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에서
재밌게 산과 춤을 추었어요
마음이 절로절로 신이 났어요 주흘산
아직 겨울이 아쉬운가봐요
묵은 낙엽은 한아름 깔려있고
3월의 봄은 비가묻은 바람과 안개가 산을 메우고 눈이 한구석 웅크려
님들을 맞아주니 불어오는 산의바람소리 가슴한아름 들이마십니다
일시:3월 11(토)
대한백리산악회 정기산행 60회
대상산:주흘산(主屹山)
경북 문경에 위치하며, 진산(鎭山)으로
문경관문(사적 제147호) ,부속성병 , 조곡관(제2관문) 과
계곡이 울창한 박달나무숲과 새재길이 있다
코스:제1관문-여궁폭포-해국사-안정암터-대궐터-주흘산-주흘영봉-부1봉,5봉,2봉,6봉-동화원삼거리-조곡계곡-조곡관(2관문)-주차장하산 7시간(중식포함)
제1관문~ 동일~영봉~조령2관문 하산
가족 탐방: 왕건촬영지
참석:산행대장(검은독수리님) 안전대장(참한감자님) 총무(젊은미소님)
토박이(부회장님) 월당(산행이사님) 갈매기님외5 잰틀맨님외1 산벗님 강산애님외1 운송님 개구리님 김경자님 라이트하우스님 보디가드외1 이주영님 들꽃향기님 두레박님 , 박노업님 가을의전설님 김성자님 강신욱님 김용철님 이정근님 김경호님 김경태님 송효준님 이상하님 김선광님 ....님들과 설화(38명)
날씨:오전에 비가 묻은 바람이 세차며, 봄의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며, 안개가 묻었지만 오후의 햇살이 따사로이 여정길을 밝혀줍니다
울산출발:7시(문화)-칠곡휴게소(9시)- 이화령고개(충북괴산)휴게소(조령산들머리)-고개내려서 다리밑으로 좌로들어서 우로 경북문경새재휴게소지나 (좌로촬영장)- 주차장 (입장료1700)
산행시작:11시~하산(6시)~울산도착(10시)
도로 3시간소요
*조령산은 입산금지 구역으로 산행이 통제되어 시간이 조금지체되었으며
단체의 안전을 위하여 주흘산을 갔으며, 동참하신 님들때 감사함 전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이화령고개를 넘어서며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지나서 이고개의 애환을 잠시생각하며
안개로 자욱하지만 아름다운 고개길이 구비구비 열리면서
오늘의 안전산행을 산의마음께 마음들을 엮어서 기원드려요
제1관문을 들어서며 11:30
처음들어서니 우릴반긴곳은 나무장승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즐비하고
잘다듬어진 잔디며 그당시 왕건의 기개가 느껴집니다
제1관을 지나 우로 등산로로 올라서
라이트하우스님 오랜만의 산행으로 힘이 드시죠
그래도 이렇게 산행을 하니 좋네요 가끔 얼굴뵈요
비옷을 갈아입은 사이 선두는 저멀리 사라지고
후미챙기신다 수고하시는 안전대장 참한감자님 졸졸흐르는 계곡의 소폭앞에서~
하우스님 노오란비옷 입으니 예쁜병아리를 연상시키고 나무다리에서 한컷 ^^
30여분을 올라서니
여궁폭포(파랑소)
높이 20여m의 수정같이 막고 웅장하며
옛,7선녀가 구름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으며 여인의 하반신과 같다하여 여심폭포라고도 한다
해국사 1.2킬로 주흘산 3.0킬로 남겨두고
좌로능선5분후 직벽5분 올라서니 소나무의 멋스러움이 계곡의맑은기운과 어우러져
월당님이 들꽃향기님을 사진으로 담아서 선물하니,예쁘게 찍어주세요
우로 능선을 타고 계곡을 타면서
뒤의 다리 멋지죠
폼 멋지게 취하신 잰틀맨님 구름다리위의 강산애님 줄을 흔들고게신 두레박님
세분 계곡의 풍경과 함께 조화로우셔요
여궁폭포를 지나 10여분 올라서면 좌로 소폭들이 소담이 자리하여 물이 메마름없이
인정스럽게 철철넘쳐나요
뒤모습까지 닮으신 개구리님 경자님 행복해보이세요
해국사(12:20)
돌사이를 졸졸 흐르는 물과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며 편편한 숲은 넉넉함으로 다가오며
바다같은 마음이 일게하는 숲의기운들~
주흘산 2.0킬로 우로 올라서며
소나무가 쭉쭉 시원스레 뻗고 산죽길이 군데군데 운치있고
산죽앞의 산벗님 푸르름과 편안함이 산과 어우러져 묻어나오시고
안정암터는 흔적없이 표지석만 세워놓고
전망대에서 운송님 갈매기님 정답게 휴식취하니 같이가유
운송님 오랜만이시죠, 그간 별고없으셨죠
주흘산 1.0킬로를 앞두고
대궐터를 오르며 길이 많이 질퍽이네요
응달이라서 쌓인눈에 비가오니 녹으면서 얼음위에 흙이 살짝 뒤덮여 있으니
월당님과 잰틀맨님 농담썩인 말들 산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며
대궐터(대궐샘)
이곳물을 마시면 어떤기분일까요
젊은미소총무님 물을 어찌나 맛있게 마시는지 더젊으지시겠어요
질퍽이는 길을 조심해서 올라서니
우로10분 올라서는 주흘산의 길이 반은 눈으로 뒤덮여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낍니다
바위가 깍아지른듯 두터우며 섬세한 무늬로 내려지른 주흘산아래에서
잠시 마음이 아려오며, 무사함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주흘산(1075)
