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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의학의 대가 李明馥 박사
"대부분의 병은 체질에 맞는 음식요법으로 예방,치유가 가능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장 기간 먹으면 그것이 바로 병이 되는 것입니다."
전 서울대 의대 교수 李明馥 박사(81)의 건강론은 '체질'한 마디에 담겨 있다. 그의 체질 분석은 조선 후기 명의인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모태로 한 팔상체질진단법에 따른 것이다. 그렇다면 체질 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가 들려주는 '선각자'이제마의 말을 들어보자.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육부의 虛實이 있고,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 다른 만큼 그 체질 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나는 이 진리를 옛 사람들로부터 전해온 저술과 내 자신의 오랜 경험 및 연구를 통해 발견하였다. 앞으로 내가 죽고 난 1백년 뒤에는 이 사상의학이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다."
사상의학에 따르면 인간의 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된다. 태양인은 폐의 기능이 좋지만 간의 기능이 약하며,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걷지 못한다. 소변이 많고 청각이 특히 발달한 것도 태양인의 특징. 그리고 태음인은 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 기능이 약하 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특징이다.
소양인은 脾胃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하며, 몸에 열이 많다. 그리고 땀이 별로 없고 시각이 특히 발달돼 있다. 소음인은 신장의 기능이 좋고 비위의 기능이 약해 허약체질성 냉성체 질이 많으며, 땀이 별로 없다. 미각이 특히 발달돼 있고 피부가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이제마의 이러한 사상의학은 그의 사후 60년만에 권도언 박사에 의해 팔상체질의학으로 혁신되 었다고 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바로 이 권도언 박사가 이박사를 한의학의 길로 인도한 사람이 다.
사상의학에서는 폐 비장 간 신장 등 4장(臟)의 大小에 따라서만 체질을 나누는데, 권박사는 여 기에다 대장 위 담 방광 등 4부(俯)의 허실 구분을 추가하여 팔상체질로 분류한 것이다. 그리고 체질에 따른 침술치료를 개발한 것도 팔상의학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이박사는 지난 91년부터 이러한 팔상의학에 입각해 일반인들을 상대로 체질 건강론을 펼치고 있다. '대림의원'이라는 간판이 걸린 그의 체질연구소에는 요즘 하루에 약 50명의 환자들이 찾아 온다. 여기서 그가 손님들에게 해주는 것은 오링테스트 혹은 완력테스트 등의 방법을 통해 소음 인 소양인 태양인 태음인 등으로 체질을 판정해 주고, 그에 맞는 식단표를 건네주는 환력테스트 것 뿐이다. 그가 만든 체질별 식품 일람표에는 각 체질별로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일목요연하 게 나와있다. 이것은 그가 1년 간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 1백여 종을 테 스트해 얻은 것이다.
오링테스트,완력테스트의 원리는 간단하다. 우선 완력테스트. 이는 한쪽 팔에 당근 무 감자 오 이 등을 올려놓고 다른 쪽 팔의 힘의 강도를 측정해 보는 것이다.
이 완력테스트는 지난 80년 초 이박사가 어느 단식 도장에서 한 예비역 장군으로부터 아이디어 를 얻어서 그후 연구를 거듭해 체계화시킨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체질진단법인 오링테스트는 일본인 의사 오무라 오시아기가 70년 초 연구해낸 것. 이 는 검사 받는 사람이 왼손에 오이 당근 무 감자 등의 식품을 들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오링을 만든후 이 오링을 다른 사람이 벌려보아 그 강도로 체질을 판단하는 것이다. 즉 오이를 쥐고 오 링이 약해지면 소음인이고, 당근을 쥐고 오링이 강해지면 태음인, 감자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소양인, 무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태양인으로 판정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단법으로 일단 자신의 체질을 알고 나면 문제는 거의 다 해결된 셈이다. 이후 지켜야 할 것은 자신의 체질에 이로운 음식을 먹고, 해로운 음식은 멀리하는 것뿐이다. 이박사가 작성한 식단표에는 체질별로 해로운 음식과 유익한 음식이 빽빽하게 적혀 있다. 그는 "자기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물을 부지중에 장기간 먹으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고 병이 될 수 있다"며 "온갖 질병의 근본원인 중 하나는 해가 되는 음식물을 먹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체질판단법은 어찌 보면 단순하고 비과학적으로 보이지만 그는 자신만만하다."내가 건 제 준 식단표대로 음식을 먹어보고 차도가 없으면 재진을 받으러 오라고 말하는데 환자 중 10% 만 다시 온다"고 말했다. 그의 체질론은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금반지,은반지를 체질에 따라 다섯 손가락에 맞춰 끼는 '반지 건강법'도 있고, 옷 시계 구두 등 몸에 걸치는 모든 것의 색깔도 체질에 맞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는 '색깔 건강론'도 있다.
