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 능선길따라 목포 유달산 ★
금번 여행길에는 사촌 형제간 완도 1박 2일 여정이 계획되어 있어 완도에 월요일 도착해야 한다.
처음으로 사촌 형제간의 첫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정시간대에 그곳에 도착하는 중요하다. 그런데 서울에서 월요일 오전 7시 30분 출발하면 그곳 도착시간은 낮 12시 30분 예상.
시간상으로 그들은 먼저 완도에 도착해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곳과 가까운 곳에 도착해 기다렸다가 그들과 정시간에 만나 함께 여행을 출발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목포 여행을 생각하고 오늘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하려고 한다.
아침 일찍 베낭에 옷과 세면도구를 챙기고,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으로 간 후, 버슬스를 타고 영등포역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5분경.
매표소에서 목포행 열차표를 구입하니 오전 7시 27분행.
목포 도착시간은 낮 12시 30분 예상.
서울 아침의 날씨는 맑고, 기상예보에 의하면 전남과 광주는 오전중 비가 어제부터 예보되 있었다.
오후가 되면 비가 멈추는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기에 이 시간대를 이용하여 목포로 내려간다.
오전 7시 27분 목포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장시간 지루한 여행을 하여 목포역에 도착하는 동안 주변의 날씨는 대체로 아주 맑았으나 익산을 지나면서 주변 날씨는 맑은 가운데 흐릿한 날씨가 되어 있었다.
생각외로 비가 온 흔적은 찾을 수 없고 맑기만 했던 것이다.
낮 12시 33분경 목포역에 도착. 목포역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지도상에서 봤던 풍경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그래서 목포역을 나온 후, 인도를 건너 좌측 방향으로 길을 따라 지나갔다.
영상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노적봉 주변이 바라다 보이고, 정면으로 유달산 산행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었다.
차도를 따라 지나다보니 마침내 초원호텔 교차로 앞길에 닿았고, 그곳에서 우측 방향으로 유달산 이정표를 따라 걸어갔다.
지나다 보니 우측으로 목포근대역사관이 위치해 있었고, 그곳 앞으로 도착하니 그 뒤쪽이 노적봉 방향이었다. 목포근대역사관 앞길을 지나서 좌측으로 비좁은 골목길을 오르다 보니 다시 능선 방향으로 좁은 골목길이 보였다.
좁은 공간을 통과하니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고, 좌측으로 암릉지대가 있었다.
잠시 그곳에 올라 주변 풍경을 둘러본 후, 왔던 길을 돌아 난간대로 내려선 후, 좌측 방향의 길을 따라 지나다 보니 새천년시민의종이 있는 곳에 닿았다.
그곳을 내려서면 바로 노적봉.
노적봉 아래쪽으로 내려서니 차도와 더불어 정면 계단길은 일등봉 가는 길이고, 좌측이나 우측 방향으로 유달산 둘레길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었다.
유달산 등산안내도를 읽어본 후, 바로 계단길을 올라 이순신장군 동상 앞길을 통과한 후, 계단길을 올라 달선각과 오포대가 위치한 곳에 닿는다.
화창한 날씨속 바람은 한 점 없고, 산길을 오르는 분들과 둘레길을 거니는 분들이 주변에 보이는 가운데 계획한 코스에 따라 정상 방향으로 올라갔다.
가는 길목에는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이름을 갖고 있는 가운데 버티고 있었고, 또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에서 바라다 보이는 목포시내의 풍경과 더불어 주변 풍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듯 하다. 이 모든 모습들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듯 하다.
달선각을 지나고 유선각에 올라서며 다시 계단길을 오르니 바람골쉼터라는 공간에 닿았다.
정상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좌우로 둘레길 내려가는 코스가 연결되어 있어 산길을 즐겁기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마음에 닿는다.
등산로에는 애기바위가 있는가 하면 조대바위가 있고, 그곳을 다시 올라서면 관운각과 더불어 입석바위가 뾰족하게 서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등산로에는 계단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약간 힘들기는 하지만,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정상에 닥아설 수 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매우 좋다.
