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후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세요.
필기 : 공부했던 교재들을 요약필기가 나타나게 이미지들을 첨부하여 작성
체력 : 자신만의 체력 연습과 팁을 서술, 이미지와 함께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면접 : 면접스터디 및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을 남겨주세요.
회원님이 남겨주신 자료는 후배 수험생들에게 보석같은 자료로 남겨질겁니다.
현직이 되셔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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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주 소방공채 합격수기 (필기1.5배수에서 체력, 면접 뒤집기)
시험 준비기간: 2021.6.1.~ 2022.4.9. (10개월 초시)
성적: 소방학개론 65점, 소방관계법규 80점, 행정법총론 75점, 한국사 80점, 영어 65점
가산점: 산업안전기사 15점+ 컴활2급 5점 = 20점
필기점수: 385점
체력점수: 50점(악력 10점/ 왕오달 10점/ 윗몸 10점/ 배근력 10점/ 좌전굴 5점/ 제멀 5점)
공부방법: 소방단기 인강 + 집 내방에서 독학
최종학력: 지방국립대 대졸(공대)
(내년 2023년 시험은 체력,면접반영 비율이 높이지기 때문에 제 긴 글의 필기는 건너뛰시고 핵심인 체력, 면접 부분만 보셔도 좋습니다)
2022년 소방공채 첫 필기시험을 치르고 정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시험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왔고, 공부과정 후반부쯤에 작년문제와 최근 몇 년도 문제들을 풀어보았을 때 이정도면 무난하게 합격하겠다 싶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했지만(영어빼고..) 필기시험 당일 날 시험지 난이도를 체감하며 최대한 멘탈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갔고 마킹까지 하였지만, 차마 OMR카드와 문제지에 적은 답이 일치하는지 검토를 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한국사와 행정법 과목에서 마킹실수를 1개씩 하여 총 마킹실수 2개로 원래 395점 이었던 점수가 필기성적 발표 날 385점이 나왔습니다..
소방단기 합격예측 서비스에 나의 바뀐 성적을 재입력 해보니 1.2배수에서 1.5배수로 더욱 밀려나게 되었고, 저는 이번에 초시라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이대로 떨어졌구나..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소방현직이신 친구 아버지께서 1.5배수 까지는 체력으로 뒤집을 확률이 있다.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어떻게든 체력으로 뒤집겠다는 집념으로 체력준비를 하여 제 생각보단 아쉬웠던 50점을 맞아 환산 1.1배수에 안착하게 되었고, 마지막에 면접으로 뒤집어 최종 합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소방시험 계기, 기반다짐
대학교 4학년 때 취업을 위해 진로를 고민하던 시절에 소방공무원에 대해 알게 됬고, 현장을 뛰며 국민들께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소방관이란 직업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었고, 내 적성과도 잘 맞겠다 싶어서 소방시험을 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당장 다가오는 21년도 시험을 치고 싶었지만 시험 날까지 시간이 몇 개월 안 남았었고 비용적으로도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상황이라 알바로 돈을 먼저 마련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2022년을 목표로 졸업 전까지 가산점을 먼저 따야겟다고 생각하여 저는 공대 출신이라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이 되어서 빠르게 공부하여 취득하였고, 그다음 곧바로 컴활2급을 단기간에 취득하여 가산점 4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컴활2급까지 취득했을 때 대학교 마지막 학기가 끝이나 졸업을 하였고, 곧바로 건설현장에 가서 3개월 동안 바짝 일을하여 10개월 동안 공부할 목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시험에 떨어지면 다시 돈을 벌러 가야한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부 시작하기에 앞서 카페에서 여러 합격수기들을 보며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성을 잡았고 소방현직으로 근무 중이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커리큘럼을 짤 수 있었습니다.
