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기원전 4000년경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호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고차원적 본능으로, 이로 인해 문자가 발명되고 책이 탄생되었다. 한 개인이 발견한 사상이나 기술을 문자로 기록하고 책으로 만든다면, 그 지식은 그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널리 보급되고 후세에도 오래도록 전해진다.
그리하여 문자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독서의 기술은 인류가 문화를 이룩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인간 고유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고 알베르트 망구엘은 <독서의 역사>에서 말하고 있다. 인간에게 밀접한 생활이 되어버린 독서는 오늘날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음은 물론이다.
더불어 교육현장에서의 독서는 높은 수준의 창조적 과정이며 학습의 도구로서 모든 교과교육의 기초가 된다. 모든 교과교육은 읽기로 시작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는 쓰기로 끝난다는 점에서 학교교육의 성패는 바로 독서의 성공여부와 관련된다. 그래서 독서는 가장 좋은 교육의 수단이 되며 더 나아가 교육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2.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지도
1) 학교 현장의 현실
지난해 경기도 독서사례연구발표대회에 초, 중, 고 4000여명의 교사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도 많고, 각 학교마다 학교특색사업으로 독서의 내실화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조사한 국민독서실태를 보면 한 한기 독서량이 초등학생 20.5권, 중학생 7.6권, 고등학생 6.7권이었다. 그런데 1999년 조사 때에는 초등학생 23.3권, 중학생 9.6권, 고등학생 7.1권이었다.
책은 늘어났는데도 독서량은 줄어든 것이다. 특히 초등 5, 6학년의 한 학기 독서량은 19권으로 초등학생 평균치를 밑돌았다. 높은 학년으로 갈수록 점차 책을 멀리하는 것이다. 독서를 멀리하는 원인으로 ‘학교공부나 학원’(24.2%), ‘컴퓨터나 게임’(15%)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 이유만 전부가 아니다.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안되었다’(24.5%)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효율적인 독서지도의 필요성은 여기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2) 현행독서지도의 문제점
·독해식 독서지도와 획일적인 독후감 쓰기 ·체계화 구조화되지 못한 나열식 독서지도 방법들 ·주도적인 소수학생만이 참여하는 독서토론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독서행사 프로그램 ·특정교과에서만 이루어지는 독서지도
3. 독서교육의 방향
1) 독서교육은 '책읽기' 교육만이 아니라 '매체와 문화를 통한 생활 읽기'이며 삶을 읽고 가꾸는 '삶 읽기'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2)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 활용할 줄 아는 능력과 함께 주어진 정보자료를 편집 가공해 자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독서교육이 되어야 한다. 3)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독서표현을 권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책을 읽으며 이루어진 사고과정을 표현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까지가 독서이며 이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이 길러진다.
Ⅱ. 창의적인 독서지도를 향하여
1. 좋은 책
좋은 텍스트를 형성하고 있는 언어적 조건은 '가독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텍스트의 속성 차원과 개인의 능력 차원에서 규정할 수 있다. 가독성은 텍스트 생산의 목적, 독자의 독서능력, 독자의 수용 태도, 텍스트에 대한 사회적 용인도 등의 요건에 따라 달라진다. 텍스트의 내적 조건을 고려해보면 텍스트의 성격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잘 읽히는 텍스트와 잘 읽혀지지 않는 텍스트가 있다. 잘 읽히는 텍스트가 가독성이 높은 텍스트이다. 가독성이 높은 텍스트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① 경험의 보편성 ② 내용을 전달하는 언어의 구체성 ③ 구조적 완결성 ④ 사고의 명료성 ⑤ 정서의 안정성 ⑥ 문체의 평이성 - 어휘의 수준, 문장의 구조 유형 등이 의미전달을 장애하지 않아야 한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독서자료는 그 내용이 학생들의 발달 특성에 맞아야 하고, 텍스트 자체의 속성이 가독성이 높은 것이라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책이라는 제품으로 나왔을 때, 종이의 지질, 제책 상태, 인쇄 상태, 활자의 크기, 삽화의 질적 수준과 내용과의 적합성, 책값 등의 외적 요인도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1)좋은 어린이 책
어린이는 호기심이 강하다. 자기를 둘러싼 세계를 몸으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아이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경이롭기만 하다. 낯선 것에 대해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은 어른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이오덕은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인가?'의 물음에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언제 읽었는지도 모르게 읽게 되는 작품"이라고 답한다.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재미'라는 것이 가벼운 흥미거리나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일컫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을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세계로 끌어당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좋은 책의 기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씨, 꿈과 용기를 심어 주고 또 폭 넓고 깊이 있는 지혜와 지식을 키워 주는 내용이어야 한다.
