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도보여행,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도보로 여행을 가는데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건 자동차와 마주보고 걸어야 하는것입니다.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걸으면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때 빨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걷는다면 뒤에서 일어나는 일은 알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 다음으로 핸드폰 배터리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시골길이나 지방도를 걷게 되면 생각지 못한 오지 지나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오지의 경우 핸드폰이 전파를 잡기 위해 엄청난 배터리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아에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면,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아에 전원을 꺼두는것이 좋습니다.
긴급시 알릴 수 있는 비상연락망 구축!!
여행경로에 따라 지금 위치를 알리면서 이동해야 합니다.
출발 할 때부터 가까운 사람에게 하루에 두세번씩은 어디까지 왔는지 위치를 남기면
혹시 있을 비상사태에 크게 도움이 되겠죠?
가능한한 밤에는 걷는 것은 안좋습니다.
날씨와 경치가 좋으면 밤에도 걷고 싶은 마음 저도 잘 알지만 가능한한 해가지면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목적지까지 도착을 못했다거나 그런 부득이 상황이 아니라면 밤에 걷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이 걸어야한다면 반드시 후레쉬등을 이용해서 자동차에서 빨리 인지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도보여행에서도 돈 관리는 중요합니다.
지갑을 가져가기 보다는 현금을 몇만원씩 나누어서 보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다양한 곳 현금을 두어야 혹시 있을 불상사에 현금을 조금이라도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신발과 배낭의 도난을 조심!!
많은 도보여행에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낮잠을 잘 때도 신발과 배낭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여행하다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라~
그곳을 여행하는 이방인이기에 먼저 인사해서 경계심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인사는 가장 효과적은 대인관계 개선법이라는것 아시죠?
주변 농가에서 서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여름철 논과 밭 들판을 지날 때면 무엇이든 먹을 것이 있습니다.
그 먹을것은 서리하는 것은 예의도 아닐뿐더러 고약한 농부에게 걸리면
밭 전체를 과수원 전체의 값을 물어줘야 하는 판례도 있다고 합니다.
걸으면서 가능하면 음악은 듣지 않는게 좋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주변의 소리가 잘 안들려서 위험해 질 수도 있습니다.
도보여행에 있어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같이 여행하는 이와 말을 나누는 것도
도보여행의 큰! 매력인걸 아셔야 합니다 ^^
쉬었던 자리는 꼭 깨끗하게 치워야 합니다.
땀을 흘리며 걷다가 잠깐씩 머무는 곳이 있게 마련인데, 뒷마무리는 언제나 깨끗하게 해야합니다.
앞으로 이 길을 걸을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
처음 가는 도보여행,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1- 연락망 구축( 휴대폰이나 통신준비)
언제 아플지 모르고 비상시에, 바로 연락할수 있는 통신장비와 또 연락하면 통화가 가능한 연락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2-구급약
저녁에 모기나 벌레등에 대한 준비에서 소화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은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현위치에서 바로 챙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3-기본식량
도보여행을 하다보면, 음식료품을 단번에 필요할때 사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떨어지면 항시 채워두어야 합니다.
4-손전등, 형광 티셔츠, 불빛의 도구
도시와 달리 외진곳의 어둠이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또한 저녁에 도보를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 워낙 덥기때문에, 그렇다보면 꼭 준비해야 할 품복입니다.
5- 여분의 돈
* 제가 도보여행을 자주가는 편인데, 그럼에도 가장 필요한것은 함께 갈 친구나 애인입니다.
혼자 하루를 걷는다는것보단, 누군가 대화를 하면서 걷는것이 훨씬 재미있었기때문입니다.
장기 도보여행 시 주의사항 (국토대장정 주의사항)
1. 도보 여행의 경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도보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디로 갈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본인의 경우 국내의 국립공원 20개를 모두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경로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장 많이 망설여질 것이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얘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① 전라남도 해남(땅끝) ~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② 부산 해운대 ~ 경기도 파주 임진각
③ 전라남도 해남(땅끝) ~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이와 같이 가장 대표적인 경로가 위 세가지다. 그러나 위 경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해서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 도보여행으로서의 의미가 조금 퇴색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런 알려진 경로 외에 자신만의 색다른 도보여행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본인이 여행을 하면서 생각한
여행 경로는 별다른 것은 없다. 단지 자신의 체력이나 경비, 그리고 시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될 것이다.
① 우리나라의 국도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점부터 종점까지 여행하기
예) 1번국도 : 전라남도 목포시 대의동 ~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 평안북도 신의주시)
2번국도 : 전라남도 목포시 대의동 ~ 부산광역시 중구
3번 국도 : 경상남도 남해군 ~ 강원도 철원군( ~ 평안북도 초산군)
4번 국도 : 충청남도 서천군 ~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5번 국도 : 경상남도 마산시 ~ 강원도 화천군( ~ 평안북도 중강군)
6번 국도 : 인천광역시 중구 ~ 강원도 강릉시
7번 국도 : 부산광역시 중구 ~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 함경북도 온성군)
②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중 몇 개를 선택해서 본인이 한 것처럼 여행하기 -
이건 본인의 여행 경로를 참조해도 괜찮을 듯...
③ 우리나라의 섬(제주도, 거제도, 안면도, 진도, 완도, 영도, 울릉도(독도 포함) 등)을 일주여행하기
- 역시 이것도 본인의 여행 경로를 참조해도 괜찮을 듯...
④ 우리나라의 강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점부터 종점까지 여행하기
예) 남한강 : 오대산 서대 수정암 우통수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까지
단, 수정암은 스님들의 하안거(음력 4월 15일 ~ 7월 15일)와 동안거(음력 10월 15일 ~ 01월 15일)
기간 중에는 출입 통제되니 주의...
한 강 :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서울을 관통해서 서해로 흘러듬
낙동강 : 강원도 태백시 황지천(또는 천의봉)에서 발원하여 부산을 지나 남해로 흘러듬
⑤ 우리나라의 해안선을 따라가면서 여행하기
⑥ 본인처럼 국립공원 전체를 경유하여 우리나라 한바퀴 돌아보는 여행하기
2. 하루에 걷는 거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루에 걷는 거리는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산행이나 달리기 등으로 오랫동안 단련이 된 사람이라면 하루에 35㎞(±5㎞)정도 걷는 것이 무리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처음에는 20㎞정도의 거리를 꾸준히 걸으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발바닥에 물집도 자주 생기겠지만 무엇보다도 체력저하로 인한 여행의 지속이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대 걷는 거리는 40㎞가 적당할 듯하다.