2021년 6월 1일부터 곧바로 [소방단기] 0원 평생 SUPER 프리패스 강의를 결재하고 교재들을 주문하여 내 방에서 혼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그러는데 저는 오고 가는시간, 그리고 비용도 아까워서 최대한 집에서 공부하려고 마음먹으니 집에서도 문제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시간
처음 7개월 동안은 오전 9시~오후11시까지 점심, 저녁을 먹고 한 시간씩 쉬며 하루12시간 가량 공부 하였고, 시험 3개월전 부터는 체력시험 준비를 위해 하루2시간씩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가서 하루 10시간 공부하였습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1주에 하루는 쉬는 것을 고려하여 저는 월 1주차에는 일요일에도 계속 공부하는 대신에 2주차에는 토,일 이틀을 몰아서 쉬어 친구들과 놀러가고 그런 식으로 다른 수험생들과 휴식시간을 비슷하게 맞춰서 뒤처지지 않는 느낌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첫 시험에 무조건 한방에 붙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시간에는 최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집중한다 생각하고 앞에 아날로그 탁상시계를 놓고 공부를 하였으며 따로 쉬는 시간은 정해놓지 않고 계속 달렸습니다. 중간중간 너무 집중이 안되고 과부하가 올 때는 잠깐 10분정도 쉬면서 했습니다. 졸릴 때도 마찬가지로 딱 알람10분을 맞춰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하였고, 공부 중에 집중을 못하고 딴 생각을 할 때면 앞에 놓인 시계를 보고 아차 시간이 흘러간다는 생각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도 많이 아까워서 때로는 밥 먹고 쉬는 시간에도 30분일찍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니 저절로 그렇게 됐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는 한달 두달안에 어느 과목을 박살낸다 이런식으로 큰 틀을 잡고 그 틀 안에서 하루 공부계획을 세워서 과목마다 강의,기출문제 이런 식으로 유동적으로 정해가며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량이 많은 영어와 한국사먼저 반나절씩 나눠 공부하기로 시작하였고, 4개월차 쯤에는 영어,한국사 비중을 조금 줄여 반나절을 공부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행정법 총론을 같이 병행을 시작하였고, 6개월차 쯤에는 앞에 세과목을 조금씩 병행하면서 소방학개론 먼저 공부 후 마지막에 법규를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8개월차 쯤 시험 두달 앞둔 기간부터는 모든 과목을 하루에 공부할 수 있게 시간을 나눠 스케줄을 짜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할 때 조그마한 탁상 달력을 하나 사서 오늘 공부했던 범위를 조그마한 네모난 일자 안에 기록을 해서, 회독을 할 때 기록된 내용을 보며 어느 부분을 다시 복습할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복습했던 부분이 오래되면 다시 까먹기 때문에 다시 회독하여 복습해야합니다)
필기준비 (10개월 과목별 공부법)
영어:65점 - 김수환 교수님 (김소영 단어책, 올인원, 매일복습, 자이스토리 완성편, 코드영문법, 8분컷, 적중의순간, 봉투모의고사, 심우철 구문)
영어 과목은 매번 모의고사 볼 때마다 75점에서 80점 정도 맞았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65점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른 수험생들은 모두 평소보다 훨씬 많이 떨어진 과목이라 그나마 내 수준에서는 다행인 점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방시험의 가장 큰 당락을 결정하는 영어 과목은 저 또한 매우 취약한 과목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토익스피킹 레벨6을 딴 적이 있지만 그건 별 도움이 안되서 거의 노베이스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단어는 매일 김수환 단어책 김소영으로 매일 1시간씩 투자를 하여 day1씩 외우고 회독이 증가할수록 1시간에 외우는 양을 배로 늘여가며 외웠습니다. 쉬는 날에도 단어는 1시간씩 꼭 외우기로 해서 실천했고, 놀러가는 날 버스에서도 열심히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암기고래라는 어플이 폰으로 김소영 단어책의 단어를 편리하게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강조하시겠지만 구문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는지 틀이 잡히고 독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구문은 시험 직전까지 회독을 하였습니다. 문법은 코드영문법과 8분컷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2문제정도 나오는 문법은 오답률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맞추고 간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꽤 하였지만 이번22년도 시험에선.. 문법문제 1문제만 출제되었고 그마저도 어렵게 나와서 결국 문법에선 득점을 못했네요
김수환 쌤 커리대로 그냥 쭉 따라갔고 그결과 방향성이 잡히면서 완벽하겐 아니지만 혼자 독해할 수 있는 정도 까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검정제로 대체되니 이정도 하겠습니다.