또 어른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서들, 이를테면 허무주의, 운명주의, 황금만능 사상 같은 것들을 걸러 내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어도 안 된다. 물론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면서까지 낭만과 예쁘고 아름다운 면만 보여 주는 것도 옳지 않다. 다음은 좋은 어린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어린이 도서 연구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올바른 인격을 갖게 해 주고 인간의 따뜻한 정서를 키워 주는 책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이웃,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책 ·우리의 문화적 정서와 역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 ·아울러 세계 여러 나라의 고유 문화와 풍속 등을 이해하게 하는 민속 동화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하는 책 ·자연과 생명의 관계를 알고 소중히 여기며 가꿔 가도록 하는 책 ·자신이 살아 나가야 할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여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책 ·과학을 바로 알게 하며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가능하게 해 주는 과학 도서 ·굽히지 않는 신념이나 꿈을 가지고 스스로의 노력과 용기를 통해 위인이 될 수 있었던 점을 보여 주는 위인들의 이야기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고 밝게 살아가는 소년, 소녀나 장애인들의 이야기 ·이 밖에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정서를 담고 있는 책
2) 좋은 청소년 책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 간단한 말이지만 분명한 진리다. 그만큼 책에는 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들어 있다. 한 권의 책이 좋은 책이냐 나쁜 책이냐에 따라서 인생의 명암이 확연히 결정되는 것이다. 특히 학창 시절은 성장기라는 특성 때문에 어떤 책을 읽었느냐가 더욱 중요한 때다. 좋은 책이라면 적어도 삶의 보편적인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책따세에서 권하는 좋은 청소년 책에 대한 기준이다.
· 청소년기가 인생 전체에서 성장기라는 점을 고려하여 삶에 대한 성실한 시각, 자각을 갖게 하는 책. · 인간과 자연, 세계의 본질과 현상에 대한 사고와 정서를 넓고 깊게 하는 책. ·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그것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시하는 책. · 구체적인 우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공동체적인 선을 지향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 · 현실 도피 대신 밝은 내일을 꿈꾸며 그런 미래를 만들게 도와 주는 책. ·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 얼을 보듬으며 발전시켜 나가게 힘을 주는 책. ·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편적인 진실을 중시하는 책.
2. 학교 도서관의 활용
1) 한정된 교과교육
우리나라 각급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모든 교과목은 한정된 교실에서 한 권의 교과서와 한 사람의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그 교과목을 모두 이수했다고 한다. 어떤 교과목의 한 단원을 완전하게 배우기 위해서는 한정된 교실이 아니라,
배우는 단원의 내용과 관계되는 교실 밖의 자연이나 관계되는 사회적인 시설을 모두 이용해야 직접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교과서에는 그 내용이 모두 수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관계되는 자료를 찾아 읽어야 한다. 또 담당교사가 알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원 내용과 관계되는 전문가를 찾아갈 수도 있는 방법으로 사회와 가정이 서로 연결되어 그 교과목의 내용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한 단원을 마쳐야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방법은 학교도서관을 통해 교육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한정된 교실이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고, 한 권의 교과서가 아니라 다양하게 정리된 도서관 자료를 읽도록 하고, 도서관의 사서교사를 통하여 더 많은 관계 자료를 안내 받아야 한다.
2) 학습독서를 위하여
학교의 독서교육은 학습독서를 통하여 폭 넓게 그리고 계속해서 읽을 수 있는 독서활동을 전개해 갈 수 있다. 이러한 학습 독서 방법은 어느 교과목이든 교과서를 중심으로 각급 학교의 수준에 맞게 자료를 찾아 읽도록 전개해야 한다.
학교도서관은 자료센터로서 그 구실을 다 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학교도서관에는 인격 형성에 기초가 되고 교양을 넓힐 수 있는 독서자료 뿐만 아니라 각 교과목의 보충자료로 읽을 수 있는 도서자료는 물론 사진, 팜플렛, 신문 잡지 등등 각 단원과 관계되는 자료와 시각자료, 청각 자료, 시청각 자료까지 정리하여 학습독서에 도움이 되는 도서관으로서 미디어 센터가 되어야 한다.
