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 4일 금요일밤...
세라는 또 한번 환장해 버렸다.
오늘도 환장해야 하는데.. 아카펠라 공연 "환장" ^^
이번주는 공연지른다고 계속 버닝 모드다. 상태 메롱..죽을것 같다. 늙었나 보다.
창작 가무악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
후기 믓찌게 쓰고 싶었다. 어제 함께한 하이와 한결과 다짐했다.
다들 염장 질리게 후기 징~하게 트리플로 써보자고..
태우옵한테 공연 후 전화드렸다. 넘 기뻐서..넘 고마워서..자리 진짜 좋았다.
무슨 세련된 종합 과자 선물셋트를 받은 느낌이었다.
태우옵...사랑합니다. ^^ 필!씅! 헌병대 만세!!! ^^;;
근데..가슴은 펄펄 뛰는데..손가락,손목에 힘이 하나도 없어 도저희 가슴이 시키는 대로 쓰기가 어렵다.
그래도 꼭 쓰기로 한 약속에의 압박과 그 퐌타스틱하고 골저스한 공연은 그냥 넘어가면
마이 벌받을 것 같아서리 .... 줄거리는 공연 계속 되므로 쓰지 않는 것이 나을 듯 하다.
무릉도원에서 즐겁게 놀다온 느낌..
포스터에 관한 세라의 느낌...
1. 창작가무악극
맞따. 이강백 작,황의종 부산대 교수님곡, 손기룡님의 연출도 된 창작극이며
부산시립극단,무용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이 부산시립국안관현악단의 즉석 연주에 맞춰 공연된
무더기 연출 가무악극이다. 북쟁이 바람머리 아저씨 믓쪘다. ^^ 진짜루 많이 나온다. 그만큼 볼거리 많다.
하늘거리는 의상, 세련된 무대연출은 최강이었다. 날으는 선녀는 압권!
2. 선녀와 인간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이건 아이다. 선녀와의 사랑이 아니고 내보긴 천도나무 지킴이 남자둘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다.^^
이번 공연통해서 또 느낀것은 역시 여자가 사랑표현에는 더 강하고 헌신적이다.
남자들은 망설거리고, 걍 죽어뿌지만 선녀는 모든걸 포기하고 사랑에 all in ~~
그 뒤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감수하고 책임진다. 여자가 강하다.
포스터 믿고 가면 않된다. 파랑옷을 입은 남자가 선녀랑 춤춘다.
근데..아니다.빨간옷 입은 남자랑 사귄다. 포스터 나뽀 ^^
3. 부산시립예술단 260여 단원이 선보이는 초대형 프로젝트! 화려한 무대. 주옥같은 음악
맞따. 딱이다. 초대형 프로젝트 !
무대연출 300점! 무대가 마구마구 움직이고 선녀가 날라다닌다. 가수 세븐의 신발도 신고 연기한다.
됐거등, 내스타일이야~웃찾사 개그도 나온다. 영화 친구 대사도 나온다. 딥따 인터레스팅 하다.
환상적인 무대연출에 압도 당하고 엄청난 인원이 투입되어 혼란스러울 듯한 극의 흐름을
자유스러우면서도 엄격하게 연출한 연출가님에게 박수 날리고프다.
여기에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즉석 기악연주로 날개를 단 공연은 선녀를 하늘에 날리는 스펙타클한 공연이었다.
마지막 장면에 연출된 소녀소년합창단의 복사꽃 합창은 예술이었다. 압도 당했다.
무엇보다도 극의 전개는 무릉도원의 기생 주홍란이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고 설명도 한다.
금,일욜공연의 주홍란 역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박성희 님이 맡으셨다.
멋진 노래,춤, 즉흥무대연출력..카리스마에 매력만점!!!!
캐스팅은 금,일욜같고 토요일 다르다. 참조로 한결이가 금,일이 맘에 드는 배역이라고 한다. 난 잘 모르겠당.
암튼 본 공연 현매라도 해서 다시 보고싶다. 부모님과 함께 못간게 천추의 한으로 남을 듯 하다.
우리 바무 식구 하이,한결,나 이렇게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 날렸다. 그래서 무대 계신 분들 모두 우리에게
손흔들어 주었고 다들 기립박수에 동참했다. 태우옵 우리 잘했죠? ^^
자..본인은 또 직딩의 신분이라 빠른 업무 마감후 다시 아카펠라 공연으로 염장질릴 준비합니다.
오늘도 환장할 겁니다.
아..어젯밤 넘 압도 당해서 멍하고 정신이 몽롱하다.
확실히 무릉도원에 다녀온게 분명한게야...
세라의 뜬구름 없는 이야기 둘 :
1. 이 공연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저승 사자는 사자를 타고 다닌데용. ^^ (공연보신분은 뭔 말인지 아실 듯...)
2. 나두 선녀옷 입고 깃털 달면 저리 이쁠까? 여자인 나도 막 사귀고 싶더만..ㅎㅎ 선녀들 증말 이뻤다.
첫댓글 한결
언니, 무시. 금일이 마음에 드는 배역이 아니라, 원래 나는 토요일에 보고 싶었다니까요. 창주님 때문에. 근데 어쩔 수 없이 금요일 공연을 본 거죠. 금, 일요일은 시립예술단 소속 분들이고, 토요일은 객원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말을 한 것이죵.
세라
아..미안미안..한결아..그럼 수정할까? ㅎㅎ 낸중 모노에서 다시 환장하자..
파트라슈
이야~~~후기 넘 잘 읽었습니다..그 설레임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넘넘 보고싶다..ㅠ.ㅠ
한결
후기 쓰고 싶은데, 지금 공연 버닝중이라...
이강백 선생님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리... 일단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오랜만에 기립박수 날리고...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답니다.
아파서 마지막까지 갈등했는데, 못 봤으면 서운할 뻔 했어요.
또 보고 싶은데, 공연 버닝중인 이 현실이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아, 창주님이 상소로 나오는 공연도 보고 싶어요. +_+
ㅣ하이ㅣ
공연도 믓찌고,, 언니 후기도 정말 믓찝니당~~ 짱짱짱~~ *^^*
별이언니
관람못한게 한이 되겠네요.... 정말 잼나셨는 듯~~~
멋진허니
헉~~~ 어제 무진장 보고싶더니만...... 흑~~~흑~~~~
뒷알뒷북
요즘 계속 초대공연을 놓쳐서 넘 아습다...염장 이빠이..;;
큰푸른물
후기 작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