우선 반지 건강법. 이의 원리는 손가락마다 5행원칙에 따라 각각의 신체부위가 관련돼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즉 1지는 木으로 肝에 속하고,2지는 火로 心에 속한다. 3지는 土로 脾에 속하고,4지는 金으로 肺에 속한다. 그리고 5지는 水로 腎에 속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원칙은, 금반지는 기운을 북돋는 작용을 하고 은반지는 기운을 삭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 여기에다 태양인은 肝虛肺實,소양인은 腎虛脾實,태음인은 肝實肺虛,소음인은 腎實脾虛라는 체질별 원칙을 결합해 반지 끼는 부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태양인은 간허폐실이니 간에 기운을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제1지에 금반지를 끼워야 하고 반대로 폐의 기운을 빼야 하니 제4지에는 은반지를 끼워야 한다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태양 인의 약점을 보완하게 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색깔도 마찬가지. 즉 모든 체질에는 그에 좋은 색깔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검정색은 소양인에게만 좋고, 빨간색 노란색 곤색 초록색 청색 보라색은 모든 체질에 나쁘다고 한다. 또 금 색은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에게 좋고 소양인에게는 나쁘다는 식이다. 때문에 옷이나 양말 시계 등 몸에 부착하는 것들을 고를 때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택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간단해 보이는 원리지만 이런 것들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는 아주 드물게 한의학에 빠진 사람이다. 그가 한의학과 운 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 것은 그가 어릴 때부터 앓아오던 소화불량 때문이었다. 그는 17,18세부터 지독한 소화불량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병원이며 한약방도 숱하게 드나들고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196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해부학 교수로 출강할 즈음 팔상의학의 창시자인 권 도언 선생을 우연히 만나 자신의 고질병을 맡겨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오래도록 자신을 괴롭히던 소화불량이 체질침 한 방으로 말끔히 가시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한의학에 심취 하게 됐다. 직접 맥을 짚어 체질을 진단하고 침을 놓는 것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우선 팔 상맥진법을 익히기 위해 매일같이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5명을 골라 직접 맥을 짚어보는 연습을 했다. 그러던 중 양의사인 그가 한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할 기회가 찾아 왔다. 서울대학교에 근무하 던 유모라는 직원이 한의사로 변신한 그의 첫 번째 환자로 나선 것. 그 사람은 평소 소화불량과 위통을 자주 호소했는데, 이 사람을 팔상맥진법에 따라 맥을 짚어보니 '소양인 II'라는 체질 진단 이 나왔다. 그래서 기본침술을 4회 반복해서 놓았더니 이 환자는 위에서 뭔가 뚝 떨어지는 것같 은 느낌을 받고 통증이 싹 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얼마 전 대학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아 2개월밖에 못 산 다고 하던 사람이었다. 그날 이후 그의 연구실과 집으로는 숱한 환자들이 밀려들어 그는 일약 유 명한 한의사가 돼 버렸다.
그는 학교측의 눈총 때문에 퇴근 후 집에서 환자를 보며 낮에는 양의사, 밥에는 한의사로서 이 색적인 생활을 해 나갔다. 79년 정년퇴직 때까지 9년 간에 걸쳐 약 1만명의 환자를 치료해 주었 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직 한 후에는 본격적인 한의사로 변신,자신의 체질론에 입각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그는 양의사, 한의사를 함께 거치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얻었다. 그는 지난 76년부터 종합병원에서도 포기한 중증의 암환자도 치료하고 있는데,그 동안 약2배는 각종 암환자 를 돌보았다고 한다. 참고로 그 동안 그가 임상경험에서 얻은 암치료 지침을 보자.
1. 정신수양 : 어려운 치료법이라도 열심히 설득하여 꼭 완치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조급하게 생각 말고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1년 정도 투병할 마음자세를 갖는다.