한국사:80점 – 문동균 교수님(올인원 교재, 판서노트, 기출문제집, 프린트물)
한국사는 문동균 강사로 공부하였습니다. 1타강사인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잘 가르치십니다. 한국사과목은 방대한 양이라 처음에 영어랑 비슷한 정도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기본 올인원 강의 먼저 쭉쭉 빠르게 드라마 보듯이 보고 나서 판서노트 강의를 듣고 중요한부분 줄그어 둔 다음 판서노트를 2회독 정도한뒤 기출문제를 풀었고 모르는 것들은 판서노트 왔다갔다하며 공부하였습니다. 확실히 한국사도 판서노트와 기출문제 열심히 회독 하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엔 동형모고나, 문동균 강사님이 올려주신 프린터물 등을 뽑아서 따로 풀고 그랬습니다.
행정법총론:75점 – 박준철 교수님( 기본이론서, 기출문제집, 오답노트)
이번년도부터 처음 도입되는 행정법총론 과목..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고민했지만 교정직 합격자 친구가 공부해봤던 터라 팁을 많이 얻었습니다. 저는 박준철 교수님으로 공부하였고 확실히 이해가 잘 되도록 판례적용사례 토대로 잘 알려주십니다. 처음엔 강의를 이해하면서 쭉쭉 들으면서 빠르게 빼고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가서 한문제당 4개 지문이있는데 한지문당 O인지,X인지 이것만 알면 됩니다. 처음 1회독할 때는 모르는 것 체크하고 2회독 째에는 1회독 때 체크했던 것만 보고 그중 또 모르는 것은 체크하는식으로 회독하여 3회독 째에는 두 번체크된것만 보고 이런식으로 효율적으로 모르는것만 보고 쭉쭉회독 하였습니다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효율적으로 회독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독하다보면 어느 부분 때문에 O인지X인지 알게 됩니다
행정법은 1000페이지 넘는 기출문제집 이걸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독 많이합시오.
많이 회독하고 나서는 다른 문제집도 병행하면 좋을듯합니다.
소방학개론:65점 – 김동준 교수님 (올인원, 기출문제 600제, 나만의 노트정리)
소방학개론은 역시 1타강사이신 김동준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동준 강사님은 강의 중간중간 외우기 쉽게 두문자어나 앞글자만 따서 외우기 쉽게 잘 알려주십니다. 테마 강의로는 아예 두문자 특강 이런 것도 만들어서 수험생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위해 열심히 강의 하십니다. 이런것들 활용하면서 강의부터 먼저 차근차근 듣고 기출문제를 회독하였고 기출문제 까지는 영상을 안보았고 기출문제풀 때 그 문제옆에 P.00 이라고 그문제와 관련된 이론서의 페이지가 적혀있는데 처음 회독할 때 그 페이지마다 찾아가서 두문자어 적었던 것들이 있으면 기출문제집에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과정이 좀 오래 걸리는데 한번 해두면 효울적으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론은 따로 개인노트에 정리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작 10장정도 안 나오는데 정리하는 시간 아깝다고 생각할 시간에 차라리 정리해두면 더 시간 아낀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 개론문제를 봤을 때 정말 멘붕올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소방찍개론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찍기 시험일 정도였습니다. 내년시험 개편으로 더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올거라 예상 하기 때문에 범위를 넓혀서 다른 강사님들 강의도 적극활옹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력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 백소나 교수님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다 하더라구요. 저는 안 들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소방관계법규:80점 – 김동준 교수님(올인원, 기출문제 500제, 나만의 노트정리)
개론과 같이 김동준 교수님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만 빠르게 듣고 중요한부분이라 체크해주시는 부분 줄그어서 체크해놔서 회독할 때 쉽게 외우도록 해놓았습니다. 이것도 두문자 만들어 주시는거 잘 적어두었다고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법규 또한 기출문제 회독하면서 외우기 쉽게 몇 장 정도로 정리노트 만들면 효율성 있게 외우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로 최대한 많이 회독한 후 범위를 넓혀서 지엽적인 부분도 많이 공부해두면 좋은성적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실기준비 (한달 반 기간) -전주 스포츠박스 체력학원
