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인의 말처럼 산야는 여전한데...
봄기운을 약간 머금은 산의 수채화는 진갈색에서 갈색으로,아님 회녹색을 띄우고 다시 부활의 꿈을 꾸고 있더군요.
용문사 주지스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셨는데,
감기로 어제 퇴원해서 불자님들 앞에 선 이유는 몇해 전 큰스님의 다비식에서 원을 세우셨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지스님의 법문은
큰스님의 다비식이 있던날,사찰에서 다비식장으로 가는 길목에 양팔도 양다리도 없는 사람이 구걸을 하고 있었답니다.날씨는 이때쯤이었는데 스님께서도 눈물이 날 정도로 엄청 추워
힘드셨답니다. 많은 스님 불자님들은 인산 인해를 이루었는데 주지스님께서 구걸하는 사람을 발견하시곤 한 옆으로 비켜서시어 한참을 보시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구걸하는 이에게 베푸는 이를 보시지 못하자,원을 세우셨다는군요.
`용문사를 찾아오는 한 사람의 내방객에게라도 꼭 알려주자! 복밭을 가꾸라!`
복밭도 이런 복밭이 없는데 그 많은 사람들은 모두 놓지고 말더라는 말씀입니다.더러는 구걸하는 이들의 뒤에는 그걸 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행을 그만 둔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업을 짓는 것이고 내복은 내가 지어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불자가 아니라 스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 옮기지 못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만 자신의 불행은 업에서 오는 것이니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겨보며 스님의 빙그레 웃으시는 모습...생각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스님이 허공을 보며 허~허~ 하며 웃음 한자락 흘려보내는 듯한 느낌 입니다, 보시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이라 꼭 물질적인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도 남에게 배풀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불가에서는 무제칠시라 하셨지요, 화안시, 언시 등 미소띈 얼굴로 좋은 말을 하는것 등 말입니다 ^^*
우리이가 사는 동안에 신앙은 종교는 ..... 글쎄요 신앙은 자신의 가슴속 ... 이해와 사랑이있는 자신의 마음에서 부터 시작 되는게 않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름다운 생각에서 마음에서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사랑에 힘이 바로 참 신앙인에 종교 ...자신을 한번쯤..
첫댓글 맞아요. 내복을 내가 지으면 되는데 ,그뒤의 업까지 보여지니 보시가 안되더라고요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저두 고향이 예천인데~~~~~~~~ 학생 시절땐 용문사 자주 갔었구요
연이님 고향이시군요. 이름처럼이나 옛스런 멋이 느껴졌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글 공감합니다 .용문사는 은행 나무로 유명한 곳이죠?
데이지님,감사합니다.^^ 양평(은행나무)은 용의 머리,예천은 용의 심장,남해는 용의 꼬리로 고려 창건과... 주지스님 덕택에 알았습니다.
스님이 허공을 보며 허~허~ 하며 웃음 한자락 흘려보내는 듯한 느낌 입니다, 보시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이라 꼭 물질적인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도 남에게 배풀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불가에서는 무제칠시라 하셨지요, 화안시, 언시 등 미소띈 얼굴로 좋은 말을 하는것 등 말입니다 ^^*
녜,마음이 편하면 자연히 얼굴도 편해 보일텐데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아 `아이우에 오` 거울 보며 연습하려구요. 감사^^
남을 위해 베푼다는 것이 꼭 필요하겠지요 그러면서도 남에게 작은 도움을 자주 청할수 있는 사람이 상대를 믿음으로 담아갈수잇다는 뜻이 될수 잇다니 도움 받고 도움줄수잇는 울님들이 되시는 것도 좋아보이겟네요.
치자향님,원래 가진 것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그 꼴불견 요즘 맹훈련중이네요.감사^^
끄덕~ 끄덕~ 네...생각나라로 여행 출발합니다.....
좋은 여행 되셨겠지요... 감사^^
우리이가 사는 동안에 신앙은 종교는 ..... 글쎄요 신앙은 자신의 가슴속 ... 이해와 사랑이있는 자신의 마음에서 부터 시작 되는게 않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름다운 생각에서 마음에서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사랑에 힘이 바로 참 신앙인에 종교 ...자신을 한번쯤..
지당하신 말씀에...,또 댓글에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