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춤은(b-BOYING)은 정말 엄청난 변천사를 겪었답니다.
초기에는 미국의 rock stedy crew의 여러멤버들이(그들은 2000년 힙합페스티발의 심사위원으로 한국에 온바있슴) 발전을 시켰고, 그로부터 여러장의 춤이 힙합춤과 더불어 변화해왔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힙합의 4대요소에는 B-BOYING 이 있지만 이제 이 장르는 브레이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우스, 락킹, 팝핀, 부갈로잉(흔히 우리는 팝핀과 부갈로잉이 같은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엄연히 다른것입니다. 그리고 부깅이라는 장르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 부갈로잉의 변형상태인, 고릴라의 현준씨가 스타일화한것입니다.).
또 비밥, 째즈, 힙합춤(new school, old school)등이 있는데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하우스는 스텝위주로 춤을 추는 것이고 근래에 일본에서 이 하우스 춤이 유명해지고 많은 댄서들이, 그리고 클럽에서 많이 즐겨하는 장르입니다.
특히 일본의 오사카 댄스딜라잇, 됴꾜댄스딜라잇, 스타일정전 등의 대회에서 하우스댄서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대회에 대해 말해보자면 오사까댄스딜라잇이 다소 작은 개념의 대회입니다. 오사까댄스 딜라잇은 말 그래도 오사까에서 열리고 그 대회의 참가자들의 스타일은 약간 짜여진, 즉, 미리 어떠한 길을 설정해놓고 추는 형식적인 면이 강하다 할 수 있죠.
반면 도꾜댄스딜라잇은 좀 더 큰 대회라 말할 수 있는데 그 대회의 참가자들의 스타일은 어떤 형식에 치우치기 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필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필...이것은 정말 댄서에게 가장 중요한것이겠죠?
도꾜스타일로 유명한 일본의 댄스팀 'STRUT' 지금은 이 팀이 'BUTTER'라는 팀으로 바뀌었지만 초기 STRUT의 멤버는 kazu, shinichi, ohsima 등이고 kazu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말로표현하기가..) 고릴라의 현준씨와도 교류를 했었고, 특히 이주노씨의 무제의 귀환 뮤직비디오에도 출현했었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그의 열정은 더욱 커지고 특히 그는 비밥이라는 장르에도 능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shinich는 팝적인 느낌을 많이 살리며, ohsima는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려고 합니다. 이제는 kazu가 빠지고 shinich와 ohsima 둘이 'butter'이라는 팀으로 활동하면서 클럽 NBINB에도 자주 공연차 오고 있답니다..
하우스의 경우 일본의 대회로 유명해진 팀 dance food 댄스푸드가 있고, 국내팀의 경우 donga(둥가)가 있습니다.
팝핀의 경우는 부갈로를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rock stedy crew의 멤버 mr.wiggles가 electric boogalous의 멤버로 들어간후 그는 부갈로스타일을 많이 연습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위글스는 직접 음악도 믹싱하고...정말 실력있는 분 같습니다.
락킹으로 유명한 일본팀에는 j-soos가 있는데 이들은 절제된 동작과 딱딱 맞는 모습이 일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갈로잉이 국내와일본에서 활발해지면서 일본의 wild cheery라는 댄서가 두각을 나타냈고(그는 electric boogalous의 멤버 poppon pete에게 직접 배웠으며 그의 집에도 가보았다고 합니다.)
cherry는 락킹이나 하우수에도 능통하고 현재는 일본팀 ogs로 활동하면서 테리, 텟츠등의 멤버와 열심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K-ogs라는 팀이 있는데 이 팀은 일본의 ogs와 교류하면 실력을 쌓아가고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부갈로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k-ogs의 멤버중 장철현씨는 people-crew의 힙합을 추는 멤버였던것입니다. 스타일 변화에 완전히 성공한것이죠..
힙합이라는 춤장르는 newchool과 ols school 스타일이 있습니다. 전자는 스트럿이나 버터같은 필을 중시하는 스타일인데, 미국의 elite force라는 팀이 그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일본의 대회에도 게스트로 자주 참가했고 mop top 이라는 crew 에서 나온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old school 스타일은 팝핀이라는가 b-boying을 일컫는 말로 각각의 스타일은 그 음악에 따라 또한 성격이 상이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팝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지 클린턴, 제임스 브라운, 잽앤 로저, 등의 음악을 듣게 되죠. 그루브한 음악이 일품이랍니다.
브레이크음악의 경우는 멕시칸이나 브레이크 리벤지, 등의 신나는 음악이 있고, 힙합의 경우는 69boys의 음악도 좋답니다.
그냥 대충 알고 있는 것을 쓰려니까 머리가 상당히 아픈데 한번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원본 메세지] ---------------------
랩에 관해서 몇가지 더..!
네이티브 스피커들조차도 제데로 알아듣기 힘든 슬랭과 속어(때로는욕설까지도)가 두터운 리듬섹션의 안팍을 넘나드는 랩음악의 독특한속성은, 이미 국내에서도 별다른 해설을 요하지안을 만큼의 대중적 이해도를 확보하고있다. 수도없이 쏟아져 나오는 댄스그룹들이 너나?BR> 柰槁坪?랩을 마치 사운드에 첨가하는 양념처럼 사용하고있으며 스타일과 운용 범위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어서,이제 랩은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쉽게 흥얼거릴정도로 보편적인 형식이 된것이다.그러나, 그것이 곧 랩이라는 장르에 대한 궁극적인 이해를 의미하는것은 결코아?BR> 求?오히려, 본질에 대한 이해없이 형식만 적당히 차용해온 가요계의 관행이 랩음악의 사적 배경과 생성과정의 유의미들을정확히 전달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장애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그 의미도 모른 채 담배를 입에 무는 어린아이의 행동과 다를 바가없다. 손에 잡?BR> 骸灼舊嗤?여전히 먼.아리러닉하긴 하지만,사실이다. 그렇다면,랩에 대하여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우선우리는 그것이 일종의 체제 및 기성비판적인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한다.70년대 말을 휩쓸었던 펑크센세이션이 백인들에 의한 백?BR> 貫英맙?대한 백인들의 분노를 담았다면, 랩은 백인지배 체제의 미국사회에 대한 흑인들의 욕구불만을 골자로 한다고볼수있다.대도시의 언저리,할렘의 빈민촌에서 내일의 생존을 걱정하며 살아가야하는 운명의 멍에를 지고 태어난 그들에게 '기회의 나라'는 단지포장된 ?BR> ㏈굼?뿐이었고,허울좋은 망상에 불과했던 것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했고 빈부의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었다.이처럼 혼란스럽고불안정한 상황속에서 랩의 등장은 거의 필연적이었다.뉴욕의 멘하탄을 둘러싸고있는 빈민지역인 퀸스와 브롱크스가 랩의 본적지라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고,흑인음악의 전통이 남긴 수많은 윤택한 유산들 가운데서. 굳이 랩이라는 방법론이 선택된 것은,그들스스로가 블루스와 소울음악의 내성적 방봅으론 울분을 삭이는것이 이제 한계에다다랐음을 자각한 결과였던 것이다. 결국 랩은 내부적으로 흑인들사이의 결속?BR> 쩜?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백인들의 이기적인 인종차별주의를 성토하는 열린 공간으로 제기된것이다.그것은 프로테스트 뮤직의 성격을 취하고있었고,그 논리적 자양분은 말콤엑스의 사상에충당되었다.또 본능으로 체득된 흑인 특유의 원시적인 리듬 패턴과일정한 음율에
마춰 이야기하는 보컬로 구성된 형식적측면은,특별한교육의 도움없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정신적인 배경속의 평등및 보편주의와 동일한 맥락을 형성하고 있다.
