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월엔 홍역으로 감당하기 힘든 씨름을 하였습니다...
정말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인데..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끝을 내야하나.. 고민을 하였습니다..
9월 10월..
홍역으로 결국 코코를 떠나보내고..
마론이...
수정이..
블링이...
퓨린이...까지..
슬개골 탈구.. 대퇴골 탈구..괴사증..골절 등등
정형외과쪽으로 동행을 뒤 흔들어 놓았습니다..
다행이
생명을 잃은 아이들은 없지만..
경제적으로...많이 힘들어 졌습니다...ㅠㅠ
그리고...이젠 진짜 좀 괜찮으려나 했더니..
연이어. 감기와 폐렴..
지금 동행의 아이들중에서
몇아이들이..
심하게 앓고 있어요..
ㅠㅠ
감기로 죽는다는거....
면역성이 떨어져 있는 이 아이들 에겐... 가능한 일입니다..
청아..
엉덩이에 커다란 혹을 달고 있던... 청아..
.
엉덩이 혹과 중성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잘 회복되는 것 같았습니다..ㅠㅠ
콧물..
진짜 단순한 콧물...이 발단이 되었어요..
힘든 수술후..
어느 누구 찾아와 주지 않고..
어느 누구 따뜻한 죽을 주지도 않고..
어느 누구 위로 해주지 않고..안아주지도 않는 상태에서..
ㅠㅠ
작고 작은 청아는...
혼자..
외롭게...
감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청아가 있는 병원이 너무 멀어..
일주일에 한번 가서 아이들을 보고 오는데..
청아는... 심각해져 있었어요,,,
ㅠㅠ
네뷸라이저로 코를 좀 녹여주니..
약간 편하게 숨을 쉬는 것 같았습니다..
낮잠고양이님께서 임시보호를 하기로 하셨지만..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입원을 하였습니다..
콧물..기침.. 뿌연 폐사진..
상태는 아주 나쁩니다..
전혀 먹지도 않아요..
심각하게 깡마른 몸은... 바이러스와 싸울 기력이 남아나 있을지.....안타깝기만 합니다..
잠자고 있는 청아..
제눈엔.. 기력이 없어 쓰러져 있는것 처럼 보여요....
청아야...
제발 살아주길...
제발....
커다란 혹때문에 입양의 ' 입'자도 못꺼내고..
유기견 거리 입양캠페인 조차도 나갈수 없었던.. 청아 입니다..
선택은 안락사 뿐인...그런 청아 였습니다..
안아주는 가족도 없이..
지금까지.. 생명을 연장해왔고..
살아만 준다면..
누구보다 행복하게 좋은 가정으로 입양 보내고 싶습니다..
기도 해주세요..
청아가 제발 살아주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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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입니다..
희동이는 럭키, 민희, 먼저 하늘 나라간 코나..와 함께 심장 사상충 치료를 하였습니다.
치료 후유증으로 호흡곤란이 와서
야밤 총알 택시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청아가 감기에 걸릴 즈음..
희동이도 콧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병원에서의 생활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아이들은 더 나빠집니다..
마침...보리랑함께님께서
희동이 임보를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임보 4일 만에 입양을 갔습니다..
그리고 1일만에 파양되었어요..
ㅠㅠ
고열에 기침..
24시 병원에 입원을 시키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2~3주간 병원에 입원을 해야하고
그 비용이 너무 많아 아이를 데려갈수가 없다고...
ㅠㅠ
감당할 자신이 없다셨습니다..
충분히 이해 하죠..
이해는 하지만...
희동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일단 우리의 손이 닿을수 있는 병원으로 죽어 가는 아이를 옮겼습니다..
산소실에서
호흡 부터 편히 해주고...
지금 열심히 치료중에 있습니다..
다행이 ... 희동인 살아만준다면.. 보리랑 함께님댁으로 다시 임보갈수 있게 되었어요..
희동이가 이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힘을 낼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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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이 녀석도 아프다고..기침하고..밥도 안먹으려고 하고..
스타세일러님댁에 임보를 가서 재미나게 살것이지..
병원을 산책코스마냥 다니고 있어요..
ㅠㅠ
정말 괴롭습니다...
다른건 힘들어도 다 괜찮습니다...
왜들 이렇게 아픈건지...
sos게시판에 올리면서..
진짜 구조 요청을 합니다...
하늘나라 하나님께..
이 아이들을 제발 살려달라고,,,
인간들 손에의해...죽으라고.. 내팽개 칠때도... 살았고...
규정에 의한 안락사 위기에서도... 살아났습니다..
청아의 커다란 혹..
희동의 커다란 심장사상충...
이런..
문제의 질병도 치료를 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뭐냐구요..
ㅠㅠ
이대로 가버리면...
이 아이들.. 불쌍하고 억울해서...
어떡하냐구요....
어디에서
힘을 되찾을수 있을지...
지금은...
너무 많이 힘이듭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첫댓글 아.. 청아를 보니 단비 생각에.. ㅠ_ㅠ 청아는 꼭 낫길!!!
희동이.. 써니.. 모두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힘내라~ 얘들아!!!
어째다들아픈건지..힘내서 어여 쾌차하길
아가들아 힘내.... 이제 행복해질 날이 코앞인데 죽으면 안돼! 넘 미안하다 좀더 일찍 안아줬어야 하는데 ㅜ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0.30 10:01
정말 어려운 고비들은 다 이겨냈는데...ㅠ.ㅠ 청아,희동이,써니.....조금만 더 힘내보자....
아이들한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중에 안돼는게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작게든 크게든 힘이 되어 봅시다!
마음만 굴뚝이고 ......
정말! 미안해요 !!
힘든일을 잘견뎟으니 꼭 나을거에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군가의 체온이 가장 큰 약이라는걸 또한번 느낌니다...ㅜㅜ
희동이 아자아자~~ 여기 보리랑 누나랑 보리랑함께 엄마가 기다리고있어~ 힘내서 만나자~
청아도 힘내서 좋은곳에서 살아야지~
써니, 병원서 손 하니까 척하고 주던 힘으로...아자아자~
얘들아 힘내라 너희가 힘을 내면 정말 놀라운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단다
꼭 나을거야..힘내..아가들아..
ㅠ.ㅠ
힘내라는 말밖에 할수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희동아 청아야 낼 모레 맛잇는 닭죽 가지고 갈게..
청아야~널 외면한거같아 가슴이아프다.......
툭털고 일어나줄수없겠니
돌아볼껄그랬다는 때늦은후회에 기력없이누워있는모습에눈물이나네......
좋은일이 생길꺼예요
꼭 아가들이 힘들내서 툴툴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이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아이들이되길...운영자님들 힘내세요!도움이 되드리지 못해 죄송한마음만 한가득입니다ㅜㅜ
써니도 아픈가요?ㅠㅠ
청아가 회복되고 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