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작은 한옥 짓기 건축주학교 모집공고 - 스스로 짓는 천만원짜리 작은 황토방 한옥
<제4회 작은한옥 짓기 건축주학교>
2023. 3. 4- 2022. 4. 9
#건축주학교
스스로 짓는 천만원짜리
작은 황토방 한옥
#품앗이한옥
#건강주택
#작은한옥
교육생 모집-
#4도3촌을대비한다.
#작은전원주택
#자연으로스며드는 황토
#세컨하우스
“작은한옥(농막황토구들방) 내손으로 직접 짓는다!”
#한옥짓기학교
제4회 <작은 한옥 짓기 건축주 학교> 교육생 모집
제4회 <작은 한옥 짓기 건축주학교>
#황토방구들방학교
천만원으로 세평짜리 한옥 농막을 짓습니다.
“작은한옥(농막황토구들방) 내손으로 직접 짓는다!”
= 2023년 3월 4일(토)부터 4월 9일(토) 까지 매주 토, 일 1박2일 총6박11일 과정 =
#농막
건전한 한옥 품앗이 전통으로 농막형 황토구들방을 짓습니다!
교외에 자기 땅을 소유하여 4도3촌을 원하거나 자기 집 여유 공간에 작은 한옥 짓기를 희망하는 10명의 건축주를 모십니다.
농막 규모로 원하는 구조와 형태를 정하여 자기 집 지을 자재를 공동으로 각각 구매하거나 실재 실습과정을 통하여 함께 품앗이로 짓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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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다 살고 싶은데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옥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만 생각하면 그렇게 되지요. 한옥은 반가와 민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가에 살았지요.
민가는 초가집 황토방구들방 너와집 귀틀집 두루 많습니다. 그런데 초가집은 현대생활에 유지가 어렵고, 귀틀집도 산간지역도 아닌 곳에서는 비용대비 효용면에서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황토구들방이 건강건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저렴하고 좋은 한옥입니다.
한옥 중에 온돌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의 맛과 현대화 건강건축을 추구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집은 소위 집장사 업자에게 맡기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요. 왜냐하면 메이커가 있는 업체는 이윤도 적고 하자처리가 어려워서 맡으려고 하지 않지요.
대략 황토방 열다섯 평 정도 짓는 가격은 자기 품을 팔거나 품앗이를 하면 오천만원 정도 들고 일괄도급을 하면 일억에서 일억오천 정도 들게 되는데 이것도 타인에게 일괄도급을 맡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짓는 사람도 이윤을 남겨야하는데 서로의 신뢰를 구축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업자를 만나면 되는데 좋은 업자 나쁜 업자 구별은 쉽지 않을 뿐더러 아무리 좋은 업자도 무식한(?) 건축주를 만나면 나쁘게 되니까요.
건축은 그 특성상 날씨와 대지 조건 주변 영향이 큰 현장성이 있고, 전기 설비 토목 목공 싱크 정화조 수장 도장 조경 보일러 등등.
결국 하도급이나 부분 공정 분할 형태로 이루어지고 그 와중에 건축주가 원하는 건강건축을 담보하면서 짓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일괄도급이 어렵습니다. 시공자 역시 공사대금 회수나 하자보수의 부담 때문에 소규모 단독 주택은 꺼리게 됩니다. 좋은 업자일수록 더욱 그렇죠. 그래서 옛말에 집 지을 때 죽을 운이 있다고까지 했겠어요.
집은 살아생전 사는 물건 중 가장 비싼 물건인 데다 한번 사면 무를 수도 없고 집짓는 사람은 처음 짓지만 업자는 수없이 집을 지었기에 그 게임은 거의 업자가 이기게 됩니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그 집이 사람을 짓게 됩니다.
결국 대안은 건축주가 진두지휘하여 분할 도급방식으로 하는 직영으로 짓는 것이 대안이 되는데 이것이 우리 한옥 전통의 품앗이가 됩니다. 지을 때도 재미있고 보람 있고 서로서로 돕고 이웃이 되고 속썩지 않고 돈도 적당히 들이고 들인 만큼 건강한 건축으로 만족하게 되는 그런 집짓기 공동체를 만나는 것이 대안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검증된 그룹에서 먼저 품앗이로 봉사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곳 바로 (사)한옥학회나 국제온돌학회 집짓기학교 같은 곳에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또한 발품을 팔아서 여러 현장을 답사하고 무엇보다도 집지은 소비자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업자는 따로 없습니다. 내가 황토방 건축에 대해 먼저 알고 배우고 봉사하여 소위 나쁜 업자(?)를 좋은 업자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건축은 친환경자재로부터 출발합니다.