-랩 음악의 원류와 그 물결
랩이라는 방법론은 어느 날 난데없이 나타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은아니었다. 폭 넓게 보자면 그것은-보 디들리의 'say man'이나 제리리드의 'when you're Hot,you're Hot'등과 같이-토킹 불루스의 형식 내지는 가스펠의 낭송 부분등에서 이미 원론적형태를 보요주었다고?BR> 寗?있다.또 전문가에 따라서는 길버트와 설라반이 작곡한19세기의오페레타에서 이미 랩의 보컬형식을 확인할 수있다는 견해를 펼치고 있으며, 비단 흑인뿐만이 아니라 루 리드같은 백인뮤지션에 의한 영향관게까지 언급되고 있기도하다,물론 이것들은 원론적인 논의의 범 ?BR> 翎【?벗어나지 못한다.보다 직접적이며 객관적이며 구체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영향관게의 다이아그램을 그린다면 그 맨 윗자리는 아마도 제임스 브라운의 몫이 될것이다. 국내에도 익히 알려져있는 소울 뮤지션인 그는 'Say It Loud - i'mblack And i'm Proud'와 같은 곡
에서,이야기를 내뱉는 듯한 랩 보컬과 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담은 메세지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랩음악의 전형성을 제시하였다고 평가받고있다. 제임스 브라운은 선도적역할과함께 반드시 기억되야할 것으로는 자마니카출신 DJ들의 역할을 들수있다. 이미 레게의 발전과
창작에 지대한 기여를 했던 그들은 뉴욕빈민가의 정착구역에서 활동하면서 랩음악의 형성에도 일조했는데, 소규모의 파티등에서 휴대용 턴태이블을 가지고 음악을 전달하면서 독특한보컬라인 만들기를 선보였다.토스팅 혹은 더빙이라 불리었던 그들의보컬패턴은 일종의 기?BR> 뼝耳봅풉藪?같이 간주되었으며,그랸드마스터플래시라는 DJ에 의해 일반화되었던 여러대의 턴태이블을 사용하여믹싱과 스크래칭을 가하는 기술은 랩사운드구성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형식으로 자리하게되었다.이와 같은 기본토양 위에서 랩은 펑크와 디스코등의 흑인들
고유의강렬한 리듬감각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사운드형태들에 의해 그 형성과 안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그것들은 이후 랩음악에 있어서 기본적이며 중요한 구성원소로 자리잡게된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랩과 힙합의 차이점이다. 일반적으로
혼용되거있는 이 명칭들은 동일한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주지하는 뉘앙스는 조금 다르다. 요컨대, 랩은 보컬패턴 및 스타일에 무게중심을 두고있고 힙합의 경우는 리듬패턴자체에 보다 많은 의미를 부여한 결과에서 비롯되었다고 할수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리?BR> 毓?블루스에 힙합리듬이 가미된 새로윤 형식의 음악을뉴 잭스윙이라고 부른다거나 랩이 갱스터혹은 하드코어등의 하부구조의 장르적 세분화를 갖게 되는 것등은 그 용어들의 미세한 뉘앙스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사레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그것들 사이에서
굳이 전후를 따지자고 한다면 힙합리듬의 생성 이후 랩보컬 스타일의 정착이 이뤄졌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큰 의미를 둘 부분은 아니다.
랩의 역사
그러면, 랩은 어떻게 시작되어 어떤 변천과정을 거쳤는가.이번에는 랩의 탄생과 시대적으로 랩의 발달을 간단히 간추려 본다. 랩의 탄생은 DJ들로부터 비롯된다. 1970년대 미국, 특히 뉴욕시에는 Disco열풍이 불어서 많은 DJ들이 흑인빈민가 등지의 거리에서 댄스파티를 열?BR> ?했다. 이들은 DJ Smokey, Kool DJ D같은 DJ들이었는데, 랩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 DJ는 바로 Kool DJ Herc였다. Kool DJ Herc는 다른 DJ들같이 Disco레코드를 틀어주는 대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R&B 또는 Funk Dance레코드를 주로 틀어주었다. 그런데, Herc가 특이했던
것이, 그는 노래를 트는 대신에, 간주부분(Break-beat)을 계속 반복하여 틀어주곤 했다. 그 간주부분에 사람들은 춤을 추기 시작 했고, 이들을 Herc는 "b-boys", 또 그들이 추는 춤을 "b-boying", 또는 "Break-Dancing"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Kool DJ Herc는 자신의 파티?BR> ?항상 MC를 데리고 다녔는데, Coke La Rock라는 이름의 이 MC의 역할은 음악 중간 중간에 마이크로 춤을 추는 사람들의 흥을 돋구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곧 "MC'ing"이었고, 나중에 "rapping" 이라 불리게 되었던 것이다. 즉, 랩의 탄생이다. 참고로, 같은 시대에
DJ Hollywood 또한 Kool DJ Herc와 같은 스타일로 DJing을 했는데, 그는 자신이 MC역할도 했다. 그런데, 그가 MCing을 하던 중, 반복했던 말들중 하나가 "..hip, hop.."이어서, "hip hop"이 랩을 지칭하는 표현들 중 하나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Herc의 뒤를 이어
많은 DJ들과 MC들이 Herc의 스타일 을 발전시키며 랩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 이들중에는 유명한 Afrika Bambaataa도 있어서, 그는 자신의 Zulu Nation을 형성 하여, 랩과 DJing을 발전시켰다. 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는 늦은 1970년대, 1978년 Suger Hill Gang이 "Rappe
r's Delight"란 첫 랩싱글을 발표하면서 부터이다.다음해에 Sequence는 "Funk You Up"이라는 노래로 랩을 더욱 대중화 시켰고, 1980년 Kurtis Blow는 "The Breaks"란 노래로 랩으로서는 첫 Gold를 기록했다.1982년에 Afrika Bambaataa는 그의 Soul Sonic Crew와 함께 "Plane
tRock"을 시작으로 신디사이져와 드럼머신에 전적으로 의존하다시피 하는 Electro Funk 시대를 시작하였다. 특히 Afrika Bambaataa는 sampling을 그의 "Looking for the Perfect Beat"에서 처음 본격 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역시 1980년대를 장식하였던 래퍼로 Run-DMC
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은 "It's Like That"이란 노래로 랩에 도시 빈민가 흑인들의 힘든 삶을 본격적으로 묘사하기 시작했으며, 1986년에는 락가수Aerosmith와 "Walk This Way"를 발표하면서 랩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랩의 대중화에 기여한 또다른 그룹은 바로 Beastie Bo
ys이다. 그들은 "Licensed To Ill"앨범을 발표함으로써 백인들사이에도 랩 음악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1980년대 후반에 서부에서 등장한 랩스타일이 바로 갱스터랩이다. 이 스타일의 랩은 먼저 가사에서 LA 중심부의 갱들 싸움(Gangwar) 과 힘든 삶을 표현했으며, Gangsta R
ap의 시작은 N.W.A.의 1988년 도 앨범 "Straight Outta Compton"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는 파티풍의 춤추기 좋은 랩스타일도 그 발전을 보았으니, 그 대표적인 래퍼는 MC Hammer의 "U Can't Touch This"나, 백인 래퍼 Marky Mark and th
e Funky Bunch 의 "Good Vibration", 또는 Kriss Kross의 "Jump"를 들 수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 랩은 그 스타일의 다양성과 가사의 내용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또 그 과격함에 대해 미국사회로부터 많은 비난도 받 게 되었다. 주 공격대상은 가사의 과격함, 폭력
조장, 여성비하 표현등이었으며, Ice-T의 노래 "Cop Killer"는 미국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고, 경찰관을 쏜 사건에서 범인 십대소년이 2Pac의 "2Paclypse Now"앨범을 듣고있었다는 데에 당시 부통령 Dan Quayle이 2Pac과 랩 전반에 대해 비난했고, 2 Live Crew는 1989년도
앨범 "As Nasty As They Wanna Be"로 Florida주에서 외설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2Pac과 Notorious B.I.G.간의 마찰이 2Pac이 출소후 Deathrow음반사로 옮기면서 결국은 Deathrow사와 Badbay사,그리고 East Coast와 West Coast간의 마찰로 번져, 한?BR> 옛?랩계에 큰 문제로 인식 으며, 이는 두 래퍼 2Pac과 Notorious B.I.G.의 죽음 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두 래퍼의 죽음이 East와 West의 마찰에서 비롯되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음악적 갈등이 음악외적 갈등으로 확산되어 많은 폭력이 오간것은 사실이다.
1990년대에는 위와같이 많은 문제와 논란이 있었지만, 음악적으로는 그 어느 시대에 비교될 수 없는 발전을 보았다. 매년 발매되는 랩앨범의 발매량은 물론, 많은 래퍼들의 등장, 대중적 선호도등, 모든 방면에서 랩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부의 Wu-Tang Cla
n이나 서부의 Dr. Dre같은 대표적 래퍼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레이블을 키웠고, 또, 독특한 스타일의 많은 실력있는 래퍼들이 등장하여, 앞으로도 랩의 전성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랩의 장르구분
어느 음악에나 여러 장르가 존재하고, 랩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장르 자체가 어떤 확실한 기준에 의해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워낙 Crossover적인 곡들도 많아서, 장르의 구분에는
많은 이론들이 존재한다.
