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발레뮤지컬 심청>
일 시 : 2007년 8월 16일(목) ~ 26일(일) ㅣ 평일 4시30분, 8시/주말 2시, 5시30분
장 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주 최 : 유니버설발레단, ㈜CJ 엔터테인먼트
후 원 : 실크로드 시앤티
협 찬 : 르노삼성자동차, 비씨카드, 스포츠 토토(주)
티 켓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본 공연은 만 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100분입니다. | |
공연요약
★ 발레뮤지컬이란?
발레는 오로지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 온 장르. 이러한 발레가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목적으로 뮤지컬적 요소를 가져왔다. 즉, 뮤지컬의 노래 형식을 발레 음악 속에 포함시킴으로써 발레의 스토리 전달력을 높인 장르, 이것이 바로 ‘발레뮤지컬’.
『 탁자 위에 놓인 책을 집어 드는 아빠, 그가 책을 펼치자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오고 다시 책을 덮자 음악은 다시 사라진다. 딸을 바라보는 아빠, 마치 소녀가 잠들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라도 한 듯, 그가 다시 책을 열자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음악.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사랑의 이야기가 춤으로 펼쳐진다. 어느덧 음악은 노래로 변하고... 심청의 <젖동냥> 노래가 흐른다. 』
‘극 중 극’의 형식으로 첫 장면은 병실 창 밖을 절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력장애를 지닌 소녀로 시작된다. 소녀의 아빠는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소녀를 위해 심청을 읽어준다. 세트가 전환되고 침대와 아빠가 앉은 의자가 무용수들에 의해 소용돌이를 그리며 사라진다. 관객은 이제 고전 ‘심청’의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번에는 발레뮤지컬이다. 오는 8월, 유니버설발레단과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신작 <발레뮤지컬 심청>은 기존 유니버설발레단 대표작인 클래식 창작발레 <심청>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장르 발레뮤지컬에의 도전. 클래식 발레에 이어 모던 댄스(나초 두아토, 오하드 나하린, 홍승엽, 김판선 등), 한국무용의 발레화(심청, 춘향)에 이르는 동안 정체하지 않는 도전적 예술성을 펼쳐 온 유니버설발레단이 지금까지의 파격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모험을 감행한다.
<발레뮤지컬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과 CJ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가족용 발레뮤지컬.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호두까기인형>이 있다면 매년 여름에는 우리나라 고전을 대표하는 효녀 심청을 새롭게 각색한 <발레뮤지컬 심청>이 있다. 보통 150분 정도의 고전 발레에 비해 러닝타임도 100분으로 대폭 줄였다.
특히 최근 한국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꼽히며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연출가 양정웅이 연극과 오페라에 이어 발레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 양정웅 연출의 ‘한여름밤의 꿈’을 본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연극이지만 무용극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고도로 훈련된 배우들의 흥으로 가득한 무대였다. 이런 연출자라면 발레뮤지컬이라는 생경한 도전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했다.
양정웅 연출가와 함께 작품 제작 전반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 김경영, 무용 못지않게 많은부분을 차지하는 마임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조주환, <한여름밤의 꿈>과 <미실>등의 음악을 맡았던 김은정, 오페라 <천생연분>과 <보체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국립오페라단 미술감독 임일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전속 조명감독 지아니 만토바니니(Gianni Mantovanini), 파리에서 활동해 온 신예 의상 디자이너 김영지가 참여한다.
발레 요소와 뮤지컬 요소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게 될 이 작품. 기존에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 발레를 어려워한 관객이라면 이번 공연을 통해 발레애호가로 거듭날 지 모를 일. <발레뮤지컬 심청>은 기존의 발레보다 ‘스토리 전달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발레 음악을 작곡함에 있어 뮤지컬의 노래 요소를 가져와 전체 곡 중 5곡에 가사를 붙이고, 3곡은 판소리 형식을 빌었다. 안무에는 춤뿐만 아니라 발레 마임, 연극적 마임까지 가미하여 관객들이 춤의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다.
가족들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상품 <발레뮤지컬 심청>. 특히 현실 속 눈먼 소녀에게 아빠가 고대 소설 ‘심청’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출가 양정웅의 특유의 설정은 어릴 적 읽었던 심청 동화를 다시 펼친 듯한 착각에 휩싸이게 한다. 심청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효심은 순간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까지도 함께 공감하고 좋아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2007년 8월, 유니버설발레단과 CJ엔터테인먼트가 제안하는 최고의 문화바캉스! 바로 <발레뮤지컬 심청>이다.■
공연소개
2007년 한국 공연계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신작
이것이 바로 <발레뮤지컬 심청>!
대본/연출 양정웅 ㅣ 음악 김은정 ㅣ안무 김경영 ㅣ 마임 조주환
미술감독 임일진 ㅣ 조명 지아니 만토바니니 Gianni Mantovanini ㅣ 의상 김영지
① 친절해진 발레, <발레뮤지컬 심청>의 목적
? 대사가 있는 노래, 연극적 구성과 마임을 통해 스토리 전달력을 높였다!
② 양정웅 연출의 대본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발레뮤지컬 심청>
현대적 캐릭터로 재탄생 되는 인물과 스토리를 만난다!
③ 뮤지컬 BGM, 타악, 판소리, 사물놀이, 구음, 합창에 어우러지는 발레
④ 양정웅(연출) - 임일진 콤비(무대 디자이너) 가 꿈꾸는 같고도 다른 무대
⑤ 역발상의 역발상, 한국적 색채가 독특하게 가미된 발레 튀튀의 진화
⑥ 국내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로 만드는 세계적 작품!
유니버설발레단과 CJ엔터테인먼트가 국내를 비롯 세계 시장을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