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님! 세번째 편지네요😀
먼저 이번시즌 배우님의 메리셸리 막공이 끝나게 되었는데, 늘 멋진 무대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배우님을 무대 위에서 처음 뵌게 메리셸리를 통해서이기 때문에, 이 작품은 저에게 있어도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바이런이란 인물을 캐릭터적으로 흥미롭게 생각하기 때문에, 공연 보는 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요즘은 알앤제이 공연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이해랑공연장 가는 길이 설레네요~ 요즘은 또 날씨도 좋고 해도 늦게 져서 하늘 색도 이뿌더라구요! 배우님도 한번씩 예쁜 하늘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히히 배우님이 소네트 읊는 장면들은 정말 박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배우님의 대사톤은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전 배우님이 위에 올라 떨어지는 빗방울을 만지는 장면을 좋아하는데요, 얼굴이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구욥.. 마치 시간이 잠깐동안 멈춰있는게 아닐까 착각이 들었어요.. 너무 주접인가요.. 하지만 사실인걸요..!
알앤제이는 저에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또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극인 것 같아요..! 최근 이틀전 공연에서는 컷콜이 끝나고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욥.. ‘학생들이 제발 부디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어렵게 공연장을 빠져나온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장이 아니더라도, 억압 속 갇혀있던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소중한 감정들을 배우고 더 나은 세계를 꿈꿀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감상이 길었네요..!
오늘도 언제나 배우님이 항상 행복하길 바라며 편지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누군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저까지 행복한 일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배우님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당!☺️
첫댓글 저도 작가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게 제 행복이 될거에요!! 감사하고 오래오래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