왜냐하면 아래에서 언급을 하겠지만 하루에 걷는 시간을 감안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3. 하루에 걷는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걷는 시간의 경우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단,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전에 반드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하루에 걷는 거리를 40㎞이하로
하여야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하루에 최대 10시간이상 걷기가 쉽지가 않다.
무리를 한다면 여름에는 12시간도 걸을 수 있겠으나 그럴 경우 다음날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
10시간 정도 걷는 것으로 하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그럴 경우 쉬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 등을 모두 감안한다면
4㎞/h가 가장 적당할 것이다.
4. 숙박은 어떻게 할 것인가...???
숙박은 읍(邑)정도의 행정구역이면 거의 찜질방이 있으므로 찜질방을 이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비용도 6,000원 ~ 8,000원 정도이니... 단, 주위가 시끄러워 잠들기가 힘들 수도 있음 본인의 경우는 주로 민박, 여관 등을 전전했지만, 그 정도의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면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물론 체력이 된다고 여겨진다면 텐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야영을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아주 긴 여행이라면 텐트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꼭 텐트를 가지고 다녀야겠다면 본인이 가지고 다녔던 정도의 것으로 하는 것이 딱 좋을 것 같다.
텐트 내부에서 앉거나 일어설 수 없는 단점은 있으나, 무게가 1.1㎏(팩 포함)정도에 크기도 배낭에 딱 들어가는
크기라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5. 걷다가 해는 져서 어두운데... 주위에 숙박시설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누차 강조를 하지만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전에 반드시 하루의 일정을 끝마쳐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게 어디 그렇게 뜻대로만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는 일...
본인의 경우는 Navigation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Navigation의 오류로 인해 숙박업소를 찾지 못했던 기억이 몇 번 있었다.
이 경우 본인은 버스를 타고 가장 가까운 읍내(邑內)로 가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원래의 위치로 버스를
타고 나와서 걷곤 했었다. 그러나 크게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어느 정도 경비에 여유가 있어야만 가능하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라면 이럴 경우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왜냐하면 어차피 도로를 따라 걷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5㎞ ~ 6㎞정도만 더 가면 마을은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상 시를 대비하여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야광띠와 헤드랜턴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서 필요하다면 작은 손전등도 구비되어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만약 자신의 도보여행 중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물론 발생해서는 안된다) 조금 위험하더라도 위의 물품들로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보조용품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계속 걸어서는 안되며,마을이
차라리 히치를 하여 숙박업소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제일 안전할 것이다.
6. 산을 넘어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비가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가 되었다면 일단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서 산을 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후부터 9월 중순 정도까지는 항상 일기예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물론 이번 본인의 여행에서도 일기예보는 적중률이 아주 낮았으나, 그렇다고 하여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함부로 산을 오르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항상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여야 한다.
7. 차도(국도, 지방도)를 어떻게 걸을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차량 통행량이 거의 없다거나,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확실하게 되어 있는 도심이라면 상관이
없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차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걸어야 한다.
그래야 앞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볼 수 있고, 비상 시에 급히 몸을 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로를 많이 걸어 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큰 차량들이 옆을 지나다닐때는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그러니 항상 앞에서 어떤 차량이 오고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걸어야 할 것이다.
8. 비가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도보여행 시의 가장 큰 적 중의 하나가 비다.
물론 비가 지나치게 많이 내릴 경우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무리하게 도로를 걷는다면
사고의 위험이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비가 온다고 항상 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비가 어느 정도 오더라도 도로를 걸어야 한다. 이럴 경우 필요한 것이 우의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우의의
경우 방수는 잘 되더라도 내부의 땀과 열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지 않은 것만 못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의를 입지 않고 비를 몸으로 맞으면서 길을 걸을 수는 없다. 많은 분들이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같은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마르는 속도도 차이가 있고, 옷 등의 무게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비는 밖에서부터 젖어들기 때문에 비를 맞을 경우 옷의 무게가 급격히 무거워진다.
그렇지만 땀의 경우는 웬만해선 그러한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장기 도보여행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우의가 필요없겠으나, 장기 도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비용을 들여서라도 Gore-Tex로 된 우의를 꼭 한 벌 장만하시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9.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사람들과는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주 좋다...
나의 경우를 보면 농촌을 지날 때는 마주치는 거의 모든 분들과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도시를 지날 때는 사람들도 지나치게 많은데다,
농촌과는 달리 시선이 그렇게 곱지 않은 관계로 웃으면서 인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내가 아직도 사람들에게(특히 도시사람) 많은 벽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역시 도시 사람이고... 충분히 도심을 지날 때도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과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것이 조금 아쉽다.
다음에 도보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도시에서도 농촌에서와 마찬가지로 눈이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할 것이다.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일단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상대방도 경계심리가 많이 누그러지고, 대화를 좀 더 쉽고 부드럽게 이어나갈 수가 있다.
그리고 잘 되면 힘든 여행길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하룻밤 신세 아니면 식사라도 한끼. 크크크) 뭐
꼭 이러한 것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면서 간단히 목례라도 한다면 한층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본인도 반갑게 인사를 한 덕분으로 많은 도움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 분들과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물론 도시를 지날 때는 참으로 힘든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상대방이 쳐다볼 때 얼굴에 미소를 띄우면서 간단하게
목례라도 하면서 "안녕하세요~!"라고 한다면 여행이 좀 더 재미있어 질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길을 가면서 표정이 제일 무섭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길을 갈 때에 눈이라도
마주치면 웃으면서 목례라도... 그렇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활기차고, 재미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10. 신발은 제발 등산화를 준비하기를...
걸으면 더우니까 발이 무거우니까 스포츠샌들을 신고 장기 도보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 병원비가 더 나온다.
3일만 걸으면 발 전체에 물집이 번진다. 발가락등에 작게 생기는 물집이 발 전체에 퍼저 발의 피부가 발의 뼈등의
속살들과 분리된다. 쉽게 말해 발의 피부가 발에서 분리되어 그냥 발 위에 둥둥 떠있는 상태가 된다.
