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괄호 뒤의 조사는 어떻게
(예시 ➀) 나는 한국어(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말)를 할 수 있다.
(예시 ➁) 나는 한국어(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말)을 할 수 있다.
(예시 ➂) 철수(교사)와 영희(학생)는 도서관에 갔다.
(예시 ➃) 철수(교사)과 영희(학생)는 도서관에 갔다.
※ (예시 ➀)과 (예시 ➂)이 맞다. 괄호 앞의 단어에 맞춰 조사를 써야 한다.
(예시 ➀) 인공지능(AI)
(예시 ➁) 인공지능[AI]
(예시 ➂) 자기 보존의 노력(conatus)
(예시 ➃) 자기 본존의 노력[conatus]
※ (예시 ②)와 (예시 ④)가 맞다.
문장부호 규정에 따라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표기일 때는 대괄호를 써야 한다.
### 괄호와 마침표(온점)의 관계
(예시 ①) 우리말의 ‘ㄱ, ㄷ, ㅂ’ 등의 소리는 폐쇄음이다(전통적으로는 흔히 파열음이라고 하였다).
(예시 ②) 아래에서는 우리말의 호칭어와 지칭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경어법의 전반적인 모습은 제3장
에서 다룬다.)
(예시 ③)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모든 악이 절로 일어난다(명심보감 계선편).
(예시 ④)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모든 악이 절로 일어난다. (명심보감 계선편)
※ 문장부호 규정의 해설에 따르면, (예시 ①), (예시 ②), (예시 ④)가 맞다.
<문장부호 규정 해설 46쪽>
ㅇ 괄호와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위치와 띄어쓰기: 문장 뒤에 괄호가 이어질 때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위치에
관해서는 규정된 바가 없으나,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용법을 중심으로 이 해설에서 다룬다.
ㅇ 일반적으로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은 괄호 앞에 쓴다. 즉, 문장이 끝나면 바로 마침표 등을 쓴 후에 괄호를 쓰면 된다.
다만, 괄호 안의 내용이 사실상 문장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침표 등을 괄호 뒤에 쓰기도 한다.
ㅇ 문장 뒤에 이어지는 괄호 안의 내용이 문장 형식으로 되어 있을 때는 괄호 안에도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괄호 뒤에 마침표 등을 쓰는 경우에는 괄호를 사이에 두고 같은 부호가 중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괄호 안에서는 생략할 수 있다.
(1) 이 『천자문』은 원래 한 고서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던 것인데 그가 이곳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이 이야기는 지난해에
김 실장이 말해 주었다.)
(2) 조선 시대에 혼인한 부부는 신부의 집에서 살기도 했고, 신랑의 집에서 살기도 했다(이는 조선이 시집살이 사회가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3)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중에서)
ㅇ (1)이나 (2)처럼 문장 끝에 나오는 괄호는 앞말에 붙여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3)처럼 괄호 안의 내용이 앞에 나오는 문장과 직접 관계가 없거나 특별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앞말과 띄어서 쓰기도 한다.
## 홑낫표(「」)와 작은따옴표(‘’)
ㅇ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홑낫표(「」)를 쓴다.
홑낫표 대신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문장부호 해설 53쪽>
(원칙)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1조(공문서등의 작성과 한글 사용)
(허용)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1조(공문서등의 작성과 한글 사용)
※ 공문서를 작성할 때는 특수문자로 취급하는 홑낫표(「」)보다 작은 따옴표(‘’)가 훨씬 효율적이다.
특수문자 사용에 따른 불필요한 간격을 줄일 수 있고(자간 조정) 문장의 가독력을 높여준다.
또한, 다양한 글꼴 사용 시 확장성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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