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 어언 많은 나날이 지났습니다.
2011년도를 맞아 많은 계획을 주고 받으면서 약속을 했는데...
동해 울진의 후포항으로 해맞이를 갔었드랬다.
결국 해는 구경도 못하고 눈구경만 실컷하다가 빙판길 미끄러지는 차바퀴처럼
두어군데 뱅뱅거리다가 따뜻한 부산으로 귀환했다.
그럼, 동해바다 감상해 보셈.
해돋이는 구경하지 못한 채. 파도치는 후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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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름속에 가려진 채 빛줄기를 내리는 2011년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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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또한 장난이 아니었습다. 슬슬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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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글뱅글... 눈덮힌 백사장에 발자욱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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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추버라~~ . ^^*
결국 후포에서 해맞이는 실패하고 백암온천으로 향하였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백암온천을 3키로 앞에두고 분루를 흘리며 포기하고 따스한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백암온천 가는 길에 미끄덩 사고를 4건이나 목격하였답니다....
강구 위에 있는 축산항. 영덕 블루로드 2구간 끝나는 곳인데요...
파도 장난 아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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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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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야~~~무슨 파도가, 도로위까지 포말을 날립니다. 꽤 높은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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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바람도 심해 시원하게 씩씩하게 돌아가더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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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전시해 놨드만요. 좀 이해가...무슨 국립묘지도 아니고...ㅋ ㅋ
강구항 근처의 오징어 말리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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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신나게 뛰어다닐 놈들이 발가벗겨진 채 뭍으로 끌려나와 줄위에 걸터 앉아 늘어지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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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과 분리된 다리의 꿈... 상품성이 없다고 건조부터 한쪽 귀퉁이에 달랑거리며 매달려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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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에서 유명한 대명수산횟집 앞.
밤늦게 도착해서 대게를 먹고 아침에 물메기(물곰, 물텀벙, 물아구...)탕으로 시원하게 속 풀고
첫댓글 사진찍는 솜씨가 아주 멋지십니다 그려~
우잉^&^**
그러게..표현도 잘하고...요즘 카랑이는 살맛 나는겨 ? ㅋ
ㅋㅋㅋ명선이가 안놀아주니 따로 국밥이잖여?ㅋ
헐~~~ㅋㅋㅋ
은숙아~ 덕분에 포항에 갔다온것 같구나.
1980년에 포항에 가서....1987년에 포항을 떠나와....1년에 한번씩을 애들 만나려 다니기를 얼마나 한곳인데...
11년전에 마지막으로 가 보고는 안간 포항을 ...강구, 영덕, 칠포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죽도 시장 ,오거리, 육거리등등...
고마워 은숙아~좋은 추억도 많은 포항이기도 한곳을 올려주어서 쌍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