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양곤에 많이 있다가 보니 한국은 비자 때문에 다니려 가느 곳이 되어 버렸네요...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 일본이나 한국에 나와있는 대사님 /무관들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위빠사나 수행에 관심도 많았고...그러면서 미얀마를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던 어느 날...
후배로 부터 요즘 바쁘세요? 아니여...그럼 미얀마나 다녀오세요 제 아는 후배가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했는데 가서 여행하는셈치고 도와주세요( 제가 한때 나름 큰공사를 하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고 지금도 후리랜서로 공사를 하니까)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시아나 비행기로 양곤을 왔는데...그 비행기에서 여기서 유명한 사기꾼이라는 분 같은 좌석에...
이건 작은 공사가 아니고 4층짜리 몇백평...그런데 공사 금액을 들어보니 내 디자인비보다 조금 더 받은 거로 공사를 한다고...몇천만원에? 아마 몇억 들었을 겁니다... 내가 하던 공사 마감하고 오느라 2주 늦게 왔더니 이미 사고는 쳐져있고...석고보드 칠 곳에 스틸파이프로 벽체공사를 하고 있고 거기에 12m/m합판을 피스로 하나하나 박고있으니...사고도 큰 사고 석고보드가 무언지 어디 쓰는 건지도 모르는 사람 2월달 내가 12일 왔으니 그 달말까지 2주 남은 기간에 그 집 오픈 하신다고... 몇일후 1층 바닥 타일도 안 깔고 창호공사도 발주도 못한 상태에서 벽지를 바르신다고...벽지는 문을 열어만 놓아도 다 터지는 건데...어서 손을 떼어야지 더 있다가는...나까지 사기꾼될 것같고...
후배의 후배에게 이건 내가 지금부터해도 3말까지 끝나기 힘든 공사고 내가 지금 상태에서는 도울 게 없으니 나는 손을 떼고 한국가야겠네 하고 정리...급한 거 몇가지만 알려주고 써바지공 가서 자재구입해서 현장에 아이들에게 그려서 이대로 재단해서 해...안녕하고..그 공사 그뒤로 몇달만에 끝났다고...오픈전에 사업주는 진 다 빠지고 공사끝날 때까지 임대료/직원봉급 날렸을 테고...발주주신 분 고생이 뻔했을 텐데...몇 억들여서 시작부터...
이 글을 망설이다가 망설이다가 쓰는 이유는...한국인끼리 비슷한 일이 반복 되기에... 같은 한국인끼리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오늘 또 같은 일을 봤기에... 양곤에서 아는분이 가게를 몇일 전에 오픈 했는데...1개월이면 놀면서 할 공사를 3달만에 오픈 했다고... 그 착한 분은 만나니 몸무게가 6키로 빠졌다네요 공사 해놓은 거보니 이건 레벨조차도 안 맞고...의자는 인체공학 잠시 미루어 둔 듯하고...그래도 착하신 분이라 여긴 미얀마잖아요...미얀마사람에게 공사 주신 거 아니 건만...
없는 재주를 있는 척... 많이 해본 척하고 팔아먹는 분들도 사연이 있겠지만...발주를 주는 분들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지금까지 여기서 공사하시는 한국에서 건축/인테리어를 했다는 4명의 사례를 봤는데 아마 현장에서 잠시 그것도 아주 잠시 근처에 있었던지...아니면 미얀마 오기전에 힘들어서 조공 잠시 한 수준들... 내가 본 분들은 그랬습니다 심지어 한 분은 건축가 김수근님의 공간에 근무를 했다고...공간은 내가 잠시 있었기에 몇년도이시지요? 하니...공간에 있던 사람 밑에서 일했다고...목수는 목수고 도장공은 도장공이지 전체 건축이나 인테리어는 무리일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못되는 동네목수 수준에... 현장에서 잠시 알바하던 수준에... 남의 공사를 수주해서 망쳐놓는 건 일종에 법죄입니다...
