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란 무엇인가?
아카샤란 산스크리트어로 ‘제1의 근본 물질(Primary substace)'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으로부터 만물이 만들어졌다. 보병궁 철학에 의하면 그것은 영(靈 spirit)의 결정(結晶)의 첫 단계이다. 이 철학에 따르면 모든 최초의 근본 물질은 영(靈)이며, 물질이란 진동이 낮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영(靈)으로서 어떤 성철이 말한 것처럼 응고된 영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이 아카샤, 즉 최초의 근본 물질은 너무나 정교한 것이어서 반응에 매우 민감하여 우주 공간의 어느 곳에 있는 경미한 진동이라도 그 위에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기록한다.
이 최초의 근본 물질은 우주의 어떠한 특정한 부분에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사실상 형이상학자들이 말하는 ‘우주심(宇宙心 Universal Mind)'이다.
사람의 마음이 우주의 마음과 완전히 일치되면 인간은 이들 아카샤의 인상을 의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어 그것들을 한데 모아 그가 알고 있는 지상의 어떤 언어로도 번역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한자(無限者)가 뜻하는 바의 힘, 지혜, 사랑의 속성에 주의하게 된다. 한편 어떤 사람은 이들 속성의 하나에는 충분히 동조할 수 있지만 다른 속성에는 동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한 어떤 사람은 ‘힘의 신’의 영에는 충분히 들어가지만 ‘지혜의 영’에는 감화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한 어떤 사람은 전능한 ‘사랑의 영’에는 충분히 융해될 수 있지만 지혜와 힘으로부터는 멀어질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성령 또는 최고의 지혜의 각성 속으로는 충분히 융해되어 들어갈지 모르지만 사랑과 힘에는 전혀 동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식은 힘이나 사랑의 영을 통하여 얻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최고의 지혜인 우주심으로부터만이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동방의 학자들(Oriental scholalrs)은 아카식 레코드라고 불렀으며 히브리 학자들은 신의 기록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의식의 세 가지 국면
1. 신과 인간의 전지전능한 의식
2. 그리스도 의식 또는 전능한 신의 성애(聖愛) 의식
3. 성령의 의식 또는 최고 지혜의 의식
이들 세 가지 국면의 하나가 반드시 다른 것을 포함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 가운데 흔히 신의 사랑에는 완전히 충만해 있어 그리스도 의식의 학문에는 뛰어나면서도, 자연계의 율법이나 영적인 것에 대한 아무런 개념도 없이 성령인 위대한 스승과도 전혀 관계가 없는 무지한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아카식 레코드 아카식 레코드로 알려진 이 생명의 불멸의 기록은 최고의 지혜 또는 우주심의 영역 안에 있다. 아카식 레코드에 접근하려면, 고대의 성인들이 최고 지혜의 정신이라고 부른 성령 또는 성기(聖氣)와 밀접한 접촉을 유지하여 모든 사상의 파동이 즉시 자기 몸 전체로 느껴지지 않으면 안된다.
구별 공간 전체는 모든 종류의 사상의 진동으로 가득 차 있는데, 아카식 레코드에 접근하는 사람은 어떻게 특정인이나 어떤 단체의 사상과 생활 사항만을 구별 선택하여 모을 수 있는 것일까?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의 독특한 진동을 가지고 있으므로 독자가 구별의 법칙을 충분히 이해하면 자신의 전존재(全存在)는 하나의 특정한 음조, 리듬과 조화하여 다른 음조나 리듬의 어떠한 경미한 영향도 자신에게 미치지 않는다.
이러한 원리는 무선 통신에 의하여 증명이 되고 있다. 리바이가 구별의 법칙을 터득하여 나사렛의 예수, 에녹, 멜기세덱 그 밖의 그들의 동조자들의 음조와 리듬의 진동에 조화하여 호흡을 맞추기까지에는 많은 세월이 걸렸다. 그러나 최고의 지혜를 지닌 성령의 지시에 의하여 그는 이의 완성에 도달했으며 이제 그는 이들 위대한 중심 인물 중 어느 누구로부터 나오는 가장 가냘픈 경미한 진동이라도 즉시 그의 전존재로 느낀다. 그리고 또한 그가 받아쓴 모든 것은 한 획도 틀리지 않는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