저는 체력으로 필기점수를 역전하기 위해서 한달 반 동안 어디 놀러 안가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였습니다. 운동끝나고 휴식시간에는 유튜브나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종목별로 꿀팁들을 찾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방체력점수 굉장히 중요합니다 체력 점수 3점당 필기1문제와 같은 점수이기 때문에 체력에서 굉장히 많이 뒤집힙니다. 저 또한 필기 1.5배수에서 체력 50점을 맞고 1.1배수로 올라간걸 보고 이정도로 많이 뒤집히나 하고 놀랐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준비를 전력을 다해야하는 시기에 공부가 끝났다고 놀면서 적당히 준비하다가 체력점수를 낮게받아 1배수 안쪽 이었는데도 많이 밀려나는 안타까운 분들을 봤습니다.. 필기 잘 봤다고 절대 끝난게 아닙니다 몸 관리하며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는 체력점수 비중이 15%에서 25%로 상향되기 때문에 이글을 보는 수험생분들은 정말 철저하게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체력시험을 처음 보는 터라 내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해보기 위해 필기시험 3개월전에 근처 체력학원에 가서 무료로 측정해보았고 내 위치를 파악한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끝나고 난 후에 전주 금암동에 스포츠박스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실기준비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치님들이 열정있게 잘 가르치십니다. 사람들도 많이 와서 잘하는 사람들 보고 팁 배우기도 수월하고 나중에 면접스터디 구성하기도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악력 (2점->10점)
고등학교 때부터 푸쉬업, 풀업 등 기본적인 맨몸운동을 해왔고, 어디가서 웬만해선 팔씨름도 잘 지지 않는 편이었기에 악력은 잘 나오겠지 했는데 첫 측정에서 49정도 나오길래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이건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악력 잘 나오는 수험생들한테 파지법을 배우면서 저한테 맞는 파지법을 찾았습니다. 파지법도 파지법인데 악력을 기르는 것 또한 중요해서 학원에서 추감기로 열심히 운동하였습니다. 추감기 정말 좋습니다. 전완근은 한번 털리면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2일 3일 간격으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완근은 휴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 2일간격으로 운동했고 할 때마다 무게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했습니다. 하루 운동할 때 추 감았다가 풀기 3세트 하면 전완근 털립니다. 무게는 무조건 계속 늘려야 세집니다. 그리고 헤비그립 200짜리 악력기를 사서 네거티브 훈련법인 꽉 쥐고 몇 초 버티기 식으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요령>손에 땀이 많은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땀이 많은 케이스라 연습할 때 자주 미끄러져 본악력 만큼 점수가 안 나와서 고민이었는데 측정 전에 손바닥으로 신발밑창을 한번 쓱 해서 손에 먼지를 묻히고 하시면 먼지가 땀구멍을 막아주어 마찰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그러고 측정하면 안 미끌리고 잘 측정 됩니다. (꿀팁입니다) 저는 실기장에서 먼지가 약간 덜 묻어 살짝 미끌려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확인해보니 62키로로 10점 나왔습니다. 악력은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기보기 3일정도 전부터 휴식 하시면 좋습니다.
배근력(7점->10점)
배근력도 요령이 중요한 종목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풀업을 해왔던게 등근육 발달로 유리했던 종목입니다. 또한 학원가기 전까지 헬스장에서 배근력을 대비해서 데드리프트로 운동을 했었고 너무 무겁게는 않고, 조금씩 늘려 양쪽 25kg 정도 씩 꽃고 10개씩 5세트로 운동하였습니다. 체력학원 갔을 때는 따로 데드리프트는 안하고 학원에서 시키는 풀업이랑 악력운동으로 알아서 시간 지날수록 쎄 지는걸 느꼈습니다.
<요령>
1. 배근력 측정기에 올라가서 양끝 발이 튀어나가지 않게 선다.
2. 쇠고리는 세 번째 칸에 걸었고 가운데 쇠부분을 잡고 손목을 살짝 말아서 쥔다.(다른지역은 쇠부분 못잡게 한다는데 광주는 가능했습니다.)
3. 무릎은 곧게 펴고 허리는 아치형으로 하고 앞으로 몸을 좀 쏠려 줍니다.
4. 당길 때 발판이 들리면 파울이기 때문에 들리지 않게 앞꿈치에 힘을 빡주고 골반을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그대로 천천히 위로 더 이상 안 올라갈 때 까지 뽑은 다음 마지막에 반동 빡 주어서 마무리하면 제일 잘 나옵니다.
