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시안컵 결승골을 넣은 이충성이라는 남자...

[슬레이어]

호주:일본전의 연장전에서 결승 발리슛을 때린 이충성이라는 사람이 알고보니 한국인4세더군요...

중요한건, 다른 재일교포들처럼 처음에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했었는데

'쪽바리가 왜 여기있냐?'라는 텃세에 상처를 받고 일본으로 귀화했다더군요..

그러니 정확하게 말해서 이제는 완전히 일본사람이 된거죠. 하지만 자신의 성인 '이'씨를 지키기 위해

유니폼의 영문약자는 항상 'LEE'라고 붙여 다니는 남자..

결국 대한민국의 폐쇄성과 순혈주의가 이런 결과를 불러일으킨겁니다.

만약 그런게 없었다면 지금쯤 이충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을 꺽고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을지도 모릅니다..-_-;;;

쩝...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부끄러울 뿐입니다.

[▲산마루▲]

유도계에서 버려진 추성훈..원망도 했겠지만...유니폼 양 어께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달고 경기에 나가는 모습보고 눈물이 핑~~
역시 한국인은 다릅니다 저런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일전에는 출전을 시키지 않았더군요....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싸이케]

재일 한국인을 자이니치 라고 부르죠. 그들은 한국과 북한, 일본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인 취급, 일본에서는 한국인 취급. 결국 그들의 설땅을 우리가 뺏은거죠. 솔직히 우리나라 스포츠계는 학연, 지연이 강력하게 작용하죠 이충성도 19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이 된 적이 있습니다. 한경기도 뛰지 못했지만요. 외국에서 잘 나간다하면 한국인으로 끌어안고 별로 유명하지 않으면 한국인 취급을 안하는 그런 언론들 솔직히 짜증 납니다.

[삼년째다욧중]

전 이충성이라는 선수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그냥 일본 선수가 한골 넣었다는 생각에 절망했었답니다.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추성훈 선수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충성 선수 역시 비슷한 입장이었군요.
응원해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