장르의 구분이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개
인적으로 장르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더 자세히 접근할 수 있고, 음악적 체계에 대한
틀을 잡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a) 힙합과 랩의 차이
* 힙합(Hip Hop)의 뜻을 Hip이 엉덩이이고 Hop이 뛰다라고
해석하여, 뭐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것이라는 식으로 풀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드시 그런 것 같지도 않다. 하
지만, 그 유래는 DJ Hollywood의 MCing에서 왔다는 것은
이미 위의 글에서 설명하였다. 힙합은 크게 다음의 세가지
의미로 쓰인다.
i) 문화전반을 지칭 - 힙합문화란 패션, 음악(랩), 춤,
Graffitti등을 총칭한다. 힙합이라고 하는것은 ,
보통 단순히 음악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
라, 그 음악을 포함하는 모든 연관된 문화를 지칭
한다
ii) 음악(Rap)과 동일하게 쓰임 - 그러나, 힙합은 음악, 즉
랩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힙합을 듣는다고
하면, 곧 Rap을 듣는다는 뜻인 것이다.
iii) 랩의 장르를 지칭 - 힙합은 또, 랩중에서도 특정 장르를
말하기도 한다. 랩의 갱스터랩, East Coast/West
Coast 랩과 같이, 세분화된 하나의 장르를 가르키는
것이다. 순수 힙합이다. 혹자는 이를 Jazz/Bohemian
Rap이라고도 한다.
*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힙합과 랩은 구분되는 두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즉, 랩은 힙합이라는 개념에 포섭되는, 즉 ii)의
의미로만 쓰이는 말이지만, 힙합은 그 외에 다른 의미로도
널리 쓰인다.
(b) East Coast vs. West Coast
* 랩에 있어서 여러 세부 장르구분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구분
은 뭐니뭐니해도 East Coast와 West Coast의 구분이다. 거의 모
든 랩은 East Coast와 West Coast의 한부분에 속하며, 그 스타일
이나 분위기 또한 구분된다.
* 미국은 삶의 방식이라든지, 사람들의 사고방식, 문화가 서부와 동
부로 나누어진다. 도시모습 자체가 동/서로 나눠지는 지역에 따라
차이나는 것이다. 이는 랩에도 마찬가지여서, 이런 차이가 East
Coast와 West Coast 랩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이다.
* 양 Coast의 차이를 글로써 정확히 표현하기란 불가능하고, 또 설사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나의 능력밖일 것이다. 그러나, 각
코스트의 대표적 특성들을 몇가지 들어볼 수는 있을 것이다.
i) East Coast - 위에서 설명했듯이 랩은 East Coast의 New York에서
발생했다. East Coast의 전반적 특징으로는 먼저 그 Beat에
있어서 Base가 더 강하고 리듬에 크게 의지하지 않으며, 랩
을 하는 스타일에 있어서도 다소 거칠고, 역시 리듬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점이다. 그래서 때때로 계속 "읍조리는"
또는 "기교없는" 랩이라고 오평되기도 하며, 처음 랩을 듣는
사람에게는 "지겹다" 또는 "단조롭다"는 느낌을 주어서 듣기
가 상대적으로 쉬운 West Coast보다 호감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가사내용 또한 West Coast와 구분되는데, East Coast는
대체로 도시 빈민가(Projects) 또는 Ghetto/Slums 속에서의
거친 삶,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 그 외의 여러 사회문제를 다
루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해비치고 따뜻하고 노는 분위기의
서부와는 달리, 높은 건물들 속에서 눈 내리고 도시적 분위기
가 더 많은 동부의 특징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East Coast 랩의 특징을 샤우팅(Shouting)과 거친
목소리, 그리고 매우 빠르다는 것으로 들기도 하나, 이는 잘
못된 것이다. 속도와 샤우팅 같은 것은 East Coast에서도 몇
몇 래퍼들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이며, 이는 코스트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대표적 래퍼들 - Wu-Tang Clan, Redman, Naughty By Nature, Nas,
Mobb Deep, 옛날 2Pac, Keith Murray 등..
ii) West Coast - Gangsta Rap이라고 불린다(East Coast는 갱스터 랩이
아니다!) 먼저 Beat의 특징을 보면, Base에 크게 의지하기 보다
리듬을 중시하고, R&B적 요소에 많이 의지하는 면이 보인다. 또
특유의 리드소리가 많이 쓰이기도 한다...전체적으로 Party풍의
분위기이고, 랩 스타일에 있어서도 리듬을 많이 타는 경향이 있
다. 랩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친숙하고 춤을 추기에도 좋아,
호감을 주기도 한다. 가사의 특징을 보면, 역시 서부지역의 특성
을 가만하여, 놀자풍의 파티얘기, 또는 갱스터랩으로서 자기 갱
이 최고라는 얘기, 또는 갱간의 싸움(Gang War)에 관한 얘기등이
주를 이룬다. 어떤 사람들은 West Coast 랩의 특징을 "부드러운
래핑"에 두고 있지만, 이 역시 몇몇 가수만을 염두에 둔 얘기이
다. 일례로, Ice-T 또는 Ice Cube만 들어봐도 결코 "부드럽다"고
는 얘기 할 수 없을 것이다. 즉, 부드러운 래핑 스타일은 서부에
서도 몇몇 래퍼에게만 국한되는 스타일이고 이가 코스트를 구분
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대표적 래퍼들 - Dr. Dre, Snoop Doggy Dog, Ice Cube, Dogg Pound,
Warren G, Domino, Deathrow 소속 2Pac 등...
(c) 갱스터랩과 하드코어
* 가장 잘못 쓰이고 있는 랩용어가 바로 "갱스터 랩"이 아닌가 싶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서 흑인들이 부르고, 욕이 좀 들어
간 랩은 모조리 "갱스터 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위의
Coast별 특성에서 말했듯이, Gangsta Rap은 서부의 랩, 특히 L.A.의
Compton에서 시작하여 N.W.A.의 활동시 피크를 이룬 랩을 특정해서 말
하는 것이다. 갱스터랩은 랩 전체를 일컫는 용어가 절대 아니며, 랩
중에서 특정 스타일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 또, Hardcore라는 말이 말썽이다. 전에 한번 모임내에 하드코어의 뜻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이를 장르적으로 풀이 설명했더니, 어떤 한분은
Hardcore를 사전적 의미로 일일이 풀이해 주시며, 영한사전을 찾아보라
는 애정어린 충고까지 해주셨다. 그러나, 하드코어는 두가지 의미로 해
석될 수 있다. 바로 사전적 의미와, 장르적 의미이다.
i) 사전적 의미 - 사전적으로 Hardcore하다는 것은 그 내용에 있어서
거칠고 도전적이고 적나라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를 사전적으로만 풀이한다면 어디든지 가져다 붙일 수 있다.
랩에 있어서 2Pac은 hardcore하다. 타이슨도 hardcore다. Wu-
Tang도 Hardcore이고, Dope Soundz가 Hardcore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즉, 음악외적 의미로서의 Hardcore는 장르, 분야를
막론하고 그 스타일과 성격에 따라 붙일 수 있는 용어이다.
ii) 장르적 의미 -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hardcore는 사전적 의미가 아
니다. 장르로서의 Hardcore가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이 장르를
전혀 안듣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나, Rage Againt Machine이나
Beastie Boys가 이 장르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 즉, Hardcore는
음악적 장르로서 존재한다.
(d) 기타
* 힙합 - 순수힙합을 가르키며, 어떤 사람은 이를 Jazz/Bohemian Rap이라고
부른다. 말그대로 순수힙합이며, 리듬이 펑키하고 흥겹고, 가사
내용에 있어서도 남녀관계라든지, 사회문제, 자민족사랑등의 내용
을 다룬다. 대표적으로 A Tribe Called Quest와 US3, Native Tongue
등이 있다.
* 뉴잭스윙 - 원래 New Jack Swing은 R&B쪽에서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Guy란 그룹에서 Teddy Riley가 Go-go, Rap, R&B를 모두 짬뽕시켜
서 만든 음악스타일이다.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알앤비 그룹으로
서 Blackstreet와, 랩그룹으로 Wreckx-N-Effect, Fresh Prince
and DJ Jazzy Jeff도 이 장르로 분류하고 싶다.