2. 동물성 음식,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한다.
3. 현미미음,죽,잡곡밥(잡곡3-5종 혼합)을 1백회 이상 씹어 먹을 것. 반찬은 야채,해조류,된장,두부 등이 좋다. 잎 야채는 생것을 많이 먹고 뿌리야채는 열을 가해서 조리해 먹을 것.
4. 야채즙을 많이 먹을 것. 하루 6백-1천4백cc정도.
5. 조식 폐지. 아침 공복에 코론크린스 1-2술을 2컵의 물에 타서 먹을 것(숙변배제용).
6. 생수(끓이지 않은 물)를 많이 마실 것. 하루에 한 되 가량.
7. 천일염을 볶아서 빻아 먹을 것. 죽염이 대단히 좋다.
8. 과일,견과류,땅콩 등 간식을 엄금한다.
9. 과식을 특별히 주의한다. 자신의 배가 가지고 있는 식사의 양을 70%정도로 할 것.
10. 풍욕을 1일 6회 이상 할 것. 냉. 온욕을 할 수 있으면 할 것.
11. 암에는 특효약이 없으니 약을 함부로 먹지 말 것.
12.
13. 그는 현재 '한국자연건강학회'명예회장으로도 있다. 그는 지난 78년 한국자연건강학회에 입회,지 금까지 자연식에 대해서도 상당한 연구를 해 왔다. 따라서 그의 건강론에서 자연식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가 말하는 자연식은 일목요연하다. 즉 정제가공한 음식물을 먹지 말고, 주식은 현미에 잡곡을 3-4종 섞어 만들며, 부식은 동물성 식품 30%,신선한 야채 30%,해조류 30%,과일10%의 비율로 하 여 주식과 같은 양으로 먹는 방법을 뜻한다.
그런데 몸이 약한 사람은 주식량을 6,부식량을 4의 비율로 하는 것이 좋고, 비만증이 있는 사람 은 주식량4,부식량 6의 비율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는 육식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육식의 해로움을 증명한 실험결과를 들려주기 도 했다.
"금세기 초에 인도 영양연구소장인 영국의사 맥가리손 박사가 장수촌 훈자왕국을 조사,연구한 후 귀중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즉 3천마리의 쥐를 1천마리씩 3개의 군으로 나누어 1군에는 잡곡 야채 등의 훈자식 식사만을 하게 하였고,2군에는 잡곡 고기 향신료를 위주로 한 인도식 식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군에는 고기 버터 치즈 흰 설탕을 위주로 한 영국식 식사를 주 었지요.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압니까. 1군 훈자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한 마리의 예외도 없이 완전무결한 건강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군 인도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위장병 빈혈 간염 신 장염 탈모 등 여러 가지 병에 걸려 있는 예가 많았고, 현대 문명국의 식사인 영국식사로 사육한 3군에는 2군의 여러 가지 질병이 더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뇌 신경계의 이상,즉 정신이상 증세도 나타나 서로 싸우고 물어뜯고 잡아먹는 일도 생겼습니다."
결국 그에 따르면 '편리한 문명'이 모든 질병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태어난 이후 음식을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편식을 하는 아이가 있고 부모가 주는 데로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아이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식사를 하는 아이 가운데 원인불명의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심지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름철에 심해지는 가려움증, 습진, 무좀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Anti-fungus drug이나 steroid 계통의 연고를 밤낮 사용해 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발병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러면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이런 일련의 문제들은 그 사람이 평생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가 가장 중요한 근본 원인이라고 하겠다. 선천적으로 육식을 해야 하는 사자에게 풀을 먹이거나 육식을 하지 않는 소에게 고기를 먹인다면 천천히 광우병과 같은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죽게 된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의 장기는 서로의 균형과 견제를 하게 돼 여덟 가지로 체질이 분리된다. 그 중 육식을 해야 건강한 사람이 있고 채식을 해야 건강한 사람이 있다. 또한 어패류를 먹으면 점차적으로 몸의 균형이 깨어지며 각종 위장장애나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체질이 있다.
비타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타민 섭취 결핍증이 있고 과잉증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건강하고 어떤 사람은 조금만 섭취해도 과잉증으로 탈모가 된다든지, 위장장애가 생기는 등 체질별로 반응이 틀리게 돼 있다.