건강을 위한 자기 집은 자기가 직접 구매한 친환경인증재품인 건강건축자재로 자기의 땀과 손으로 지어야 건강주택이 됩니다.
(글 : 김준봉 / 한국현대한옥학회장, 건축사, 작은한옥짓기 건축주학교 교장)
= 제4차 <작은한옥짓기 건축주학교> 교육 요강 =
* 일정 : 2023년 3월 4일(토) 입학식 오전 10시 ㅡ 13:00 ~ 4월 8일(토) 17:00까지
매주 토요일 13:00 ~ 일요일 17:00 까지(1박2일씩 6주 총6박11일 과정)
* 장소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문사로 669-16 한옥구들문화원
* 주최 : (사)한국현대학옥학회, (사)국제온돌학회.
* 주관 : 한옥구들문화원 /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한옥연구소
* 교육 강사진 : 김준봉 교장(문화재수리기능자, 심양건축대 교수, 건축사, 사단법인 한국현대한옥학회, 국제온돌협회 대표회장), 김지민교수(공통회장,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천득염 교수(전남대 석좌 교수, 명예회장), 이승복 교수(연세대 건축공학교수, 생태건축연구소장), 황혜주 교수(목포대 건축과 교수), 정연상 교수(안동대 교수)
* 실습 교수진 : 진철 대목, 신태수대목, 임준구 목수(한국전통문화대학원 석사과정)이일호 대목(한옥 목구조 강사),곽방지 온돌학회 교육이사(한옥학회 이사 ), 그 외 초빙 교수.
* 교육 상세 일정(토요일 13:00~17:00 ~ 일요일 09:30~17:00)
1주차 1일/ 3월 4일~ 개강식 강사 오전열시 입학식 김준봉 -건강건축에 대한 이해~황토방 작은 한옥 이동설치(품앗이)
2일 3월 5일~ 작은한옥 집짓기 개요, 체험담과 오리엔테이션, 모형1
※전통 건강건축의 이해-작은한옥 농막건축 개요-설계와 시공방법
2주차 3월11일 / ~ 건축비 줄이는 방법, 필요자재산정과 구매, 모형2
※ 이동식 작은 한옥 건축의 실제 –한옥모형만들기(축척1/20)
3월12일 ~ 황토구들방 개요 기초형틀잡기 공구다루기 이음과 맞춤~ 황토벽돌쌓기실습
※작은한옥 건축주가 알아야할 사항-좋은 시공자 선정하는 법
3주차 3월18일 / ~ 목재구매 ,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1) 1/2모형 기둥 보 세우기
3월 19일 공구 구매 및 사용방법, 목재 치목하기(치목실기2) 보머리
※전원주택 황토방의 개요. -4도3촌을 위한 세컨하우스의 개념
4주차 3월25일 / ~ 목재 치목-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3)
3월 26일~ 목재 치목-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4) 서까레 개판
※헌집 빈집관리와 리모델링-적합한 시공자 구별하는 법
5주차 4월4일 / ~ 이음과 맞춤, 기둥 보 도리 결구하기-미장 벽체
4월 5일 ~ 현장이동, 지붕구조 마감방법 이해와 실습- 방수와 단열~지붕만들기 실습,갈라짐 (크랙)방지법~온돌공사 벽돌쌓기실습 황토와 몰탈미장 조적실습1~고래켜기 구들장 놓기 바람막이 굴뚝개자리 부토하기~ 온돌개론 하방 흙채우기,
6주차 4월11일(토) 조적실습2, 연기잡는 법~ 설문지작성, 수료식
※ 건강 황토구들방 체험-불때기와 땔감 확보~ 흙건축기초벽(하방 고막이 쌓기)-시근담 구들둑쌓기
※ 문화재수리기능자시험개요, 문화재지킴이의 역할
※ 지도하는 강사와 실제 작업은 현장 상황과 날씨 등에 따라 대체되거나 그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한옥학회 홈페이지에 건축주학교 메뉴 개설!)
• 수업료 : 1,200,000원(교재비, 소모성실습자재 공구손료비 포함, 숙식비 불포함, 침구 세면도구 개별지참시 황토방 사용가능)
※ 실재 본인의 집을 건축할 자재를 공동구매 하여 실습에 임할 경우 실습 완료 후 자기가 가져갈 수 있으며 750만원 정도의 자재비가 추가됨.
