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여성과 결혼 하신 두분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신랑에게 간절하게 부 탁드리는 말 씀입니다.
1. 부인에게 애정표현은 말로 가끔 하세요. 외국사람들은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모르고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말을 안 해도 잘 알겠지하고 믿어 버리다보니 가끔은 오해를 불러옵니다.(빈말이라도 자주 하세요.)
2.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해서 같이 사는 것이지, 노예를 사오거나, 머슴 또는 일꾼을 돈주고 사온 것이 아니므로, 절대 무시하지 말고, 항상 서로 존경하고, 아끼고 사랑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그 들이 그 나라 여건이 안 좋아서 돈이 없을 뿐이지 우리보다 많이 배웠고 못할게 없으며, 미국 같은 나라에 가면 우리보다 훨씬 앞서고, 잘 살고 있습니다.
3. 수 십년 동안 해온 습관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힘듭니다. 하나씩하나씩 가르치고 고치도록 해야하며(반복해서 가르쳐 주세요) 그들의 습관과 전통도 지켜주는 것이 좋은 태도입니다.
4. 혹시 둘이서 말다툼을 할 때에 물건을 던지거나, 큰 소리로 치거나 하지말고, 오히려 평소보다 차분하고 더 조리있게 설명을 하세요. 한국남자들의 가장 큰 단점이 소리지르면서 욕설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기네 집 하녀에게 말하듯이 하는 태도는 본인 스스로 낮추는 행동이므로 삼가해야 합니다.(특히 부인에게 완전히 반말하는 것)
5.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여자들이 가끔은 먼저 주먹을 휘두 르고, 물건을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같이 폭력을 쓰게 되면, 남자만 책임을 지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여자의 폭력은 아무렇지도 않고 남자의 폭력만 문제 로 삼아 모든 죄를 뒤집어씌웁니다. 그렇다 보면 결국은 남자만 사법처리 되고 합의 봐야하고 위자료를 물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폭력을 사용한 이후의 모든 책임은 본인 에게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도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인에게 피소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상기하고 절대 폭력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6. 농담이라도 "집에 가라, 이혼하자, 필리핀으로 가라" 이런 소리는 하지 마십시오. 조금만 기분 나쁘고 싸워도,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런 얘기 는 정말 두 번 다시 안 보게 될 때, 즉 정말 이혼하게 될 때 해야 합니다. 본인이 실제로 가라고 하고 난 후 부인이 집을 나가게 되니, 우리에게 책임지라고 한다면 말이 안됩니다. 이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농담일지라도 이런 얘기는 하면 안됩니다.
7. 약속한 처갓집 용돈은 제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머나먼 이 곳 까지 온 것은 사실 돈보고 시집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처음에는 모두다 그렇지만) 적은 돈이지만, 처갓집 식구들에게는 요긴하고 도움이 되는 돈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어도 기분 좋은데, 처갓집이므로 본인이 조금 절약해서 제때에 보내 주시면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까.
8. 본인의 결혼을 후회하지 맙시다. 본인 스스로 결정해서 한 것입니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결혼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결혼 못한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쌍하게 보이고 아무리 잘난척해도 부족하게 보입니다. 물론 정말 잘나서 혼자 살면서 그렇게 하면 남들이 이해 할련지 모르지만, 오죽하면 인간이 못되었기 때문에 죽어서 묘지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도 그런 처지에서 어렵게 부인을 만나서 이렇게라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생활이 많은 규제가 생기고, 책임과 의무가 많아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런데 결혼하기 전 방탕하게 혼자 살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후회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경우 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인간의 권리와 기본을 포기하는 것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주어진 자격대로 살지 못하고 간다는 것은 가장 슬프고 불쌍한 일입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힘든 일도 하고 어렵게 돈도 벌고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 보람과 행복을 모르고 산다면 인생의 의미가 모른 것이 분명합니다.(돈이 아까워서 결혼 못하는 바보도 있긴 있습니다만.)
9. 부인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껴주고 영원히 사랑해주셔야 합니다.
그 이유 첫 번째는 이 세상에서 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고, 나를 대신해서 살수 있는 사람이며,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부인이 불쌍하니까요. 가난하다는 이유 때문에 말도 안 통하는 머나먼 외국까지 시집왔지 않습니까. 입장을 바꾸어서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셋째는 나 하나 믿고 이렇게 먼길을 찾아 왔으니까요. 이 머나먼 타국 땅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나 하나 뿐입니다. 싸우고 나서 울고 찾아갈 곳이 어디도 없습니다. 도와주고 아껴주고 챙겨줄 사람은 오직 남편인 본인 뿐 입니다.
넷째는 본인이 어렵고 힘들게 결혼했으니까요. 이제까지 어렵게 홀로 살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비정상으로 보고 있었던 겁니다.) 어렵고 힘들게 고생해서 결혼 했으니까, 부인에게 감사하고 더욱더 사랑해야 합니다. 본인도 돈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잖아요. 물론 한국사람으로 하면 몇 배가 더 들어가지만.
다섯째는 시간이 짧습니다. 둘이서 좋은 시간만 갖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우리인생이 눈 깜짝할 사이에 10년이 지나고, 황혼에 접어들고 젊은 날을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은 일찍 결혼해서 오래 전부터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지만, 본인은 늦게 결혼을 해서 시간이 그들보다 부족하니까,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항상 좋은 시간과 행복한 시간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10. 이 세상 어느 누구나 결혼은 항상 행복하고 웃음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 아시겠지만, 참고 , 양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사시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생활을 거의다 차지하겠지만, 그렇지않고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조그만한 일도 참지 못하고, 나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독선적인 사람은 결혼 생활이 항상 불만과 고통만이 있을 뿐입니다. 모두가 마음에 안 들고, 온통 고통스런 일(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고통스러운 일인데도)뿐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그러나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습관과 자세를 바꾸어 나가면 멋진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아직도 집안에서 왕처럼 하시던 아버지세대의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결혼은 오래 못 갑니다. 그리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죠)
11. 우리의 삶이 돈만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게 돈이 많던 현대의 정 몽헌 회장도 불행하게 자살을 했잖습니까. 돈이 많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과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너무 돈만을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돈은 쓸려고 버는 것 아닙니까? 죽어서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데....
12. 우리 주위에 외국사람들과 결혼한 사람이 많습니다.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현실을 순순히 받아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실정은 앞으로 더욱더 심하고,
더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 할 여자들의 부족현상에다가 여자들의 혼인 기피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3. 부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이쁜 자식들 낳고 남부럽지 않게 오붓하게 잘 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그래야만 저도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낄 겁니다. 항상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이 글을 조금은 무례하고 전방진 글로 보여 질 수있지만, 제가 이와 관계되는 일을 하다보니, 어렵게 결혼 하여 파혼에 이르렀을 때에 너무 안타까워서, 결혼을 하는 신랑들에게 몇 번씩 부탁하고 당부하면서 드리는 글 중에서 적어 본 것입니다.
언짢았다면 용서 하시고, 건강하고, 하시는 일 모두 성공하시고, 가정에는 항상 웃음만이 가득한 행복한 일 들만 있도록 기원 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 하십시요.. ,,,
첫댓글 정말 좋은말씀,,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아무쪼록 행복하게 잘 사는게 첫째입니다.
외국인의 파수꾼 길잡이로써 아무손색이없읍니다
누구을 위하여 종을 울리나/
좋은일하시며 복받으시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어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