발이 무겁고 덥고 힘들어도 등산화를 신어라. 무릎 아래까지 꽉 조이는 등산양말도 신어라.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보통 10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여행길이다.
발에 조그만 이상만 생겨도 그 작은 이상때문에 생긴 아픔을 10시간 이상 참고 걸어야하는 것이다.
등산화 정말 좋다. 9900원짜리 등산화도 정말 좋다. 아무거라도 좋으니 발 창이 두껍고 약간이나마 방수가 되는
등산화를 신고 여행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오래 걸으면 발이 필연코 붓는다. 하지만 발목이 긴 등산양말을 신으면
발이 덜 붓는다. 종아리를 탄탄하게 조여주니 왠지모르게 등산양말이 걸을때도 발에 힘을 주는 것 같다.
옷은 무조건 크고 넉넉하고 긴팔이 좋다. 사막의 배두인족은 통이 크고 넓은 검정색 옷을 입니다.
검정색 옷이 열을 흡수해서 옷안의 공기와 옷 밖의 공기를 순환시켜주어 몸을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검정색은 아니라도 통이 큰 셔츠와 바지, 등산화와 등산양말을 입고 몸은 고단하지만 맘은 편한 장기 도보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장거리여행시 준비물및 주의사항
우선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마음가짐인지 묻고 싶다.
여행을 좋아하고 자전거를 좋아해서 즐기면서 운동도 되는 일석이조의 여가를 보내고자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모험과 극기로써 심기일전하는 기회를 삼기 위함인지...
어떤 것이라도 좋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전자이든 후자이든 간에 자전거로 일주일 이상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에 맞는 사전계획과 장비가 준비된 다음에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로 자동차 도로를 달리며 여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자신이 아무리 뛰어난 테크닉을 지니고 있고 방어, 안전운행을 한다 하더라도 한적한 지방도로의 급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튀어나오는 덤프트럭을 피할 수는 없는 법이다. 특히 운전자들 중에는 일부러 바싹 자전거 옆을
스쳐지나가곤 하는 고약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 실제로 하루 100~200KM 정도의 주행을 마치고
침낭에 들어가 눈을 감으면 그날의 주행중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순간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며 몸서리 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죽을 고비를 넘기는 여행을 당신은 하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벼운 맘으로 즐기러 여행을 떠나므로 준비도 가볍게 한다면 차라리 가지 않느니만 못한
여행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적극 뜯어말리고 싶다.
그런가 하면 극기의 의지를 불태우며 무전(無錢)으로 여행을 해보겠다는 각오로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꾸려넣은 40~50KG에 달하는 짐을 짊어지고 출발한다면 당신은 작심삼일도 아닌 단 하루만에 원대한 포부를 접고는
자괴감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므로 여행을 결심했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장거리 여행을 위해선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당연한 말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겠다.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가 도보여행을 기준으로 짐의 무게에 대한 신체적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인간은 직립보행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지니고 있으므로 짐을 지고 걷는 것도 신체 전반에 골고루 그 피로를
분산시킨다. 체력 및 신체조건 등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체중의 반정도 무게는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 역시 적합한 프레임크기에 정상적인 안장높이를 맞추게 되면 안장,
핸들바, 크랭크에 무게가 고르게 분산된다. 그러나 자전거에 올라탄 자세로 등짐에 의해 실제 하중을 받는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좁고 특정한 부위로 집중됨을 알 수 있다.
첫째, 핸들바로 분산되는 힘의 대부분은 손목과 어깨가 지탱을 한다. 이에따른 피로도를 직립한 자세와 비교하자면
젓가락으로 찔리는 것과 이쑤시개로 찔린 것과의 차이정도 될 것이다.
둘째, 안장에 실리는 힘의 대부분은 척추(그중에서도 한두개의 관절)와 회음부가 받게 되는데,
이거야말로 등짐지고 서있는 것과 등짐지고 엎드려뻗쳐있는 것과의 차이다.
짐 없이도 장거리를 가다보면 다리의 피로 보다는 허리와 목, 어깨, 손목 등의 피로가 주행을 힘겹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당신은 짐을 꾸릴때 있어서 자신이 젓가락이 아닌 이쑤시개로 몇번을 찔렸을때 까지 비명을 지르지 않고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과도한 짐은 누적되는 관절의 피로로 인해 여행을 짜증스럽고 힘들게도 하거니와 몸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최대한 즐기고자 한다면 여비를 넉넉히 가지고 매식, 민박을 하며 짐 없이 다니는 것이 제일 좋다. 또는 야영을 하더라도 단체를 모아 지원차량을 확보해서 함께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렇지만 여건이 되질 않고 야영을 하며 혼자 여행하고자 한다면 짐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자전거에 달 수 있는 대로 달고 다녀야 할 것이다.
트랙터(자전거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수레 같은것)를 구한다던지 짐받이(시트포스트에 매다는 부실한거 말고
뒤허브에 고정할 수 있는 튼튼한 놈)를 준비하고, 짐받이를 최대한 활용해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과 안장가방,
프레임가방 등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한 닥치는대로 자전거에 실어야 한다.
출발전 몸만들기 또한 중요하다. 늘 어느정도의 운동이 생활화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만
자전거를 많이 타보지 않았거나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출발전 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가지고
장거리 여행에 대비한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짐이 준비되었다면 실제 여행조건과 동일한 상태에서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를 달려보며 자신의 일일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놓는 것도 짜임새 있는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단 그것을 절대치로 삼지는 말것. 실제에선 많은 변수가 있게 마련이다.
코스선정 : 강원도 쪽으로 여행한다 했을때 흔히 운전하면서 다니던 길을 연상하고 코스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여행하면서 고생을 많이 한다. 특히 거리 및 시간을 잘 계산해서 숙박지를 결정하는 계획은 매우 중요하다.
'가다가 않되면 아무데서나 텐트치지 뭐~'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
생각외로 야영할 만한 곳이 없다. 야영계획 없이 무작정 다니다가 저녁무렵되서 잘곳을 찾을라 치면 그렇게
막막할 수가 없다. 운좋게 찾는 것도 한두번이지 찾다찾다 해가 저물기라도 하면 마음은 다급해 지고 여행이고 뭐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불법이기도 하거니와 위험하다. 전국 관광도 등을 구해서 야영장이나 야영가능 계곡, 휴양림 등의 숙박지
위주로 코스를 선정한다. 그리고 아무리 주머니 사정이 춥고 극기훈련을 목표로 한다고 해도 4일내지 5일에 한번은
정비 및 목욕을 할수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한다.