• 모집인원 : 선착순 8명(당일 접수 불가, 사전 접수자에 한함)
• 접수처 : (사)한국현대한옥학회 (043)536-5920
• 입금계좌번호 :710801-01-410478 (국민은행, 예금주:온돌연구소농업회사법인)
※ 입금 후 사무국 상임간사 유근애(010-3439-1731) 에게 문자 혹은 전화로 통보하시기 바랍니다.
첨부3) 신간소개 1
현대한옥 개론
김준봉 외 지음 | 648쪽 | 36,000원 | 어문학사
책 소개
전통가옥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한
(사)한옥학회에서 만든 ‘한옥’ 개론서
‘한옥’, 우리의 전통가옥은 현대의 삶에서 편하게 접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를 안타깝게 여겨 사람들에게 전통가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어 대중화의 길로 이끌고자 (사)한옥학회에서 우리의 ‘한옥’에 대한 개론을 기획·계획하게 되었다.
이 개론서는 ‘한옥’의 전문가들이 쓴 내용을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한옥에 대한 소개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소개
김준봉 심양건축대학교 교수, 문화재수리기능자(온돌), 현대한옥학회 회장, 국제온돌학회 회장, 공학박사, 법학박사, 건축사
남해경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한옥건축학과 교수,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 단장
김기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천득염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석좌교수,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
이왕기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 사비도성연구단 단장, 건축도구박물관 관장
정연상 국립안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한국전통목구조연구소 소장
천국천 (주)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이현수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 CAADRIA 회장, 현대한옥학회 명예회장
김승직 (주)에스제이우드 대표, 문화재 대목수, 현대한옥학회 이사
이성연 (주)전인CM 부사장, 건축시공기술사,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이형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황혜주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한국흙건축연구회 대표, 유네스코 흙건축 석좌교수
리신호 충북대학교 농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서석철 (주)건축사사무소 家시촌 대표, 건축사, 시인
목차
추천사 6
서문 8
1부 한옥 인문학
1장 인문학 한옥 - 우리는 한옥에 살고 싶다(김준봉) 13
2장 인간이 만든 자연, 한옥 - 민가와 반가, 한옥과 전원주택(한옥학회) 34
3장 한옥과 민가의 역사, 분류 및 특성(한옥학회) 69
2부 한옥의 생태·문화·환경
1장 한옥의 생태환경적 특성(남해경) 85
2장 조선시대 양반주택을 통해 본 전통한옥에서의 생활(김기주) 118
3장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유교문화(천득염) 129
4장 한국 건축미의 원천(이왕기) 162
5장 환경친화적 한옥(한옥학회) 192
3부 한옥의 구조와 재료
1장 한옥 구조에 대한 이해(정연상) 227
2장 한옥의 구조와 특성(이왕기) 258
3장 한옥동향 및 한옥건축 재료의 이해(천국천) 288
4부 현대한옥
1장 한옥현대화의 다양한 차원(이현수) 339
2장 현대한옥의 설계와 시공 실습(김준봉·김승직) 362
3장 한옥의 과제와 미래(이성연) 372
4장 현대한옥 건축의 사례 -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설계를 중심으로(이형재) 387
5장 북한의 현대한옥 설계에 관한 소고(김준봉) 407
5부 흙건축과 온돌(구들)
1장 흙의 이해 - 흙건축 - 건강한 집(국제온돌학회 편집) 449
2장 흙건축의 단열과 구들(황혜주) 459
3장 전통온돌(구들)의 개요(리신호·김준봉) 471
4장 한옥구들시공기술의 발달과 향후전망(김준봉) 489
5장 온돌(구들)기술의 특성과 신한옥 적용(김준봉·천득염) 517
부록
세미나, 포럼(한옥학회) 546
정기답사(한옥학회) 548
기행문 565
현대한옥 설계도면(서석철) 577
출판사 서평
친환경건축으로 다시 한 번
시선을 받고 있는 한국의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
친환경건축은 건물을 지어서 살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피해를 주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지칭하는데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 환경 역시 쾌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건축물이다.
