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Fatima)의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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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의 어린이들에게 동정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것은 세계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여름이었다. 레이리아 교구의 작은 마을 주민들은 대개가 가난한 사람들이고, 또 소농이었기 때문에 매일 같이 들과 가축들을 돌보아야만 했다.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한 어린이들도 양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루치아 도스 산토스는 10세였고, 그녀의 나이 어린 사촌 동생 프란치스꼬와 히야친타가 곧 그들이다. 그들은 루치아의 책임 아래 양을 쳤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들판에서 무릎을 꿇고 로사리오 기도를 즐겨 바쳤다고 한다. 1916년 여름에는 한 천사가 몇 차례 발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1917년 5월 13일은 토요일이었다. 그 날 정오경, 한줄기 밝은 빛이 아이들을 비추었는데, 그들은 코바다 이리아의 나무 위에서 찬란한 모습의 어떤 부인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이 첫 발현 때, 그 부인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그리고 전쟁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면서, 매달 13일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후, 발현은 6월 13일과 7월 13일에도 일어났다. 네 번째 발현일인 8월 13일에는 어린이들이 지방 당국으로부터 방해를 받고 코바 다이리아로 가지 못했으나 19일에 그 부인을 만났 다. 9월 13일, 부인은 전쟁이 끝나도록 로사리오를 바치라고 이르셨다. 끝으로 10월 13일, 그 "부인"은 당신을 "로사리오의 모후"라고 알려 주시고, 기도하고 보속하라고 다시금 이르셨다. 그 날, 놀라운 천상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태양이 빙빙 돌면서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쳐 박히는 듯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어린이들은 첫 발현날인 5월 13일처럼 일찍이 그 곳을 향하였다. 약 3만 명의 대군중들이 어린이 주변에 몰려 있다가 신비로운 이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코바 다 이리아에서 본 환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1930년 10월 13일이다. 레이리아의 주교는 오랫동안 조사 검토한 뒤에 코바 다 이리아에서 로사리오의 성모 공경을 허가했던 것이다. 발현 얼마 뒤에 두 어린이는 선종하였다. 발현은 보았으나 말씀은 듣지 못했던 프란치스코는 19191년 4월 4일에 선종했고, 동생 히야친타는 1920년 2월 20일에 하느님 품에 안겼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는 수녀가 되었다.
■ 성모님의 발현
보통 때처럼 묵주의 기도를 바친 후 돌을 모아 집짓기 놀이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번쩍이더니 눈부신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부인이 나타났다. 그 부인(성모 마리아)은 두려워하지 마라 하시면서 앞으로 5개월 동안 매월 13일 이 곳에 나타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성모 마리아는 매월 13일 발현장소에 오면 10월에 자기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할 지 가르쳐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세계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하여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칠 것을 당부하신 성모 마리아는 세 번째 발현 때 「사람들이 나의 요청을 실천한다면 러시아는 회개하고 평화가 올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지 않은 다면 러시아는 전세계에 악을 행하고 전쟁과 교회에 대한 박해를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나의 티없는 성심이 승리하리라. 교황은 러시아를 나에게 봉헌할 것이며, 얼마동안 세계에는 평화가 깃 들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날 지옥의 환시를 본 세 목동들은 전율하였다.
10월 13일 마지막 발현 때 포르투칼 7만 명이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모님이 발현하시어 자신의 로사리오의 여왕임을 밝히시고 이 곳에 기념성당을 지을 것과 죄인의 회개 및 용서를 위해 보속 할 것을 당부하시고 두 팔을 펼치고 하늘로 오르셨다. 『한 여자가 태양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 두개 달린 월계관을 쓰고 나타난』 하늘의 표징(묵시 12장)으로 종말론적 성격을 띠는 이러한 파티마의 발현을 통하여 평화의 모후는 악의 세력과 부단히 싸워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을 일깨워 주신 것이다. 세 어린이에게 주신 세 가지 비밀 중 한가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일은 10월 13일까지 5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1930년 10월 13일 레이리아 주교가 공인을 하였다. 이어 로마 교황이 확인하여, 1953년 이곳에 대성당이 건립되었다. 이 후 파티마는 프랑스의 루르드와 함께 성모 발현 2대 성지로 꼽히며, 해마다 수십만 명의 순례객이 모여들고 있다.
1) 파티마의 메시지
파티마의 공적인 메시지는 루르드의 메시지와 거의 같다. 어린 아이들을 통하여 마리아는 조인들을 위한 기도와 로사리오 기도 그리고 보속 행위를 하라고 요구하셨기 때문이다. 10월 13일의 말씀은 이렇다: "나는 생활을 개선하고 죄로 인하여 우리 주님을 슬프게 하지 말며,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도록 신자들을 권고하기 위하여 왔다. 나는 이곳에 나를 위한 성당을 원한다. 사람들이 그들의 태도를 개선한다면,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비밀"도 일러주셨는데, 루치아가 이중의 몇 가지를 전달하였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머지 않은 장래에 또 다른 전쟁이 있으리라는 예언과 함께,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에 관한 공경이 주 내용인 듯하다. 그러나 루치아가 받은 마지막 비밀은 요한 23세 교황님께 맡겼다.
