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손이 선정한 구미맛집 베스트5 입니다.
1위 봉곡동 천안문 고추짜장
이곳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회사 회식이 없는 날에도 일반인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한때 천안문 고추짜장이 맛있냐, 만당 조개짬뽕이 맛있냐 논쟁이 있었지만
(천안문 부주방장이 만당으로 갔니, 만당 주방장이 인동대반점으로 갔니... 소문이 많은데...)
어쨋든 만당 조개짬뽕이 예전맛이 아닌 관계로, 천안문 고추짜장의 승리가 되겠다.
천안문 고추쩌장은 그냥 매운맛이 아니라, 뭔가 구수하고 숙성된한 맛, 거기에 고기와 오징어도 듬뿍...
기다리는 동안 (우롱차인지 보이차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따뜻한 차도 계속 리필해주고
아이있는 집에서는 아기 짜장 주세요.. 라고 말하면, 무료로 짜장면을 한그릇 준다.(일반 짜장면 양의 절반이 넘는 양임)
엄마아빠는 고추짜장 먹고, 아이는 짜장면 먹고 고추짜장 2인분 10000원이면 해결이 가능하다.
2위 원평동 싱글벙글복어 / 진평동 싱글벙글 복어
이곳은 다른 이유야 제쳐두더라도, 유명세와 본점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서 순위에 꼽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원평동 구미역 바로앞에 위치한 이곳이 싱긍벙글복어 본점으로
특유의 새콤한 매운탕을 냄비에 수십그릇씩 쌓아두고도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싱글벙글 복어는 전국에 41개의 가맹점이 있는데, 원평동 본점과 진평점을 추천한다.(진평점 사장이 원평동 사장과 형제간이던가...)
복매운탕은 역시 콩나물 건져서 참기름에 무쳐 먹는게 별미임
3위 원평동 원조 조방낙지
조방낙지는 전국에 많은 체인점이 있지만(어디가 원조이고 어디가 짝퉁인지도 모르겠음)
적어도 구미에서는 이곳을 추천한다.
밥과 반찬등이 놋그릇에 정결하게 담겨져 나오며, 무엇보다도 모듬쌈이 웬만한 쌈밥집 보다 더 푸짐하게 나온다.
낙지볶음에 참기름 넣고 비벼먹는 맛이 그만이다.
4위 칠곡군 가산면 원조추어탕
구평동에서 가산IC 가는 길가에 위치한 허름한 가정집으로, 입소문으로만 알려진 곳이다.
직접잡은 미꾸라지를 직접 농사지은 우거지와 고추를 이용하여 끓인 추어탕 맛이 시원하다.
이집의 메뉴는 오직 하나 추어탕뿐인데, 오히려 같이 딸려나오는 두부,고추,오뎅 요리로 더 유명할 정도이다.
5위 송정동 본가 안동국시
신의손의 favorite 였던 인동시장 일품칼국수가 예전 맛이 아닌 관계로(확장 이전 이후로 예전 맛도 아니고 김치도 너무 매워짐)
일품칼국수를 밀어내고 새로 순위에 진입한 곳.
김영삼 대통령이 좋아해서 김영삼국수라고도 불렸다던 안동국시
아주 진한 사골국물에 특이하게도 절인 깻잎에 싸서 먹는 쌈국수랍니다.
첫댓글 오호..고추자장..저거 확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