즉, 건축의 규모를 조정하거나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원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고 재생가능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축행위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세계적 대유행한 팬데믹과 자연재해로 인해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아졌다. 게다가 현재의 삶을 건강하게 살기위한 생각과 실천이 많아지면서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예로, 한동안은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미 발 빠르게 건축계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건축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건축이란 ‘인간의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고 정의한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기반도 건강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우리의 전통가옥이었던 ‘한옥’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고 접해보는 것도 좋은 삶을 살기위한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千年의 秘密' 아자방 온돌 -河東智異山七佛寺亞字房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
김준봉 지음 | 324쪽 | 20,000원 | 어문학사
책 소개
친환경적 가치와
겸손과 배려의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온돌’
‘온돌’,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난방장치이다. 이 장치의 유래와 뜻, 현대적 가치에 대한 것 등을 국제온돌학회의 상임회장인 지은이가 손수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온돌’에 대한 내용부터 ‘칠불산 아자방’에 대해 알려진 것에 대해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준봉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축공학 석사, 경영학 석사,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축사면허를 취득하였다. 중국중앙민족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v.)과정을 수료하였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연변과학기술대학 재직 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금호관과 조각공원, 연변 두레마을, 옌지시(瀋陽) 사랑의 집, 선양(심양)동북신학대학 등을 설계 및 감리했으며, 산둥성 펑라이시 신도시 계획,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 계획도 진행했다. 2006년 6월 베이징에서 중국 연우포럼을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전통온돌기술자 1급, 문화재수리기능자이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베이징공업대학 특별초빙교수 겸 석사 박사 연구생지도교수,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선양(심양)건축대학교 박사생지도교수, 국제온돌학회 상임회장, (사)한옥학회 회장, 중국 세계문화유산보호센터 특별초빙고문이다.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온돌문화 구들 만들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중국경제성장의 비밀』, 『호설암의 기회경영』이 있다.
목차
아자방 온돌책을 시작하며 3
제1장 아자방 온돌의 현대적 가치와 상생사상 13
들어가며 / 아자방 천년의 비밀 / 온돌의 뜻과 유래 / 온돌과 좌식문화의 현대적
가치 / 건강건축으로의 가치 / 좌식문화와 온돌의 지속가능성과 상생건축으로서
의 가치 / 인류무형문화로서의 탈화 좌식문화와 온돌의 가치 / 정리하며
제2장 하동 지리산 칠불사와 벽안당 아자방의 유래와 특성 55
칠불사와 아자방의 유래 / 아자방 온돌의 비밀들 / 우리전통 고래온돌 - 아자방 온
돌의 중심사상 / 아자방 온돌의 건립시기와 고래구조특성 / 칠불사 아자방의 비밀
배치현황과 기본구조 / 아자방 중건 및 수리 내역
제3장 칠불사 아자방지 고래온돌의 실측조사와 해체로 본 구조와 형태 111
들어가며 / 실측조사를 통해본 아자방의 형태 / 해체와 발굴을 통해본 아자방 구
들의 형태 / 아자방의 학문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위상 / 아자방 아궁이는 한민
족의 불의 이용과 종의 주조능력의 원천기술 / 아자방 온돌의 1982년 해체 복원
당시의 구조 / 정리하며 / 하동 칠불사 아자방지 발굴조사 개요
제4장 지리산 칠불사 아자방 구들의 해체와 복원 145
칠불사 아자방지 문화재 개요 / 칠불사와 아자방의 연혁 / 아자방의 건축적 특성
/ 해체 조사 / 발굴 조사 / 관련 수리자료 분석
제5장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체험관의 구조와 설계 시공 233
아자방의 개요와 온돌 체험관의 건립배경 / 실측조사를 통해본 아자방의 기본 형
태 고찰 / 해체와 발굴을 통해본 아자방 구들의 기본 구조 / 아자방 체험관 온돌의
기본계획 및 설계 / 공사추진 현황 / 정리하며
정리하면서 305
부록┃칠불사 복원 사적비(七佛寺復元事蹟碑) 317
출판사 서평
河東智異山七佛寺亞字房(하동 지리산 칠불산 아자방),
약 1000년 시간을 이어 온 아자방 온돌
장마가 지나면 가을이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온다.
눈보라치는 엄동설한 칼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오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끈한 구들방이 그리워진다. 한옥은 겨울용 온돌과 여름용 마루가 한 공간에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중국, 일본도 전통건축은 우리와 같은 중목구조이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닥난방 시설인 온돌(구들)에 있다.
(중략)
이 온돌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물이 있다. 바로 한번 불을 때면 49일간 따듯하고 동안거 90일간이나 온기를 간직했다는 전설적인 구들, 지리산 칠불사 벽안당 아자방이다. 경남 하동의 지리산 반야봉 양지바른 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들방의 모양이 버금 아(亞)자 모양이라서 아자방이라고 하고 구들 고래의 형상이 아자형태라서 아자방이라고도 하는데, 과연 그 시기에 그만한 효능의 구들이 있었을까?