주봉이란~그산의 생김새와 산세를 평할때 으뜸이라 여김이란 나무에걸쳐진 멋스러운 필체
안개속 눈으로 자욱한 주흘영봉을 마주하며 주흘산에서
중식시간(1:20~1:50)
대장님과 잰틀맨님이 준비하신 라면이 일품이며 추위를 견디게 해주며
강산애님 미소님 계란말이며 주영씨의 봄쌈, 조금씩 받아마신 주한잔 추억이지요
이정근님 담에는 어울려서 함께 나눠 들어요, 산벗님 지인과 담소나누며 드셨어요
월당님은 분위기 살리시고, 감자님 그많은 라면 혼자드신건 아니시죠
오늘 두레박님 즐겁고 신나신것 같으셔요
가끔 햇살이 비추어주며 이렇게 대한백리 님들의 즐거운 중식시간은 저물어 갑니다
영봉을 향하여
좌측길을 내려서 제법 미끄럽죠
거침없이 낙엽속에 묻힌 님들의 발자욱은 이어져서 연결되니
봄을 조금늦게 맞이하는 주흘산아야는 겨울의 감을 아쉬움인지 그리움을 두고자함인지
오늘 이같은 날 산아야를 찾은 산객들의 발길속에 잔뜩 각각 느끼는 색깔이 다른 선물을 가득 안겨줍니다
놀러와줘 고마워 ^^ 같이 놀아주니 행복해 같이 뒹굴어주니 즐거워
이렇게 귓속을 간지럽히는 것같아요
주흘영봉(1106m)
뒤로 주흘주봉을 벗삼아
종주여정길이 반을 달려 가네요
우측아래로 평천리 마을이고
비팀은 조령 2관문으로 내려서고
부봉을 향해 달려가 봅니다
눈이 얼어 제법미끄러움 내리막 나무에 의지해 웃음이 절로 소리로 나오며
강산애님 미끄러지며 나뭇가지 확 나꿔채니 어쩌나 나무가 얼마나 아플까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하하 미안해유, 아픈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농담)
옆에서 오길래 어디갔다 와요 ~한마디 효준님 정랑이란 그말이 참 정겹네요
소나무전망대
자욱히 가린 안개로 시야는 보이지 않지만 어렴풋히 산의 봉우리들이 다가오니
이곳 의 산세들 펼치고 접었다 하는 병풍처럼 암봉들의 웅장하며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들
오르고 내리며 넘나드는 스릴까지 오늘같은 날 즐거운 비명입니다
가파른 로프에의지해 오르니
부봉밑 삼거리지점
우로 제3관 4.6킬로이며 직진 동화원으로 향하며 10분 올라서며
제3관문길을 가기위해 우로 산을 한바퀴 휘어감으면 우로 충북미륵리이며 백두대간길의 종주길이 연결되고 3관문지나 조령산으로의 여정길이 펼쳐진다
제1 부봉(917m)
단아한 정상석앞에서 검은독수리대장님 토박이부회장님 강산애님 세분 부봉의 기개다우셔요
부봉이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하며
백두대간줄기 조령산(1,026m) 주흘산(1,106m)사이에 갈래친 부봉이며
암릉미 조화미 극치로 이루어진 자연미가 넘쳐나는 산이다
6개의 봉우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고 서로 조화로서 어루어진 풍광들이며
여섯봉우리가 병풍처럼 하나로 펼쳐져 있어 산전체를 하나의 부봉이라 일컬음
수려한 기품을 간직한 부봉 연봉을 살펴보면은
백두대간을 지나는 첫번째봉을 제1봉(917), 2봉(933.5), 4봉(923.9)
사자바위가있는 제5봉(916), 새재길에서 보이는 제6봉이( 916.2) 이다
바위에 걸쳐진 저나무는 앙상하지만 산과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빚어나니^^
제5봉의 소나무에 걸쳐진 암릉미
깍아지른즛한 자태의 바위는 미묘한 조화인가
누군가 옆에 우뚝선 석상을 부처상이라 이름지으니 소나무의 운치까지 아름다워요
5봉에 올라서서(4:20)
마지막 사진으로 단체의 힘을 실어서 대한백리화이팅!!! 보기들 좋습니다
제6봉밑에서 좌로 내려서면 2관문길로의 하산길이 열리니
여정길들 피곤하시죠 힘을 내어서 조심하시길 바래요
내리막에 발의 피로함이 많이 느껴져요
6봉을 한바퀴 휘어감듯 내려서니 깊은골과 어우러진 높은 암봉은 거대하니 높으며
지는 석양속에 오늘 산과의 아름다운 여행길을 귀함으로 마무리 합니다
삼거리에서 우로 내려서서~
밑둥이 튼튼한 적송길을 걸으며 잎이 푸르름으로 멋진 솔향까지 듬뿍맞아서
계곡의 흐르는 물에 발을 먼저 담으고 손과 얼굴에 물을 가득 뿌립니다
고마워 먼길 잘 견뎌주고 보살펴줘서, 몸과 마음께 마음을 전하고
님들 잠시 휴식으로 피로 푸시길 바랍니다
잘 다듬어진 계곡길을 따라서 조곡약수터며
그어느날 당시를 연상하며 사극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왕건의 촬영지 마지막혈지른 바위며
과거길의 애환이 머문 주막집과 등용청등 다양한 예모습 재현들이 그려지고
기름을 짜는 틀과 닮은 지름바위의 신비한 모습까지~
조곡폭포
3단으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수앞에 잔잔히 마음을 내어비추어
산과의 여행길 행복함을 물속에 가슴가득 묻습니다
졸졸 흐르는 물을 가두어서 물레방아 앞에 발걸을을 멈추게하니
대한백리의 일꾼이신 든든하신 미소 총무님과 사진한번 찍어볼까요
두레박님 사진으로 챙겨주시니, 고마워요
40분을 잠시 혼자의 명상으로 내려서
제2관문(조곡관)을 거쳐 처음산행지 1관문앞에 도착했어요
하산지점~주차장(6시)
한분씩 다모이고 님들 수고많으셨어요
