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강박증과 피해감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상담&助言▣ 5월달에 군입대해서 현재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자아자a 추천 0 조회 418 09.06.20 21:1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6.20 22:24

    첫댓글 저는 5월 8일날 신병훈련 마치고 공익근무하고 있는데요. 제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죠. 저는 입영하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식당에서 신병들 다 집합시키고 1소대장님이 향정신성약물을 복용한 사람 있냐구 해서 정신과약 먹고 있어서 손들었죠. 그리고 그날 밤에 소대장님이 부르셔서 갔더니 신검할 때 작성된 자료를 보시며 솔직하게 있는 병 다 말하라고 해서 우울증,대인공포증,강박증에 가끔은 저 스스로 총기난사 할지도 모른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약은 소대장님이 보관하시구 아침,저녁식사후 소대장님께 가서 약을 받아와서 먹었습니다.

  • 09.06.21 13:27

    그리고 신병훈련 2주차하고 2일됐을때 소대장님이 부르셔서 갔더니.. 국군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검사받아서 입원하게 되면 신병훈련을 다시 받아야 하기에 소대장님께 필사적으로 충분히 훈련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상관의 명령을 어찌 거역합니까. 국군병원가기전에 의무관한테 먼저 검사를 받았는데 제가 절대 훈련 잘 받을 수 있다고 뻐기니까 다행이도 국군병원에 가지 않게 됐습니다. 제가 강박증 때문인가 몰라도 많이 어리버리해서 조교들한테 많이 혼났는데.. 어느 날 제식훈련을 하는데.. 하필이면 가장 융통성없는 조교한테 걸려서 엄청 혼났고.. (이 부대에서는 식사시간전에 군가를 부르게 하는데..)

  • 09.06.20 22:11

    하필이면 그날 군가를 부르게 했던 사람이 낮에 저를 엄청 혼냈던 조교였습니다. 저는 노래에다 신경쓰다 보니 실수로 몸에 반동을 안줘서 또 혼났습니다.. 하여튼 그 조교가 한 말은 그냥 흘러버리고 저녁을 먹고 있는데.. 몸상태가 많이 안좋은 걸 인식하게 됐습니다. 특히 머리쪽이 이상했죠. 하지만 꾹 참고 막사내로 돌아와서 소대장님께 약을 받아서 먹은 후 양치질을 하고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일어나 보니 소대장님과 전우(한달훈련받고 전우라 하기는 좀 그렇지만;)들이 제 주위에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막사밖으로 나와 소대장님 차타고 의무대로 갔습니다. 체온이 섭씨38.5도

  • 09.06.20 22:57

    까지 나오더군요. 그리고 일요일이 되서 퇴원하고 다시 막사로 왔는데.. 제가 의무대로 실려가던날 절 갈구었던 조교는 소대장님한테 엄청 혼났고 그 다음부터 조교들이 절 건드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소대장님이 어려운 훈련은 빼주고.. 수전증이 있는데 사격할때 떨지 말라고 몸도 잡아주시고.. 참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신병훈련을 마치고.. 소대장님께 비싼 버섯을 하나 보내줬습니다. 제가 하는 말의 요지는.. 그냥 막연하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제 경험을 써봤습니다.

  • 09.06.20 23:01

    위에서 말하는 어려운 훈련은 "야간행군"과 "화생방훈련"뿐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 09.06.21 16:31

    저는 강박증으로 입대 5개월만에 의병전역을하였습니다. 훈련소에서부터 신속히 자기증상을 말을잘해야됍니다. 저는 군복무때꾸준히 국군철정병원과 서울대병원을 반복해서 왔다갔다해서 다녔구요 신교대소대장님과 자대배치이후 대대장님 군의무관님이 굉장히 신경써주셔서 의병전역을하게되었습니다. 정말 군대에서는 강박증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