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칠레 두 나라의 남쪽으로 파타고니아 안데스와 파타고니아 평원으로 나눈다.
파타고니아 안데스는 해발고도 3,500∼3,600m의 높은 산이 있으며 남쪽 끝 지역에서는 2,000m 안팎으로 낮아지고
파타고니안 평원은 평균 해발고도가 300~1,000m대이며, 칠레의 남위 39~42도 일대는 세계 최다우 지역 중 하나로
파타고니아 안데스와 파타고니아 평원 사이 좁은 저지대에 빙하호수가 많이 산재해있다.
이번 여행은 칠레 파타고니아 안데스, 토레스 델 파이네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안데스, 피츠로이&세로또레 트레킹이 주목적
12월-2월은 파타고니아 트레킹 성수기로 산장예약이 되지 않아 야영준비를 해야했다.
학생 때 야영해보고 처음이라 텐트, 침낭, 버너 등 모두 새로 구입
나탈레스에서 야영 장비를 렌트할 수도 있지만...
동결건조미, 누룽지, 라면, 볶음김치, 깻잎, 멸치조림, 김, 커피믹스 등....
남미는 12월-2월이 여행 시즌으로
약 2달 전인데로 항공권이 제대로 구해지지 않아
ebookers.com에서 항공권 구입
갈 때는 인천-도쿄-멕시코시티-산티아고-푼타아레나스, 33시간(멕시코항공, 란칠레항공)
올 때는 푼타아레나스-산티아고-시드니-인천, 41시간(란칠레,콴타스항공)
기내식 6끼만 먹으면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할 것이다.
7년전 갈 때도 목적지인 나탈레스에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꼬빡 48시간만에 도착했었다.
멕시코시티 공항
산티아고에서 푼타 아레나스로 갈 때는 안데스 설경을 구경하니 지루하지가 않다.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아들은 이번 여행을 결정하고 2개월간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나탈레스로 가는 버스를 타러 Fernandes로 가니 시간이 맞지 않아 근처 Bus Sur에 가서 발권하고
나탈레스 시내 구경
나탈레스로 와서 예약한 Casa Cesilia에 짐을 풀고
세실리아 주인장에게서 라운드 트레킹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근처 Don Jorge로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7년전 여기 왔을 때 이 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역시 맛도 좋고 이전보다 내부장식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인다.
식당 앞에 자리잡고 있는 검은 털이 긴 개도 7년전 본 개의 후손인 것 같다.
내일부터 6박7일 동안 토레스 델 파이네 라운드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Casa Cecilia에 맏겨 놓을 짐과 트레킹에 가져갈 짐을 챙긴다.
W-트레킹(7년전 해보았는데 4박5일코스) 라운드 트레킹+W-트레킹(7박8일코스)
우리가 계획한 라운드+W-트레킹
6박 7일에 하기 위해 이렇게 변형된 코스를 계획했다.
붉은 원은 숙박한 곳
페로스 캠프장에서 악천후로 존 가드너 패스를 넘지 못해 하루 더 자야했다.
이후 강행군으로 예정된 6박 7일에 마칠 수 있었다.
나탈레스에서 버스로 라구나 아마르가 공원관리사무소로 가서
다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오스테리아& 레퓨히오 라스 토레스로
라스 토레스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왕복, 12Km(8시간)
나탈레스에서 오전 8: 30분 버스로 라구나 아마르가 국립공원 사무소로 간다.
라구나 아마르가 국립공원사무소에 도착 입장료를 내고 주의사항을 비디오로 보고
다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오스테리아 & 레퓨히오 라스 토레스로 간다.
2년전 토레스 델 파이네 지역에 큰 산불이 나서 서남부 지역을 모두 태워 버렸다.
지정된 장소외는 숙박, 취사금지
텐트치고 하면 시간이 촉박할 것같아 Lady's slipper, Magellan Orchid
첫날인 오늘은 레퓨히오에 자기로 한다.
정오경 토레스 델 파이네 왕복 트레킹에 나선다.
구절초(국화과), Prikly heath(진달래과), Patagonia pea(완두콩)
Native anemone Waterfall plant
토레스 델 파이네
진눈깨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칠레노 산장
오스테리아 라스 토레스
7년전 W-트레킹시 이 곳에 하루 묵었는데 일인당 160불인가했던 고급 숙소
당시 레퓨히오에 방이 없어 할 수 없이 오스테리아에 묵었었다.
이번에는 근처 레퓨히오 라스 토레스에 숙소를 정했다. 3명 120불
레퓨히오 라스 토레스에서 저녁 식사, 오후 9시경인데 아직 훤하다.
오후 10시 30분 정도 되어서야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볶은김치, 김, 라면 국물이 반찬
내일은 세론을 거쳐 딕슨 캠프장까지 무려 28Km를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