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사용을 하며 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수출용으로, 공사장의 임시 사무실로, 외국에선 이용식 주택으로 사용이 되는 컨테이너 박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산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래 보실 내용은 브랜드의 색깔을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자연재해로 초토화된 마을을 빠른시간에 복구하는등 컨테이너 재활용 측면에서 다앙한 용도로 사용되는 세계 각국의 컨테이너 박스 재활용 방법입니다. 영국,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지, 미국 브르클린/뉴욕, 스위스 취리히 등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매장과 마을이 있습니다.
1) 스위스, 취리히 [ 프라이탁 플래그쉽 스토어 ]
프라이탁 ( freitag ): 스위스의 유명한 재활용 가방 브랜드로 재활용 소재
(현수막, 트럭 덮개 등 )를 이용하여, 가방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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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박스에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고, 매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프라이탁 플래그쉽 스토어는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여 제품을 만든다는 프라이탁의 브랜드 스토리를 고스라히 옮긴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브랜드의 스토리, 젊은 감각등을 내세우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라이탁은 현재 국내에서 몇몇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 ENGLAND, LONDON - BOXPARK
세계최초 팝업 스토어로 유명한 BOXPARK 는, 라이프 스타일과 아트를 대표하는 6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MALL 입니다.
단순한 MALL이 아닌 내부에 문화, 디자인, 스토어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입니다. 팝업 스토어란 해당 지역에 계속 상주하거나 남아 있는 매장이아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철수를 하는 매장을 말합니다. 세계 최초 팝업스토어닌 BOXPARK는 런던 이스트런던의 중심부에서 2011년 부터 5년간 설치(?)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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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SA, NEW YORK brooklyn - DEKALB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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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DEKALB MARKET은 공터에 컨테이너박스를 진열하여 매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또한 영국의 BOXPARK 처럼 단순히 MALL이 아닌, 만남의 광장과 음식점, 카페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4) NEWYORK - SNACK BOX
뉴욕 타임스퀘어 가든에 위치는 SNACK BOX (스낵박스)는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 하여, 거리에서 스낵( 핫도그, 음료 등) 을 파는 매장입니다. 높은 빌딩으로 가득한 타임스퀘어가든에 덩그라이 놓여 있는 컨테이너박스가 이제는 명물로 자리 잡아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눈여겨 볼 점은 이 스낵박스는 이동식으로 차량에 부착하여 장소에 상관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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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Z, 크라이스트 처치
몇년전 뉴질랜드에 큰 지진으로 크라이스트 처치 중심부가 초토화되는 안타까운 자연재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크라이스트 처치의 상업지구에는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컨테이너 박스로 조성된 거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는 상상하기 힘든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의 사례는 자연재해 피해를 입어 복구가 불가피한 지역에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거리를 조성한다면, 복구 비용의 절감과 관광객의 유치등의 방법으로 활용이 될거 같습니다. 해당 지역의 거주민들에게 지진 피해로 생긴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깨끗 하게 변한 거리를 보게되면 그 속상한 마음이 조금은 치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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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USA BOSTON, Fen Piar - PUMA CITY
미국 보스턴에 1,100 평방 피트 규모에 들어선 퓨마시티입니다. 총 24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하여 꾸며진 이 장소는 세계 3개 요트경주의 하나인 볼보 오션 레이스 참가를 기념하기 위해, 마케팅 이벤트로 임시적으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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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MA City는 컨테이너의 재활용을 넘어서
컨테이너의 주된 사용이 바다를 통한 물건의 수송이며
"항해"라는 거 이미지를 컨테이너에 부여하여
9 개월 가량 전세계를 무대로 레이스를 하는 볼보 오션
레이스와 함께 하는데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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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USA 워싱턴주 Tukwila (투퀼라) - STARBUCKS
미국 워싱턴주 투퀼라에 있는 이 스타벅스 매장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컨테이너 박스 4개만으로 구성한 이 매장은 자동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구매를 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차에 탄 채로 주문하는 식당 등)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스타벅스의 환경보호에 대한 마케팅으로 대표적인 것이 리미티트 텀블러 판매이지만, 해외에서는 그를
넘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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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NEWYORK SOHO - UNIQLO
유니클로가 미국시장에 첫 진출 했을 당시, 아래와 같은 컨테이너 박스를 뉴욕 소호에서 실시했던 마케팅입니다.