3) 창의성을 발휘하는 독서
학습독서를 통한 교육은 교과서로 한정되어 있는 교육의 내용을 폭 넓게 전개할 수 있으므로 학생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학습독서의 교육방법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계속될 때, 사회인으로 활동하면서 모르는 문제가 생겼거나 무슨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습관적으로 자료를 읽어서 해결하려는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료를 찾아 읽어가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창의성을 발휘하게될 것이다. 모든 학과목이 서로 연결되면서 교과서 중심이 아니고 참고문헌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다.
3. 창의적인 독서 기법
1)독서의 4수준
모티머 J 애들러는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에서 발전적 방향을 가진 독서의 수준 4단계로 나누었다.
·독서의 제1수준은 기초적인 읽기-문맹을 벗어나 글읽기 · 독서의 제2수준은 살펴보기-체계적으로 훑어보는 기술 ·독서의 제3수준은 분석하며 읽기-철저하게 완벽하게 읽기 ·독서의 제4수준은 통합적인 읽기-많은 책을 읽고 책들이 전달하는 주제를 연관시키는 것이다.
학교교육에서의 효율적인 독서지도는 궁극적으로 독서의 제4수준인 통합적인 읽기를 지향하여 한다. 제 4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독서지도 기법들이 요구된다.
창의적인 독서는 단순한 문자 해독이나 의미전달이 아니고 독자가 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재구성하고 통합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새로운 결과를 산출해내는 사고 활동이다. 창의적인 사고활동을 위해서는 학습자의 창의성이 자유롭게 발현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창출한 아이디어가 존중되는 허용적인 분위기이어야 한다.
2) 창의적인 독서 기법
종류
창의적 독서기법
제1기법
내용을 변환하기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역할을 바꾸기
글의 결말을 바꾸기
글의 서술 관점을 바꾸기
사건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을 바꾸기
사건이 일어난 공간적 배경을 바꾸기
제2기법
형식을 변환하기
글의 갈래 바꾸기
연극 대본 쓰고 극화하기
독서 감상화 , 만화, 책 표지화 그리기
주제가 만들기
신문이나 잡지 형식으로 바꾸기
제3기법
삽입하기
자세히 쓰기
뒷이야기 쓰기
제4기법
삭제하기
등장인물 수 줄여 핵심인물 재구성하기
중심 사건만으로 재구성하기
제5기법
의사소통
글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만남 상상하여 써보기
작품밖의 인물과 만나는 대화 상상하기
제6기법
연상하기
다른 책에서 보았던 것 떠올리기
자신의 삶이나 일상생활과 관련짓기
등장인물따라 여행하기
제7기법
추리상상하기
예측하기
제목차례사진보고 추측하기
앞뒤 문장으로 인물심리 추리상상하기
추론하기
생략된 내용 추론하기
앞뒤상황과 문맥 고려해 글의 의미 추론하기
제8기법
가정하기
만일~이라면
인물에 자신 대입하기
인물끼리 입장 바꾸어 보기
대안 마련하기
상황에 대해 대안 마련하기
다양한 행동유형 생각해보기
제9기법
연결짓기
비유하기
등장 인물과 닮은 꼴 찾기
사건과 닮은 신문기사 찾기
비교하기
자신이 읽은 다른책과 주제 비교하기
인물, 표현상 특징 비교하기
제10기법
통합하기
Ⅲ. 나가기
1. 효율적인 독서지도
효율적인 독서지도는 궁극적으로 통합적인 독서능력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단계별 특성을 잘 살린 창의적 독서지도 방법으로 책의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해야한다. 또한 책과 늘 가까이 하는 삶과 동시에 책읽기로 이루어진 사고과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책과 학교 도서관은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독서지도에 이르는 기본적인 조건이다.
좋은 책은 대상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며 그 내용이 교육적 가치가 있어서 책을 읽는 대상, 목적, 상황이 분명하여야 한다. 좋은 책은 읽는 학생의 삶에 반영되고 다른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갖게 해준다. 학교 도서관은 참고문헌 중심의 학습독서가 이루어져 정보화 사회에 올바른 지식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준다.
책을 통해 읽은 지식의 세계와 감성의 세계가 넘나들며 자신의 생각과 지적 역량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는 창의적 독서지도가 가장 효율적인 독서지도 방법이다. 동시에 문자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독서의 기술이 인류가 문화를 이룩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인간 고유의 기능 기능을 후세에 전하는 방법이다.