그렇게 해본 거 처럼... 할 줄 아는 거처럼... 하고 남의 공사 수주하면 남 시작하는 사업 망하게 하는 거지...왜 미장이는 미장일만 목수는 목수일만 할까요? 쉬운 거 아닙니다 없는 재주를 있는 거처럼하는 건 남 망가트리는 거지요 내가 먹고살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잠시 왔다가 판소단에 한국업체가 하는 곳에서 잠시 현장소장처럼 여기 아이들 데리고 일을 도왔었는데 그때 본 여기 미얀마 기능공들 실력은 우리 70년대 동네 기능공수준 그들에게 매달려서 공사를 시키면(본인이 모르니 그들 실력조차도 알 수도 없고) 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지금처럼 같은 한국인끼리 서로 망가지는 길밖에...전공하고 유학까지하고 대학원다니고 그러고도 수많은 현장에서 경험해야 할 수있는 일이 건축이고 인테리어입니다 눈치봐서 알바 경험으로 하는 일이 아니건만...발주를 주는 분이나 하는 척하고 수주받는 분이나...안타깝기만 합니다
작은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할려고 와 있는 건 아니지만 ...여기서 건축/인테리어사업을 시작중입니다 물론 규모가 다르지만...건축이나 인테리어 잘 모르는데 살려니 살아 내려니 뻥쳐서 공사를 수주한 분이나 그들에게 몰라서 발주를 주신분이라도 전화주시면 상담해드리겠습니다 ...같은 한국인끼리 가능하면 덜 피해를 받야지요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현지 미얀마작업 인력 많이 확보되어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차이나타운과 판소단공사하면서 제가 가르친 한국화/일본화가 되어가는 기능공입니다ㅣ 한국식 일본식 혼합해서 가르친...제가 앞으로 할 공사때문에 한국에서 각 분야에서 일하던 분 경력자 찾습니다 목공부터 도장/도배까지...실력있는 분들과 여기서 같이 하고 싶지만 어렵다는 거 잘 압니다...
여기서 한국 기능공 구하는 거 사실 불가능합니다 실력있는 기능공이 여기 왜 옵니까?한국에 기능공 일당이 얼만데...목공반장25만원줍니다 일반목공도 올해부터 현재 18만원이고 인건비 싼 제주도도15만원이고...
간단하게 제가 한국에서 했던 공사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오픈 당시 로비라운지 커피샾 헌터스바 중국관 객실 부산 하야트 일부분 2000년 인터콘티넨탈 디스코텍 리노베이션
1997년 분당 삼성백화점 (현에이케이백화점) 일본 노무라코디네이터 1998년 엘지홈쇼핑강남매장 강남케이블건물 1999년/2000년 코엑스 한국전자전 소니부스설계시공
이런 큰 공사도 많았지만...몇천짜리 작은 공사도 많았습니다 일본 노무라 한국사장 출신으로 한 공사는 큰 공사였고...
미얀마전화 09 2510 25440 최진 소장
다음카페에서 korea harley bavidson 할리타고 떠나기 찾으시면 제가 시샾으로 있는 할리동호회 카페이고 저의 소개는 카페지기란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학력/경력부터 심지어 군대경력까지 왜 들 뻥을 치는지... 하도 이상한 사람들 사기칠려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라...
무엇이 기독권인지는 모르지만...건축/인테리어를 상담하고져 하시는 누구라도 만날 생각입니다...한국인은 더 반갑게요 너나 잘해라하면 그렇게 해 보겠구요 이런 글을 쓰면 글 삭제를 당한다라는 말씀을 메세지로 꼬리글로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내가 만든 카페도 아니고 만든 분들 나름 의도가 있겠지요...염여의 글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도 할리카페 시샾역활을 하고 있어서 운영진의 고충을 조금 아는 편입니다 참고로 제 카페는 모든 게 오픈입니다 카페지기부터 운영진 모두 개인 소개가 되어있구요...누구 운영하는지 가입 회원들은 궁금 할 수도 있으니까요 ...
