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례는 렌트카가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어서 올려드리오며, 사진은 묶어서 올리니 하나씩 눌러 확대해 보아주세요
~~1. 수비아코 은수동굴 순례~~
바티칸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여장을 꾸려
수비아코는 은수동굴 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로마동쪽 70k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렌트카가 아니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베네딕토 성인은 유럽전체의 수호성인으로 480년경 이탈리아 중부지방에서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 로마에서 공부를 하던중 사회의 도덕적퇴폐와 타락에 회의감을 느껴 유모와함께 이곳 수비아코로 왔다고합니다
수비아코 산속의 낭떠러지 동굴에서 3년간 운둔생활을 하면서 학문에 열중하다가 남쪽의 몬테카시노로 이동하여 수도원을 건립하였는데
그것이 현재 베네딕토 수도원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인께서동굴에서 은수생활을 할때 로마누스 수도자는 자기수도원에서 자신의몫으로 나온 빵을 남겨서 정기적으로 베네딕토에게 가져다 주었는데 언제나 산위에서 줄끝에 바구니를 달아 빵과 물을
절벽아래로 내려보냈습니다 로마노가 빵을 내려보낸 그 산꼭대기에 지어진 작은수도원에 살레시오 수녀회가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은수자 동굴안의 그림과 경당들~
은수동굴 순례를 마치고 몬테카시노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원으로 가는 길은 너무도 설레였고 어떤 모습들이 우리를 반겨 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달렸다
베네딕도 수도원 가는 길~~~
차안에서 순간 포착 셔터를 눌렀는데 사진이 선명하게~~^^너무 아름다운 이탈리아 하늘~
~~2. 베네딕토 수도원 순례~~
수도원입구의 베네딕도 성인 동상이 우리를 먼 길을 잘 왔다고 반겨주십니다
지하에는 두 분 성 베네딕토와 성녀 스콜라 스티카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폭탄이 떨어져 수도원과 성당이 폭파되고 있었는데 중앙으로 떨어진 폭탄은 불발로 터지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두 성인,
성녀의 유해와 두 분을 그린 성화를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수도원 모습은 그 후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재건하였다고 한다
화강석과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몬테카시노 수도원은 그 크기가 가로 100m, 세로 200m의 대규모 건물로 수도원을 비롯해 대성당, 성 베네딕토와 여동생인 성녀 스콜라스티카의 무덤, 박물관, 도서관, 문서보관소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베네딕토 수도원 입구 전경과 안내표지판과 건물의 PAX는 평화의 표시라고 하네요
몬테카시노 인근의 토민들은 우상교를 신봉하고 그 산 위에서도 우상을 세우고 있어서 베네딕또는 아폴로에게 헌정된 이방인 신전을 파괴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켰으며, 530년경에는 성 요한 세례자의 성당과 성 마르티노(Martinus) 성당과 수도원을 세웠고 몬테 카시노의 수도원에는 그의 성덕과 지혜 그리고 기적에 대한 명성이 수없이 퍼져나가 또 다시 많은 제자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이 서방 수도원의 발생지가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 베네딕토 수도회의 총본부가 되었답니다.
이곳은 성 베네딕토의 선종하던 순간의 모습을 청동으로 만든 조각상으로 독일의 전 대통령이었던
콘라드 아네나워가 기증하였다고 함
하늘을 향해 높이 두 팔을 뻗으며 자신의 죽음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한 성인의 모습을 표현한 셀바의 성 베네딕토와 죽음이라는 작품으로
죽기 전 내가 너무 힘드니 후배 수도자에게 나를 바쳐주라고 하셔서 두분의 수도자가 베네딕도 수도자를 바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함
성 스콜라스티카 성녀~~손위의 비둘기는 그녀를 상징했다함
성 베네딕토 성인 ~~발치의 까마귀는 성인이 먹을려고 했던 독이 든 빵을 까마귀가 먼저 먹어 성인을 구했다고 함
분도성인의 동상 앞에는 하얀 비둘기들이 노닐고 있었는데 쌍둥이 여동생인 스콜라스티카 성녀의 영혼이라고도 하네요. 스콜라스티카 성녀는 오빠보다 먼저 죽었으나 생전에는 서로 도와 완덕의 길을 걸었다고 하는데 성녀가 수녀원 창설후 오빠와 같이 있고싶어 했으나 분도성인은 잘 오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오빠가 왔을때 동생은 하루만 더 머물고 가기를 간청했는데 오빠가 거절하자 성녀는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때 천둥과 번개가 치며 비바람이 심하여 어쩔수 없이 성인은 하루 더 머물렀고 며칠후 기도중에 비둘기가 올라가는것을 보고 동생이 올라갔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함
그래서인지 지금도 수도원안에서 살고 있는 하얀비둘기들은 모이를 주니 몰려들어 먹음
몬테카시노 전쟁으로 이 산에 있는 폴란드 군인 공동 묘지~~
영혼은 하느님께 육신은 이탈리아에 심장은 폴란드에 바쳤다는 묘비명이 새겨져 있다고 함
핸드폰을 최대한 크게하여 팔을 창문 밖으로 최대한 멀리 내어 찍었는데 잘 나왔어요
성 베네딕도 성인과 쌍둥이 여동생
성 스콜라스티카가 함께 묻혀있는 무덤
수도원 본원 안의 성당내부 모습들
수도원의 성인들 그림앞에는 제대와 촛대가 있어 기도하는 경당들 미사를 봉헌하는 대성당이 있음
~~3. 오상의 비오신부님 생가 방문 순례~~
<< 비오 신부님 어록 >>
@사람은 책에서 하느님을 탐구하지만,
그분을 발견하는 것은 오직 기도 안에서입니다.
