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1일 백두대간 매요마을에서 복성이재를 다녀와서

[회나무(윤경식)]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조망 좋음 약간은 더움

어디로 : 백두대간 아막성산 구간

누구와 : 느루

산행코스 : 매요마을 - 유치재 - 사치재 - 아막성산 - 복성이재

허허 둘레길을 걷는지

아니면 동네 뒤산을 걷는지

그냥 보기에는 동네 마을앞 회관에서 들머리를

산을 모르는 사람은 무슨 백두대간이 이러냐고 할판이다

그래도 이곳은 고도가 평균 500 고지다

매요마을 빠져나와 운정 초등 폐교 옆을  지나면서

그 시절에는 이곳에 많은 젊은이와 애들이 살던곳이

이제는 늙으신 어르신들만 동네를 지키니

모두들 돌아 가시면 누가 매요 마을을 지키나 생각이 든다

모두가 도시로 도시로 삶의 터전을

이렇다가 우리의 농촌은 누가 살것인지

나부터도 도시에서 살면서 남을 이야기 하기에는 부그럽다

유치재 입구에서 사치재 공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그냥 무시하고 사치재로 간다

가는 중간에는 가족묘를 다 모여 벌초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나도 우리 아버지 묘소 벌초를 언제 했는지 모르겠다

산에 다닌다고 막내가 형들에게 벌초를 형님들 미안해요

낮즉막한 능선을 지나 사치재에 도착하니

88 고속도로 확장 공시가 한창이다

사치재 터널 공사도 한창이고

도로를 건널갈 방법은 무단 횡단이다

도로앞에는 무단 횡단 금지라고 크게 안내판을

그래도 다른 수단이 없어서 위험을 알면서도

조심 조심 도로를 횡단한다

지나가는 차량은 경적을 올려댄다

도로를 넘어와 사치재 이정표가 잇는 곳으로

이정표는 잡풀속에서 너무 초라하게 우리를 반겨준다

요즘은 공사가 끝날때 까지 유치재에서 유정육교를 넘어서 대간을

잡풀을 헤치면서 다시 오르니 이제야 본 능선에

뒤돌아보는 모습에서 터널  공사가 끝나면 대간이 연결되여

이제는 한결더 수월하게  사치재를 넘을수가 있겠구나 생각을

좀더 오르니 잠시 시원한 조망처가 나온다

고남산 수정봉 바배봉 삼봉산 투구봉 서룡산 함양 오봉산 옥녀봉

남쪽 으로의 산군들이 시원하게 반겨준다

서쪽으로는 장수 팔공산 천상테미산 진안 선각산과 삿갓봉이 보이면서

재미없는 백두대간 코스중 한곳인 이곳에서 위안을 준다

아막성산 못미쳐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성산으로 가는 중간에 벌초를 하다가

손가락을 다친분을 치료를 해주니 고맙다고 포도 두 송이를

아막성산에 오른다 트앵글이 알려주어서 알지

그냥 간다면 아무 생각없이 지나칠 곳이다

그나마 약간의 조망처에서 앞을 바라보면

앞으로 가야할 매봉 봉화산 월경산 능선이 보이며

뒤로는 백운산 우측으로는 함양 쾨관산 대봉산 천황봉이

잠시후 대간 등로의 잡풀및 잡목을 작업 하시는 분을 만난다

너무 고맙다 근로 사업인지 아니면 공무원인지 아리송해

그리고 잠시후 산성 너덜 지대를 정비 하시는 어르신 4분을

수고 하신다고 인사하고 얻어온 포도를 모두 드린다

흥부묘가 이곳에서 700 미터 지점에 있다는 이정표

이곳은 남원이라 흥부가 살던 고향은 팔랑치 고개에 있고

많은곳이 흥부와 관련된곳이 있다

복성이재에 도착하니 버스가 없다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화장실에서 질질질 나온는 물에 대충 샤워하고

모든 산행을 마친다

그후로는 남원으로 나와 부산집에서 맛난 추어탕을 먹고

시원하게 흐르는 요천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속에 있는 찌든때도 모두

흐르는 강물에 흘려 보내고

순수함이 넘치는 그런 삶을 살아 보리라 생각을 해본다

트랭글 산행 기록표

트랭글 등산 지도

대전통영 고속도로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아침의 덕유산 주 능선 모습

함양 휴게소 간판과 뒤로 보이는 함양의 황석산 바위 모습

들머리 매요마을 정자 모습

백두대간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무슨 백두대간에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냐고 할것 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백두대간 하면 높고 험한 산 줄기로 생각을 할수가 있지요

홀로 대간 하시는 분들은 필요한 택시 전화 번호 일것 입니다

모두들 미리 알고 오겠지만 그래도 한번 찍어서 올려 봅니다

동네 고지가 460 고지 사람이 살기 참 좋은 고지 이지요

이제부터 잠시 시멘트 도로를 갑니다

운성 초등학교 1981년 12월 5일 제24회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폐교가되여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네요  

사치마을 입구 안내판 뒤 산소 옆으로 사치재를 가는 대간 능선 이지요

그러나 그리로 가면 88고속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위험을 감수 해야 합니다