그런 장부의 균형을 모른 채 음식을 먹게 되면 강한 장기가 더 강해지고 약한 장기가 더 약해져서 기본적인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체질치료를 통해 지나치게 강한 장기의 기능을 억제시키고 지나치게 약한 장기의 가능은 촉진시켜 장기 구조의 불균형을 맞춰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침과 더불어 체질별로 한약 및 이로운 음식을 골라 먹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다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8체질은 무엇인가, 그 특성은?
금양체질
폐가 가장 크고 간이 가장 작은 체질이다. 이러한 장기구조로 태어난 금양체질은 여덟 가지 체질 중 독창성이 가장 뛰어난 체질인 반면 비현실적이고 비 노출적이며 비사교적이다.
금양체질은 아주 독창적이다. 머리가 비상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학구적이다. 에디슨도 아마 금양체질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뛰어난 상상력에도 불구 현실적인 생각이 부족해 헛된 생각이나 계획을 만들었다 지웠다 한다. 그러다 보니 하는 일마다 성공하는 경우가 적다. 따라서 금양체질은 창의력이 요구되고 혼자만의 시간이 가능한 의사, 작곡가, 종교인, 물리학자 등의 일이 맞는다.
금양체질은 무슨 약을 쓰든지 효과보다 해가 더 많다. 육식 후에 몸이 더 괴로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간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항상 채식을 주로 하고 허리를 펴고 서서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또한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몸에 해로운 음식
모든 육류, 모든 기름, 커피, 차류, 인공 조미료, 가공 음료수, 밀가루, 수수, 고추, 마늘, 버섯, 설탕, 무, 율무, 당근, 도라지, 검정포도, 밤, 사과, 수박, 인삼, 장어, 모든 약물, 비타민A.B.D, 영지버섯, 금니, 아트로핀주사, 술과 담배
몸에 이로운 음식
모든 조개종류, 쌀, 모밀, 보리, 팥, 계란흰자, 쑥, 오이, 배추, 양배추, 기타 푸른 채소, 고사리, 게, 새우, 굴, 젓갈, 기타 대부분의 생선, 코코아, 초콜렛, 바나나, 파인애플, 딸기, 포도당 주사
금음체질
대장이 가장 길고 강하며, 담낭이 약한 체질이다. 금음체질은 무엇보다도 세상을 한 눈에 꿰뚫어 보는 직관력과 큰 야심, 뛰어난 통치력의 소유자가 많아 정치가의 전기를 살펴보면 네로 황제, 나폴레옹, 등소평, 모택동 등 금음체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많다.
금음체질은 유달리 술을 좋아해 술을 안 먹으면 우울해진다. 술을 가까이하고 육식을 자주 먹으면 난폭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 흥분하면 주위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질서를 무시하는 사람들 중 금음체질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또 큰 폐활량과 쉽게 흥분되지 않는 심장을 지녔으므로 손기정 같은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금음체질은 근육무력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일 이런 병이 생기면 바로 육식을 줄이고 화내는 것과 약쓰는 것을 끊어야 한다.
몸에 해로운 음식
모든 육식, 모든 기름, 인공조미료, 밀가루, 수수, 콩, 우유, 설탕, 커피, 율무, 메론, 밤, 잣, 은행, 도라지, 연근, 무, 당근, 마늘, 굴, 녹용, 장어, 미꾸라지, 비타민A.B.E, 모든 약물, 영지버섯, 술과 담배
몸에 이로운 음식
모밀, 쌀, 모든 조개종류, 모든 생선, 모든 채소, 김, 젓갈, 포도, 앵두, 복숭아, 겨자, 후추, 코코아(100%), 쵸콜릿, 포도당주사
목양체질
간을 가장 강하게 폐를 가장 약하게 타고나는 체질이가. 목양체질은 금양체질과 정반대의 장기구조를 타고나는 체질이다.
목양체질의 사람들은 한마디로 과묵하다. 과묵한 이유는 폐가 작기 때문에 말을 내보내는 폐가 빨리 피곤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히 말을 안하고 있는 것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하며 기분이 나빠도 말로 따지는 자체를 피곤해 한다.
목양체질의 단점은 환경에 잘 적응하다 보니 좀 게으르고 말을 안 하니 속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잠이 많다. 목양체질은 금양체질과는 반대로 창의성이 적으며 계획적이기보다는 투기적인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인정이 많아 남의 잘못을 쉽게 용서하는 여유가 있고 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해 아주 자상하고 가정적이다.
