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첨단 자동차, 한국인들도 타고 싶다”

[손에쥔모래]

 

위 사진은 기아 자동차에서 유럽형 준중형으로 새롭게 내놓은 '씨드(cee'd)'다. 28일 200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차다.
씨드 일부 모델에는 USB•오디오입력단자(AUX)와 아이팟(애플社의 iPod)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장착되는 등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다고 한다.

위 사진은 현재 인터넷상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을 돌려보며 "차 예쁘게 잘 빠졌네"라고 평가하며 "유럽형만 만들지 말고 국내용으로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006 파리모터쇼는 28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파리 모터쇼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쇼로 프랑크푸르트자동차쇼, 제네바자동차쇼, 디트로이트자동차쇼, 도쿄자동차쇼와 함께 세계 5대 자동차쇼중 하나다.

이번 2006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출품차 사진들을 모아봤다. 기아자동차는 신차인 씨드와 컨셉트카인 프로시드(pro_cee’d) 그리고 뉴카니발, 스포티지, 뉴쏘렌토등 국내에서 양산중인 차를 포함해 총 11개 차종, 22대를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컨셉트카인 『HED-3(아네즈)』, 그랜저VGT, 투스카니 개조차 등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겟츠(클릭), 엑센트(베르나), 매트릭스(라비타), 쏘나타와 SUV인 투싼, 싼타페, 트라제 등 총 17대를 출품했다.

또 GM대우는 유럽에 GM의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 판매되고 있어 시보레로 참가했으며, 쌍용자동차는 국내에서 양산중인 차종인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II, 로디우스를 중심으로 전시했다.

다음은 각 자동차 회사에서 제공한 2006 파리 모터쇼에 출품된 차들이다.

▼ 기아

씨드

※ 씨드(cee'd) 차명 설명
차명인 씨드(cee'd)의 'CE'는 유럽공동체(Community of Europe)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ED'는 이 차량이 유럽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유러피안 디자인(European Design)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현대

아네즈

※ 아네즈(Arnejs) 차명 설명
북 이탈리아 피아몬테에서 생산되는 고품격 와인 “아네즈(Arneis)”에서 따옴.
와인 아네즈가 갖는 “특별함”은 HED-3(아네즈, Arnejs)의 컨셉에 잘 어울림.
아네즈는 어감도 부드러워 있어 HED-3(아네즈)의 물흐르는 듯한 내외부의 디자인도 잘 표현해줌.
차명에 특별함을 주기 위해 Arneis의 i를 j로 바꿔, Arnejs로 정함.

▼ GM대우

시보레 에피카



▼ 쌍용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II


로디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