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은 살짝살짝 개이는가 싶은데 우리가 가는 방향은 계속 운무속에 잠겨서
힘든 산행이 계속됩니다.
잠깐 신기루처럼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단풍이 든 풍경
아!! 하는 순간의 탄성이 ~~
계속 암릉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마지막 파이널 보스 직벽 사다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정신줄 꼭 잡자~~
정신줄 놓으면 안된다 ~~~
직벽 사다리 구간이 끝인줄 알았더니 계속 바위를 붙잡고 또 하염없이 올라갑니다.
아찔아찔 했던 순간들
배낭무게에 카메라 가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