목양체질은 건강할 때는 귀찮도록 땀이 나고 되려 땀이 없으면 무슨 방법으로든 땀을 흘려야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항상 온수욕을 즐기는 것은 좋은 건강법이 될 것이다. 말을 적게 하고 술을 피해야 한다. 평소 약간 고혈압인 편이 건강한 상태이다.
몸에 해로운 음식
술, 모든 조개종류, 모든 푸른채소, 게, 새우, 낙지, 오징어, 배추, 코코아, 쵸콜릿, 모과차, 포도당주사, 모밀, 팥
몸에 이로운 음식
모든 육식, 쌀, 콩, 밀가루, 수수, 두부, 무, 당근, 도라지, 연근, 우유, 커피, 장어, 미꾸라지, 마늘, 배, 사과, 수박, 호두, 잣, 밤, 버섯, 설탕, 비타민 A.D, 알칼리성 음료수
목음체질
쓸개를 가장 강하게 대장을 가장 약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다. 목음체질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간다. 아침 먹기 전에 대변보고, 점심 먹기 전에 대변보고, 적녁 먹기 전에 대변 볼 정도로 자주 화장실에 간다.
이렇게 자주 가는 데도 힘도 안 빠지고 허우대도 건장하다. 이는 위도 건강하고 소장에서 흡수도 잘시켜 소화에는 지장이 없으나 단지 대장이 짧고 무력해 대장에 오래 담아둘 수가 없어서 그렇다. 목음체질은 작고 무력한 대장 때문에 몸이 차고 정신이 우울하며 잠을 쉽게 못 들어 항상 신경이 날카로운 편이다.
감수성도 예민하고 성격이 조급해 조금만 섭섭한 말에도 마음이 쉽게 상처받으므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설사를 한다. 이러다 보니 술을 가까이 하기가 쉽고 술에 한 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예민한 반면 외향적이고 적극성도 있고 숫자나 이름을 잘 기억하므로 영업에는 어떤 체질보다 뛰어난 소질이 있다. 항상 아랫배에 복대를 하는 것이 건강법이다.
몸에 해로운 음식
술, 모든 생선(특히 조개종류, 게, 오징어, 낙지), 모밀, 배추, 망고, 초코렛, 인삼, 포도당주사
몸에 이로운 음식
쌀, 콩, 밀가루, 수수, 두부, 모든 육식, 장어, 미꾸라지, 우유, 호박, 무, 도라지, 연근, 밤, 배, 사과, 잣, 호두, 은행, 수박, 율무, 버섯, 설탕, 마늘, 비타민 A.B.D, 녹용
토양체질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을 가장 약하게 그리고 췌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체질이다. 토양체질은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이 바쁜 편이다.
성질이 급해 걸어가도 남들 앞에서 걸어야 하고, 일을 해도 미리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하지 목양체질처럼 되는 대로 하자면 속이 터진다. 토양체질의 사람에게 가장 힘든 것은 일 없이 집에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다
. 남들 보기에 아주 부지런하며 성격이 급하고 센스가 빠르며 직선적이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데로 말을 쉽게 해버리니 실수가 많고 경솔하다는 소리를 잘 듣는다. 반면 뒤끝이 없고 시원시원하다. 토양체질은 특별히 시각적 감각이 뛰어나 미술가의 70% 정도가 토양체질이다.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으로 인해 외교관, 수사관도 적합한 직업이며 실지로도 그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 저혈압은 건강한 상태이며 술과 냉수욕은 해가 많다.
몸에 해로운 음식
감자,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망고, 인삼, 벌꿀, 비타민B군, 페니실린 , 녹용, 담배
몸에 이로운 음식
쌀, 보리, 팥, 배추, 양배추, 오이, 소고기, 돼지고기, 게, 복요리, 생굴, 새우, 감, 배, 참외, 파인애플, 포도, 딸기, 바나나, 얼음, 쵸콜릿, 비타민E
토음체질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위장을 가장 강하게, 그리고 방광을 가장 약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다. 토음체질은 아주 귀해서 임상을 해보면 일년에 한 사람을 만날까 말까 한다.
