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예배마치고 바로 삼육서울병원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제(토요일) 청발백모 정기산행후 집에 올라가는 길에 눈에 뭔가가 자꾸 어른거려 답답했습니다.
세수하면서 보니 눈에 외형상 이상은 없는데 자꾸 뭔가가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겁이 났습니다.
눈에 큰병 생긴거 아냐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주일 예배를 마치고 병원(삼육병원은 안식재단이라서 일요일이 평상인의 월요일임)에 가게 된 것입니다.
의사선생님(아주 이쁜 여의사)이 "비문이라는 병명인데 노안 증상의 일종"이라고 하며 그냥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나~원참 노안이라니!
사진속의 내모습을 보니 많이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30대 대부분을 보낸 과천시를 다시 둘러본 감회도 있고 사진속의 창호나 재봉이도 많이 늙었네요
처음 봤던 그 시절에는 푸듯한 청년의 모습을 보인 창호, 재봉이었는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고문님, 정과장님 그리고 허부장님, 동일씨 모두들 잘생긴 대한민국 남자의 모습들이죠
우리 청발백모 끝까지 같이 갑시다. 까만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말입니다.
* 참 그날 산행후 점심을 아주 럭셔리 하게 먹었습니다.
정상진 과장님께서 소고기 등심으로 우리 청발백모들의 입을 넘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 넘 좋아요!!!!
첫댓글 아쉽습니다. 동행해야 하는데.......
저번 벙개때 산삼주 및 됫풀이는 즐겼는데 이번엔 쇠 맛까지 즐기셨다니 부럽네요.
이쁜 아가씨가 사진도 아주 이쁘게 찍었네요....구도도 좋고...과천시내 단풍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절정때 왔으면 정말 좋았으리라 생각되네요...글과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