(본문 중에서)
약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온돌, 아자방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실은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온돌’이라는 친숙한 한국형 난방기구에서 역사적 문화 유산으로의 특별함과 특이성을 직접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4회 작은한옥 짓기 건축주학교>
2023. 3. 4- 2022. 4. 9
#건축주학교
스스로 짓는 천만원짜리
작은 황토방 한옥
#품앗이한옥
#건강주택
#작은한옥
교육생 모집-
#4도3촌을대비한다.
#작은전원주택
#자연으로스며드는 황토
#세컨하우스
“작은한옥(농막황토구들방) 내손으로 직접 짓는다!”
#한옥짓기학교
제4회 <작은 한옥 짓기 건축주 학교> 교육생 모집
제4회 <작은 한옥 짓기 건축주학교>
#황토방구들방학교
천만원으로 세평짜리 한옥 농막을 짓습니다.
“작은한옥(농막황토구들방) 내손으로 직접 짓는다!”
= 2023년 3월 4일(토)부터 4월 9일(토) 까지 매주 토, 일 1박2일 총6박11일 과정 =
#농막
건전한 한옥 품앗이 전통으로 농막형 황토구들방을 짓습니다!
교외에 자기 땅을 소유하여 4도3촌을 원하거나 자기 집 여유 공간에 작은 한옥 짓기를 희망하는 10명의 건축주를 모십니다.
농막 규모로 원하는 구조와 형태를 정하여 자기 집 지을 자재를 공동으로 각각 구매하거나 실재 실습과정을 통하여 함께 품앗이로 짓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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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다 살고 싶은데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옥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만 생각하면 그렇게 되지요. 한옥은 반가와 민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가에 살았지요.
민가는 초가집 황토방구들방 너와집 귀틀집 두루 많습니다. 그런데 초가집은 현대생활에 유지가 어렵고, 귀틀집도 산간지역도 아닌 곳에서는 비용대비 효용면에서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황토구들방이 건강건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저렴하고 좋은 한옥입니다.
한옥 중에 온돌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의 맛과 현대화 건강건축을 추구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집은 소위 집장사 업자에게 맡기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요. 왜냐하면 메이커가 있는 업체는 이윤도 적고 하자처리가 어려워서 맡으려고 하지 않지요.
대략 황토방 열다섯 평 정도 짓는 가격은 자기 품을 팔거나 품앗이를 하면 오천만원 정도 들고 일괄도급을 하면 일억에서 일억오천 정도 들게 되는데 이것도 타인에게 일괄도급을 맡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짓는 사람도 이윤을 남겨야하는데 서로의 신뢰를 구축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업자를 만나면 되는데 좋은 업자 나쁜 업자 구별은 쉽지 않을 뿐더러 아무리 좋은 업자도 무식한(?) 건축주를 만나면 나쁘게 되니까요.
건축은 그 특성상 날씨와 대지 조건 주변 영향이 큰 현장성이 있고, 전기 설비 토목 목공 싱크 정화조 수장 도장 조경 보일러 등등.
결국 하도급이나 부분 공정 분할 형태로 이루어지고 그 와중에 건축주가 원하는 건강건축을 담보하면서 짓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일괄도급이 어렵습니다. 시공자 역시 공사대금 회수나 하자보수의 부담 때문에 소규모 단독 주택은 꺼리게 됩니다. 좋은 업자일수록 더욱 그렇죠. 그래서 옛말에 집 지을 때 죽을 운이 있다고까지 했겠어요.
집은 살아생전 사는 물건 중 가장 비싼 물건인 데다 한번 사면 무를 수도 없고 집짓는 사람은 처음 짓지만 업자는 수없이 집을 지었기에 그 게임은 거의 업자가 이기게 됩니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그 집이 사람을 짓게 됩니다.
결국 대안은 건축주가 진두지휘하여 분할 도급방식으로 하는 직영으로 짓는 것이 대안이 되는데 이것이 우리 한옥 전통의 품앗이가 됩니다. 지을 때도 재미있고 보람 있고 서로서로 돕고 이웃이 되고 속썩지 않고 돈도 적당히 들이고 들인 만큼 건강한 건축으로 만족하게 되는 그런 집짓기 공동체를 만나는 것이 대안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검증된 그룹에서 먼저 품앗이로 봉사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곳 바로 (사)한옥학회나 국제온돌학회 집짓기학교 같은 곳에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또한 발품을 팔아서 여러 현장을 답사하고 무엇보다도 집지은 소비자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업자는 따로 없습니다. 내가 황토방 건축에 대해 먼저 알고 배우고 봉사하여 소위 나쁜 업자(?)를 좋은 업자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건축은 친환경자재로부터 출발합니다.
