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금요일에 우리반에서 김종식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김종식 교장선생님은 오랜 기간동안 교사와 교장을 거치시고 퇴직을 하신 다음, 7년간 인성교육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종이 한 장을 받게 되었다. 그 종이에는 한자와 함게 배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겠고 교장선생님과도 어색했는데 차차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한자뜻을 배워가다 보니 너무 재밌고, 어려운 한자의 뜻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목용단’이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목용단이란 눈의 용모는 단정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아홉 가지 올바른 몸가짐 태도 중 하나이다. 평소에 친구들을 대할 때도 친구들의 모습을 바른 눈으로 바라 보고, 흘겨 보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한 시간 동안 어려운 한자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바른 몸가짐, 마음가짐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가르쳐 주신 김종식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