루르드에서처럼, 파티마의 "발현"은 수많은 순례자가 몰려들게 하였다. 1917년 여름부터 시작된 순례는 놀라운 숫자에 달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포르투갈인들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도 많았다.
1931년 5월 13일, 발현에 대한 교회의 공식 인정이 있은 다음부터는 순례자들이 수백만에 이른 것이다. 교황님들도 파티마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비오 12세, 바오로 6세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가 파티마를 순례하고 기도하였다. 교황님들의 이런 관심이 순례자의 수를 더욱 많게 하였고, 발현 장소에 성전을 짓게 된 계기가 되었다. 순례자들은, 이 한적한 곳에서, 마리아께서 어린이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다시금 묵상하며 마리아 어머니의 말씀을 실행하기로 다짐하는 것이다.
■ 파티마 대성당 (FATIMA Basilica)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대한 광장 북쪽에 있는 네오 클래식 양식의 대성당이다. 중앙에 64m 높이의 탑이 있고, 좌우의 주랑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벽화가 있다. 제단 왼쪽에는 자신타 마르투와 프란시스코 마르투의 묘가 있다. 그들은 불과 9세와 10세의 어린이 이었다. 세 어린이 중 루시아는 코임브라의 수녀원에 들어갔다.
■ 성모 마리아 발현 대성당 (Capela das Aparicoes)
광장 왼쪽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던 자리에 세워진 성당. 원래는 초라한 성당이었으나 딴 건물을 덧씌워 지었으며, 수많은 참배객을 위하여 스피커 시설까지 해 놓았다. 소성당에는 왕관을 쓴 로사리오의 여왕(마리아)이 합장하고 서 있는 상과 마리아가 세 양치기를 만 나는 성단화가 있다.
■ 현재
가톨릭 교회는 파티마의 메시지를 1930년이래 "믿을 가치가 있는 것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해 왔다. 연이은 다섯 분의 교황님들이 파티마 발현의 정당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당신들의 믿음과 인정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었다. 여러 교황님들이 공식적인 순례 일정으로 파티마를 방문하셨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적어도 교황 재위 10년에 한번씩은 방문하셨다. 교황성하께서는 1981년에 있었던 암살 시도 때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파티마의 성모님 덕택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셨다. (그 사건은 우연하게도 파티마 첫 번째 발현 64주년 기념일에 발생했었다.) 그 다음 해에, 성모님의 중재에 대한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 파티마에 머무시는 동안, 교황님은 성모님이 처음 발현하셨을 때보다도 오늘날에 "파티마 메시지가 더 유효하고, 더 긴급하다"라고 말씀하셨다.
■ 루치아나 자매의 보고
1925년 12월 10일,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는데 그분 옆으로 빛나는 구름 위에 아기 예수님이 계셨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한쪽 손을 그녀의 어깨에 얹으시면서 다른 손에 들고 계신,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을 그녀에게 보여주셨다. 바로 그때 아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시로 덮인 지극히 거룩하신 네 어머니의 성심을 위로해 드려라. 배은망덕한 사람들은 순간마다 그 가시로 어머니의 성심을 찌르는데, 그 가시들을 빼드리기 위해 보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그런 다음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말씀하셨다. 『 내 딸아, 가시에 둘러싸여 찔리고 있는 내 심장을 보아라. 은혜를 모르는 인류가 모욕과 망은으로 매순간 마다 찌르고 있구나. 적어도 너만이라도 나를 위로하여라. 그리고 연이어지는 다섯 번의 첫 토요일에, 내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며, 묵주 기도 5단과 15분 동안 묵주기도의 열 다섯 가지의 신비를 묵상하는 자에게는 죽음의 순간에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 돕겠다고 말하여라.』
1926년 2월 15일, 아기 예수님께서 다시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 대한 신심을 전파했느냐고 물으셨다. 그녀는 고해신부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 드리고, 또 원장 수녀는 그것을 보급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만 고해신부가 그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였음을 말씀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의 장상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내 은총으로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녀가 예수님께 어떤 사람들은 첫 토요일에 고해성사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나서 처음 8일 중에 아무 때나 고해하러 가도 괜찮으냐고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들이 나를 받아 모실 때 은총 상태에 있고, 또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께 보속하려는 지향만 갖고 있다면 좀더 지나서 고해해도 괜찮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여쭈었다. 『예수님, 그 지향을 세우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먼젓번 기회 때의 효력이 다음 고해 때로 물려져서 그들은 다음 고해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1929년 6월 13일, 나는 장상들과 고해 신부님께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밤 11시에서 12시까지 성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해서 승낙을 받았다. 어느 날 밤 나는 홀로 성당 중앙에 있는 제단 난간 가까이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천사의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좀 피곤함을 느껴 일어서서 팔을 십자형으로 벌리고 기도를 계속했다. 빛이라고는 성체 등의 불빛밖에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성당 전체가 어떤 초자연적인 빛으로 밝아지더니 제단 위의 천정까지 뻗친 빛의 십자가가 나타났다. 십자가의 위쪽 좀더 밝은 빛 속에서 한 남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그의 몸은 허리 부분까지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슴에는 빛의 비둘기가 있었으며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다른 사람의 몸이었다. 허리 조금 아래로 성작과 공중에 떠 있는 큰 성체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위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얼굴과 그분의 옆구리의 상처로부터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핏방울들은 성체로 흘러내려 성작 안으로 떨어졌다. 십자가의 오른쪽 팔 밑에는 성모님께서 당신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을 손에 들고 계셨다. (칼이나 장미가 아니라 가시와 불꽃으로 둘러싸인 티없는 성심을 왼손에 들고 계신 파티마의 성모님이셨다.) 십자가의 왼쪽 팔 아래에는 마치 제단 위로 흘러내리는 수정같이 맑은 물로 이루어진 것 같은 커다란 글자들이『은총과 자비』 라는 글자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신비라는 것을 알았고, 또한 밝히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 이 신비에 대한 빛을 받았다.