장비 세부 준비사항 : 매식을 기준으로 한다.
야영에다 밥까지 해먹으면서 다니려면 자전거 여행이라기 보단 생존훈련이 될 것이다.
1) 주행장비
- 자전거 : 취향에 따라 싸이클도 좋고 로드용 바이크나 MTB도 좋다.
MTB로 갈경우 특별히 산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가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굳이 좋은 자전거가 아니어도 된다. 하지만 최소한의 내구성과 잔고장이 없어야 함은 기본이다.
- 속도/거리계 : 일정조정과 거리계산을 위해 필요하다.
저렴한 2만원대 모델이면 충분하며 투자가치가 충분한 부품이다.
- 유니폼 : 유니폼은 상의는 몰라도 하의는 있는게 좋을 것이다.
첫째, 쓸리지 않는다. 장거리여행으로 가랑이가 쓸려본 사람은 그 끔찍함을 잘 알 것이다.
둘째, 걸리적 거림에 의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자전거에 오르거나 내릴 때 또는 주행중에도 바지주머니나
바지아랫단에 걸려 아찔한 순간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세째, 발한이 빠르므로 늘 쾌적한 상태로 주행을 할 수 있고, 젖은 섬유와 피부의 마찰에 의한 주행효율의 감소도
물론 피할 수 있다.
네째, 엉덩이에 두툼한 패드가 있어 완충역할을 해준다.
상의도 될수 있으면 준비한다. 안전(운전자 눈에 잘 띄므로)도 그렇고, 면처럼 땀을 흡수해서 머금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발산을 하기 때문에 옷이 많이 젖질 않는다.
쾌적한 주행에 도움이 되며, 휴식시 급격한 체온변화에 따른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유니폼 하의 착용시 팬티를 입지 않아도 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는 입을 것을 권한다.
유니폼 세탁을 자주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6맨살과 맞대다 보면 제아무리 사슴가죽이나 초극세사라 하더라도
더러워지고 보풀이 일게 되는데 이로인해 습진이나 땀띠, 기타 피부병 발병의 원인이 된다.
- 장갑, 헬멧 : 말할 필요도 없다.
- 클립레스 페달 및 신발 : 있으면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찍어누르고 미는 힘외에 땡기는 힘도 쓸 수가 있으니까.
하지만 여행을 위해 처음 준비 한다면 권하지 않는다. 클릿페달을 처음 달고 익숙해지지 않으면 발을 땅에 내리려 할때 의도와 관계없이 넘어가는 쪽 발이 빠지질 않아 넘어지는 걸 고스란히 느끼며 땅을 긁어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그 순간이 하필 노견도 없는 좁은 도로에서 바로 뒤에 떰프가 돌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페달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나서 여행을 떠나라.
- 급수장비 : 물통게이지와 물통. 산으로 다닐게 아니라면 물통은 스포츠음료 통이면 되고 한통이면 된다.
중간중간 보충받을 곳은 많다.
물백이 양이 많이 들어가고 먹기 편해 좋긴 하지만 역시 짊어져야 하므로 그렁게 바람직하지 않다.
2) 비상공구
- 필수 : 예비튜브 또는 패치, 튜브빼는 공구, 펌프, 육각렌치 셋, 드라이버, 체인커터, 예비체인 몇조각, 체인핀 정도는
가지고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연히 타이어교체, 튜브패치, 체인 빼고잇는 방법 등은 배워놓을 것.
- 권장 : 예비타이어, 정비용 장갑, 윤활제, 브레이크 슈(출발전 점검하고 좀 닳았다 싶으면 왠만하면 교체하고
아니면 꼭 예비 슈를 챙긴다.)
3) 야영장비 : 1인용텐트, 매트, 침낭, 랜턴, 갈아입을 옷, 텐트비닐, 나일론끈
- 텐트 : 야영을 하기로 했다면 당연히 텐트를 쳐야한다.
텐트는 1인용의 경량텐트로 준비하되 공간이 넉넉하여 자전거를 안에 들여놓을 수 있는 것으로 고른다.
깊은 숲속이나 인적이 드문 곳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선 자전거를 들여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에코로바의 1인용 돔텐트의 경우 휠셋을 분리하면 간신히 자전거가 들어가고 한사람 누울자리가 나온다.
김장비닐 등을 준비해서 텐트치기 전에 바닥에 깔면 습기와 한기를 막아주고 텐트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어 좋다.
물론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과감히 뺀다. 텐트플라이의 경우 물을 머금기 때문에 하룻밤 야영하고 나면
무거워지기 마련이다. 가지고 있는 플라이가 시원찮다면 차라리 비닐이 낫다. 그리고 야삽은 없어도 된다.
작은 일인용텐트는 왠만하면 땅에 손않대고도 칠곳이 있게 마련이고, 장마철에 여행가지 않는이상 잘골라서 치면
배수로를 파지 않아도 된다. 엄청난 무게에 비해 쓰임새가 별로 없는 대표적 장비이다.
- 침낭 : 침낭의 무게도 상당하다. 추위에 강하다면 될 수 있는대로 얇은 것을 가져간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이나 계절에 맞추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가벼운게 최우선이라도 추워서 잠을 자지 못할정도라면 여행을 계속할 수 없을테니까.
- 매트 : 깔개도 반드시 필요하다. 고산등반용 애어매트 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렴한 은박매트도 좋다.
- 옷가지 : 속옷류와 갈아입을 옷은 취향에 따라 준비해야겠지만 한벌씩만 있어도 부족하지 않다.
주행중에는 유니폼을 계속 입기때문에 잘 때 입거나 유니폼을 세탁했는데 마르지 않았을 때 잠시 입을 옷정도만
준비하면 충분하다. 어차피 야영을 하면서 다니면 거지꼴이 되기 마련이다.
단 팬티와 양말은 빨아서 마르는 동안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자일 또는 나일론 끈 : 여러경우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해도그만 않해도 그만이다. 할거면 7~8미터면 된다.
4) 우천대비용 장비 : 우천에 대한 대비는 여행일정이 잡히면 일기예보 등을 참고하여 결정한다.