여기는 인건비가 한국 10/1정도 하는 곳입니다 작업량을 따지면 5/1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여기서 제작이 가능하면 여기가 쌉니다 디자인 의도에 맞을 수있고...여기서 불가능하면 가져오셔야지요...여기는 지하를 파지않고 건축된 건물이 대다수라서 지상으로 찾아야할 것같구요 참고로 여기만의 독특한 건축방법으로 건축이 되어지는 곳이거든요...한국은 조금만 파 내려가면 대부분 암반이 나오는데...여기는 평야지대라 거의 암반이 없는 지형이 많구요 한국에서는 티크목재 귀한 거지만 여기는 아주 흔하고 거의 모든 가구를 티크목으로 제작한다고 보셔도 틀리지않습니다....현지사정을 고려 하시면.
첫댓글 ㅎㅎ 전 체 게바라인지 말고 눈이 번쩍!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얀마 딱 2번 가봤지만... 어디든지 문열리고 나면 모든 한국인들이 전문가 집단이지요.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서로 속이고, 뻥치고, 잔머리 굴리는거지요...
사기치고 수주하는 사람이나 싼 맛에 혹하는 사람이나 ....
먹사도 건축업자라고하는 곳이 양곤이랍니다...
아마 그 목사님 소개로 판소단건물 챠이나타운건물을 제가 잠시 공사에 참여를 했었습니다...그 분을 이야기하시는 거 같군요...그 분도 정말 안타까운 분입니다...
직업 : 먹(?)사
사이드 쟢 : 건축업, 인테리어, 숙박업, 각종컨설팅, 여행안내업, 환전업.....기타등등(안하는거 거의 없슴-자칭 전문가)
너무 바쁘신데...
기도는 언제하시는지.....ㅋㅋㅋ
양곤에 O사,OO사 많습니다(자칭)
그데 희한 한 것은 다방면(사업컨설팅, 법무, 건축,건설, 많은 장관 빽줄, 통관, 무역,부동산 등등등...) 분야에 전문가라 설레발을 치며 활동들 하지요.
@망치 양곤 공단지역,주택,건물.땅등 부동산 현황,자문서비스.
농수산,원단.의류.건축자재,중고자동차 도매시장,버스,항공 티겟 예매 대행
네피도 MIIC 방문 법인설립. 미얀마대학,서민,빈민,농촌주택,통역,차량 대기,
골프장,상품전시회장 보족제.민속촌등 관광지 등 필요한 지역방문조사...................
Facebook에서 choi guevara를 검색하고 친구 신청하시면 메세지 바로 주고 받을 수있습니다 카톡아이디는 jazz0906
아쿠디흐마남 어떤 의미이신지요? 그 특정 집단에 제가 속해있고 제가 속할 집단입니다 무엇을 고려할까요?
할리를 치시면 다음에 카페가 많이 나옵니다...
아쿠디흐마님 할리타고 떠나기카페 가시면 가입 안해도 모든 글 읽을 수있습니다 누구나 글 볼 수있습니다 할리타고 외국투어 전문 카페였구요 제가 없어서 요즘 조용합니다만...
ㅋㅋㅋ몇년치 간접 외국투어를 하십시요...
잘보앗습니다...감사합니다 저도 또한같은 업종에 종사하는사람으로써 같은생각입니다.인테리어를 전공한저로써도 이곳양곤에서 일을해보려고 채류한지벌써 7개월이 되엇네요.그런데 이러한게 이곳 양곤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짧은미얀마 생활에서 보고 느낀게 하나잇다면 양곤에계시는 한국분들 대다수는 만능인 이다는것..못하시는것도 없고..안하시는것도 없는것 같습니다..저도 개인적으로 25년이상 인테리어 일만하면서살아왓지만 지금도한없이 어려운게 제직업이고 일인것 같은데.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른분들은 그분들방식대로 일하시고..그일을전공한 사람들만이라도 정석대로 ..언젠간 알아주겟죠..
건승하세요 힘 내시구요...한국은 건축 경기가 끝났지만 여기는 이제 시작이잖아요...
@최게바라 언제 시간이된다면 같은업종에 종사하는하는 사람으로써 한번뵙죠..저도 인테리어 설계, 3D,시공 을하고 잇습니다...