위장이 강하고 열이 많으므로 아주 찬 독이 있는 복어요리나 다른 체질 같으면 중독이 될 복어알도 이 사람에게는 역이 된다. 토음체질은 약의 부작용이 나기 쉬운 체질이므로 항상 주의를 요한다. 음식은 기름진 것 보다는 신선하고 시원한 것이 좋다. 술과 냉수욕은 피해야 한다.
몸에 해로운 음식
찹쌀,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쥬스, 인삼, 벌꿀, 비타민B군, 망고, 소화효소제, 스트렙토마이신
몸에 이로운 음식
쌀, 보리, 밀가루,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배, 소고기, 돼지고기, 장어, 계란, 생굴, 새우, 게, 마늘, 감,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비타민E, 구기자차, 영지버섯
수양체질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콩팥을 가장 강하게, 췌장을 가장 약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다. 수양체질은 어깨가 조금 넓은 편이고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가 나와 몸매가 아주 귀엽고 아름다우며 얼굴은 계란형이다. 일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 한 후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야만 결정을 내리는 완벽주의자가 많다.
내성적이고 지나치게 조심성이 많으며 현실적이어서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무직과 법률직에 어울리고 대중문학에도 소질이 많고 운동도 잘한다. 형식이나 격식을 중요시하며, 초라한 환경의 사무실이나 병원에서 일하는 것보다 보수가 적어도 화려한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양체질이 봄과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에 더 건강한 것은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냉수욕이나 냉수마찰을 즐기는 것이 땀을 방지하는 유일한 건강법이다.
몸에 해로운 음식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흰자, 생굴, 조개, 새우, 게, 참외, 바나나, 맥주, 얼음, 비타민E, 모든 냉한 음식, 딸기, 수은, 담배, 사우나탕
몸에 이로운 음식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누른밥, 시금치, 무우/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참기름,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토마토, 사과, 귤, 망고, 벌꿀, 인삼, 비타민B군, 밝은 색깔, 산성음료수
수음체질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위장을 약하게 방광을 가장 강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다. 수음체질은 조용하고 침착하며 굉장히 꼼꼼하다. 성격이 꼼꼼하다보니 학교 선생님 중에 수음체질이 많다. 수양체질의 회의주의적 성향과 목양체질의 투기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수양체질과 목양체질의 중간쯤 돼 체형도 마른 사람이 많으나 간혹 기골이 장대한 사람도 있다.
덩치는 크지만 항상 소화가 안되고 이것저것 신경을 세밀하게 쓰다보니 늘 여기저기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위하수증은 거의 수음체질의 독점 병이다. 온도가 낮거나 질적으로 찬 음식을 먹으면 냉한 위가 더욱 냉각되므로 항상 더운 음식을 취하고 과식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좋지 않다.
몸에 해로운 음식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흰자, 생굴, 게, 새우, 감, 참외, 바나나, 맥주, 얼음, 비타민E, 수은
몸에 이로운 음식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미역, 김,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소고기, 참기름, 무,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토마토, 귤, 오렌지, 사과, 망고, 벌꿀, 인삼, 컴프리, 비타민B군, 밝은 색깔
interview 8+1 한의원 김주경원장
체질마다 침법도 가려야할 음식도 틀립니다
Q:사상체질과 8체질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A: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나뉘는 사상체질은 약을 쓰기 위한 구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침이나 음식에 관한 부분은 없죠. 또한 이론적으로 사상체질은 오장육부 중 가장 강한 장기와 가장 약한 장기만 알 수 있지만 8체질의학은 체질별로 오장육부중 가장 강한 장기부터 가장 약한 장기까지 순서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상체질로 감별해 약이나 침을 쓰는 것보다 훨씬 치료효과가 강하고 빠릅니다. 사람은 체질마다 침법이 틀리고 가려야할 음식도 틀리기 때문에 8체질의학은 그만큼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8체질로 치료받는 환자들의 만족도는.
A:정확한 체질감별을 통한 정확한 치료를 하다 보니 대부분 환자들이 만족해합니다. 이제 병은 근복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는 병은 또다시 재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8체질의학은 바로 그 근본 원인을 알아내 치료하는 것입니다.