우천시 주행에 대해 경고 하고 싶은것은 주행상의 위험도 위험이려니와 비맞은 후 자전거에 오는 데미지이다.
첫째로 브레이크 패드이고, 다음 케이블과 하우징의 손상으로 인한 변속 및 제동성능의 저하이다.
심할 경우 교체를 하지 않으면 주행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여행중 비가 올것이 예상되고, 비를 맞고 주행을 각오한다면 케이블셋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우의 : 필요없다. 주행이 가능할정도의 비라면 갈아입을 시간도 없다.
- 배낭비닐 : 비가오는데 주행을 하고자 하면 배낭비닐은 필수이다.
배낭비닐은 김장비닐을 1마정도 사서 정방형으로 자르고 둘레를 고무줄로 꿰어 만든다.
남은반찬 싸두는 비닐을 크게 만든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현역육군을 제대한 사람이면 군장비닐을 다 알것이다.
- 예비 브레이크 슈 : 빗길을 달리면 브레이크 고무가 정말이지 겁나게 닳는다.
여정중에 빗길에 대관령급 고개를 내려오게 되었었는데 정말 거짓말 않하고 24KM 주행에 슈가 1~2mm 닳았었다.
5) 지도 : 지도는 흔히 있는 책자형지도에서 필요한 부분만 찢거나 복사해도 충분하다.
으리으리한 지도는 필요없다. 지도는 대부분 여행일정조정과 계획에 쓰이지 길찾는데는 거의 쓸모가 없다.
표지판이 잘되어있으려니와 물어물어 가는게 최고다. 단, 코스선정과 그에따른 계획이 철저히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코스중 초행이거나 너무 복잡해서 세부도가 필요한 구간만 별도로 준비한다.
6) 구급약(진통제, 소염제, 소독약, 거즈약간, 압박붕대) 구급약은 빨간약과 대일밴드, 진통제, 그리고 심한 찰과상에
대비한 지혈제와 압박붕대 정도를 준비한다. 지사제, 소염제, 배탈약, 감기약 등은 필요하면 구입한다.
7) 선크림 또는 오일
봄부터 가을 사이에 반팔 반바지로 여행시는 필수이다.
아무 준비없이 출발했다가는 해잘쬐는 날 두어시간 정도면 바싹 구워지기에 충분하다. 일단 화상을 입게되면 여행에
막대한 차질이 생긴다. 통증으로 밤에 잠도 오지않고, 심한 경우 여행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8) 비상식량
비상식량이라고 해서 무인도에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챙기라는 것이 아니라 예기치 못하게 한끼 정도 식사에 차질이
있을 경우 대신할 정도만 준비한다. 칼로리가 높고 휴대가 용이한 쵸코바등이 좋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지 말고 꼭 챙긴다. 그리고 비상식량을 소비하면 잊지말고 보충한다.
장비를 챙김에 있어 매우 도움이 될듯 하여 웹진 마운틴바이크에서 발췌, 첨부 합니다.
Day : 당일 투어에 필요한 것들
Over : 2~15일 정도 투어를 할 경우
Exp : 익스페디션, 탐험의 범주에 들어가는 험한 여행
Opt :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져가면 좋은 것
1. 공구
공구의 사용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며,
그것에 맞는 부피가 작고 알맞은 공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엘런키(6각 렌치) - 2,3,4,5,6mm (Day, Over, Exp)
엘런키(6각 렌치) - 1,8,10mm (Day-Opt, Over, Exp)
체인 커터 (Day, Over, Exp)
펌프 (Day, Over, Exp)
패치키트 (Day, Over, Exp)
스패어 튜브 (Day-Opt, Over-Opt, Exp)
테프론 오일 (Over, Exp)
스포크렌치 (Day-Opt, Over, Exp)
롱 노우즈 플라이어 (Over, Exp)
어드져스터블 렌치 작은 것 (Over, Exp)
어드져스터블 렌치 큰 것 (Exp)
스프라켓 분해용 렌치 (Over-Opt, Exp)
크랭크 분해용 공구 (Exp)
2. 약품
오랜 기간 자전거를 탈 경우는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위한 썬크림이 필요하며, 상처가 났을 경우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닦아내고 포비돈으로 소독을 한 후, 황산겐타마이신 크림을 이용하여 치료하면 된다.
썬스크린 (Day-Opt, Over, Exp)
포비돈 (Day-Opt, Over, Exp)
황산겐타마이신 크림 (Day-Opt, Over, Exp)
생리식염수 (Day-Opt, Over-Opt, Exp-Opt)
바세린 크림 (Over-Opt, Exp)
일회용 벤드 (Day, Over, Exp)
지사제 (Over-Opt, Exp)
소화제 (Over-Opt, Exp)
감기약 (Exp)
두통약 (Over-Opt, Exp)
근육통 파스 (Over-Opt, Exp-Opt)
3. 의류
속옷 (Over, Exp)
양말 (Day-Opt, Over, Exp)
폴라텍 소재의 의류 (Over, Exp)
방풍자켓 (Day-Opt, Over, Exp)
자전거용 바지 (Day-Opt, Over, Exp)
자전거용 상의 (Day-Opt, Over-Opt, Exp-Opt)
면티 (Day-Opt, Over, Exp)
4. 안전 장비
테일 라이트(뒷 깜빡이) (Day-Opt, Over, Exp)
라이트 (Day-Opt, Over, Exp)
자전거용 장갑 (Day, Over, Exp)
헬멧 (Day, Over, Exp)
고글 (Day-Opt, Over-Opt, Exp)
5. 스패어 부품
튜브 (Day-Opt, Over, Exp)
타이어 (Exp)
건전지 (Over-Opt, Exp)
스포크 (Exp)
케이블 (Exp-Opt)
6. 취사도구
버너 (Over-Opt, Exp)
코펠 (Over-Opt, Exp)
칼 (Over, Exp)
수저,젓가락(Over-Opt, Exp)
도마 (Exp-Opt)
후라이팬 (Exp-Opt)
양념 (Exp)
7. 취침장비
텐트(Over-Opt, Exp)
침낭(Over-Opt, Exp)
메트리스(Over-Opt, Exp)
콘도카드
유스호스텔 카드
숙박업소 리스트
8. 세면도구
수건 (Over, Exp)
치솔, 치약 (Over, Exp)
비누 (Over, Exp)
면도기 (Over-Opt, Exp)
9. 그 외 꼭 필요한 것들
파트너 (Day-Opt, Over-Opt, Exp-Opt)
라이터 (Over, Exp)
모기약 (Over, Exp)
모기장 (Exp)
지도 (Over-Opt, Exp)
나침반 (Over-Opt, Exp)
GPS (Exp-Opt)
손톱깎기 (Exp)
휴지 (Day-Opt, Over, Exp)
노트 (Over-Opt, Exp)
필기도구 (Over-Opt, Exp)
노트북 컴퓨터 (Exp-Opt)
위성 전화기 (Exp-Opt)
거울, 화장품 (Exp-Opt)
첫째 : 물통은 너무 많이 준비하지 않는다.