* 마이애미 - 마이애미는 또하나의 독특한 랩장르를 이루는데, 한마디로
춤추는 랩이다. 최근에 국내에 솔리드란 그룹이 "끼리끼리"란
곡으로 마이애미랩을 소개했다고 하는데, 상당히 비트가 뿅뿅거
린다.(?) 비트가 다소 빠르고, 가사 내용도 파티와 여자 내용이
주를 이룬다. 2 Live Crew, 69 Boys, Quad City DJs등이 있다.
(e) "가려듣기"에 대하여
랩에는 이같이 많은 장르가 존재하고 또 각 장르는 나름대로의 특징이 뚜
렷하다. 그래서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발견하
게 되고, 또 계속 그 스타일만 찾게 되기 마련이다. 난 개인적으로 East
Coast 랩의 스타일을 좋아하여 그쪽의 랩만을 듣는 편이다. West Coast이
기 때문에 무작정 안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듣다보니까 West쪽 음악은 취
향에 맞지 않던 것 뿐이다.
혹자는 한 스타일의 음악만을 고집하는 사람을 가르켜 음악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 모르나, 난 그를 음악적 취향이 뚜렷하다고 보고 싶다.
음악을 "가려듣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골라" 듣는 것이다. 자신
의 음악적 색채를 뚜렷이 하고, 또 그것이 다른 음악장르에 대한 무조건적
배척이 아니라면, 이는 자신의 음악적 발전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가요계에 만연한 현상으로서, 한가수의 음반이 마치 무슨 옴니버스
앨범처럼 R&B, Rap, 뽕짝댄스, 발라드가 마구 뒤섞여 나오는 것도, 자신의
음악적 색채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자신들은 물론, 모든 장르
를 소화할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라고 하지만, 왜
이말이 나에겐 설득력이 없을까?
랩의 여러 유형
쿨랩(COOL RAP)
90년대 초까지의 유행된 보통의 랩을 가리킨 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당시 랩뮤직은 춤추기 좋은 빠른 비트가 많았고 MC들츠ㅣ 래핑도 파워있고, 시원하며 멋진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우게 됐다. 쿨(Cool)이란 표현이 '굉장히 멋진것'을 나타내는 의미라는
걸 안다면 쉽게 이해되는 용어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엠시 해머(MC Hammer), 바닐라 아이스 (Vanilla Ice), 영 엠시(Young MC) 등을 손꼽을 수 있겠다.
도프랩(DOPE RAP)
마약의 합법화를 외치는 가사내용을 주제로 래핑이 전개되며, 음악 또한 호
러하고 괴기한 분위기를 내어 음침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국내에서도 친숙한 사이프레스 힐(Cypress Hill), 본 석스 앤 하모니(Bone Thugs 'N Harmony),닥터 드레 등을 들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갱스터 래퍼들의 경우, 마리화나의 상용과 합법화를 ?BR> 雍?주장하고 있으니 이 도프랩 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져머랩(JERMER RAP)
자마이칸 랩을 의미하며 스노우(Snow), 샤기(Shaggy), 샤바 랭크스(Shabba Ranks)등과 같은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있다. 다소 가벼운 느낌의 래핑과 즐거운 분위기의 사운드로 파티용에 적합한 형태 를 보이고 있으나, 내용은 다양한 그네들 삶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고 있다
.
갱스터랩(GANGSTA RAP)
특히 이 갱스터랩의 경우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너무 잘못 알려져 있다. 힙합과 갱스터 랩을 다른 장르로 알고 있는 것이다. 대중 가수들이 정확하지 않은 음악을 들고나와 너도나도 우리의 음악은 힙합이라고, 갱스터 랩이라고 떠들어 댄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도 있는데
, 사실 이 갱스터랩의 시초는 앞서 언급되었듯이 필라델피아 갱 출신의 래퍼 스쿨리 디가 이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그룹으로는 N.W.A(Niggaz With Attitude)이다. 이들은 당시 입에 담기 어려
운 노골적인 가사와 심한 욕설로 자신들이 바라본 사회에 대한 비판과 스스로가 최고임을 위협적으로 드러낸 다양한 이야기 등을 가사로 옮겼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런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힙합/ 랩이라는 음악이 인종차별과 백인과는 차별된는 정책에 따?BR> ?낙후된 환경에서 불안한 삶을 사는 흑인들의 분노와 한탄을 담은 가사를 많이 선보였기에, 그 현실을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직설적인 거리의 언어를 사용한 것은 불가피한 요소 였다고 생각된다.
지-평크(G-FUNK)
과연 어떤 음악이기에 닥터 드레, 스눕 도기 독, 워렌 지 등 유명한 아티스트 들이 이 장르를 추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펑크란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다른 음악과 어떻게 다른지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 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마디로 지-평크란 앞서 언급 되었듯이 'Gan
gsta Funk'의 줄임말이다. 이는 92-93년도 서부(West Coast) 에서 닥터 드레와 스눕이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인 것이다. 힙합의 특성상, 단순히 비트만 있어도 래핑을 통해 충분히 멋진 음악이 가능한데 이런 것이 힙합의 매력이라고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한 단순
한 비트만으로 이루어진 음악과는 차별화를 추구한 드레의 사단은 좀 더 음악적인 멜로디를 가미하기로 결정하였고, 그가 어린시절부터 들어왔고 존경해왔던 피-펑크(P-Punk)의 아버지 조지 클린턴과 흑인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음악을 분석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응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해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탄생된 음악이 지-펑크라고 말할 수 있겠다. 주지하다시피 지-펑크는 닥터 드레 사단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닥터 드레, 스눕 도기 독, 워렌 지, 독 파운드, 레이디 오브 레이지(La
dy Of Rage), 다 브랫(Da Brat), 래핑 포 테이(Rappin' 4 Tay)등이 있다. 지-펑크는 단순했던 힙합음악에 좀 더 변화있는 것들을 시도한 음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비트가 반복되고
있는 기존의 힙합음악에 비해 이 음악은 펑키한 사운드와 계속적으로 변하는 멜로디라인, R&B적 보컬라인 등 으로 사람들을 끄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중에게 어필하기 좋은 팝적인 요소도 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어떤 면에선 우리나라 정서에도 잘 맞?BR> ?음악이라 볼 수 있겠다. 서부의 대표적인 랩 형태인 지-평크와 다른 유형의 랩음악의 차이를 느껴보려면 닥터 드레, 스눕의 음반과 동부를 대표하는 나스, 우탱클랜 정도의 음반을 비교하여 들어 본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본다.
관련 아티스트와 앨범 Dr. Dre/The Chronic (Death Row, 92) Snoop Doggy Dogg/Doggystyle (Death Row, 93) Above The Rim/O.S.T. (Death Row, 94) Murder Was The Case/O.S.T. (Death Row,94) Dogg Pound/Dogg Food (Death Row,95) Dove Shack/This Is The Shack (Def Jam,
95) Tha Twinz/Conversation (Def Jam, 95) 2 PAC/All Eyez On Me (Death Row,96)
Snoop Doggy Dogg/Tha Doggfather (Death Row,96) Gridlock'd/O.S.T. (Death Row,96) Warren G/Take A Look Over Your Shoulder (Def Jam, 97) Lady Of Rage/Necessary Roughness (Death Row,97)
소프트랩(SOFT RAP)
편의상 분류를 하였지만 그렇게 구분짓는 형태는 아니다. 피엠 던(PM Dawn) 과 같은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래핑을 편치는 경우라 하겠는데, 디제이 제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의 이나, MC해머의와
같은 경우가 좋은 예이다.
하드코어랩(HARD CORE RAP)
이것 역시 애매한 표현이긴한데, 사실 하드코어가 마치 하나의 장르 이름처
럼 쓰여 버려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수가 있다. 하드코어란 음악적 장르 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영화에서건 '노골적인 표현' 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므로 랩에 있어선 갱스터 래퍼들이 펼치는 랩도 하드코어 랩이다. 즉 록음악에서의 하드코어라 은연중에 불리는 장르와
는 조금 차이가 있다 하겠다. 하지만 통상 하드코어 랩이라 함은 욕설과 노골적인 성적표현이 포함된 래핑을 가르킨다 하겠다.