그때 성모님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이 방법으로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교황에게 전 세계 모든 주교들과의 일치 안에서 러시아를 나의 티없는 성심에 봉헌할 것을 요구하시는 때가 왔다. 나를 거슬러 범한 죄로서 하느님의 정의의 심판을 받는 영혼들이 매우 많다. 그래서 나는 보상을 요청하러 온 것이다. 이 지향으로 네 자신을 희생하고 기도하여라.』 이것을 고해 신부님께 말씀 드렸더니 신부님께서는 나에게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적으라고 명하셨다. 후에 친밀한 내적 친교 중에 우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나에게 불만을 호소하셨다. 『사람들은 나의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왕처럼 그들은 결국 후회하고서야 그것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으리라. 러시아는 이미 자기의 오류를 전 세계에 퍼뜨렸을 것이며, 전쟁을 일으키고 교회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교황은 더욱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후기; 1984년 3월 25일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소련을 비롯한 전 세계를 성모마리아의 티없는 성심께 봉헌하였다. 소련을 위시한 동구권의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2) 파티마와 교황
비오 12세: 세상을 마리아 성심에 봉헌하심.
1942년 10월 31일, 비오 12세는 파티마의 성모 발현 25주년을 기하여 모여든 순례자들에게 라디오-메시지를 보냈다. 성모님께 감사와 충성을 드리고 기도하라고 권하신 뒤, 교황은 세상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에 봉헌하신 것이다.
파티마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1946년 5월 13일, 비오 12세 교황은 파티마 성모상 대관을 위하여 라디오-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서 교황은 "파티마의 장관(壯觀)"은 "티없이 깨끗하신 여왕이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성적인 자애로운 성심의 활동"이라고 하시고, 마리아의 끊임없는 보호가 포르투갈에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또 교황은 마리아가 천상적이며 우주적인 여왕이심을 찬양하시며, 파티마 발현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다.
바오로 6세: 인간 가족을 성모님께 봉헌하심.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3회기 폐막식에서(1964년 11월 21일), 바오로 6세는 마리아께서 만국 공의회와 교회를 축복해 주시며, 이세상의 끝없는 수평선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복되신 동정녀께 열렬히 기도하자고 말씀하시고, 이 천상 어머니께 전 인간 가족을 봉헌하셨다.
마리아께 대한 봉헌의 쇄신을 당부하셨다: 1967년 5월 13일, 코바 다이리아의 성모 발현 50주년을 기하여, 바오로 6세는 파티마로 가서 기도와 평화의 순례를 하셨다. 그때 교황은 복되신 동정녀 공경과 본받음에 대한 권고를 전 교회에서 보내셨는데, 이 권고의 제목은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이다. 여기서 교황은 교회의 어머니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대한 봉헌을 새롭게 하라고 모든 신자들에게 촉구하셨다.
요한 바오로 2세: 파티마의 메시지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부합된다.
1982년 5월 12일,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티마를 순례하시고, 성모 발현 65주년을 기념하였다. 이때 교황은 동정 마리아의 중재하심에 감사드리고, 세상의 만백성을 마리아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께 새롭게 봉헌하셨다.
1982년 5월 13일, 파티마의 성모 첫 발현일을 즈음하여 교황은 발현장소에서 미사를 거행하신 후, 75세의 가르멜 수녀이며, 발현을 증언했던 세 어린이 중의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에게 성체를 영하여 주셨다.
이때, 교황은 파티마의 메시지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부합된다고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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