2. 제언
학교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독서지도를 위해 교사들이 먼저 책을 읽고 독서를 즐기는 삶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 아이들 책을 직접 읽거나 읽어 주면서 함께 공감해야 한다. 교과시간에는 교과서와 관련된 책을 소개시켜주어야 하고, 교과 외의 시간에는 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책 읽을 시간을 마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야 한다.
김승환,『학교독서교육의 필요성』, http://www.gulnara.net/2/main2.html, 2002. 노명완,『독서(읽기) 지도의 이론과 실제』.1997. 노명완,『독서자료의 비판적 고찰』, 1997. 대정여고,『교과 교육과 연계한 독서 지도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교육부지정연구학교 보고서, 2000. 중동고,『독서교육모델 개발의 배경과 필요성』, 1999. 우한용,『독서목록 선정의 원칙과 '독서교육'의 방향』,독서교육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발표문, 1998 국어교육을위한초등교사모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화수업』, 우리교육, 2000.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반 도렌,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멘토, 2000.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선생님들이 직접 겪고 쓴 독서 교육 길라잡이』, 푸른숲, 2001. 허덕희, 『어린이 독서교육』, 인간과 자연사, 1999. 형지영,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통합적 독서교육』, 인간과 자연사, 2001. ===========================================================================================================
학교 자유학기제의 도입 방향과 실행방안
Ⅰ. 자유학기제의 도입 목적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자유학기제가 새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이라고 밝힌 데서 알 수 있듯이, 자유학기제는 새 정부 교육정책의 비전 또는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꿈과 끼를 살려 주는 행복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라고 할 수 있다.
자유학기제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최종보고서에는 ‘토론·실습·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 학기동안 지필고사 없이 다양한 체험학습 과정과 결과를 학생부에 기록하고 단위학교의 운영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이는 대선 공약집에 자유학기제의 목적으로 제시되었던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한다는 표현이 빠진 것으로, 진로탐색이 중요하지 않다기보다는 직업체험 활동으로 협소하게 이해되면서 불필요한 우려와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유학기제는 교육 관련 국정목표인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의 첫 번째 추진전략인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산하의 국정과제인 ‘학교교육 정상화 추진’의 세부 추진과제로 제시되었다. 자유학기제의 목적이 ‘창의교육’을 지향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위한 것으로 ‘학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활동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적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인성, 사회성, 창의적 사고력 형성을 포함한 전인적 교육을 지향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Ⅱ.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의 수업 운영 모델 참고
자유학기제가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의 목적 또한 시험위주의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중심 학습과 체험을 통해 인성적, 사회적, 교육적, 직업적 측면의 전인적 성숙을 추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환학년제에서 권장하는 수업 운영 모델은 필수교과(아일랜드어, 수학, 체육, 컴퓨터 등), 선택교과(외국어, 사회+정치학, 미디어교육, 미술 감상, 물리, 직업상담 등), 전환학년제 특별모듈(교과와 연계하며, 미니컴퍼니, 사회혁신가, 관광 등), 외부 자유활동(직업체험, 외부 특강, 외부 봉사활동, 여행, 드라마 제작 등)의 네 영역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며, 프로그램 구성은 학교에 따라 다르다.
전환학년제의 시간표를 보면 외형상 정규학년의 시간표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정규 학년에서 배우는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활동중심의 수업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 즉, 외국어는 해당 국가 학교와의 교류 및 해당 국가 여행이 포함되어 있거나, 아일랜드어는 댄스 등의 활동을 통한 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전환학년제를 맡는 선생님들은 수업 준비와 운영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그만큼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교과 공부는 안하고 진로체험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학력 저하 또는 사교육 증가를 우려하지 않도록 자유학기제의 목적과 방향을 보다 명확히 정립해야 할 것이다.
Ⅲ. 자유학기제 실행방안 모색을 위한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연구 필요
자유학기제의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자유학기제 실행방안 연구(연구책임자 : 최상덕)’를 추진 중이다. 이 연구는 3개월(2013년 1월~3월)에 걸친 단기간 집중 연구로 자유학기제 관련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인터뷰 참가자 대상의 설문조사, 자유학기제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국내외 진로탐색 프로그램 사례조사, 학교 단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실행방안 제안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는 포커스그룹 인터뷰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의 잠정적 결과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는 교육전문가 5명, 교사 11명(일반 5명, 진로진학상담교사 6명의 두 그룹), 교장 5명(교장 4명, 장학관 1명), 교육(학부모)단체 대표 5명, 중학생 6명 총 32명을 6개 그룹으로 구분해 실시하였고, 포커스그룹 인터뷰 직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참고로 학생 30명을 추가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확대한 방식의 집담회를 개최한 뒤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현재 분석 중이므로 이 글에서는 제외되었다.