건강을 위한 자기 집은 자기가 직접 구매한 친환경인증재품인 건강건축자재로 자기의 땀과 손으로 지어야 건강주택이 됩니다.
(글 : 김준봉 / 한국현대한옥학회장, 건축사, 작은한옥짓기 건축주학교 교장)
= 제4차 <작은한옥짓기 건축주학교> 교육 요강 =
* 일정 : 2023년 3월 4일(토) 입학식 오전 10시 ㅡ 13:00 ~ 4월 8일(토) 17:00까지
매주 토요일 13:00 ~ 일요일 17:00 까지(1박2일씩 6주 총6박11일 과정)
* 장소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문사로 669-16 한옥구들문화원
* 주최 : (사)한국현대학옥학회, (사)국제온돌학회.
* 주관 : 한옥구들문화원 /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한옥연구소
* 교육 강사진 : 김준봉 교장(문화재수리기능자, 심양건축대 교수, 건축사, 사단법인 한국현대한옥학회, 국제온돌협회 대표회장), 김지민교수(공통회장,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천득염 교수(전남대 석좌 교수, 명예회장), 이승복 교수(연세대 건축공학교수, 생태건축연구소장), 황혜주 교수(목포대 건축과 교수), 정연상 교수(안동대 교수)
* 실습 교수진 : 진철 대목, 신태수대목, 임준구 목수(한국전통문화대학원 석사과정)이일호 대목(한옥 목구조 강사),곽방지 온돌학회 교육이사(한옥학회 이사 ), 그 외 초빙 교수.
* 교육 상세 일정(토요일 13:00~17:00 ~ 일요일 09:30~17:00)
1주차 1일/ 3월 4일~ 개강식 강사 오전열시 입학식 김준봉 -건강건축에 대한 이해~황토방 작은 한옥 이동설치(품앗이)
2일 3월 5일~ 작은한옥 집짓기 개요, 체험담과 오리엔테이션, 모형1
※전통 건강건축의 이해-작은한옥 농막건축 개요-설계와 시공방법
2주차 3월11일 / ~ 건축비 줄이는 방법, 필요자재산정과 구매, 모형2
※ 이동식 작은 한옥 건축의 실제 –한옥모형만들기(축척1/20)
3월12일 ~ 황토구들방 개요 기초형틀잡기 공구다루기 이음과 맞춤~ 황토벽돌쌓기실습
※작은한옥 건축주가 알아야할 사항-좋은 시공자 선정하는 법
3주차 3월18일 / ~ 목재구매 ,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1) 1/2모형 기둥 보 세우기
3월 19일 공구 구매 및 사용방법, 목재 치목하기(치목실기2) 보머리
※전원주택 황토방의 개요. -4도3촌을 위한 세컨하우스의 개념
4주차 3월25일 / ~ 목재 치목-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3)
3월 26일~ 목재 치목- 마름질과 바심질(치목실기4) 서까레 개판
※헌집 빈집관리와 리모델링-적합한 시공자 구별하는 법
5주차 4월4일 / ~ 이음과 맞춤, 기둥 보 도리 결구하기-미장 벽체
4월 5일 ~ 현장이동, 지붕구조 마감방법 이해와 실습- 방수와 단열~지붕만들기 실습,갈라짐 (크랙)방지법~온돌공사 벽돌쌓기실습 황토와 몰탈미장 조적실습1~고래켜기 구들장 놓기 바람막이 굴뚝개자리 부토하기~ 온돌개론 하방 흙채우기,
6주차 4월11일(토) 조적실습2, 연기잡는 법~ 설문지작성, 수료식
※ 건강 황토구들방 체험-불때기와 땔감 확보~ 흙건축기초벽(하방 고막이 쌓기)-시근담 구들둑쌓기
※ 문화재수리기능자시험개요, 문화재지킴이의 역할
※ 지도하는 강사와 실제 작업은 현장 상황과 날씨 등에 따라 대체되거나 그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접수 및 문의(한옥학회 홈페이지에 건축주학교 메뉴 개설!)
• 수업료 : 1,200,000원(교재비, 소모성실습자재 공구손료비 포함, 숙식비 불포함, 침구 세면도구 개별지참시 황토방 사용가능)
※ 실재 본인의 집을 건축할 자재를 공동구매 하여 실습에 임할 경우 실습 완료 후 자기가 가져갈 수 있으며 750만원 정도의 자재비가 추가됨.
