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BLACKPINK지수 》
내 주변 친구들도 마찬가지야.
결혼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60년이상 댓가없고 후려침만 있는 무료노동의 굴레에서 못벗어나고 시댁에 가도 을의 입장이 되는건데 남편, 시댁의 갑질이나 갈등따위 감당하기 싫음.
애초에 결혼을 안하면 60년이상의 무료노동도 안해도되고 남편, 시댁과의 갈등, 자유없음 등은 다 남일이 되는거임.
가부장제에 꽁으로 헌납할 시간과 돈을 순수하게
나에게 투자한다면 인생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하고
존엄있고 가치있을까?
요새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던데
어차피 평생 일을 해야될 운명이라면
(자기돈도 자기가 못벌면 사람취급도 못받음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가정주부하면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종속되면서
남편이 갑질해도 못벗어나고 눈치만 봐야됨.)
걍 일만 하고 집안일도 1인분만 하고
진짜 나를 위한 인생을 살래.
솔까 한국에서는 맞벌이여도
임출육 가사노동 시댁제사 다 여자몫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고 가사분담율도 너무 낮잖아.
그럴바엔 결혼 왜해. 뭐가좋다고.
솔직히 나 여태까지
공부하랴 대학입시하랴 취업하랴
너무 힘들게 달려왔고 많은 산을 넘어왔는데
여기서 더이상의 퀘스트를 부여받고 싶지않아..
애 낳으면 그 생명은 어디 거저 크나?
최소 2~30년은 책임 단단히 지고
수십년동안 반복적으로 매 끼니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이런건 기본이고
그걸 넘어서 정신적으로 학대나 가스라이팅도
안해야되고 교육도 시켜야되고
제대로 키우려면 신경쓸게
수만가지임. 돈도 10억 가량 들것같음.
솔직히 환경 사회 문제등등 미래세대가
썩 살기좋은 환경도 아니지않나?
짐승들도 환경이 안좋으면 번식을 멈춤.
이제 겨우 아등바등 직장 자리잡고
이제야 겨우 살것같아 지려하는데
임신하고 애낳고 새로운 지옥을 열고싶지 않음
주변에 사고쳐서 25에 결혼한 여자애 있는데
매일마다 육아 일 병행하며 빡세게 살다가
번아웃 우울증 다 왔더라.
그걸본 나랑 주변인들 하나같이 하는말이
뭔줄 앎? "도저히 저렇게는 못살겠다." 였음
그리고 좋은 남자? 얼마없고 다 거기서 거기임.
결혼전에 본모습 숨기고 결혼하는 남자들도
많고 살다가 변하는 경우 많음.
그리고 진짜 인격적으로 좋고 한결같고
가정적이고 잘생긴 남자 만났다고 가정해도
남자가 아무리 잘생겨봐야 99%의 한국남자는
결국 관리못해서 탈모오고 배나오고 수염자국 있고
피부 팍삭 늙고 담배쩐내나는 아저씨가 되어버림.
결국 그 외모? 결혼하고 10년도 못감.
그리고 결혼제도 라는것 자체가
여자삶에 비합리적인거라
상대 남자의 인격과는 별개임.
남편이 착한사람이면 어디 밥 안해도 됨?
남편이 아무리 착하고 가정적이어도 기본적으로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할 일은 해야되는거잖아.
그거 자체가 인생에서 고생이라고.
여자가 늙어서 옆에 누가 있어봤자
밥 밖에 더 차리겠음??
아 병수발도 해야되겠네 ㅋㅋ
손주 있으면 황혼육아도 해야되고
결혼하면 늙어도 계속 계속 고생해야되고
혹시나 남편이 돈사고를 친다거나 자식 손자들
지원 해주느라고 경제적으로도 버거워지고
나이 들어서도 팔자가 피지를 못함.
안타깝지만 인생은 근본적으로 각자도생이라서
남편도 자식도 내가 의존하고 그럴게 못됨.
아마 남편 자식에게 의존하려고 해도
기겁하고 정색하면서 부담스럽다며 거리둘거임.
남자들은 원래 이기적이고, 자식세대는
개인주의 자유주의가 더 만연하기 때문임.
(그 통계 짤들도 있잖슴.
더 서러운 여성 암환자 이혼율 4배 어쩌고ㅋ
여자들이나 남편 늙어 아프면 병수발하지
남자들은 통계적으로 대부분 이혼한다.
결국 늙어서 아프면 어떡하냐고 결혼하는건
말이안됨. 차라리 돈이나 더 모으는게
노후에 효과적임.
그리고 폐지 줍고 고독사하는 노인들도
다 자식있는 사람들임.)
근데 혹시나 남편, 자식이 본인의
의존성을 받아준다고 가정해도
의존을 해서는 안됨.
인간이면 자율의지로 주체적으로 살아야지.
그게 안되면 인간이라고 볼수있나?