체력학원에서 240 까지 나왔고 실기장에서는 263인가 나왔습니다. 배근력도 실기시험 3일전부터는 땡기지 말고 휴식하길 바랍니다. (휴식하면 더 잘나옴)
왕복오래달리기(0점->10점)
왕오달.. 정신력 싸움입니다. 2틀에 한번씩 한계를 넘어서 뛰었기 때문에 좌전굴과 마찬가지로 제일 하기 싫은 종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면 매일 느는 정직한 종목입니다. 무조건 만점받아야 합니다. 처음 체력학원에서 무료측정 해봤을 때 40개 간신히 뛰었습니다. 7개월동안 앉아서 공부만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필기시험 전까지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뛰었고, 런닝머신으로 한번 뛸 때 처음에 속도8로 200m까지,(이어서) 속도10으로 올려서 500m까지, 속도11-800m, 속도12-1100m, 속도13- 1400m, 속도14-1700m, 속도15-2000m, 속도16-2300m 이렇게 점진적으로 속도를 올리면서 인터벌로 뛰었습니다. 처음엔 속도 13까지인가 밖에 못 뛰었는데 매번 뛸 때마다 한계를 넘어서 전에 뛴 것보다 60m 정도씩 더 뛰었습니다. 마지막 60m 더뛰는 구간 부터는 너무 힘들어서 멈추고싶은 욕구가 미친듯이 올라올건데 그때는 속으로 (나는 할만 하다. 하나도 안 힘들다. 나는 소방관이다.) 라고 계속 자기 최면 걸면서 뛰면 끝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뛸 때마다 목표치 달성하고 런닝머신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2키로 300 까지 늘렸을 때 필기시험 치르고 체력학원가니 왕오달 78개 만점 가뿐히 뛸 수 있었습니다.
<요령> 20m구간을 왔다 갔다 하는거라 삐소리와 함께 뛸 때 처음에 가속도로 빨리 뛴 후 다음선 도착 4m정도에서 속도 늦추어서 들어가고 그런 식으로 하시면 가속도 늦추는데 힘 덜 들어가고 좋습니다. 학원에서 많이 뛰시면서 감 익히시면 됩니다.
윗몸일으키기(3점->10점)
이것도 정직하게 매일 하면 느는 종목입니다. 무조건 만점 받아야합니다. 윗몸일으키기 역시 저는 기본적인 맨몸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이 평소에도 1분에 52개는 하던 종목 이었는데 수험생활 중 2차 백신맞고 부작용으로 소화 불량와서 살도 빠지고 그랬는데 그 때 이후 급격하게 갑자기 줄어들어 처음 체력학원 가서 측정해보니 37개 겨우 했습니다.. 그래서 체력학원 갈 때 마다 매트 위에서 30개씩 3세트로 시작해서 개수 점점 늘려가는데 열심히 따라하시고, 체력학원 안가는 날도 매일 공원에 나가서 하루에 한 개씩 더 하려고 하면서 5세트 이상씩 해주시면 매일 늡니다.
준비 기간에는 딱히 악력처럼 휴식기간 필요없이 매일 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꼬리뼈가 약간 돌출형이라 하다가 많이 까져서 방석이라도 깔고 하고 그랬습니다. 처음에 까지고 아물면 나중에는 안 까지니까 만약 까지시면 약 발라주시고 메디폼 가장 두꺼운거 약국에서 사서 붙이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학원에서 매트 위에서 할 때는 한명이 발 눌러주고 하면 60개 나오던게 실제 측정기에서 해보면 53개 나오고 그럽니다. 나중에 꼭 측정기로 직접 측정하면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측정기도 센서라 앞에 머리 닿는 부분이 90도로 되어 있어서 올라갈 때 머리를 앞으로 많이 집어넣어야 파울이 안 납니다. 파울 3개정도 날거 감안해서 측정기로 테스트할 때 55개는 할 정도로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요령> 저는 발걸이를 꽉 끼게 안하고, 한칸 여유를 두고 윗몸 올라갈 때 발등 꽉껴서 올리고 내려갈 때는 살짝 발바닥으로 바닥 밀어서 배말아서 힘 빼고 내려간 후, 올라갈 때 힘 빡주고 올라가는 식으로 해서 내려가는 힘 아끼면서 쭉 가면 최대한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센서 찍히는 소리 잘 들으시고 하다가 안 찍히면 바로 수정해서 더 깊이 들어가셔야 합니다
체력시험 2틀정도 전에는 휴식 취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실기장에서 52개 찍고 7초 남기고 마무리 했습니다.