랩 etc
(a) 랩과 욕설
랩에 있어서 폭력성 그리고 여성비하적 표현과 더불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요소중 하나가 바로 욕설이다. 사실, 랩은 적지않은 욕설을 담고 있고, 비록 Parental Advisory 딱지가 그 사실을 경고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레코드 레이블들이 자 진해서 붙이는 것일 뿐, ?BR> 틜シ?강제적 효과는 가지고 있지 않다. 실제로, 일부 랩에서의 욕설은 위험수치를 넘어선 것이 사실이다. 난 개인적으로 음악은 실제 삶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실제 삶이 항상 기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결코 아니라면,그를 반영하는 음악도 항상 아름다울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그렇기 때문에, 가사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의 한도내에서 욕을 비롯한 비어의 사용은 용납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의 몇몇 랩앨범들을 들어보면, 전혀 쓸데없는 비어의 사용, 전혀 가사의 전달내용과는 무관한 욕설의 삽입으로 매우 거부감을 느낀
다. 몇몇 사람들은 욕의 유무로 랩앨범을 평가 하기도 한다. 전에 한번 게시판에서 누군가가 욕이 많아서 멋있는 앨범을 추천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욕설이 랩이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은 될 수 있어도, 랩 의 목적이 되거나, 그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이는 랩의 폭력성이나 여성비하적 표현, 그리고 노골적 성묘사 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한가지 우스운 것이, 최근 소위 "갱스터 랩"이라고 나오는 가요를 보면 "빌어먹을"이라든지 몇 몇 약한 비어의 사용으로 방송출현 금지, 앨범 회수등
의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보는데, 이것을 누가 심사하는 지는 몰라도, 참 바보같은 사람들이다. 한국욕은 않되고 영어욕은 된다는 건가? Uptown에는 Nigga라는 표현이 무수히 많이 쓰였고, 유승준의 앨범에는 말 마다 MotherF**ker가 들어가? 라이센스로 들어 온 랩 앨범
에서도 욕은 물론, 그 내용에서 우리나라 가요에서는 도저히 다루지 못할 노골적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그것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팔리고 있다. 재밌다.
(b) 랩과 R&B
흑인음악으로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가 바로 R&B가 아닌가 한다. R&B도 역시 랩과 함께 흑인음악의 두 주류를 이루고 있고, 많은 R&B 아티스트가 랩 아트스티와 서로 Cameo활동을 주고 받는 것으로 보아, 몇몇 사람은 R&B와 Rap을 모두 Hipho
p문화의 한갈래로 보는 것 같다. 그러나, 난 개인적으로 랩과 알앤비는 엄연히 구별된다고 본다. 나는 알앤비는 매우 좋아하기는 하나, 그리 많이 듣고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랩의 관점에서 알앤비를 바라본다면, 알앤비는 랩에 있어서 별 관계가 없다고 본다. 이는 내가 R&
B를 하나의 장르로서 무시해서가 아니다. 나도 R&B 를 무척 즐겨들으며 좋아하는 알앤비 가수들도 많이 있다. 단, 랩에 있어서 알앤비는 나에게 별 호감을 주지 못한다. Wu-Tang Forever앨범에서 RZA는 랩과 R&B를 섞으려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시도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앨?BR> 活?알앤비에 의존하지 않는 True Hiphop이라고 한다. De La Soul은 그들의 앨범, "DeLa Soul Is Dead"에서 Rap & R&B를 한마디로 Rap & Bullshit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진정한 랩은 뒤를 받쳐주는 알앤비가 필요없다. 이는 무조건 알앤비를 비트로써 후렴
으로써 쓰는 모든 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대중적인 알앤비 리듬에 의존하여 인기를 끌려는 가짜 래퍼들을 비난하는 말이다. R&B샘플을 사용하는 痼?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특히, 자신의 오리지날한 R&B 샘플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칭찬해야 할 것이다. 그러?BR> ? Notorious B.I.G., Heavy D., Bone Thugs and Harmony 와 같이 R&B적 요소의 지나친 사용, 의존은 이미 그들이 랩이기를 포기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Nas의 The Message란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Bullet Proof의 앨범에 있는 DTTX의 Tha 2 of Us란 노래도 좋아
한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진정 랩으로서 꼽지 않는 이유는, 만약, Nas가 Sting의 노래를, DTTX가 Just the Two of Us란 노래를 비트로서 사용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노래들은 지금과 같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겠느냐를 생각해보면서부터이다. Nas의 The Message의 가사나
래핑에서 그의 다른 노래와 특별히 구별되는 점은 없다. 단지, 스팅의 노래가 좋아서, 그 노래만이 특별히 좋아 보였을 뿐이다. 나에게 이건 bullshit이다.
(c) 랩과 춤
한국에서는 랩과 춤은 뗄수 없는 관계이다. 랩을 한다는 사람은 모두 힙합댄스의 귀재여야 한다. 어제 KMTV의 어떤 VJ는 "저는 Hiphop이라고 하면 노래가 아니라 춤이 생각나거든요"하는 슬픈 언급을 했다. 물론, 미국에서도 춤을 추며 랩을 부르는 시대가 있었다. Marky M
ark나 MC Hammer, 그리고 요즘의 마이애미 래퍼들이 그렇다. 뭐, 그렇게 볼때, 랩에 춤을 추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음악과 춤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 에서와 같은 랩=춤의 등식은 극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 그래도 난 Methodman이 나이키하는 것이나, Redman이 랩하면서 헤드스?求?것 못봤다.
(d) 랩과 한국말
랩이란 것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미국에서는 영어가 쓰이는 탓에, 영어위주로 모든 것이 되어있다. Rhyme이 랩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보나, 한국말에는 Rhyme에 가까운 것이 각운정도이고, 그래서 한국의 "랩"들을 들어볼때, 라임을 맞추는 것이라는게, 각운 ?BR> 觀極?여럿이 소리치는 정도였던 것 같다.또, 솔리드의 이준이 지적했던 것 처럼, 한국말로 랩을 하려면,비트 안에 무조건 많은 수의 말들이 들어가야 하는 것 같다. 영어는, 한 비트에 한 단어가 들어가도 그것을 늘려 소리내거나 하는것이 가능한데, 한국말로 랩을 할때는
, 한 비트안에 가능하면 많은
말을 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것 같고, 그렇게 해야 어색한 면이 사라진다. 이 외에도 극복되어야 할 부분은 많은 것으로 보이나, 이는, 랩에대한 무조건적 모방보다는 일본에서의 랩과 같이, 랩의 한국화가 앞서야 할 것이라고 보인다..
굳이 설명을 안해도 이미 이것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들은 많을거라 예상된다.체조경기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현란하고 복잡한 동작을 구사하는 거리의 춤.땅바닥에다가 매트를 깔아놓고 랩을 들으며 춤을 추는 이 브레이크 댄서들은 '비-보이(B-Boy 또는 B-Girl)'로 불렸
는데 이것은 '브레이크 비트를 들으며 춤을추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역시 DJ 쿨 허크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브레이크댄싱의 인기는 '80년대 초와 중반에 잠시 절정을 맛보았지만 그 이후로 쇠퇴하여그래피티 아트와 마찬가지로 언더그라운드로 물러나게 되었다. 지금은
'비-보이'가 대체로 '힙 합에 몸을 바쳐 사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 브레이크 댄싱은 영화 <비트 스트리트(Beat Street)>, <브레이킹(Breakin')>, 그리고 <브레이킹2(Breakin' 2: Electric Boogaloo)>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 영화들의사운드트랙 앨범에는 '8
0년대 초 힙 합 음악이 총망라 되어 있어 초기 힙합 음악을 공부하는 데에는 제격이다.