분석 결과를 문항 순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먼저 자유학기제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설문에서는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협의의 진로교육), 활동중심 수업과 진로체험 등을 통해 인성, 사회성, 사고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을 함양하는 교육(광의의 진로교육), 그 중간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의 68.8%가 광의의 진로교육이 적합하다고 응답하였고, 반면에 협의의 진로교육이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4%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광의와 협의의 중간 정도가 적합하다는 응답자는 21.9%였다. 이를 그래프로 제시하면 [그림 1]과 같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구성해야 하는 지를 나타내 준다고 볼 수 있다. 즉,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보다는 폭 넓은 활동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인성, 사회성, 창의적 사고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을 함양하는 교육이 더 요구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자유학기제의 실시 학기와 관련해서는 협의의 진로교육과 광의의 진로교육으로 구분해 중학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총 여섯 학기 중에서 적합한 실시 시기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광의의 진로교육으로 실행할 경우는 ‘1학년 2학기’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31.0%로 가장 높은 반면에 협의의 진로직업교육 중심으로 실행할 경우는 ‘2학년 2학기’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36.0%로 가장 높았다.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그림 2]과 같다.
따라서 자유학기제의 목적과 방향에 따라 실시 학기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기간이 주로 1~3일간이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즉, 학생에 따라 직업체험 활동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각각 다를 수 있으므로, 자유학기제 때 모두가 직업체험을 해야 한다고 강제하기보다는 본인이 중학교 동안 원하는 학기를 정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직업체험 시기가 분산되므로 체험시설의 확보도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유학기제 실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응답하도록 하고, 동시에 과제들에 대해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선택한 결과에 대해 1순위는 5점, 2순위 4점, 3순위는 3점, 4순위는 2점, 그리고 5순위는 1점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합산하였다.
그 결과, ‘국·영·수 주지교과 수업시수 감축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수업시수 확대’가 가장 높았고, 이어 ‘프로그램 및 매뉴얼 개발 보급’,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 강화’, ‘지필고사 위주 시험제도 폐지 및 새로운 평가제도 개발’, ‘자유학기제 참여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고입제도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알기 쉽게 제시하면 [그림 3]과 같다.
그리고 자유학기제 실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단기부터 장기까지 시기별 과제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한 결과2). 단기 과제가 다수(9개)를 차지하였다. 단기 과제 중에서도 ‘프로그램 및 매뉴얼 개발 및 보급’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교생활부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 ‘일반교사의 연구·활동중심 수업 기획 및 교수학습법, 평가능력 강화’, ‘학부모의 동의와 참여’, 그리고 ‘지역단위 연구 시범학교 운영’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표로 제시하면 <표1>과 같다.
<표 1> 자유학기제 실행을 위한 단기 과제 선호도
세부항목
시기별 과제 구분
단기 (1~2년)
중기 (3~4년)
장기 (5년~)
단기 (복수응답)
1. 프로그램 및 매뉴얼 개발 및 보급
21
2. 학교생활부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지필고사 및 수행평가 실시 조항) (법·제도 개정)
16
3. 일반교사의 연수 -활동중심 수업 기획 및 교수학습법, 평가 강화능력
15
4. 학부모의 동의와 참여
15
5. 지역단위 연구 시범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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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교 단위의 창의적 체험 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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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학교별 진로교사 배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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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필고사 위주 시험제도 폐지 및 새로운 평가제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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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일반교사의 행정부담 경감 및 수업, 학생지도 중심 업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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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기 과제는 4개로 응답되었고, 그 중에서 ‘자유학기제 참여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고입제도 개선(적성 및 수행능력 반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 강화’, ‘진로 직업 체험 시설 확보’, ‘국·영·수 주지교과 수업시수 감축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수업시수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 과제로는 ‘교육과정을 핵심역량 중심으로 개편’이 선택되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앞에서 우선순위 과제로 제시된 ‘국·영·수 주지교과 수업시수 감축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수업시수 확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 강화’, ‘자유학기제 참여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고입제도 개선(적성 및 수행능력 반영)’이 중기 과제로 선택된 데는 이들이 중요함에도 개선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밝힌 대로 자유학기제가 2016년 전면 시행되기 위해서는 향후 시행될 연구 또는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우선순위 과제와 단기 과제부터 적극 검토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과정을 통해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부모, 학생,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Ⅳ. 교육부, 시·도교육청, 학교 간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체계적인 추진 필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서는 학교, 시·도교육청, 교육부 간에 파트너십을 형성해 앞에 언급한 과제들이 잘 연계되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 단위에서는 활동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수업연구는 물론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문화, 청소년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미리부터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도교육청에서는 모든 학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의 사례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동시에 교사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능력을 제고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난도 및 분량을 적정하게 조정하고 지필평가 없이 수행평가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도록 평가관련 훈령을 개정하며 진학 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가 자유학기제 실행의 중심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논의단계에서부터 추진 및 평가과정에 이르기까지 선생님들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과 격려가 매우 중요하다.