소호 한복한테 유니클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 오가는 사람 누구나 안에 들어와 구경을 할수 있게끔 한 이 매장에는
숨은 의도가 있는데요. 미국에 첫진출하는 유니클로의 제품들이 "일본에서 방금 바다를 건너온 패션 " 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컨셉으로 제작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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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들은 해외의 사례 입니다. 물론 더 다양한 사례들이 있지만, 아래에서는 국내에서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하여 매장을 꾸미거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되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의 머리속에서 국내에서 컨테이너 박스의 재활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선거철 유세 차량으로 이용되는 사례였습니다. 서울 근교를 다니다가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놓은 부지를 몇번 보게 되었는데, 거의 모든 컨테이너 박스에는 지난 선거에 출마하였던 후보자나 당을 홍보하기 위한 프린팅을 붙여놓았던 모습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서울 몇몇 곳에 컨테이너 박스를 다른 방법으로 재활용 하는 사례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9) 가로수길 - 쿤스트할레 ( http://www.kunsthalle.com )
가로수길에 위치한 쿤스트할레는 레스토랑, 카페, 바, 전시, 이벤트 공간, 프리마켓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되고 있는 장소 입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가로수길에 있어 많은 분들이 지나가면서 한번즘은 특이한 건물이라고 생각 하면서 지나 치셨을거 같습니다. 제가 조사를 하면서 알게된 바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는 공간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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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시공간인 ARTIST LAB은 무상임대프로그램(artist lab)을 통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PLATOON KUNSTHALLE가 보유한 4개 스튜디오를 국내외 작가들에게 6개월까지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으며, 작가들 간의 교류와 개인적으로 해결 하기 힘든 인프라와 기술적인 자원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0) 삼성 블루스퀘어 복합 문화시설 네모(NEMO)
컨테이너 박스 18개를 배치하여 총 200평 규모, 3개층의 전시공간으로 구성 되어 있는 블루스퀘어는의 아트디렉터이자 건축가인 한원석 작가의 설계작풉입니다. 네모는 공연 예술과 미술, 설피, 패션, 음악 등 각 예술 장르간 벽을 허물며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는 컨셉으로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실사용되고 있는 사례들로 봐서는 예술의 공간과 브랜드의 런칭 행사, 삼설 겔럭시 노트 그림 공모전 전시, 마다가스카르 3D 체험관등의 목적으로 사용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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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기도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 & 낙성대 공원 - 컨테이너 도서관 ( 배영환 디자이너 설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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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09년 탄도항에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한 도서관을 설치했었습니다. 이 도서관은 기존에는 원래 경기도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 배치 되었던 것이지만, 2009 경기 국제요트쇼가 열리는 탄도항에 잠시 이동하여 설치되있었습니다. "경기도 미술관과 미술가 배영환이 함께 선보이는 도서관 '내일'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 시설이 미비한 산간지역이나 문화소외지구에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 도서관을 보급하는 문화운동적 프로젝트로 희망을 전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내일을 선물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내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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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악구는 2011년 서울 낙성대 공원에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공공미술작가 배영환씨가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설치 미술 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컨테이너의 본래 모습에 작가님의 예술적 손길이 닿으면서 얼핏 보기에는 컨테이너 박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분명 컨테이너 박스와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낙성대 공원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서관입니다.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컨테이너 박스 도서관은 1개동은 도서관, 다른 1개동은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부모님이 쉴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해외의 경우 유명브랜드의 마케팅을 위한 플래그쉽 스토어로 컨테이너를 재활용 하는 사례를 몇몇 찾아 볼수 있었으나, 국내와 같은 경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마케팅 비용에 정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런칭행사나 마케팅을 위한 장소를 물색하여 찾고 활용 하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드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은 어떨까요?? 국내에서도 독측하고 아기자기한 컨테이너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보게될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