아니면 사치마을로 내려가서 안전하게 유정육교를 이용하면 됩니다

어린시절 참 많이도 잡아서 볶아 먹었던 토종 메뚜기 이네요

그시절에는 먹을것이 참 귀하던 시절 이지요

요즘 애들 먹을것이 넘치니 참 좋은 시절에 살면서도

좋은지 모르고 살고 있으니 장차 이나라가 어디로 갈지 궁금 하네요

이곳이 유치재 삼거리 입니다

매요 마을에서 넘어 오는 도로 우측이 사치마을 유정육교로 가는 방향 입니다

유치재 입구의 등산로 폐쇄 안내판

무시하고 사치재로 갑니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 조상님 묘 벌초를 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벌초하다가 낫에 손가락을 다친 사람을

정성것 치료를 해주고 선물로 포도를 받아 가다가

등산로 정비 하시는 어르신에게 드리고 갑니다

착한일좀 햇지요 ㅋㅋㅋ

고속도로앞에서 흐리게 등로가 보여 가지만 등로가 없어 다시 빽을 합니다

도로 아래로 큰 터널이 있지만 공사를 하면서 막아 버려서

무단 횡단을 하려고 고속도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무단 횡단 금지판이 크게 설치됨 많은 대간팀이 넘어서 대간을

일단 상단히 높이 방지턱을 넘어서 가야 합니다

양쪽을 모두 잘 살피면서 가야 합니다

모든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 갑니다

사람이 무단 횡단을 한다고 생각도 못하고 운전을 하지요

마지막으로 넘어 도로를 횡단 합니다

첫번째 방지턱을 힘들게 넘어 오셨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무단 횡단 하지 마세요 ㅋㅋㅋ

사치재 이정표는 완전히 잡풀속에 숨어서 어렵게 자리를 보존 하네요

이곳부터 잠시 잡풀 지대를 통과 합니다

사치재 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사치재는 많이 수월하게 넘어 다닐수가 있지요

그날을 기다리면서 빨리 공사를 마무리 부탁 합니다

잠시 조망이 보입니다 아마도 뒤가 만행산 일듯 합니다

고남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좌측 긴 능선이 장수 팔공산 뒤로 진안 선각산 우측으로 삿갓봉 앞으로 천상테미산

고남산과 백두대간 능선 그리고 88 고속도로 공사 구간 모습

중간 당겨본 수정봉 모습 바로전 대간 코스

중간 능선   뒤  함양 옥녀봉 793 앞 오봉산 879 우측은 뒤 삼봉산 1187  앞으로 투구봉 1068 끝 부분이 서룡산 1073

투구봉과 오봉산 사이가 팔랑치 고개

남원과 함양의 경계 이자 흥부 마을이 있는곳 이지요

또한 삼봉산 뒤로는 오도봉과 오도재 

지리산 1관문이 있고 

오도재 아래는 한국의 100선 아름다운길 시안재가 있지요  

덕두산과 바래봉 그리고 우측으로 바래봉에서  세걸산 고리봉 능선

수정봉부터 고남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다시 한번 함양 오봉산을 당겨보고

뒤로는 운무속에 지리산 능선이

오늘 최고의 조망처에서 바래봉을 배경으로

맛난 점심 시간

장수 팔공산과 선각산 천상테미산을 다시 한번 잡아보고

다음에 가야할 대간의 봉화산과 뒤로 머리만 보이는 장안산

우측은 대간 백운산과 서래봉  

앞 벌초 한듯한 곳 아래가 복성이재 위쪽이 매봉 중간이 봉화산

이곳은 봄이면 철쭉이 유명한 곳이지요

봉화산에서 월경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모습

뒤 좌측 백운산과 서래봉 우측 뒤 함양  쾌관산 1252 앞은 대봉산 천황봉 1228

이곳이 아막성산 정상 입니다

백두대간을 정비 하시는 착하신 공무원

잡풀과 잔가지가 무성한 등로를 정리 하시는중 감사 합니다

이렇게 정비를 말끔히 해놓고

뒤 돌아본 아막성산 모습

이곳은 어르신들이 무너진 산성을 정비 하면서 대간 등로를 만들고 계시죠

오는길에 손가락 다친분들이 주신 포도를 모두 드리고 옴

아주 고맙다고 하시네요

맛나게들 드세요 까만 비닐봉지에 포도가 있지요

이곳 이정표 방향 표시가 약간 이상 합니다

방향 표시가 좀 다른 방향으로 됨

복성이재 입니다

5월 말이면 이곳도 복잡 합니다 철쭉 차량으로

발복집터 한번씩 시간 되시면 읽어 보시고

차타고 남원 시내로 나와 추어탕으로 뒤풀리

보통 전라도에서는 경남도 상호를 잘 안쓰지요

우거지가 많이 들어거서 더 구수한 추어탕

남원 시내 모습

밥먹고 남원 요천을 배경으로 한컷

[로즈영]

눈에 그린듯이 다시 펼쳐지네요.후기란 이렇게 쓰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잘보았습니다

[산유화]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