• 모집인원 : 선착순 8명(당일 접수 불가, 사전 접수자에 한함)
• 접수처 : (사)한국현대한옥학회 (043)536-5920
• 입금계좌번호 :710801-01-410478 (국민은행, 예금주:온돌연구소농업회사법인)
※ 입금 후 사무국 상임간사 유근애(010-3439-1731) 에게 문자 혹은 전화로 통보하시기 바랍니다.
첨부3) 신간소개 1
현대한옥 개론
김준봉 외 지음 | 648쪽 | 36,000원 | 어문학사
책 소개
전통가옥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한
(사)한옥학회에서 만든 ‘한옥’ 개론서
‘한옥’, 우리의 전통가옥은 현대의 삶에서 편하게 접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를 안타깝게 여겨 사람들에게 전통가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어 대중화의 길로 이끌고자 (사)한옥학회에서 우리의 ‘한옥’에 대한 개론을 기획·계획하게 되었다.
이 개론서는 ‘한옥’의 전문가들이 쓴 내용을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한옥에 대한 소개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소개
김준봉 심양건축대학교 교수, 문화재수리기능자(온돌), 현대한옥학회 회장, 국제온돌학회 회장, 공학박사, 법학박사, 건축사
남해경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한옥건축학과 교수,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 단장
김기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천득염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석좌교수,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
이왕기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 사비도성연구단 단장, 건축도구박물관 관장
정연상 국립안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한국전통목구조연구소 소장
천국천 (주)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이현수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 CAADRIA 회장, 현대한옥학회 명예회장
김승직 (주)에스제이우드 대표, 문화재 대목수, 현대한옥학회 이사
이성연 (주)전인CM 부사장, 건축시공기술사,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이형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황혜주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한국흙건축연구회 대표, 유네스코 흙건축 석좌교수
리신호 충북대학교 농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서석철 (주)건축사사무소 家시촌 대표, 건축사, 시인
목차
추천사 6
서문 8
1부 한옥 인문학
1장 인문학 한옥 - 우리는 한옥에 살고 싶다(김준봉) 13
2장 인간이 만든 자연, 한옥 - 민가와 반가, 한옥과 전원주택(한옥학회) 34
3장 한옥과 민가의 역사, 분류 및 특성(한옥학회) 69
2부 한옥의 생태·문화·환경
1장 한옥의 생태환경적 특성(남해경) 85
2장 조선시대 양반주택을 통해 본 전통한옥에서의 생활(김기주) 118
3장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유교문화(천득염) 129
4장 한국 건축미의 원천(이왕기) 162
5장 환경친화적 한옥(한옥학회) 192
3부 한옥의 구조와 재료
1장 한옥 구조에 대한 이해(정연상) 227
2장 한옥의 구조와 특성(이왕기) 258
3장 한옥동향 및 한옥건축 재료의 이해(천국천) 288
4부 현대한옥
1장 한옥현대화의 다양한 차원(이현수) 339
2장 현대한옥의 설계와 시공 실습(김준봉·김승직) 362
3장 한옥의 과제와 미래(이성연) 372
4장 현대한옥 건축의 사례 -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설계를 중심으로(이형재) 387
5장 북한의 현대한옥 설계에 관한 소고(김준봉) 407
5부 흙건축과 온돌(구들)
1장 흙의 이해 - 흙건축 - 건강한 집(국제온돌학회 편집) 449
2장 흙건축의 단열과 구들(황혜주) 459
3장 전통온돌(구들)의 개요(리신호·김준봉) 471
4장 한옥구들시공기술의 발달과 향후전망(김준봉) 489
5장 온돌(구들)기술의 특성과 신한옥 적용(김준봉·천득염) 517
부록
세미나, 포럼(한옥학회) 546
정기답사(한옥학회) 548
기행문 565
현대한옥 설계도면(서석철) 577
출판사 서평
친환경건축으로 다시 한 번
시선을 받고 있는 한국의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
친환경건축은 건물을 지어서 살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피해를 주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지칭하는데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 환경 역시 쾌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건축물이다.