@기도하십시오. 마지못해서라도 기도하십시오.
많이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기도는 우리 최고의 무기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1) 오상(예수님과 같이 몸 다섯군데 상처가 나는 현상)의 비오 신부님 출생지 피에트렐치나를 가다
가는 길의 순간 셧터와 입구 안내소와 성당옆
~~4. 비오 신부님 사제 활동 무대인 산조반니 로톤도를 가다~~
장화 모양으로 생긴 이탈리아 반도의 뒤꿈치에 해당하는 지역은 해발 1,000미터를 오르내리는 산악지대이다. 벌거숭이 민둥산에 많은 동굴들이 산재해 있는 이 지역은 일찍부터 성 미카엘 대천사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곳 해발 600미터의 산간에 산조반니 로톤도가 자리잡고 있다.
저녁 미사에 참석하는 영광을 ~~
성당의 중앙제대는 '마돈나 델라 그라치아(은총의 성모님)'라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성당 내부와 지하 경당의 모습들
~~5. 란치아노마돈나 델 폰테 대성당 순례 ~~
1번과 2번은 란치아노마돈다 델 폰테 대성당으로 란치아노 주교좌 성당과 성당명
3번째 종탑은 란치아노 사람들이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 기증하였다고 함
4번과 5번은 란치아노 성 프란시스코 성체 기적성당
성흔과 벽곡 ~음식을 먹지 않고도 사는 현상
유류~~예수님 혹은 성인의 현상에서 피나 눈물이 흘러 내리는 현상을 말함
기적의 성체 성혈 경당과 성체가 있는 제대의 모습과 유리잔속에 있는 성체
많은 한국사람들의 순례로. 입구에서 준 한글로 된 기도문을 봉송하고 기도 하였습니다
성체 기적의 피는 참으로 피이며, 살은 참으로 살이다.
그 살은 심장 근육이다.
그 살과 피는 인간의 살과 피이다.
피와 살의 혈액형은 동일하다.
이것은 그 피와 살이 동일인으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혈액형이 같은 두 사람으로부터 왔을 수도 있다.
피 안에는 정상적인 피에서와 같은 정상적인 비율의 단백질들이 발견되었다.
피에서는 또한 다음의 무기물들이 발견되었다. 염화물, 인, 마그네슘, 칼륨, 정상보다 약간 적은 양의 나트륨, 그리고 정상보다 많은 양의 칼슘도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6.안코나 로레토 성모의 집 대성당 ~~
이탈리아의 이쁜 하늘과 뻥 뚤린 길을 달리고 바닷길도 달리면서
안코나 로레토 성모의 집 대성당은 나자렛 마을에서 성 요셉과 성모 던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성령으로 잉태했음을 알게된 바로 그 장소이다.
나자렛에 있었지만, 1294년 12월 10일 경에 천사들에 의해 로레토의 언덕으로 옮겨졌다는 전승이 내려온다.
성모의 집안에는 검은 성모상 에 화려한 왕관과 눈부신 백색의 장식 옷을 입고 계셨으며 수많은 순례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며 저희 부부도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신앙의 성숙을 위해 기도하였답니다
~~7. 산 마리노 공화국안의 성당 순례~~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티타노 산이라는 산맥 위에 세워진 국가로 세계에서 5번째로 작은 국가이다.
가는길 차안에서.
산마리노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3요새
1)과이타 요새
2) 체스타 요새
3) 몬탈레 요새
산마리노 대성당및 성당내부
다음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저희 개인 카페에는 사진 위주로 올리다 보니 양이 방대 합니다
레지오 단원들에게 카톡으로 설명과 사진을 묶어서
전송한것을 올려보았더니 사진들을 자세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군요
다음에는 한 장씩 올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니 사전 학습이 됩니다.
나중에 가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한 순례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드려요 ^^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함 속에 늘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응원합니다♡♡♡♡♡♡
시냇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번 계기로 글 좀 꾸준히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