좌전굴(0점->5점)
정말 고전했던 종목입니다. 처음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3개월 동안 저녁마다 20분간 찢었지만 필기시험 치르고 체력학원 가서 측정해보니 1점이 나왔습니다.. 문제가 뭐였나 생각해보니 겨울에 몸에 열을 안낸 상태에서 해서 잘 안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하면서 발견한건데 스트레칭하다가 햄스트링과 허리 부상을당하지 않으려면 무조건 열을내서 땀을 빼준 뒤에 하셔야합니다. 필기시험 이후에는 스트레칭 하기 전에 플랭크로 땀을 쫙 빼준 다음 허리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골반은 뒤로 빼준다는 느낌으로 앉아서 한발씩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을 하였고, 고통스러워서 더 못 내려가는 구간에서 버티면서 스트레칭 해야 늡니다. 좌전굴은 고문 종목입니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칭 할 때 허리가 아프면 스트레칭을 다 하고나서 앞으로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양손바닥으로 바닥을 밀어 가슴을 위로 들어주는 동작으로 허리재기를 해주면 좋습니다. 허리통증이 완화됩니다.
유튜버 듀잇님의 ‘무릎 펴고 똑바로 앉게 해드립니다!’ 이 영상과 ‘손이 바닥에 무조건!!닿게되는 기적의 햄스트링 스트레칭!’ 이 영상보시면 자세하게 가르쳐주십니다. 무조건 몸에 열을 내주고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왕오달 뛰고 난 다음 바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저는 학원 말고도 집에 있을 때 하루 세 번 아침점심 저녁으로 1시간씩 찢어주었습니다. 체력학원에서 좌전굴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을 봤습니다. 이것도 고통스럽지만 하면 느는 종목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간을 오래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까지 단기간에 늘이기 힘든 종목인걸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시작 했을텐데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최대 7점까지 나왔었는데 실기장에서는 기기가 뻑뻑해 잘 안 밀려서 그런지 5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만약 다시 시험을 치른다면 가장먼저 좌전굴 만점을 만들어 놓을 겁니다.
<요령> 측정 전에 어깨와 허벅지를 주먹으로 툭툭 1분씩 쳐주고, 아킬레스건과 종아리를 문질러주면 더 잘 내려 갑니다.
측정 시에는 몸에 열을 낸 상태에서 내려갈 때 숨 뱉으면서 내려가시고 어깨에서 팔을 최대한 뽑아서 앞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허리를 굽히기 보다 골반을 접어서 가슴을 앞으로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가셔야합니다.
제자리멀리뛰기 (0점->5점)
처음 제멀 준비 할 때는 바보같이 스쿼트 중량을 많이 치면 제자리멀리뛰기에 도움이 될까봐 예전에 한참 운동할 때의 무게로 스쿼트를 하다가 고관절 찝힘 현상으로 부상이 왔었습니다.. 오랜기간 앉아서 공부하느라 골반이 굳었던 것이 이유인 것 같았고, 부상을 당하니 체력에서 떨어질까봐 덜컥 겁이났고, 정형외과를 다니며 치료 하는데만 2달이 걸렸습니다. 결국 하체운동은 고관절이 다 나은 후 필기 전까지 헬스장에서 점프 스쿼트와 카프레이즈로 한달 가량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점프 스쿼트는 20개씩 5세트 정도로 진행하였고, 카프는 고중량으로 20개씩 5세트 진행하였습니다.
체력학원 등록 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고무판에서 첫 측정하였을 때는 245로 5점정도 나올 수 있었고 학원에서 알려주는 요령대로 처음에는 고관절 접어서 자세잡는 연습, 리듬연습, 높이 뛰는 연습, 박스점프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훈련해서 도약법 배우고 나중에 팔치기까지 배워서 자세잡는 것 위주로 자기 뛰는 영상찍어서 피드백도하고 그런식으로 하면 감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유튜브 제멀왕 준경쌤 채널을 참고하시면 도움 됩니다.
저는 연습할 때 센서판에서 최대 259로 9점까지 뛰어 봤지만 실기장에서는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이상하게 뛰는 바람에 5점 밖에 받지 못하였습니다..대충 8점은 예상했는데 굉장히 아쉬웠던 종목이었습니다.
<요령>앞으로 가려는 느낌보다 높이뛰려는 느낌으로 뛰어야 멀리뛰어 지는 것 같습니다. 팔을 최대한 쎄게 앞으로 보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학원에서는 체력점수가 최대 55점은 나왔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50점이 나와 아쉬웠습니다..
