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으로 퇴임인사 드립니다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하순에 접어 들었군요.
먼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명예퇴직을 결심하면서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세삼 느꼈습니다.
옛말에 “가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감만 못하다”는
말이 새삼 생각 납니다.
정년퇴직일(2021년12월30일)까지
같이 근무하지 못하고, 중간에 명예퇴직을 하게 되어
직장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느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바라겠습니다
저의 농협생활 약32년7월을 돌이켜보면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보람차고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았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 드는 것은 아마도 부족한 저를 선후배 동료들이
격려해 주시고 따뜻한 농협의 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제 동부산농협 직원신분은 내려놓지만 평조합원으로
돌아가서
동부산농협 발전을 위하여 미약한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함께해온 지난 나날들이 저에겐 매우
소중했고 행복 했습니다
좋은 일만 오래오래 기억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0년 12월 00일
최 해 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