언제 이렇듯 먼곳까지 내려올 수 있는가?
기회가 주어지기에 계획을 세워 이곳 목포 유달산을 찾는 것이고, 시간과 몸이 말을 듣는다면 삼학도와 이난영공원도 한바퀴 둘러볼 작정이다.
현재까지 무릎의 상태가 괜찮다. 아픔이나 통증이 없다면 얼마든지 계획한 코스를 둘러볼 시간이 될 것이다.
입석바위에서 다시 오르막 계단길을 올라서니 전망대와 더불어 정면에 마당바위가 있다.
시원하게 확 트인 공간에 올라선 후, 주변의 풍경을 다시 바라보니 기분이 대단히 좋다.
다도해의 풍광과 더불어 목포 시내 주변 풍경하며...
전망대에서 왔던길을 돌아서 갈림길에 닿은 후, 좌측 일등바위를 향하여 내리막 길을 걸었다.
걷다보니 다시 경사가 매우 깊은 계단길에 들어섰고, 힘겹게 위쪽으로 올라서다 보니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 일등봉 정상 가는 길.
경사가 심한 계단길을 오르고 올라 우측으로 돌아서니 자그마한 공간의 일등봉 정상과 옆쪽 일등바위. 바로 정상이 놓여진 바위를 가지고 일등, 이등, 삼등바위라 칭하고 있었다.
제일 높은 봉우리인 일등봉 즉 유달산 정상에 서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풍경들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다도해의 풍경과 조망 그리고 푸른 바다색, 그리고 시내의 풍경등.
유달산 정상에 좌우로 펼쳐지는 능선길의 기암들을 다시한번 돌아다 보면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 본다. 산길을 걸으면서 늘 기분이 신선하고 마음이 즐거우면 어떤 힘든 고통시 사그라지는가 보다. 정상에서 다시 반대편 방향으로 천천히 길을 내려서서 이등봉을 향하여 걸어갔다.
내리막 길목에는 얼굴바위가 길가에 있었고, 그곳을 내려서니 소요정.
소요정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암릉지대가 바라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섰다. 암릉지대를 거닐다 보니 이등봉과 이등바위가 있는 곳.
이곳은 기암괴석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했는데, 모습들이 다양하기만 했다.
그렇다고 내가 느끼는 기암의 모습은 아니었다.
능선을 따라 삼등바위가 있는 곳에 닿은 후, 그곳에서 다시 아래쪽 내려간 후, 갈림길에서 조각공원 이정표 방향으로 길을 재촉하니 내리막 오솔길.
길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숲속지대에 닿았고, 우측으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조각공원내 조각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둘러보며 다음 코스를 택해 지났다.
바로 지금부터는 유달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특정자생식물원을 지나고 보광사와 달성사를 둘러본 후, 지나는 길에 우측 무릎 통증이 시작되었다.
걷는데 약간 무리가 있어 속도를 아주 느리게 잡고 목포시사가 있는 곳으로 하산길을 택했다.
유달산 주차장에 도착한 후, 차도를 따라 노적봉 주차장 앞까지 간 후, 그곳에서 주차장 옆쪽의 차도를 따라 목포종합수산시장이 있는 바닷가쪽으로 길따라 내려갔다.
저 멀리 삼학도를 바라보며 길을 걷다보니 좌측으로 목포종합수산시장을 지나고 삼학도 입구 버스 정류장을 지나 삼학도 방향으로 길을 잡다가 바로 중단.
더 이상 걷는데 무리라 생각되어 바로 목포역 방향으로 길을 택했다.
삼학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목포역 앞 버스 정류장.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에 도착.
터미널 주변을 둘러보니 식당과 더불어 모텔들이 아주 많았다.
그런데 내일 아침 완도에 일찍 도착할려면 이곳 보다 해남이 가까운 편이었다.
그래서 바로 해남행 표를 구입하여 출발했다.
오후 5시 10분 출발하여 해남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6시 10분경.
