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찬찬이 산악회 제30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2019년 12월 15일
산행장소: 해남 가학산(577m) - 송년산행
▣ 특징 및 볼거리
전남 해남에 위치한 흑석산(깃대봉 650m)은
가학산(577m), 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로
단순히 자체 산세와 조망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바로 인근에 능선으로 어깨를 두르고 있는 흑석산(650m)과 별매산(485m)이 있어 더욱 빛이 난다.
비 내린 뒤 바위가 까맣게 흑빛을 띤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흑석산(650m)과
엎치고 덮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해서 '별뫼'라 불리는 별매산(485m) 이 여간 수려하지 않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650.3m)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서부터 처음으로 표기되었다.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을 타게 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한다.
흑석은 비가 온 후 물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 하여 유래된 듯하다.
비가 온후 흑석산을 보면 정말 검게 보인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 름다운 철쭉밭이 있고,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산행을 즐기기엔 문제가 없다.
5월 철죽 꽃 밭은 가리재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신록과 어우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능선 구간이다.
흑석산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
서쪽으로 두억봉(529m)과 이어진 흑석산은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당당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가운데 5월이면 산등성이는 철죽꽃으로 발갛게 물든다.
정상인 깃대봉(흑석산) 서쪽의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은 특히 철쭉 군락지로 이름높다.
해남군은 매년 5월 초면 이 일대에서 철쭉제를 열고 있다.
철죽은 두억봉을 넘어서 서쪽능선에 까지 이어져 있으나
가리재에서 바람재까지 피는 군락지 처럼 많지는 않다.
전남 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하고 남쪽의 두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맑은 날이면
영암의 너른 벌판을 적셔주는 영산호와 탐진강,
그리고 남해바다의 은빛 실루엣이 대단한 볼거리다.
- '한국의 산천' 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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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밤재 → 별매산 → 가학산 → 가래재 → 흑석산(깃대봉) → 가학산자연휴양림
(9.3km 5시간20분)
★★ 하산시간 오후 2시 ★★
비상연락망: 회장: 정종연 010-3604-0569
산행대장 정승환 010-7631-2847/총무: 김영재 010-2088-0700
다음 산행지: 2020년 01월 05일 담양 병풍산
출발 차량 운행시간: 목포역: 7:30→문태고: 7:40→홈플러스: 7:45 →
목포터미널 고가다리 밑: 8:00→남악오룡아파트 앞 : 8:10
산행비: 25,000원/ 산행신청시 좌석번호를 지정 신청해주세요.
준비사항 : 장갑, 등산스틱, 여벌옷, 점심,
비상식량, 식수 등 개인 의료품, 개인장구등 철저한 준비를 요함.
산행비는 계좌번호: 하나은행 722-910162-36207 박정미로 선입금해 주세요.
산행 신청은 답글이나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전화&문자)
중복산행 방지를 위하여 실명 및 탑승장소 부탁드립니다.
산행에 관련한 사항은 산행대장 정승환 010-7631-2847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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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밤재'>
당초 들머리를 제전마을로 하려했으나
어찌하다 보니 이곳에서 오르기로 한다.
초여름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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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와 고사리가 군데 군데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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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봉>
제전마을에서 올랐다면
보이는 전위봉을 경유하여 이곳에 당도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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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다.
땀이 비 오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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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뫼(매)산 465m>
밤재에서 35분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별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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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가학산과
그 너머의 산자락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철죽도 군데 군데 피어나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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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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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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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영암군 율치제와 그 너머 너머 끝 능선상의 월출산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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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고개를 돌리니 해남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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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는 해남
우는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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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로 피어난 철쭉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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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돗아난 여린 잎의 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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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사이로 가야할 가학산 봉우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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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죽이 곱다.
개화는 1/3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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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좌측봉이 전망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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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가운데 불룩 솟은 암봉이 가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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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앞선 산님 세분이 점심을 드신다.
땀을 많이 흘린 탓에 벌써부터 무력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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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오름길에 바라본 지나온 능선>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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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줄을 잡고 오르면 전망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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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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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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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사면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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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해남군>
신기제가 보인다.
흑석산 기도원이 저 산자락에 위치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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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월출산 능선자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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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사면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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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사명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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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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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 주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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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암봉>
암봉 정상이 정상석이 없는 가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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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봉 삼거리>
이곳에서 부터 가학산 정상까지의 100m는 급경사 오름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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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를 잡고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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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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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이다.
아무런 표식이 없다.
정상에서 10여분 충분한 휴식 겸 조망을 즐기고 흑석산으로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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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호미동산 능선>
좌측 끝봉이 호미동산이다.
당초 계획은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가래재 삼거리에서 저 능선을 타고 다시 가래재로 원점회귀 하려 했으나
하루 걸러 하루 연 10일의 무리한 음주 탓과 뜻하지 않은 더위라는 복병을 만나
그만 포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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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을 내려서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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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
12시 방향의 살짝 솟은 봉이 깃대봉(흑석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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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다본 가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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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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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가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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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좌측 끝 볼록 솟은 봉이 호미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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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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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앞으로 진행 할수록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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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재>
호미동산을 능선을 타려면 이곳에서 좌측을 따르면 된다.
오늘의 최고봉인 깃대봉까지의 거리가 750m남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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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재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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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재에서 깃대봉을 향하다 바라본 호미동산 능선>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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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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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 조망>
가학봉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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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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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가학봉~깃대봉 능선구간은
철쭉은 피어있지 않고 군데 군데 진달래가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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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휴양림 갈림길>
몸이 많이도 지친 탓에
당초 두억봉을 올라 다시 내려 휴양림으로 내리려던 코스를 변경,
깃대봉(흑석산) 정상을 밟고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내림을 한다.
휴양림까지의 거리는 1.57Km이나
급경사 내림구간이라 썩 추천할 만한 곳이 아니다.
흑석산 정상을 넘어 가리재에서 하산을 하는게 거리는 조금 더 하나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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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흑석산)정상 650m>
최고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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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산님들이 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1.57Km 급경사 길을 내리면 가학산 자연휴양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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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좌측 암봉이 지나온 가학산이다.
정상에서 잠시 물 한 모금 추기고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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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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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사이로 가학산 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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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에 바라본 호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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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의 70도 정도의 로프 내림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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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볼아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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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에 바라본 오르지 못한 두억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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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올려다 본 흑석산(깃대봉)능선>
좌측 암봉이 최고봉인 깃대봉(흑석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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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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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철죽이 곱다.
계곡물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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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바라본 깃대봉 능선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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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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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계곡물>
차고 달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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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물론 먹는 알탕을 말함이 아니다.
알탕~!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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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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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올려다 본 깃대봉 산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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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자연휴양림>
연산홍이 피어 있는 저 위에 주차장과그 우측에 취사장이 있다.
저 곳으로 올라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4시간 20여분의 지치고 힘들 산행이였다.
(끝)
첫댓글 산대장 수고했어^~^ㅎㅎ❤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