수험생분들은 꼭 원하는 점수 얻으시길 바랍니다.
면접준비 (1달 반) *제 글은 이부분이 핵심입니다*
먼저 체력으로 많이 뒤집긴 했지만 광주는 최종 소단기 환산컷이 71점 이었고, 저는 환산 70.25라는 점수로 1.1배수라는 현실에 상심이 컸습니다.
이때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던 친구가 노관호 교수님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도 면접을 보던 때에 저와 같이 1.1배수였었고 면접으로 뒤집고 합격한 친구라 믿음이 갔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소방공무원 면접은 변별력이 없다고 말을 할 겁니다. 하지만 공무원면접 변별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합격했으니까 증명이 되었구요.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노관호 교수님 사이트 가서 인터넷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인적성 강의와 자소서 강의는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있고 인적성먼저 들어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다음 카페에 가시면 소방면접 커리큘럼을 공지해 두셨습니다 (거기에 소방공무원 환산 1.5배수 합격자 수기도 있습니다.) 자소서 쓰는 것도 어떻게 써야하는지 다 알려주시고 첨삭까지 직접해주십니다.
공무원면접은 공직가치를 드러내야합니다 그냥 뽑아주십쇼 저 착합니다 하면서 면접 봤다가는 점수를 못 받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 알게 되실겁니다. 왜 다들 공무원면접이 변별력이 없다고 하는지를.. 다들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을 말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기 때문에 답변 하는게 다들 고만고만합니다. 그래서 그냥 변별력 없이 성적순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학원강사들은 면접 답변에 정답은 없다고 말하는데 모르는 소리입니다. 면접관님들 중 인사혁신처에서 온 1급 공무원이 있습니다. 노관호 교수님은 그분들 밑에서 배우셨습니다. 모든 질문에는 분명한 의도가있고 그것에 대한 정확한 모범답안을 알고계십니다. 그 흔한 자기소개에서 마저 면접관들이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 또 한 집단면접에서도 점수를 받았겠지만 개별면접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 소방관에게 필요한가치 이 세가지 질문만 받았고 면접으로 뒤집었습니다.
여기에 다 적으면 많이 길어지니 ‘노관호공무원면접’ 다음카페에 가보시면 ‘노쌤과 함께한 면접후기‘ 에서 제목: 2022 소방 합격수기(1.1배수 뒤집기) 여기에 가시면 구체적으로 제가 면접 때 어떻게 답변을 했는지 복기를 해놓았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였는지도 적어 놓았으니 참고하십시오.
그리고 여기 소사모 사이트에도 실제로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합격자 친구 (아이디: 전남호랭이) 의 수기를 보시면 1.1배수로 합격한 내용이 있습니다. 가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면접준비 과정 인풋은 교수님 강의를 다 듣고 교재 회독을 하며 쌓았고, 체력학원에서 친해진 7명과 면접스터디를 구성해서 일주일 두 번 만나 서로 모의면접 테스트를 진행해서 아웃풋 연습을 했습니다. 스터디원들을 통해서도 실전연습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년 2023년 시험을 보게 되실 수험생분들 내년엔 면접 비율이 25%로 변경됩니다 그말은 더욱 면접으로 뒤집고 뒤집힐 확률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분명 필기와 체력의 관문을 넘었지만 저 처럼 배수 밖에 있게 될 수험생분들이 있을겁니다. 힘드시겠지만 면접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면접으로 역전하고 합격할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 까지 파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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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짓말
음 거짓말을 적진 않았는데 무엇때문에 그러시죠?
ㅎㅎ 농담이고요
조금 의문인게 면접 수준이 변별력을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면접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서요.
@작자미스앙 이번에 면접을 보신 분인지는 모르겟지만 어느 질문을 받게되더라도 자기 경험에 공직가치를 녹여서 잘 드러내게 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배수 밖에 있었던 제가 합격했으니 이렇게 말 할 수 있는거구요. 그런데 저도 만약 교수님 강의를 안 들었다면 님처럼 생각했을거같네요 이해합니다
제 지인도 1.2배수였는데 면접으로 뒤집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13 00: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13 12:57
올해의 승자
소방학교에서 잘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동기님ㅎㅎ
정말 고생 많이 했고만ㅠㅜ
이제 불꽃길만 걷자고!
불꽃길 설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