주변을 둘러보니 모텔과 장급 여관이 보였지만, 좀 깨끗한 모델틀 찾으며 주변을 돌다보니 새롭게 단장한 moa 모텔에 도착. 1박 5만원.
객실내로 들어가서 살펴보니 방도 넓고 시설되 아주 좋았으며, 샤워 시설도 A급이라 할 정도로 좋았다. 일단 객실에 베낭을 놓아두고 밖으로 나와 식당을 찾았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두분 닫은 상태라 식사할 만한 적당한 곳이 없었다.
버스터미널 근방도 찾아보았지만, 역시 없었고, 지나는 길에 마침 한 곳에 열려있어 들어가 보았지만, 허름한 식당. 불백을 시켰는데 맛은 아주 짜고 형편이 없었다. 만원을 내자니 아까웠다.
식사를 마치고 모텔에 들어가서 샤워를 한 후, 야구시합을 시청하고 바로 취침.
오늘 하루도 매우 힘들고 바쁜 여정이었다.
◆ 유달산 등산코스 ◆
<목포역 - 초원호텔앞 교차로 - 목포근대역사관 - 노적봉 - 이순신장군상 - 달선각/오포대 - 유선각 - 바람골쉼터 - 애기바위 - 조대바위 - 관운각/입석바위 - 전망대/마당바위 - 일등봉(일등바위) - 얼굴바위 - 소요정 - 이등봉(이등바위) -삼등봉(삼등바위) - 조각공원 - 특정자생식물원 - 보광사 - 달성사 - 목포시사 -유달산 둘레길 - 유달산 주차장>.
- 노적봉 주차장 - 목포종합수산시장 - 삼학도 입구 - 목포역.
<목포역앞 버스 정류장 ~ 목포버스터미널>. <목포 - 해남. 1710 ~1810. 7,100원>
◆ 해남 버스터미널 옆. MOA 모텔 1박. <5만원>.
* 목포에서 완도까지 고속버스 : 2시간 소요. <오전 7시 30분 출발행>.
* 해남에서 완도까지 고속버스 : 45분 소요. 아침 시간대 여러대가 다님.
* 완도여객선터미널 3부두에서 오전 10시 만남 약속.
<제주 - 완도행 실버클라우드호, 오전 7시 30분 출발 완도 10시 도착 예정>.
◆ 유달산(儒達山, 228m) ◆
전남 목포시 유달동, 대반동, 온금동, 북교동에 위치.
노령산맥(蘆嶺山脈)의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유달산은 奇巖怪石으로 절경으로 이루고 있으며 목포시내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목포의 명상이다.
<목포역에 도착한 후...>
<목포역에서 유달산 노적봉으로 가는 길에 되돌아 본 목포역>
<영산로를 지나며...>
<노적봉 주차장 가는 길...유달산 산행을 끝내고 이곳을 지나갈 예정>
<초원호텔앞 교차로에서 우측 유달산을 향하여...>
<평화의 소녀상과 뒤쪽 목포근대역사관>
목포근대역사관 앞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지나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비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노적봉 뒤쪽 능선으로 올라갈 작정임.
<능선 암릉지대로 올라선 후, 내려다 본 좌측 이난영공원과 우측 삼학도>
<새천년 시민의 종>
<노적봉과 지나가야 할 유달산을 배경>
<노적봉에서 바라 본 유달산 가는 길>
계단길을 올라 능선을 향하여 지나가면 유달산 정상인 일등봉(일등바위)에 올라 지나는 길이고, 계단길 좌측이나 우측으로 향하면 유달산 둘레길 코스를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의 코스는 직진 방향의 능선을 따라 곧장 지난 후, 우측 방향의 유달산 둘레길을 따라 바로 우측에 보이는 유달산 주차장으로 빠져 나올 작정이다.
<노적봉과 노적봉 주차장>
하산시 좌측으로 바라다 보이는 주차장을 지나 삼학도 방향으로 지나갈 예정.
<복바위(쥐바위/탕건바위)>
<이순신장군 동상과 달선각>
<좌측 복바위>
<달선각에서 내려다 본 복바위와 노적봉>
<오포대>
<유선각>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