근데 그 착하고 좋다는 남편이 없으면
몇십년동안 반복적으로 밥 안차려도되고
시댁 경조사 제사 이런거 안차려도되고
애 내가 낳아도 남자성 물려줄 필요도 없고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자라서 받는
불이익의 80%는 피해갈수 있음.
우울증은 내가 나로 못살아서 생기는거라던데
난 나로 살거임.
걍 나한테는 그런 불이익들 다 남일이라서
내 미래만 생각하는 지금 인생이 좋음.
내가 그리는 미래는
내 차 사고, 내 자가 소유해서
공간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로 꾸미고
밥도 내가 먹고싶은 메뉴로 먹고
집안일 딱 1인분만 하고
명절날 제사 안지내고 해외여행 가고
환경에 제약받지않고 커리어 발전시키고
운동, 취미생활 한두개 부담없이 하고
편하고 재밌게 사는거임.
상상만해도 벌써 행복함.
첫댓글 비혼이라하면 주변 남녀 부모님 다 까스라이팅 장난아님 우울증 걸릴정도로 ㅋㅋ그래서 한다한다.말만 하면서 시간만 지나가길 바라는중 ㅋㅋ 내친구들은 결혼해서 다 삶의질 수직하락함
그리고 최근 여자들 비혼되게많더라 내친척동생들 , 아는동생들 페미 아닌데도 물어보면 안한다하고 비율 높음
그리고다들 돈 잘버는 애들임 . 나도그렇고 노후걱정 안해줘도됨ㅋㅋ 기혼들보다 부유하게 산다 ㅋㅋ
ㅇㄱㄹㅇ
걍 제 짝이 아직 없네요~^^ 이러고 말하면 암말 안함ㅎㅎ 이제 비혼이라고 말하기도 지침
경제력이 진짜 중요한 거 같아
내가 가진 돈이 충분하면 충분할수록 주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음
남미새 아닌 이상 이제 한남과 하는 연애, 결혼이 자랑거리가 못 되는거 같음 회사에서만 봐도 그래
와 진짜 말 잘한다 다 공감
경제력은 결혼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비혼 여성들 경제력 문제로 너무 압박감 갖고 걱정하지말길! 뭘 해서 먹고 살든 얼마를 벌든 결혼하는것보단 나음
경제력이 없을수록 혼자 살아야해^^
나 공뭔인데 비혼하고싶은데 주변보면 다 결혼하는 추세고 비혼주의가 없어서 요즘 좀... 고민임... 공뭔은 월급이 작다보니까....ㅅㅂ...그래서 비혼주의가 별로 없나 싶기도하고...아니면 보수적인 문화때문인가.....복지자체가 결혼, 육아에 맞춰져있기도하고 ㅠ 하.... 공뭔월급으론 집사기도 힘든데 어째야하냐 진짜... 요즘 진짜 노후준비 때매 걱정임...공뭔인데 비혼주의인사람 없나....ㅠ....휴 친해지고싶음
근데 비혼 경제력 중요한거는 아는데 그럼 반대로 결혼하면 경제력 좋아지나..? 아니면 신혼부부혜택 많아서 그렇게 말하는건가
결혼할때 몇천 불려서 시작하잖아ㅋㅋㅋ 거기다가 부모들이 도와준 집같은것도 있으니…
애 낳으면 모를까 딩크면 청약에 유리하고 투자할 씨드가 커져서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있다면 더 유리할 수 있늘듯..?
결혼해야 돈 모으기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자취하던 사람 둘이 동거하는 개념으로 보는 거 같더라고
대부분 맞벌이니까 달마다 들어오는 시드 금액이 커진다+고정비 하락 측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보였어(+신혼부부 혜택)
근데 글쎄,, 나는 그거에 동의하는 편은 아님
딱히 개인의 경제력이 좋아진다기보단.. 남자 경제력에 이득이 될거같음 남자가 벌어오는돈+여자가 살림해서 세이브하는 돈+애있다고/신혼이라고 나라에서 더 챙겨줌 이렇게 이득인거같은데 계산하고보면 여자입장에선 그닥 이득도 아니란거지ㅋㅋ... 남자한테만 절대적으로 이득임
3n살인데 주위 친구들 이제 몇 명 안남았음 다 결혼하고 애도 낳고... 부모님은 나 걱정하고 ㅋㅋ 얘들아 우리 흔들리지 말자..
물론 경제력 중요하지 하지만 200비혼이 500 애있는 기혼 보다 삶이 여유로움ㅋㅋ 내가 앞으로 평생 30대 40대를 지나도 월 200밖에 못 벌어도,,혼자만 산다면 어떻게는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함
아무리 좋은 사람만난다해도...결혼하면 따라들어올 후폭풍이 안팍으로 눈에 훤하니까 특히 한국사회에선.
절대비혼~ 혼자 살 수 있는 만큼은 벌 수 있다고 생각 ㅎㅎ
돈이고뭐고 남자안만나서 인생망친 여자 못 봤음 그 반대는 숨쉬듯이 보고
ㄹㅇㅋㅋㅋㅋㅋ 다시한번 다짐한다 비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