Q:8체질의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체질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A:8체질의학에서 볼 때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체질식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만 골라 먹는 것으로 8체질의학에서 체질침 치료와 함께 질병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질병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체질식은 필수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을 위해 체질별 식단분류에 근거한 ‘8+1 맞춤식’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1. 태양인
[태양인 1] : 이 체질은 머리통의 모양이 특징이다. 즉 머리가 크며 얼굴은 둥근편이며,
살은 별로 없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외모를 지닌다. 이마는 넓고 눈빛은 예리하게 빛난다.
성품은 사고력이 좋으며, 판단력이 빠르고 진취적이고 영웅심을 발휘하려 한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여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분노를 자주 나타낸다.
태양 1 체질은 대변이 묽게 나오고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
신경통 요통이 잘 일어나고 치질, 치루, 대장염 같은 대장 이상증이나 자궁 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약에 대해 부작용이 잘 일어나며 육식을 가급적 회피하는게 좋다.
[태양인 2] : 외모상으로 대개 상체가 발달하고 허리가 빈약하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불편해 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서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겨은 독선적이며 광적인 면도 있고 과장하여 자랑하는 습성이 있으며 집념 또한 강하다.
두뇌가 뛰어나 창의력이 있으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진취적인 기상으로 과단성 있는 행동을 하며 의욕이 지나치고 꼼꼼하고 까다로우며
두각을 나타내는 유별난 행동으로 주위사람과 화합되기 어렵다.
이 태양 2 체질은 목덜미가 굵고 발달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단정한 매무새를 좋아하며
청각이 뛰어나 음악에 재능은 있지만, 감상적인 번뇌를 자주하는 게 흠이다.
간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며 약에 대한 부작용이 민감하다. 과식은 금물이며,
기름진 육식과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며 담백한 음식과 하루 두끼의 소식이 필요하다.
[태양인 체질의 금언] : 태양인은 간 기능이 약하므로 가급적 술은 끊는 것이 좋다.
술과 함께 담배도 끊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상체보다는 하체가 약하므로, 하체를 발달시키는 운동을 한다. 태양인에 맞는
체질식사를 하면서, 체질에 맞는 녹즙을 마신다면 건강유지에 더욱 도움이 될 텐데
태양인에게는 케일에 감식초를 혼합한 녹즙이 좋다. 또한, 포도쥬스나 모과차를 마시면
태양인의 체질에 유익하다.
2. 소양인
[소양인 l]
소양인 l 은 가슴이 좁은 새가슴형이고 옆에서 보면 등이 굽어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진 모습이다.
엉덩이는 작고, 살색은 희며 윤기가 적은 건성피부형이다. 귀티가 풍기는 용모이며 머리통이 앞뒤로 나오면서 적은 편이고, 머리카락은 가늘고 곱슬머리가 많다. 또한 피부에 반점이 생기기 쉽다.
성겨은 급하고 경솔하여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야 다른일을 시작하며 골치 아픈 것을 싫어하는
단순한 성격이다.
끝으로 얌전한 것 같으나 속에는 불 같은 성격이 있어서 불의를 못참는 강직한 성격을 소유하며
의리를 지킨다.
반면, 다정다감하며 동정심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 솔직하고 꾸밈이 없으며 아부는 싫어한다.
오락에는 재능이 없으며 판단력이 뛰어나 직감이 적중하는 경우가 있고 명예욕을 중시한다.
냉수를 좋아하며 변비에 잘 걸리고 소주, 고추, 매운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여름을 견디기
힘들어하며 신경과민, 울화병, 신경쇠약, 협심증, 눈병에 주의해야 한다.
[소양인 ll]
외모상으로 흉곽이 발달되어 있으며, 엉덩이가 자기체형에 비해 적은 편이다. 상체가 발달되어
있고 하체가 약한 편이다.
머리통이 작고 둥글며 짱구형인 사람들이 많다. 눈매가 날카롭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거나
눈썹이 짙다. 입이 작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여 하관이 빠른 형이다.
성격은 매우 급해서 일을 서두르며 일에 싫증을 쉽게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가슴속에 묻어두지
못하고 말해버려 비밀이 없고 경솔한 편이다.
소양인 ll 는 배설기능이 나쁜 체질이므로 소변을 자주 보고 허리가 잘 아프며, 수족, 얼굴에 부종이 오며 생리가 불순하다. 얼굴이 달아 오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라며, 심장이 잘 뛰고 빈혈증세 처럼 어지러워하는 현기증이 잘 생기며 두통이 자주 온다.