DJ
이는 랩 음악의 근원이다. 최초의 힙 합 DJ는 자메이카 출신의 DJ 쿨 허크(DJCool Herc)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메이카의 사운드 시스템 (sound system: 자메이카 고유의 야외 DJ 파티. 거대한 앰프와 스피커를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니며 파티를 열었는데 주로 레게를 틀었?BR> ?에서 실력을 키웠고 '70년대 초에뉴욕으로 건너왔다. 그는 음반을 틀 때 곡중 리듬과 비트가 강한 부분을 집중적으로틀었으며 그 위에 갖가지 구호나 은어를 외쳐 최초의 힙 합 래퍼로도 인정받고있다.그러나 노래중에 그가 선호하는 '연주만 나오는 부분(소위 '브레이크'
)'은너무짧았다. 그래서 그는 두 개의 턴 테이블에 같은 음반을 한 장씩 올려놓고오디오믹서를 사용하여 두 개의 음반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그가 원하는 부분만을 계속 이어서 틀었다. 이렇게 해서 생긴 비트가 '브레이크 비트(breakbeat)'라 알려지게 되었고 이 브레이크
비트에서 힙 합 음악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후에 영국DJ들이 이 브레이크 비트를 가속시켜 현재 테크노-댄스계의 정글(jungle)과 드럼앤 베이스(drum'n'bass) 음악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믹싱 이외의 힙 합 DJ의 또 하나의 필수 기술이 바로 '스크래칭(scratching)'이다. 스크래칭은 턴 테이블 위의 음반을 앞 뒤로 밀고 땡기면서 효과음을 내는기술이다. 랩 뮤직 비디오를 본 후 집에 있는 턴테이블로 스크래칭을 시도해 본독자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이런 기술들을 겨루는 소위 'DJ 대결(DJbattle)'이라는 것도 생겨나게 되었다. 두 명의 DJ가 열광하는 관중들 앞에서 그들의 스크래칭과 믹싱(또는 커팅) 기술을 겨루며 뽐내는 경기인 셈이다(DJ대결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영화 <주스(Juice)>를 꼭 보기 바란다. 필자의 기억?BR> 막灌째資?故人) 래퍼 투팩(2PAC)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스크래칭과 믹싱 기술은 그랜드매스터 플래시(Grandmaster Flash)의 Adventures of flash on the wheels ofsteel이라는 곡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여기서 'Wheels of steel(철로 만든 바퀴)'은 바로 턴테이블을 의
미하는 것이다.
DJ 쿨 허크와 그랜드마스터 플래시와 함께 힙 합 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끼친 DJ들은 다음과 같다. 즉 아프리카 밤바타(Afrika Bambaataa), 그랜드위즈시어도어(Grand Wiz Theodore : 그가 13세 때 이미 스크래칭을 발명했었다고한다), 재지 제이(Jazzy Jay), 토니 토?BR> ?(Tony Tone), 허비 러브 벅 (HurbyLove Bug) 등. 특히, 아프리카 밤바타가 소울소닉 포스 (Soulsonic Force)와 함께 만든 Looking for the perfect beat와 Planet rock과 같은 곡들은 사운드 면에서 시대를 앞서 가는 작품들이었다.
지금 초기 힙 합 음악을 들으면 왠지 구성과 사운드가 빈약하다는 느낌이들지만 아프리카 밤바타의 곡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1985년 이전에 만든 곡들이지만 오히려 지금 '90년대 말기의 곡들 보다도 앞선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1983년에 그는 펑크 록 밴드 ?BR> 슬?피스톨스(Sex Pistols)의 보컬이었던 존 라이돈(John Lydon)과 함께 World destruction을 불러 화제를 일으켰다. 후에 이루어지게 될 록과 랩의 결합을 예견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또한, 전 갱(gang) 멤버들로 구성된 '유니버설 줄루 네이션(Univers
al ZuluNation)'이라는 힙합 단체를 설립해 '평화, 단합,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데 힘을 썼다.
Graffiti
그래피티는 모든 힙 합 문화와 같이 1970년대 중반 뉴욕의 흑인과 라틴계슬럼가에서 발생되었다. '그래피티'란 '낙서'를 뜻하지만 그래피티 아트는 일반적인낙서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은 여러 가지 색깔의 락카 캔을 사용하여 슬럼가의 벽이나 지하철 열차?BR> 〈鳴?현란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나 글씨 등을 그려 삭막한 도시 풍경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락카로 그림을그리는 것 자체는 '바밍(bombing: 폭탄 떨어뜨리기)'이라 불리었는데 이는 불법이어서 아티스트들은 늘 경찰들의 눈을 피해야만 했다. 경찰들의 단속에도 ?BR> 耐맨構蔗슘낡?(또는 게토: ghetto) 여기 저기에 멋진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국,뉴욕시에서는 그래피티 아트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게 되어 뉴욕 지하철열차의 '바밍'을 허가했다. 이리하여 지저분하기로 유명했던 뉴욕 지하철은 탈바꿈을하게 되었고 열차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80년대 말기에 뉴욕시는 다시 '바밍'에 대한 정책을 바꿨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그려진 열차들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단 하나도 남아 있지않다. 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은 그래피티계를 떠나 주로 컴퓨터 디자인 분야에서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남게 된 ?BR> 泳宕湧?또 다시 경찰들의 단속을 피해 그들의 '위험한' 예술세계를 추구하게 되었다.
MC
랩은 자메이카의 '토스팅(toasting)'에서 전해져 내려왔다는 말도 있지만그 근원은 고대 아프리카의 부족 사회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그 당시 통신 수단은 오직 사람의 입. 한 사람이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최근의 '뉴스'를 알렸다.그 사람이 어느 마을에 도착하게 되면 마?BR> ?사람들은 모두 한 곳에 모였고마을의 음악인들은 북을 두드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이 메신저(messenger)는 그 비트에 맞춰 소식을 전하였다. 쿨 허크가 DJ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자 그는 오직 음악을 트는 것에전념하기 위해 따로 랩을 할 MC들을 영입했다. 코크 라 록(Coke
La Rock),티미 팀(Timmy Tim), 그리고 클라크 켄트(Clark Kent)로이루어진 이 3인조 랩 팀은 '허큐로이즈(The Herculoids)'로 알려지게 되었다.어쨌거나 최초의 힙 합 MC는 DJ 쿨 허크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에도 음반을 틀어놓고 그 음악 위에 '잡담'을 하는 DJ들은 꽤 ?BR> 뭬年?걸로 전해지고 있다. DJ들은 이런 '잡담'을 통해 청중들과 호흡을 맞췄고 파티나 클럽의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렇게 랩 음악 초기에는 음악을 만들고 제공해 주는 DJ와 랩을 하는 MC의 팀워크가 강조 되었지만 랩의 인기가 폭발하게 된 '80년대 말기부터 스포트라?BR> 鉗??점점 더 MC쪽을 비추게 되었다. MTV라는 매체가 생겨나고 '보는음악'인 뮤직비디오가 대중화 되면서 뒷쪽에서 열심히 턴테이블을 돌리는DJ 보다는 앞에서 랩을 하는 래퍼에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지도 모른다. DJ 대결이 있듯이, MC 대결도 있?BR> ? 이는 '프리스타일(freestyle)'이라고도 하는데, 즉흥적으로 랩을 만들어 상대방 MC와 대결을 하는 것으로 고도의 순발력을 요한다. DJ 대결은 지금도 성행되고 있지만, MC 대결은 거의 소멸된 듯하다.
--------------------- [원본 메세지] ---------------------
힙합댄스에 대해 조금....
힙합댄스는 음악적인 in W.T.면보다는 얘기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적을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힙합이 흑인문화의 하나이며 이속에 담겨진 것이 그들의 현실을 고발하거나 과격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힙합의 존재?BR> ∞「?따지는데 있어서는 그들의 항거정신을 보여주는데 춤은 음악에 비해 다소 미약했다는 애기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힙합' 춤의 형태는 그 어원적인 의미에서 알아낼 수 있다. 신세대들이 변칙적으로 추는 춤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힙합' 춤은 춤
을 추는데 있어 일정한 형태나 규칙이 정해 있지는 않다. 다만 그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바비 브라운, 엠씨 해머 등 90년대초를 휩쓸던 랩아티 없을 리듬감의 흑인 음악들이 나타남에 따라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됐다. 흑인 음악의 양상이 극단적으로 빨라지거나 혹은 R&B 류의 느린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자 더불어 '힙합' 댄스도 온몸을 쓰는 추세로 변
화됐다. 온몸을 뒤틀거나 몸 전체에 웨이브를 넣어 휘돌아 감는 등의 격렬한 브레이크 댄스류의 춤과 혹은 몸을 가볍게 흔드는 정도의 '힙합' 댄스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국내에 '힙합'댄스를 가장먼저 도입한 이들은 다름아닌 '서태지와 아이들' 가히혁신적이였던 그들의 노래와 춤은 당시 10대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그들이해체된지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젊은 세대들은 '힙합'춤을 추던 그들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힙합'춤을 가장먼저 시도한 이들 이라면 지금은 고인이 된 김성재와 이현도로 결성되었던 '듀스'는 가장 세련되고 능숙한 율동으로 '힙합'춤을 발전시킨 이들로 평가되고 있다.