---> 도로 주행의 경우 얼마든지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방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려면 물통 한개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 식사도 최대한 가볍게
----> 식사또한 하루3식을 모두 식당에서 해결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밥해먹느라고 시간버리는것도 그렇고 무게또한 엄청나게 나가고, 영양차원에서도 사먹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해먹는 재미로 놀러가는거야 상관없지만 하루동안의 장거리 투어라면 자전거타는데 90%이상의 에너지가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코렛등의 기본적인 식품외에는 휴대를 삼가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셋째 : 필요이상의 페달링을 하지 않는다.
----> 업힐때는 절대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동일한 회전수로 업힐을 하여 무릎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다운힐을 할 경우에도 최대한 페달링을 자제하여 다운힐이 끝난후 평지에서 평균속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 1시간 또는 2시간에 한번씩 휴식.
----> 개인차에 따라 1시간이나 2시간에 한번씩 아주 가볍게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근육의 피로를 상당히 억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중급이상의 실력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페이스를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으므로...자신의 몸이 원하는 리듬을 스스로 알아내셔야 합니다.
힘이들어 페달링을 못하게 될 시점이 쉬는 타임이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는 본인이 터득해야 함으로 설명하기가 곤란하군요.
다섯째 : 의식의 컨트롤
----> 6시간 이상 도로에서 탈 경우 대부분이 정신이 희미해지는 현상을 느끼실 겁니다. 자동차를 운전할때와
마찬가지 현상이죠. 페달링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는데 의식이 희미해 컨트롤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최대한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Fresh 한 상태로 만들고,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겨보십시요.
육체적인 피로보다는 오히려 이런 정신적인 피로가 사고를 유발합니다.
특히 도로에서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죠.
여섯째 : 빗길 라이딩은 절대 피한다.
----> 이건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우선 심신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리고 짤없이(^^) 감기에 걸리게 만듭니다.
특히 도로에서는 빗길 운전이 자동차의 10배이상 위험하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갖는 특성때문에 빗길에서의 슬립은 생명의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들에 의한 추돌, 충돌등의 사고발생위험이 급증합니다.
그보다 우선 라이더의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장황해지는군요...아뭏튼 빗길 도로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절대...절대...
주위에 빗길에 자전거 타시는 분 있으면 혼내줍시다 ^^
일곱째 : 야간 라이딩시 안전장구 필수
---> Tail Light 이랑 Light는 꼭 챙겨야 합니다. 테일라잇의 반짝거리는 Interval 은 뒤에서오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심리적으로 위협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조심하게 되지요. 또한 Light 는 도로에서들 많이들 안쓰시는데......
많이들 잘못알고 계신 겁니다.
도로사정이 밝아도 라이트는 내가 땅을 보기위한 목적이 20%라면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게 80% 이상입니다. 야간에 자전거를 많이 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야간 라이딩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거 몇만원 안합니다. 하나 사십쇼...
단 아무리 돈이 없어도 초,중,고등학생들한테 삥은 뜯지 마시고요 ^^;
우선 준비물 알려 드릴께요..
지도 전국 지도 1장. 45l 베낭, 쿨맥스 소재의 옷, 맥가이버칼, 등산복(여유분으로..), 츄리닝.. 세면도구,
수건1장, 손수건.. 두루마리 화장지. 휴대폰 충전기..사진기, 선크림, 모자, 비옷, 그리고 운동화는 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신발을 신으셔야 해요 ... 바닥이 굳은건 발이 너무 아파서 안돼요.,그리고 바늘 실..
(오래 걸으면 물집이 잡히는데 물집 잡힌 곳에 바늘에 실을 꿰어서 실을 물집에 통과시키고 그대로 자면 물이 실을
타고 흘러 내려서 다음날은 좀 괜찮아 지실꺼예요
운동량이 전혀 없는 분들이면 하루 25km걷는 것이 적당하구요 그 뒤부터는 차차 늘려 가시면 되요
배낭 싸는 법은 비가 오면 배낭이 아무리 물에 젖지 않는 것이라 하지만 충전기 등이 젖으면 안되니까 배낭안에
큰 비닐 봉투 하나 넣으시고 그 비닐 봉투에 물건들을 넣으시면 되요. 그리고 너무 알려진 관광지는 가지 마세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어 죽습니다..
그리고 시골 어르신들은 인사.. 말 붙이는걸 반겨 하세요..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사를 하면 팔자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는 수도 있어요.
그들 눈에는 도보여행하는 우리들이 좋은 시절 태어나서 신선 놀음 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눈치껏 행동하세요..ㅋㅋㅋ.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숙박하실때는 마을 회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당연히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아는 탈수병을 조심하세요.
수분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너무 물을 많이 먹어도 힘드시니까. 잘 조절하시구요.
요즘같은때는 아스팔트가 타 들어 가니까 너무 심한 12~2시는 피하시구요.
오래 걷다보면 근육이 뭉칠 수 있으니까 적당히 조절하시구요^^
밤에는 맥주병같은걸로 문지르세요(평발예방) 그리고 밝은색 옷을 입으세요. 운전자가 잘 보이도록.
장비 잘 챙기시고, 작고 가벼운것으로 발이편해야 하니까 양발 충분히 챙기시고,...
본인 경험담으로는 제일 중요한것이 상황판단이라고 생각 합니다.
매 순간마다 평소 생활과는 다르기 때문에,... 예) 해질녁에 산을 넘을까 말까, 우천시 계속 강행군을 할까 말까,
조금한 부상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 텐트위치는,.. 지도와 다른지형을 만났을때, 등등
매 순간 판단을 잘하시면 도보여행도 재미있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은 400Km 경험했습니다.