세상은 보기 싫은 사람과도 더불어 사는 곳이고,
직장은 힘든 사람과도 함께 일하는 곳이고,
가정은 연약한 가족을 끝까지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모두 용서가 필요한 곳입니다.
『길을 찾는 사람』 중에서
정말 좋은말씀 같네요...조금더 살다보면 전문화가 돼어가겟죠..그때를 기다려봅니다...
연고가 없다면조속히철수 함잏ㅎ
맟으신 말씀이신것 같네요...그분들은 오래사셧으니 이제야온 저희로서는 뭐...그냥 열심히 해봐야죠...
제가 조금 연고는 있으니 철수는 천천히 생각할 께요...
양곤은 기득권자들이 판치는 곳 입니다.
머 한가지 바로잡기위해 글을 게시하면 삭제하기 일쑤고,
바른 말을 하면 "너나 잘 해라" 하는 곳 입니다.
한국인을 상대로 사업하시기 보다는 현지인 상대로 하시는 것이 사업성공이고 사기꾼이 안되는 방법입니다.
용기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기독권인지는 모르지만...건축/인테리어를 상담하고져 하시는 누구라도 만날 생각입니다...한국인은 더 반갑게요 너나 잘해라하면 그렇게 해 보겠구요 이런 글을 쓰면 글 삭제를 당한다라는 말씀을 메세지로 꼬리글로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내가 만든 카페도 아니고 만든 분들 나름 의도가 있겠지요...염여의 글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도 할리카페 시샾역활을 하고 있어서 운영진의 고충을 조금 아는 편입니다 참고로 제 카페는 모든 게 오픈입니다 카페지기부터 운영진 모두 개인 소개가 되어있구요...누구 운영하는지 가입 회원들은 궁금 할 수도 있으니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제 오늘 메세지와 꼬리글을 보니...염여에 감사드립니다...글이 삭제가 되든 말든 이 집단 저 집단이 어떤 집단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아서 할 께요...그런데 동맹을 맺어야 사는 곳인가요? 친구들 나라여서 저는 할일이 많은 나라로 보입니다...
최게라님. 공연장인테리어 작업도 가능하신지요...
지금지하공가느소극장 공간을 찿고 있는데 80평내외규모이며 객석과. 무대 그리고 기념품공간 사무실. 티켓박스음료 3인사용분장실 등입니다
대학로 공연장정리하고쓰던관련 장비가져갈려니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여기는 인건비가 한국 10/1정도 하는 곳입니다 작업량을 따지면 5/1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여기서 제작이 가능하면 여기가 쌉니다 디자인 의도에 맞을 수있고...여기서 불가능하면 가져오셔야지요...여기는 지하를 파지않고 건축된 건물이 대다수라서 지상으로 찾아야할 것같구요 참고로 여기만의 독특한 건축방법으로 건축이 되어지는 곳이거든요...한국은 조금만 파 내려가면 대부분 암반이 나오는데...여기는 평야지대라 거의 암반이 없는 지형이 많구요 한국에서는 티크목재 귀한 거지만 여기는 아주 흔하고 거의 모든 가구를 티크목으로 제작한다고 보셔도 틀리지않습니다....현지사정을 고려 하시면.
예 감사 ㅎㅎ 참고 합니다...참 양곤 어느동네 사시는지요? 전 유자나 플라자 땀웨이에서 10분내외 ...
글 다른까페에 퍼날라도 됩니까??
도움이 될만한 분들이 있을거 같네요....
네 괜찮습니다...
@최게바라 감사합니다...^^
양곤에 계셨군요. 서동수입니다. 연락바랍니다.
언제 커피하십시다 서사장.
좋은 글 잘봤습니다^^
사실 좋은 글은 아니지요...아픈 글이지요 ..오죽하면 그렇게 할까를 생각하면요...그 분들도 수주하고도 할 줄 모르니 밤잠 이루기힘들었을 겁니다...시월님 닉네임 멋지세요 닉 네임만으로도 어떤 분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좋은 애기 감사합니다
주신 꼬리글에 제가 감사하지요...우리는 한국인이라 다 견디고 해낼겁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닉 네임처럼 늘 아름다운 날들 이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