▣ 헐리우드의 힙합
8년전 Public Enemy는 흑인들을 격하시켜 표현하는 텔레비젼과영화에 대해 "Burn Hollywood Burn(할리우드, 타버려라)"는 말로 항거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직 영상매체에서 흑인들에 대한 전형적 역할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좋아하는 MC들중 몇?BR> 樗?그러한 한계를 넘어서 연예계에서 가장 큰 스타 중의 하나가 되었다. 어쩌면 현대 텔레비젼의 혁명은 래퍼들이 불러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트들의 '힙합' 댄스는 발과 팔을 주로 이용해 추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것을 추구하려고 하고 좀더 어?BR> 좆?고난이도의 댄스를 원하고 있던 젊은 세대들은 신체의 한부분을 이용하는 것을 떠나 온 몸을 쓰게 되는 '힙합' 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시도들은 새로운 랩퍼들의 등장과 신체적으로 음악에 따라 춤을 출 수그러나 도대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작년에 Anaconda에 출연을 하고 Friday에서도 주연을 맡고 각본 을 썼으며, 이제곧 개봉할 Player's Club을 감독하기도 한 Ice Cube 는 말했다. "우리는 밖에서 음악을 하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게 우리가 좋은 배우가 될 수있는 이유입니다. 우린 무엇이 ?BR> ≤?연기인지 알죠. 래퍼로서 괜찮은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조금의 노력으로 괜찮은 영화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Independence Day와 Men In Black에서 세계를 구하는 Will Smith이건, New Jack City에서 경찰을, Tank Girl에서 캉가루 역할을 하던 Ice-T이건, 또는 Jungle Fever 에서의 인종차별적 웨이트레스나 Set It Off에서 은행을 터는 레즈비언의 역할을 맡았던 Queen Latifah건,
래퍼들은 카메라 앞에서 폭넓은 범위의 주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래퍼들이 영화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밀 중 하나는 그들의 청소년들과의 친밀성일 것이다. 영화관에 가장 자주 가고, 랩앨범을 사는 사람들은 거의 다 젊은이들이며,그들은 자신들과 같은 삶의 방식을 가진 래퍼들(mic wielders)에게 더 친근감을 가진다. 영화 Posse에서 Bi
g Daddy Kane과 Tone Loc과 일했고, Panther에서 Kool Moe Dee, Yo-Yo 그리고 Nefertiti와 함께, 또 Gridlock'd에서는 2Pac과 함께 일했던 Def Pictures의 사장 Preston Holmes는 "모든 아이들은 Michael Jordan 이 농구 코트에서 하는 것을 보고 그의 세계를 꿈꿉니다. 그?BR> ??농구 외에 것에서는 Michael Jordan이 뭐라고 말하든 별로 상관을 안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힙합 아티스트 들이 하는 말은 곧이 듣죠."라고 말한다.
비디오로만 출시된 "I'm Bout It"이란 영화를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둔 Master P는"나는 빈민가(ghetto)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이미 모두 알기 때문에,할리우
드의 그 누구보다도 더 잘 관중들에게 표현해 줄 수 있다" 고 한다.큰 회사들의 높은 직책을 맡은 사람湧?거리와는 접촉이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안다. 그래서, 메세지와 의견들이 제대로 전달되게 하기 위 해 Ice-T, LL Cool J,그리고 Chuck D는 지난 두어년간 모두 책을
펴 냈다.
"나는 사람들이 많은 사실에 대해 확실하지 않게 힙합에 대해 말하며 그들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는 것에 질력이 났다", Fight the Power란 책을 펴낸 Chuck D는 말한다. 또 "그래서 나는 나의 주관적 의견들이지만, 거기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는 많은 사실들에 대해 글로
쓰기로 했다"고 자신의 집필동기를 밝혔다. 래퍼들이 영화나 텔레비젼에서와 같이 책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한계는 없다는 점이다. Disorderlies란 영화에서 Fat Boys가 출연한 이후, 우리는 많이 발
전했다. "힙합에 대한 나의 목표는 그것을 어디든지 보급시키는 것입니다" NBC방송의 금요일밤 텔레비젼 스타는 이렇게 밝혔다. "왜냐하면, Players(위에서 말한 NBC 방송의 프로그램)를 보면, 그것이 비록 도시 (흑인) 쇼는 아닐지라도, 힙합은 거기에 있기때문입니다. 바?BR> ?힙합 을 대표하는 누군가가 거기 출연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결국 제가 말하려는 바입니다, 우리의 문화를 대중에게 퍼뜨리는 것이죠."
--------------------- [원본 메세지] ---------------------
아는건 별로 없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몇가지 올려드릴게여...
앞에서 설명했듯이, 힙합은 문화전반을 일컫는 개념이며, 그 문화 속의 한 요소로서 랩(MCing)이 존재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랩"과 "힙합"은 구분 되는 개념이나, 오늘날 힙합 문화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그리고 가장 발전 된 종류의 요소는 아무래도 랩이며, 따라서 랩 과
힙합은 모두 음악을 지칭 하는 용어로 통일적으로 쓰이는 게 상례이다.
이하에서도 힙합이란 말은 음악적 장르로서 사용하도록 하겠다. 힙합을 하나의 나무로 생각할 때, 오늘날 그 줄기는 다른 여러 영역으로 뻗어나갔으며, 랩은 더 이상 흑인사회와 문화라는 토양에 국한될 수 없을 만큼 다른 문화와 음악적 장르에도 혼합되어 나타나게 되?BR> 駭? 그러한 발전은 힙합문화를 세계 곳곳에 퍼트린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힙합의 줄기만을 보고자란 사람들에게 그 뿌리는 잊혀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굳이 여기서 역사를 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더라도, 미국의 흑인들(African-Americans)에 의해 탄생된 힙합이란 장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 전하였는지를 아는 것이, 오늘날의 힙합을 듣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는 점은 설명이 필
요 없을 것이다. 아래에서는 음악적 장르로서의 힙합의 탄생과 그 시대별 발전을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2] 힙합의 탄생
몇몇 사람들은 힙합의 기원을 과거 미국 농장에서 흑인노예들이 읊조리던 노래에서 찾는가하면, 힙합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여 엉덩이를(hip) 들썩거리는(hop) 것이 그 의미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두 나름대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음악적 장르로서의 힙합
은 1970년대 초 DJ들에 의해 탄생되었다.
1970년대 초, 미국 동부의 뉴욕에서는 한창 Disco음악이 인기여서 많은 DJ들은 파티나 클럽에서 디스코음악을 틀어주곤 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 자메이카 출신의 Kool DJ Herc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R&B나 Funk음반을 자주 틀어주었는데, 그는 때때로 이 음악들의 간주부
분(break)을 계속 반복하여 틀어주곤 하였다.
즉, 가사가 없는 비트만 계속하여 틀어준 것인데, 이 동안에 춤을 추는 사람들은 중앙으로 나와서 춤을 추곤 했고, 이들을 Kool DJ Herc는 "B-Boy(Break-Boy)"라고 부르고 그들의 춤은 "Break Dancing"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또 Kool DJ Herc는 이 간주부분에 흥을 돋?BR> 릴?위하여 소리를 지르곤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랩의 시작이었으나, 그 내용은 관중들 중에 있던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거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의미 없는 두어 마디 정도였다.
그 뒤, Kool DJ Herc는 DJ일에만 전념하고 간주부분 랩을 하기 위해 따로 사람을 두었는데 그들이 Coke La Rock과 Clark Kent로 이루어진 Herculoids이었고,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emceeing"(후에는 rapping)이라고 불렀다. 즉 이들이 바로 첫 힙 합그룹이었던 것이?BR> ? Herculoids는 두어 마디 정도였던 랩을 몇 문장으로 늘려 가사에 라임(rhyme)을 도 입하기 시작하였고, Kool DJ Herc이후 많은 DJ들은 그와 같은 스타일로 힙합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DJ Hollywood, Afrika Bambaataa, DJ Grandmaster Flash, Grand Wizard Theodore등이 그들인데, DJ Hollywood의 경우 그가 자주 이용하던 랩 가사중에 "hip, hop"이란 부분이 있었고, 이때부터 힙합음악, 힙합문화라는 용어가 사용되게 된 것이다. 1970년대 후반, emceei
ng(MCing)은 더 이상 DJ들이 틀던 간주부분에 관중들의 흥을 돋구기 위한 한정적 역할이 아닌 독자적인 음악장르로 정착되는데, 이때 Mele-Mel과 같은 많은 MC들은 파티 같은 곳에서 몇 시간 동안이라도 계속하여 DJ가 틀어주는 비트에 맞추어 자신이 쓰고 외운 가사를 들려
주곤 했다. 이 때, MC들은 서로 가사에서의 라임, 은유라든가 비트에 맞추어 얼마나 잘 가사를 전달하는가에 따라 평가받았으며, 서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시합(battle)을 벌이기도 하였다. 결국 1978년 첫 힙합앨범인 Sugerhill Gang의 "Rapper's Delight"가 발매
되었으며, 이때부터 힙합은 그 본격적 발전을 시작한 것 이다.
