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촌리(Gwakchon-ri, 藿村里)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있는 리(里).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환경
북쪽에서 동쪽으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고, 동쪽의 곽촌과 서쪽의 못골 사이에 주을지라는 못이 있다. 남서쪽에 미륵령[192m], 북서쪽에 선달막이라는 산이 있고, 누넛골·도랑골·땅닥골·무덩골 등의 골짜기, 깍걱들·이성들·장대말리들 등의 들이 펼쳐져 있다. 곽촌 북서쪽으로 샛강이 흐르고, 달령보와 줄못 등이 있다. 곽촌 동쪽 낙동강 변에는 곽촌나루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태리포플러단지가 들어서 있다. 달성습지는 흑두루미 등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는 농촌지역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내동을 병합하여 곽촌동이라 하고 다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다산면 곽촌리가 되었다.
명칭유래
마을 개척 당시 뒷산 칡덩굴 아래 자라는 기이하고 향기로운 풀을 먹으니 힘이 세어지고 장수가 났다 하여 곽갈(藿葛)이라 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반상(班常)의 차가 심하여 까다롭다고 하여 꽉걸이라고도 하였고, 옛날 마을 안에 있던 못에서 미역이 났다 하여 곽촌(藿村)이라고도 하였다. 달리 깍껄·꽉깔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로는 곽촌, 못골이 있다. 곽촌은 이 마을 안에 못이 하나 있었는데 그 못에서 미역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못골은 못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현황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4.69㎢이며, 2015.12.31 현재 총 631세대에 1,331명(남자 676명, 여자 6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달성서씨 집성촌으로 32세대가 모여 살고 있다. 동남쪽으로 상곡리, 남쪽으로 좌학리, 서쪽으로 나정리, 북쪽으로 노곡리와 이웃하고 있다. 현재는 상곡리를 거쳐 평리리까지 이어진 소로가 군도 5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이 길을 통하여야만 고령군 여러 마을과 대구 지역으로 갈 수 있으나 2015년 준공한 면도 101호선이 연결되어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성서산업단지와 곧바로 이어진다. 주산업은 농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