도보여행하려고
1) 해안선을 따라 걷는것은 어떠신지요?^^
서해안과 남해안 따라 걷기 : 서해는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구간이지만 많은
해안을 메웠기에 방조제를 따라 걸어야 하는, 해안이 아니라 방조제 따라 걷는 길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곳저곳의 포구를 거쳐 간다면 색다른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남해의 해안선은 어림잡아 2,000km가 넘지만, 경로를 잘 잡으면 바다와 내륙을 함께 즐기며 걸을 수 있습니다.
2) 하루 일정은 어떻게 잡나요?
서울부터 부산을 잡는다면 보름이 걸리는 여정이다. 이를 한번에 완주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조금씩
나누어 걸으면 됩니다. 주 5일 근무를 한다면 1박2일씩 끊어 걷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하루 일정을 잡을 때 야영을 한다면 구성원의 나이와 등짐에 따라 하루에 걸을 수 있는 평균거리를 잡고 그날그날
정해진 거리를 걷는 방법으로 일정을 잡습니다.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숙박시설이 있는 곳까지가 하루 일정이 됩니다.
따라서 그날그날 걷는 거리가 들쑥날쑥할 수도 있습니다.
3) 하루에 얼마나 걸을 수 있나?
남자와 여자, 그리고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도보여행을 하겠다는 의지라면 남녀노소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해가 긴 여름에는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저녁 7시 도착으로 한다면 30km 안팎으로 잡고, 겨울에는 아침 7시 출발,
저녁 5시 도착으로 하여 25km 정도를 예정하며 그때의 상황에 따릅니다.
초등학생이나 고령자도 30km는 너끈하지만 20~25km로 시작하였다가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도보여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경우 그들만의 재미가 있어야 하겠죠?^^ 이럴 경우 비슷한 또래와 함께 걸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노래나 길에서 나눌 이야깃거리, 놀이 등을 충분히 준비해 둡니다.
청년의 경우 하루 30km는 무난하며 등짐이 있다면 무게와 반비례한다고 보면 된답니다. 처음 걷는 사람도 한고비만
넘기면 속도가 붙기 시작하는데, 등짐이 전혀 없다면 하루에 40km 이상도 걸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친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드세요^^
국내 도보여행을 하려고 해요 어느곳을 가보는게 좋을까요?
해안 일주라면 7번국도를 생각하시는가보네요 우선은 코스는 여름일 경우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차도 많은편이 아니고 경사도 없어 위험하지 않게 그리고 초보자로선 무난한 코스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여행하신다면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춥다는걸 감안하셔야할겁니다. 그리고 바다만 바라보며
걷기때문에 그 단조로움에 쉽게 지루해질 수도 있습니다
눈비도 많이 와서 겨울엔 그리 적합한 코스가 아니라 생각이 드는군요
그외의 코스는 강원도 쪽이나 경상북도 전라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경기도 같은 경우 제가 다녀본 결과 차량이 너무 많고 인구밀집지역이라 위험요소가 많으며 매연과 소음에
어느정도 시달려야합니다.
강원도는 경치도 좋고 차도 별로 없으나 산이 많아 걸어서 여행하기엔 조금 힘이 들더군요.
차가 많은 곳은 각 도시와 그 주변 그리고 각 도시는를 이어주는 주요 국도들이 차량이 많습니다.
그외 국도나 지방도는 비교적 한산하답니다.
코스를 정하실때 참고하세요
준비물은 그냥 집 떠나 생활하기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전부입니다. 우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지도입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도로 상세지도를 서점에서 구입하시기바랍니다. 주로 걷게 되는 것이 도로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출판된 도로지도를 구입하세요 지도가 없더라도 주민들에게 물어보거나 이정표를 보고 여행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코스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지도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또다른 준비물은 배낭, 여벌의 옷, 손전등(밤에 걸을 때를 대비하여), 세면도구, 비상약, 기능성 양말, 옷걸이,
배낭커버, 비닐봉지, 반짓고리, 수건 등등 옷은 계절에 맞추어 입은 것을 제외하고 한벌이나
두벌정도 들고가시면 되구요(매일 빨래하시고 잘 말라만 준다면 한벌로도 충분합니다)
비상약은 근육통이나 관절통에 대비하여 맨소래담이나 에어파스나 붙이는 파스등을 준비하세요.
전 다 써봤는데 뿌리는 에어파스가 가장 좋더군요.
그리고 면양말은 물집이 잡히기가 쉬워 기능성 양말은 준비하세요 마라톤 양말이나
트레킹용 양말, 등산 양말 등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나 등산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옷걸이는 빨래 말릴 때 필요하구요 배낭커버는 비가 올 때 배낭이 젖지 않게하기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요즘 등산배낭에는 배낭커버가 달려있는 것도 많지만 없다면 꼭 하나 사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커다란 비닐을 덮어 씌우셔도 되구요 배낭커버를 씌우더라도 비가 많이 올경우엔 배낭이 젖을 경우가
있으므로 큰 비닐에 옷가지 등 젖기 쉬운 것들을 싸서 배낭에 넣으시면 됩니다
반짓고리는 물집치료할 때 꼭 필요합니다
물집치료하는 방법은 주위에 군대 갔다오신 분이거나 검색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겁니다
매일 일기나 일지를 적으실 생각이면 수첩이나 일기장 등을 들고 가시고 핸드폰 사진기 등등은 기인 기호에 따라
선택하세요아무튼 배낭의 무게는 줄이면 줄일수록 좋으니까 꼭 필요하신 물품들만 준비하세요.
망설여지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시구요
텐트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텐트를 들고 가신다면 숙박문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도보여행시에 가장 어려운 문제가 숙박문제인데 저녁마다 오늘은 어디서 자야할지 고민을 하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특히 동해안이라면 해수욕장이 많기때문에 텐트치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구요
아... 그리고 강원도 위쪽은 피서철외엔 철조망을 쳐놓고 통제를 하더군요.