[3] 시대별 힙합의 발전
1. 1970년대
1970년대 전반에 DJ들에 의해 힙합이 탄생한 후, 랩의 본격적 발전은 1978년 Sugerhill Gang의 "Rapper's Delight" 싱글레코드의 발매로 시작되었다. 당시 대표적인 흑인 음악 레이블인 Sugerhill Records가 세워졌고, 첫여성 그룹인 Sequence의 "Funk You Up" 싱글이 발
매되기도 하였다. 바로 랩의 탄생과, 레코드 발매 통한 대중 속으로의 본격적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였던 것이다.
2. 1980년대 초반
Sugerhill Gang의 뒤를 이어, Grandmaster Flash and the Furious Five나 Afrika Bambaataa and the Soul Sonic Force, 그리고 Kurtis Blow와 같은 그룹/래퍼들이 모두 레코드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Kurtis Blow의 싱글 "The Breaks"는 ?BR> ╂막關??처음으로 gold(5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Afrika Bambaataa는 "Planet Rock"이란 곡으로 E-Funk(Electro Funk)를 소개했고, 그의 샘플러 사용기법과 신디사이져/드럼머신으로 이루어진 비트는 Miami Bass로 발전하여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Gran
dmaster Flash는 사회 비판적 시각이 담긴 날카로운 가사의 "The Message" 란 곡을 발표했다.
3. 1980년대 중반
Run-DMC는 1983년 "It's Like That" 싱글을 발표하면서 사회 비판적인 가사로 주위를 끌면서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다. 동시대에 UTFO는 "Roxanne, Roxanne"를 발표하였고, Roxanne Shante는 그에 대한 응답으로 "Roxanne's Revenge"란 곡을 발표하여 서로 "씹는
(diss)" 스타일의 랩을 시작하였으며, Run-DMC는 "Sucker MCs"란 곡으로 자기 과시적 랩스타일의 장을 열었다. 또 LL Cool J, Salt N' Pepa등이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고, 백인힙합그룹 Beastie Boys는 앨범 "Licensed to Ill"을 발표하여 백인사회에까지 힙합의 인기를
퍼뜨렸다.
4. 1980년대 후반
KRS-One의 Boogie Down Production, Gang Starr, Eric B. and Rakim, EPMD, Big Daddy Kane, 그리고 Public Enemy등의 등장으로 랩은 큰 발전을 보게 되었다. 특히 Eric B. and Rakim은 수준 높은 가사로 높은 인정을 받았으며, Public Enemy는 흑인인권운동적 가사와 짙
은 정치적 성향으로 많은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은 무엇보다 도 West Coast(미국서부)에 서의 힙합의 발전으로 특징지어진다.
동부에서 탄생한 힙합은 서부로 중심이 건너가기 시작해 소위 갱스터랩(Gangster Rap)의 형태로 90년대 초반까지 주도권을 잡게 된다. N.W.A.(Ni**as With Attitude)의 1988년 앨범 "Straight Outta Compton"은 캘리포니아 LA갱스터 스타일의 랩을 소개했으며, 또 후에 N
.W.A.를 탈퇴한 Ice Cube도 서부의 갱스터랩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5. 1990년대 초반
1990년대 초반에는 두 가지 상반된 스타일의 랩이 인기를 끌었는데, 바로 "댄스랩" 과 갱스터랩이 그것이다. 댄스랩은 비트가 빠르고 가사의 내용도 다소 가벼우며 춤추기 좋 은 파티리듬의 랩을 가리키는데, MC Hammer(후에 Hammer로 개칭)의 "U Can't Touch This"와 백
인 래퍼 Marky Mark and the Funky Bunch의 "Good Vibrations", 또 다른 백인 래퍼 Vanilla Ice의 "Ice Ice Baby", 또 십대그룹 Kriss Kross의 "Jump"와 같은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에 갱스터랩은 그 발전을 계속하여, Dr. Dre의 g-funk 스타일 데뷔 앨범 "The Chronic"의 발매로 그 절정을 이루고, Snoop Doggy Dogg와 같은 갱스터래퍼들의 등 장을 불러왔다. 이와 같은 갱스터랩의 공격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가사는 흑인사회안팎으로부 터의 비판
을 받게 되었으며, 1992년 Ice-T의 곡 "Cop Killer"는 그러한 비판을 최고로 고조 시키기도 했다. 한편 동부에서도 A Tribe Called Quest, De La Soul, Redman, Das Efx, Onyx등의 실력 있는 그룹/래퍼들이 나타났으며, Miami Bass계열의 2 Live Crew는 가사의 선정성을 이?BR> ??재판에 회부되어 몇 개의 주에서 그들의 앨범 "As Nasty as They Wanna Be"는 판매를 금지 당하기도 했다.
6. 1990년대 중반
90년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동부쪽 그룹들이 랩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1994년 뉴욕의 Staten Island에서는 Wu-Tang Clan이 앨범 "Enter the Wu-Tang"을 발표 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Jeru the Damaja, Black Moon등은 Jazz와 Funk의 요소를 이용한 곡들을 선?BR> 맙느만?QBC스타일을 소개한 Mobb Deep과 Nas, 그리고 데뷔 앨범 "Ready to Die"를 발표한 Notorious B.I.G.등이 모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부에서도 Warren G로 계속되는 g-funk음악과 새로운 스타일의 Bone Thugs-N-Harmony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1990년대 후반을 장식한사건은 바로 East Coast 대 West Coast간의 싸움, 즉 Bad Boy Entertainment 소속의 Notorious B.I.G.와 Death Row Records
소속의 Tupac Shakur간의 분쟁이다. 몇 번에 걸친 Tupac에 대한 저격사건과 그 배후에 Bad Boy가 있었다는 Tupac의 주장, 그리고 서로를 욕해대는 곡들의 발표로 거칠어진 두 실력있는 래퍼간 의 싸움은 결국 두 레이블간의 분쟁, 양 코스트(Coast)간의 분쟁으로 변하여, 결
국 Tupac과 Notorious B.I.G.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막을 내렸다.
7. 1990년대 후반 - 현재
90년대 후반은 Bad Boy Entertainment의 Puff Daddy(Sean Combs)가 그 막을 열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동안 힙합?주류이던 갱스터랩, 그리고 동부의 어둡고 무거 운 분위기의 랩들 대신, 이제 Puff Daddy의 독특한 프로듀싱을 거친 다소 가볍고 빠르고 파티 풍?BR> ?음악이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샘플링에 크게 의존하는 Puff Daddy의 프로 듀싱 기법은 랩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었고, 그와 비슷한 또는 약간 변형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Jermaine Dupri, Wycleff Jean과 같은 프로듀서들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Wu-Tang Clan, Dr. Dre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그룹들도 꾸준히 앨범을 내놓아 많 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Master P와 같은 새로운 래퍼/프로듀서도 독특한 음악으로 스타덤 에 오르게 되었다. 또 과거 해체되거나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들도 돌아왔거나 돌
아올 준비 를 하고 있어, Rakim, EPMD, Big Daddy Kane, Biz Markie, Brand Nubian등과 같은 옛 그룹들도 다시 명성을 찾고 있다. 즉 90년대 후반 현재는 많은 스타일의 랩이 모두 동시에 존재하며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는 힙합에 있어서의 전성기가 아닐까 싶다.
[4] 글을 마치며
이로서 간단하게나마 힙합의 탄생과 그 시대별 발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지면상 힙 합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모든 사람을 언급할 수 없었음에, 그리고 내용이 크게 축약될 수 밖에 없었음에 아쉬움을 느끼나, 위의 글로서도 대략 힙합의 생성-발전의 줄기를 이해할 수 있으?BR> ??본다. 다음에는 힙합/랩, Old School/New School, East Coast/West Coast, 갱스터 랩등 힙합음악에 있어서의 세부적 장르와 여러 개념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