이해가 잘되도록 설명합니다. 딱히 특별한 공부는 하지 않고 알려주시는 부분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브노트를 만드시면서 공부하는 게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계산문제에서는 최영호 강사님의 강의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제 3보험 이론과 실무- 70.33점 제 3보험 같은 경우에도 저는 최영호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보험은 그 범위가 상당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필요한건 계산문제를 정확하고 빠른 시간 내에 풀어야 합니다. 약술 문제는 크게 비중이 없고 왠만하면 학원에서 알려준 부분에서 대부분 나옵니다.( 가끔 한문제 정도는 예외) 계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풀려면 먼저 기초이론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기초이론이 부족하면 면책 기간 및 질병등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며, 주어진 문제를 오답으로 풀 수 있습니다. 기초이론이 된다면, 많은 문제를 반복하며 풀어보셔야 도움이 됩니다. 3보험 자체가 굉장히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학원 강의를 들으시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으니 꼭 한 강사님을 따르고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서브 노트를 만들어서 짬짬히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최영호 강사님이 모의고사에서 다뤄준 쟁점 부분과 약술문제가 상당히 적중률이 높아서 가장 걱정했던 과목인데도 고득점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4.자동차 보험 이론과 실무- 46.33점 아마 가장 어려운 과목이면서도 시험치는 전날까지 힘들게 하는 과목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공부한 만큼 적을수 있는게 많은 과목입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때부터 자보 과목 책을 5회독 이상 정독 하였습니다. 반복된 정독 없이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1월부터 오용환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일단 강사님의 열정이 대단하시고 또한 작은부분 디테일 하게 설명해주셔서 공부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낙 과목 자체가 어려워 강사님께서도 강의중 간간히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주십니다. 학원 강사마다 수업의 방식이 다르지만, 저는 오용환 강사님 수업을 듣기를 추천합니다. 수업 자체가 수준이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나중에 모의고사반에서 그 실력이 성과를 보입니다. 또한 모의고사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사례문제와 약술문제를 다룹니다. 하지만 매주 모의고사를 하시면서 자신의 실력이 올라가는 것과 문제를 보는 안목이 달라집니다. 올해 시험문제에서 나온 약술 문제를 요용환 강사님 모의고사에서 모두 다뤘습니다. 믿고 꾸준히 기초이론을 공부하시면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6월 부터는 답안 작성을 꾸준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과목은 늘어났고 시간도 줄어서 상당히 부담이 되었던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간절히 공부하신다면 모든 수험생들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강사님을 믿고 끝까지 공부하시길 바라면서 공부하시는 모든 수험생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가르침을 주신 오용환 강사님, 최영호 강사님, 박진이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강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