그럴땐 근처 학교나 공터에 텐트를 치거나 민박을 하셔야할겁니다 텐트의 단점은 그 무게에 있습니다
저도 텐트를 들고 여행한적이 있는데 처음엔 그냥 좀 무겁구나 라고 느끼지만 날이갈수록 어깨와 허리,
다리에 주는 압박감이 심해집니다
제 텐트는 4kg이었는데 결국엔 중간에 집으로 보내버렸죠 ^^;
텐트를 들고가지않는다면 숙박엔 좀 어려움이 따르나 걸을땐 배낭이 가벼워서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텐트도 민박도 아닙니다 바로 얻어자는 것이죠 ^^
아직 시골인심이 좋아 여기저기 부탁하시면 잘곳을 마련하실 수 있습니다
마을, 교회, 성당, 절 등에 찾아가셔서 사정얘기를 하고 재워잘라고 하시면 잘 재워주신답니다
전 주로 교회와 마을에 찾아가서 부탁을 했었습니다
모두 손님 맞이하듯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한 밥도 주시고 정말 잘대해주시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도보여행의 진정한 보람과 의미를 느끼기엔 얻어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정을 느끼고 하루의 피곤이 거기에서 전부 가셔버리니까요 아무튼 그건 선택적사항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발은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세요
비싸고 고기능성 신발도 좋지만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없으니까요
신발 고르는 법은 예전에 제가 작성했던 글을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저는 도보여행 경험자로써 도보여행은 여행중에서도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해보시면 알거예요 정말 좋은 여행 계획하셨습니다
길 위에 서는 날까지 준비잘하시구요 꼭 제가 걸었던 그 아름답고도 멋진 길 위에 서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 신발 고르는 법 >
도보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신발입니다.
적절치 못하고 자기 발에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물집이 가득 잡히고 발이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결국 관절에까지
무리가 가는 걸 원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신발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도보여행자들이 많이 신는 신발의 종류는...등산화, 준레이스슈즈, 러닝슈즈, 하이킹슈즈 등이 있으며
걷기전문 고기능성 신발이 있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것은 걷기전문 신발인데 이건 '뉴 밸런스'에서만 생산을 하며 한국에서 수입판매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원래는 안했지만 지금은 잘...^^;;) 그러나 이 신발은 그 성능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답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자금이 부족하시다면 일찌감치 포기해야겠죠...^^;;;
하지만 신발이라는게 투자한 만큼 도보여행에서 빛을 발하기 마련입니다. 너무 싼거만 찾으면 나중에 고생해요.
준레이스슈즈는 마라톤슈즈와 조깅슈즈의 중간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동과 단시간 운동의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죠.
제 생각으론 걷기전문 신발을 제외하면 도보여행에 가장 적합한 신발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발 선택에 고민이 되신다면 과감하게 준레이스화를 선택하시는게 가장 안전하답니다.
단 배낭 무게가 상당히 무겁고 키에 비해 몸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는 사람은 러닝화를 권합니다.
도보여행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장기간 걸어야하는 만큼 우선 쿠션이 중요합니다.
쿠션이 두껍고 튼튼해야 발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장기간 걸어도 쿠션이 죽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면 등산화가 제일 바닥이 두껍고 단단한 편인데 등산화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군요.
도보여행은 주로 아스팔트 위를 걷게 되는데 등산화는 바닥이 딱딱해서 오히려 발에 더 무리를 주리라 생각됩니다.
등산화는 등산외엔 일상에서도 신지 말길 권하고 있으니 도보여행에선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가끔 가벼운 경등산화를 신고 여행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신발은 무엇보다 자신의 발에 맞아야하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사람의 발은 모두 제각각인 만큼 시중에 파는 것중에서 자신의 발에 알맞은 신발을 찾기란 쉽지 않기 마련이죠.
그래서 무조건 여기저기 신발가게를 둘러보며 많이 신어보는게 좋습니다.
가게는 많은 종류의 신발을 갖추고 있어야하며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점원이 있는 가게를 찾아야 합니다.
신발의 용도와 기간등 그 신발의 사용여부에 따라 신발을 추천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디자인이나 브랜드만을 강조하는 곳은 좋지 않습니다.
신발은 오전보단 발이 조금 부어오른 저녁 때 사시는게 좋습니다. 사이즈는 신발을 양말(면 양말은 좋지않습니다.
반드시 기능성 양말을 신으세요)과 함께 신고 앞으로 최대한 당겼을 때 뒷꿈치에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가는 크기가
가정 적당합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신발 종류마다 조금씩 다를 수가 있으니 신발을 신어볼 때마다 꼭 사이즈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발 길이만큼 중요한게 발의 폭입니다. 발의 폭까지 고려해서 나오는 신발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신어봐야 알수 있습니다. 너무 꽉 끼어도 안되며 여유가 있어도 안됩니다.
어디 불편한 점이 느껴지질 않는다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길이와 폭이 맞다면 이제 신발끈을 조여봅니다.
신발끈을 조인 후 앞으로 바닥을 차보고 뒷꿈치로 바닥을 찼을 때 발가락이나 어디든 아프거나 자꾸 닿인다는
느낌이 들면 안됩니다.
그 신발을 신었을 경우 백프로 그곳엔 물집이 잡히거나 이상이 생길수도 있고 발가락 같은경우는 심하면 발톱이
뽑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답니다. (참, 발톱은 깎고 신어보세요~ ^^)
너무 느슨한 것도 또 곤란하답니다. 어디 걸리는 곳이 없으면 그다음 높이를 체크합니다.
발등에 압박감은 없는지 또 너무 느슨하지는 않은지를 체크합니다.
너무 꽉 끼게 되면 발등이 상당히 아프고 심지어 부어오르기까지 합니다. (직접 경험해 봤음...ㅡㅡ;;)
여기까지 모든 조건이 맞다면 이제 매장안을 조금 걸어봅니다.
앞에서 말한 것들을 다시한번 체크해보고 착용감과 쿠션감을 체크합니다.
착용감은 발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안아주는 느낌이 좋은 것이며 쿠션감은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지 아니면
너무 물렁한 것은 아닌지를 체크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모든것이 오케이라면 그 신발은 당신의 발에 맞는 최적의 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신발의 기능에 대해 봅시다.
겨울엔 보온성이 중요하며 여름엔 통풍이 좋아야합니다.
바닥은 물결무늬보단 울퉁불퉁한 블록형이 아스팔트 도로에 적합합니다.
안창은 열 발생을 억제하는 재질로 되어 있는지 봅니다. 이는 물집 발생을 줄여준답니다.
신발끈은 한 번 조이면 잘 안 풀어져야하며 신발이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도 체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