필자는 누누이 말한다.
체질을 알면 그 병의 반은 치료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리고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 좋은 약재는 이미 정해져 있다.
자신의 체질을 진단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만 가려 먹으면 웬만한 질환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의 체질은 어디에 속하는가?
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을 알아본다.
3. 태음인
[태음인 l ]
얼굴에 여드름 흔적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손바이 잘 트고, 골격이 크며 키도 크고 윤곽도 뚜렷한 모습이다.
코구멍이 작은 사람들도 [태음인 l]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말수가 적어 과묵하고 이기적인 성격이다. 사고가 깊으며
말수가 적어 조용한 편이고, 서정적, 가정적인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게으르고 낮잠을 좋아하며 결단력이 없어 일처리가 빠르지
못하다.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노력하여 크게 성공하는
성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생선회나 맥주를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추위를 잘 타고
배꼽주위를 누르면 아프고 뻐근하다는 경우가 많다.
심폐기능이 약한 증상이 있어서 겁이 많고 가슴이 잘 뛰며 불안하고
우울해서 잠을 잘 못자고, 어지러우며 팔다리 어깨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자주 있다.
[태음인 ll]
외모상 골격이 굵고 비대하며, 피부가 검푸른 청동색 얼굴이다.
땀구멍이 큰 특징이 있다. 이목구비 윤곽이 뚜렷하고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걸을 때 다소 거만해 보인다.
땀이 많아 자주 땀을 흘리며 물이나 국물을 좋아한다. 뼈대가 굵고
의젓하며 행동이 듬직하지만, 고집과 심술이 있으며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른 성격이다. 기운이 세며, 잔병이 별로 없고, 목욕이나 안마,
부황 등을 좋아한다.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미련하고 우둔한 면도 있다. 성격은 다혈질로
무서운 인상이며 지구력이 있어 사업가적 재질이 있고, 명예보다는
재복을 좋아한다.
눈에 피로를 느끼며 목덜미가 당기거나 어깨가 뻐근하고 호흡이
약해 숨이 잘 차고 가래도 잘 뱉는다. 혈압이 높고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 질환과 지바간 같은 신체적 이상이 잘 발생한다.
4. 소음인
[소음인 l]은 외형상 체구가 적으면서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용모도 오밀조밀하며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는 작지만
다소곳한 인상이고 피부가 부드럽고 땀이 적다.
얌전하며 걸음걸이도 자연스럽다.
이 체질은 여위어 마른 모습으로 몸이 가늘고 안색이 창백하며,
혈색이 없이 몸이 아주 찬 체질이다. 여자의 경우 예쁘고 애교가
있으며 말할 때 눈 웃음을 짓는 사람이 많다.
성격이 소심하고 사무적이며 얌전하나 마음속에서는 항상 자기자신을
제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실리를 얻기 위해 잔재주를 부리며
깔끔하고 매사 소극적이며 무기력한 면도 많다.
자신의 일을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하며 편협하고 질투심도 강하며
인색한 면도 있다. 돈과 명예보다는 사랑을 중요시 하며,
이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기능이 약해 적게 먹는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타며 소화불량이
많은 편이다. 현실로는 자신을 찾는 이기적인 사람이면서도 공상이 많은
정신적 고민을 하는 체질이다.
[소음인 ll]는 외관상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서 몸이 단단하고 날렵하며
동작이 민첩하여 운동에 재질이 있는 체형이다.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가 크지는 않지만 잘 짜여 있어서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피부가 부드러우며 땀이 적다.
걸음걸이가 안정되어 자연스럽고 얌전한 편이다. 체온은 높은 편이고
찬 곳을 좋아하며 성욕이 강하다. 성품은 내성적 소극적이며, 겉으로는
부드럽고 겸손하나 마음속은 강인하고 조직적이며 치밀하다.
복수심도 강하며 결단력이 있고 조직적이고 사무적이어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며, 아첨도 잘하고 질투심이 강하다. 마음이
다소 편협한 편이며 남에게 인색한 면도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잘 엿본다. 이 체질은
생각한 것을 반복하여 생각함으로써 의심을 잘한다.
따라서 소화불량, 위산과다증이 생기며 두통, 어지러움증도 잘 느낀다.
건강할 때는 땀이 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쇠약해지는 체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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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