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렴한 해외 여행 5가지만 알면 된다

[최영기]

해외여행을 떠날 때 드는 비용 중 가장 비싸지만 또 가장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항공료다.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비결은 일단 시기를 잘 맞추는 것. 성수기를 피한 7월 이전이나 8월 말 이후에는 항공료가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성수기에 꼭 떠나야 한다면 얼리 버드(early bird)라 불리는 조기예약 할인 항공권을 구입한다. 대략 7, 8월에 떠나고자 할 때는 5월 초까지 구입하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5월 이후라면 공동구매는 어떨까. 여행사와 여행 커뮤니티가 연계해 단체로 표를 구매하는 것으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웹투어(www.webtour.com)를 비롯해 각종 여행 카페에서 공동구매 할 수 있다.

긴급모객 항공권, 일명 땡처리 항공권은 떠나기 전 급하게 표가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저렴하다. 대개 여행사에서는 항공권 좌석을 미리 구입한 뒤 패키지 고객을 모으는데 비행기 좌석을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급하게 모객하게 되고, 이 경우 80%까지 할인되기도 한다. 땡처리 항공권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땡처리닷컴(www.072.com) 등의 사이트를 찾아볼 것. 여행사의 여행상품 가격비교 쇼핑몰인 투어캐빈(www.tourcabin.co.kr)에서도 할인항공권을 비롯해 긴급 모객하는 패키지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숙소는 할인 호텔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를 통하자. 호텔자바(www.hoteljava.co.kr)는 저렴한 호텔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핫세일 호텔 검색’ 기능으로 50%까지 할인해주는 등 호텔의 이벤트 기간을 알려준다. 보스콜로(www.boscolotravel.co.kr), 옥토퍼스(www.octopustravel.com) 등에서도 할인 호텔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영어 사이트지만 아시아트래블(www.asiatravel.com)도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호텔 예약 사이트이다.

해외여행 전문가인 박정은 씨가 운영하는 떠나볼까(www.prettynim.com)는 땡처리 항공권과 실시간 할인 호텔 사이트, 유레일과 철도권 등의 업체와 연계되어 있으며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하다. 아쿠아(www.aqua.co.kr) 역시 발로 뛰며 얻은 생동감 있는 정보가 풍부한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