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북 환경협력’ 제고… “북한, 기후위기 매우 취약”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남북 환경협력 등을 위한 연구 필요성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는데요.
이날 세션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를 포함해
한국환경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통일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답니다.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남북관계는 국내외 안보 환경과 정권 변화에 따라
매우 큰 부침을 겪어왔다”라며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향후를 대비한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북한 환경연구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됐는데요.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강택구 연구위원은
“기후환경이슈는 남북한 모두 관심이 높은 의제”라며
“북한의 경우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위기 대책을 세우는 것이
제일 우선적 중심과제라고 언급하는 등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위원은 북한의 학술지가 특정 유형에 대해
편중하는 것에 집중했는데요.
그는 “북한은 환경과학기술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라며
“김정은 체제에서 과학기술에 높은 관심을 지닌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대기기상, 자연재해, 수자원,
농업과 축산 순으로 비중을 이뤘답니다. 끝으로 현황조사 연구는 남북한 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기후환경 아젠다를 활용해 남북한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향후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개발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답니다. 남북한 공유하천 이용·관리를 통한 상생 방안두 번째 발제를 맡은
정민정·심성은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지금까지 남북한 하천 관련 현황을 두고
▲ 남측에 대한 사전통지 없는 북한의 무단 방류
▲ 북한의 수공 가능성
▲ 북한 댐의 균열 또는 붕괴 가능성
▲ 유량 감소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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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남북 환경협력’ 제고… “북한, 기후위기 매우 취약”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남북 환경협력’ 제고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남북한 환경연구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 ‘남북한 공유하천 이용·관리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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