대장님과 부회장님 안전대장님 총무님 ^^ 님들 안전산행과 더불어 노고 많으셨죠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산의 길이셨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가족탐방하신 보디가드님 갈매기님 가족분들 좋은시간 되셨기를 바라고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기다려주신 님들께 감사함 전합니다
하산후의 식사시간들 맛있게 드시고
한잔속에 피로 푸세요
산벗님 식사찬조 감사드려요
돌아오는 차안의 풍경들
부회장님 강산애님 월당님 개구리님 두레박님 분위기 살리신다 애많이 쓰시죠
그시간속에서 좋은인생을 배우고 느끼고 합니다
이정근님 효준님 백리에 다가오심 환영하며, 같이여신 채환님 경태님 좋은시간 즐거?m어요
대장님이 챙기신 아이스크림 님들과 나눠먹으니 맛이 참 좋아요
잰틀맨님 아드님땜에 마음이 든든하시겠어요
기사님께 안전운전 부탁드리며 ~
한방울의 물이 모여서 아름답게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끊기지 않고 은은히 흘러내리는 저물과 같이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에게
그속에는 메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느끼게하니 ~
설화
님들과 함께하여 행복했어요
날씨가 찹니다
건강하세요
3월26일(일)- 대한백리산악회 정기산행 61차 ~ 충북 금수산행에 동참바랍니다
(명산대찰 100 정기산행란)
첫댓글 설화님의 멋진 산행후기 벌써부터 기다려 지네요
어제의 산행을 다시한번 복습하게 해주시는 설화님 후기 감사해요.산행 즐겁고보람된산행이었습니다
멋진산행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산의 묘미가 더 생기니 이를 어쩌지요 더 빠져들면 곤란한데 일욜 집에 있으니 이상하네요 근데 몸무게는 더 늘었네요 몽땅 근육일까
함께한 산행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깍아지른듯한 웅장한 절벽의 주흘산의 모습에 그만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함께하진못했지만 꼼꼼히 챙겨주시는 편집부장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실제처럼 느끼고 갑니다. 선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폭포의 모습이 마치 맑은 수정체처럼 보여지네요. 산행하신 님들 수고많으셨으며 토요일산행의 즐거움으로
좋은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날씨는 조금흐렸지만 즐거운산행 이었습니다 미끄럽고 질퍽한길이었지만 행복한 산행 참가하신 모든님들 수고하셨고 설화씨 후기 마음에와닿는 것같이 즐감했슴니다
장시간 후기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설화님의 후기글로 토요산행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갑작스레 코스가 변경되었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부봉에 갈수 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엇답니다.
산행하신 백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끄러지신 분들도 좀 있으셨죠? 저도 살짝 1번... 즐거운 토요산행이었구요, 4월에도 알찬 토요산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백리의 님들 덕분에 아들놈까지 멋진 하루를 보낸것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갈매기님 사모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진찍고,등산하다 메모하시고 이렇게 후기글까지 올려주신 설화님또한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오셨군요,백리님들이 가는길은 항상 기쁨이 두배군요, 편집부장님 산행기 감사하구요 꿏샘 추위에 몸 단도리 잘 하세요.
대한 백리 고운님들이 첫 토요 산행을 멋지게 열어 가셨군요.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열정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대장님 이하 고운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생생히도 올려주신 부장님의 후기 고맙습니다.
토요산행 첫포문을여신 대한백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토요산행의 발전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