즉, 건축의 규모를 조정하거나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원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고 재생가능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축행위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세계적 대유행한 팬데믹과 자연재해로 인해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아졌다. 게다가 현재의 삶을 건강하게 살기위한 생각과 실천이 많아지면서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예로, 한동안은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미 발 빠르게 건축계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건축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건축이란 ‘인간의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고 정의한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기반도 건강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우리의 전통가옥이었던 ‘한옥’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고 접해보는 것도 좋은 삶을 살기위한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千年의 秘密' 아자방 온돌 -河東智異山七佛寺亞字房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
김준봉 지음 | 324쪽 | 20,000원 | 어문학사
책 소개
친환경적 가치와
겸손과 배려의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온돌’
‘온돌’,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난방장치이다. 이 장치의 유래와 뜻, 현대적 가치에 대한 것 등을 국제온돌학회의 상임회장인 지은이가 손수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온돌’에 대한 내용부터 ‘칠불산 아자방’에 대해 알려진 것에 대해 큰 주제별로 5개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준봉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축공학 석사, 경영학 석사,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축사면허를 취득하였다. 중국중앙민족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v.)과정을 수료하였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연변과학기술대학 재직 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금호관과 조각공원, 연변 두레마을, 옌지시(瀋陽) 사랑의 집, 선양(심양)동북신학대학 등을 설계 및 감리했으며, 산둥성 펑라이시 신도시 계획,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 계획도 진행했다. 2006년 6월 베이징에서 중국 연우포럼을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전통온돌기술자 1급, 문화재수리기능자이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베이징공업대학 특별초빙교수 겸 석사 박사 연구생지도교수,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선양(심양)건축대학교 박사생지도교수, 국제온돌학회 상임회장, (사)한옥학회 회장, 중국 세계문화유산보호센터 특별초빙고문이다.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온돌문화 구들 만들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중국경제성장의 비밀』, 『호설암의 기회경영』이 있다.
목차
아자방 온돌책을 시작하며 3
제1장 아자방 온돌의 현대적 가치와 상생사상 13
들어가며 / 아자방 천년의 비밀 / 온돌의 뜻과 유래 / 온돌과 좌식문화의 현대적
가치 / 건강건축으로의 가치 / 좌식문화와 온돌의 지속가능성과 상생건축으로서
의 가치 / 인류무형문화로서의 탈화 좌식문화와 온돌의 가치 / 정리하며
제2장 하동 지리산 칠불사와 벽안당 아자방의 유래와 특성 55
칠불사와 아자방의 유래 / 아자방 온돌의 비밀들 / 우리전통 고래온돌 - 아자방 온
돌의 중심사상 / 아자방 온돌의 건립시기와 고래구조특성 / 칠불사 아자방의 비밀
배치현황과 기본구조 / 아자방 중건 및 수리 내역
제3장 칠불사 아자방지 고래온돌의 실측조사와 해체로 본 구조와 형태 111
들어가며 / 실측조사를 통해본 아자방의 형태 / 해체와 발굴을 통해본 아자방 구
들의 형태 / 아자방의 학문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위상 / 아자방 아궁이는 한민
족의 불의 이용과 종의 주조능력의 원천기술 / 아자방 온돌의 1982년 해체 복원
당시의 구조 / 정리하며 / 하동 칠불사 아자방지 발굴조사 개요
제4장 지리산 칠불사 아자방 구들의 해체와 복원 145
칠불사 아자방지 문화재 개요 / 칠불사와 아자방의 연혁 / 아자방의 건축적 특성
/ 해체 조사 / 발굴 조사 / 관련 수리자료 분석
제5장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체험관의 구조와 설계 시공 233
아자방의 개요와 온돌 체험관의 건립배경 / 실측조사를 통해본 아자방의 기본 형
태 고찰 / 해체와 발굴을 통해본 아자방 구들의 기본 구조 / 아자방 체험관 온돌의
기본계획 및 설계 / 공사추진 현황 / 정리하며
정리하면서 305
부록┃칠불사 복원 사적비(七佛寺復元事蹟碑) 317
출판사 서평
河東智異山七佛寺亞字房(하동 지리산 칠불산 아자방),
약 1000년 시간을 이어 온 아자방 온돌
장마가 지나면 가을이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온다.
눈보라치는 엄동설한 칼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오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끈한 구들방이 그리워진다. 한옥은 겨울용 온돌과 여름용 마루가 한 공간에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중국, 일본도 전통건축은 우리와 같은 중목구조이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닥난방 시설인 온돌(구들)에 있다.
(중략)
이 온돌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물이 있다. 바로 한번 불을 때면 49일간 따듯하고 동안거 90일간이나 온기를 간직했다는 전설적인 구들, 지리산 칠불사 벽안당 아자방이다. 경남 하동의 지리산 반야봉 양지바른 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들방의 모양이 버금 아(亞)자 모양이라서 아자방이라고 하고 구들 고래의 형상이 아자형태라서 아자방이라고도 하는데, 과연 그 시기에 그만한 효능의 구들이 있었을까?
(본문 중에서)
약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온돌, 아자방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실은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온돌’이라는 친숙한 한국형 난방기구에서 역사적 문화 유산으로의 특별함과 특이성을 직접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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