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7일
아내와 다롱이하고 장수리 선배님( 다롱이 아빠) 전용 해수욕장에서 "300m 무휴수영"도 해 보고 ...
일찍 자서 그런지? 한밤중에 잠을 깼다.
기상청 날씨 검색해보고 지리산 무박종주 정보를 모으며
여천에서 구례구를 경유하여 성삼재로 가는 대중 교통편을 찾아 정리하다가 !
"하체 건강을 위해서는 걸어야 한다"는 김동명선생님의 말씀을 실행하기로 했다.
녹두를 뜸뿍 넣은 닭죽을 데워서 한 그릇 먹어 치우고...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여천역에서 구례구로 가는 기차를 탔다. [05:36]
열차 안에서
"밥장사 멘토링"에서 식당하시는 분들의 속 사정 엿보기를 즐기며...
어느새 순천
기차가 유난히 빨라지는가 싶더니
구례구 도착 [06:25]
"구례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로 가는 새벽 [04:00]와 [06:00]에 출발하는 군내버스는 이미 갔고 [08:20] 차는 너무 늦고 ...
이럴 땐 택시가 최고! [06:29]
전남 14바 1295 개인택시 이재철님은 구례구역 앞에서 지리산마트도 운영하신다.
성삼재까지 요금은 33,000원 합승(4명기준)은 1인당 10,000원 혹시 농평으로 내려오면 단골은 30,000원에 해준다고 했는데 ...
천은사 입구 통행료 1,600원은 요금 받는 사람이 출근하기 전이라서 굳었다!
벌것 아닌데 고소한 기분 왜일까? [06:41]
아스팔트로 나온 다람쥐를 피해가며 사는 예기하며 산과 운해에 감탄하다...
성삼재에 도착 [06:55]
승용차 주차요금이 하룻밤 자면 20,000원
성삼제에서 출발하기 전에 가야할 길을 한번 더 점검해 본다. [06:58]
산행시작 10여분을 오르니
히어리 ! 반가운 이름 !
"히어리의 우리 꽃, 우리 산 이야기"가 생각나서 잘 조준하여 담어본다. [07:11]
지름길 계단 [07:18]
By-pass가 빠른 것을 알지만
계단은 싫고... [07:20]
무넹기가 있는 곳에서 화엄사골을 내려다 보는 것이 더 좋아 .
여기가 화엄사골에서 올라 오는 곳 [07:21]
성삼재 도로가 만들어 지기 전에는 이리로 올라 왔었다.
이은상선생님이 노고단을 지날 때 부러워 하셨다던 선교사 여름 휴양소는 성경을 번역하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흔적 찾기 힘들고...
노고단대피소가 전에 비해 웅장하고 친근하다. [07:33]
아침식사하는 산님들도 보이고
도로 옆에는 유난히 야생화가 많아..
꽃에 부지런한 벌! 눈길을 주다가...
이런 꽃에 벌은 위험함 함정
거미는 일침 놓고 천천히 빨아 먹는 놈
특별히 주의해야 함을 벌에게 어떻게 알려 줘야 하나?
꽃은 벌만 유혹하는 게 아니라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의 관심의 사격을 받는 것도 즐기는데...
산행에 필요한 시간이 투자된다.
노고단 전망대 [07:42]
가로지르는 길로 가지 않는 것은
이 전망대가 좋기 때문이다.
누가 "정상에 선 자는 너그러울 수 있다"고 했던가 나도 그 맛을 봐야지 !
아! 왕시루봉과 운해 [07:42]
이 운해를 보려고 택시를 탔던 것...
문수골 운해 [07:43]
저 문수골 아래 오미리에 서민을 배려했던 두지가 지금도 있겠지.
그리로 여수 14연대 반란군이 지리산 들어 가며 운조루 부자집을 가만 놔둔 것은 가난한 자를 배려했던 때문... (경주 최부자 같이)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봉우리 [07:43]
형제봉으로 내려 가는 길..
KBS노고단송신소 안테나 [07:44]
노고단 정상의 안테나는 좋은 자리 차지하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전파를 날리는 것인가?
노고단대피소에서 바로 올라 올라 오는 길
[08:58]
노고단 돌탑
[07:58]
진자 노고단 정상은 휴식 중?
[07:59]
이를 보기 위해 그렇게 달려 왔나 보다
[08:00]
비경에 감사드리며 ...
[08:00]
가야할 방향을 알려 주는 이정표와 반야봉 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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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편의 아름다운 시... 크게 감동하여 읽고 갑니다. 님 덕분에 좋은 글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무박종주, 무탈하게 끝내시기를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
오랜만에 들어 왔더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늘 님의 자상한 산행기 안내를 볼때마다 감동한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