한 예로, 자유학기제 실행 학년의 경우 자원하는 선생님들을 우선 배치해 그들이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도록 하는 대신에 행정부담 경감 정책과 연계해 수업연구와 학생지도에 보다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지원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육개발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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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 결과는 KEDI 교육정책포럼 ‘자유학기제 실행방안’에서 발표한 내용과 한국정책학회·경사연 공동 세미나 발표논문 ‘새 정부 교육정책과제의 진단과 실행 방향’을 토대로 일부 수정한 것임.
참고문헌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정책 공약(2012).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2013).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최상덕(2013a). 새 정부 교육공약 : 자유학기제 실행방안. 제56차 KEDI 교육정책포럼 자료집. 한국교육개발원.
최상덕(2013b). ‘새 정부 교육정책과제의 진단과 실행 방향’. 한국정책학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심포지엄 발표논문(2013. 3. 13.)
교과부는 12월 13일 학교에서학생들의 희망이 반영된 다양한 스포츠종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내실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체육활동의 효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인성교육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지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 고시(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12-14호, ’12.07.09.)로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교과부는 지난 11.29~12.4일에 걸쳐 시·도교육청과 함께 62개 현장의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와 열정이 높으며, 학부모, 교사 및 교장들도 ‘협동심 등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완화에 기여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학교「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현장 만족도 : 1차-84.6%(‘12.4월), 2차-89.2%(’12.10월)
다만,학교의 시설여건, 강사 확보, 시간표 재편성의 어려움등으로 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종목 선택보다는 학급별 활동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일부 있었습니다. 이에, 교과부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수렴과 현장전문가 및 학계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다음과 같은 내실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 (시간표 편성)학교 규모별 시간표 편성 예시 안내 및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정착 지원단 컨설팅을 통한 시간표 편성 지원
< 학교스포츠클럽 시간표 반영 우수 사례(서울 신방학중) >
□ (공감대 형성) 학교장 주관 교직원회의를 7차례 실시하여 교직원의 공감대와 합의 도출
□ (학생수요조사) 학생 희망 조사 후 학교여건에 맞는 10종목 선정
* 4∼6개 학급을 8∼10종목으로 운영
□ (강사선정) 선정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중 창체담당 교사가 지도 가능한 종목 우선 선정(4∼5종목) → 스포츠강사를 채용하여 잔여 종목(5종목) 지도
□ (체육교사협조) 체육담당 교사들이 스포츠클럽활동 담당 창체교사 종목별 지도 연수 및 스포츠클럽 활동 시 순회 지도
- (강사수급)지역별 생활체육협의회, 체육시설단체, 인근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강사 지원
※ (인천시교육청) 지역내 대학 및 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
- (체육시설 활용)학교의 유휴교실 및 체육활동 이용 가능 공간 등을 활용하고 인근 체육시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이용 확대
□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시설이용료 등 운영비 : 142억원(‘12) → 285억원(’13)
□ 중학교 스포츠클럽 전담교사 지도 활동비 : 30억원(‘12) → 63억원(’13)
- (현장정착지원단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교과부, 교육청 실무자 및 전문가로 ‘현장지원단’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스포츠클럽의 운영형태, 강사활용, 컨설팅 등 지원
아울러,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방과후 스포츠클럽 활동의 스포츠강사 및 시설을 연계 활용하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유도하고, 종목별 교내 대회, 인근학교와의 스포츠클럽리그와 토요스포츠데이를 연계하여 학교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교과부는 기말고사 이후 모든 중학교에서 학생 희망을 반영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시범운영하고, 그 결과를 ‘13년도 교육계획에 반영토록 적극 지원하여 ’13학년도부터는 스포츠클럽활동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한 종목을 개설하여 스포츠클럽활동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