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 고양이에게 사방 80리의 땅을 하사하다
Ⅰ. 조계종 4교구 본산, 문수 성지 월정사
말사에 3대 적멸보궁 거느린 전국 최대 절집
조선의 왕 세조가 상원사에 들러 문수전에 들어가려 하였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 옷자락을 물고 늘어지며,
한사코 못 들어가게 막아 섰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세조가 불전을 조사하게 하였는데, 불단 아래
칼을 품은 자객이 숨어 있었다고 한다.
목숨을 구해 준 이 고양이에게,
세조는 사방 80리 몇억 평의 땅을 하사 하였는데 당시 3정승의 과전 수조권 지가
몇 십만 평이에 불과 한 걸 감안하면, 억불정책 하의 조선 왕 세조가 작심하고
베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문수전 돌 계단 아래 남아 있는 고양이 상,
고양이 덕에 월정사는 전국 절집 중 최대 규모의 땅을 보유 하고 있다.
아래) 상원사에 수억평 땅의 농산물로 고양미를 바치던 귀하신 고양이
상(아래 사진 )이 있다.
월정사는 조계종 제 4교구 본산으로 조계 종단 랭킹 서열 4위인 셈인데,
신라 자장 율사부터 화엄종파의 성지로 자리 잡아서 지금도 성지 참배 객이 끊이지 않는 절집이다.
오대산은 화엄경에서 문수보살이 기거하는 성지로서, 법신이며 주신인 비로자나 부처를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한다.
그러니깐, 전국의 비로봉은 불교시스템 최고의 법신인 비로자나가 계신 곳으로
묘향산. 오대산. 팔공산. 소백산 전국의 명산에 수만 수십만의 신들이 존치 돼 계시다.
아래 사진은 적멸보궁 가는 길에 사자암 벽화인데,
문수성지 오대산에서 32 문수동자가 활동하는 비로자나의 세상을 묘사한다.
월인 천강 ,
비로자나는 하늘의 달이요, 석가모니는 인간 세상 물위에 비친 달이니.
석가는 주신인 비로자나가 인간 세계에 화신으로 나타난 것이니,
석가는 천개의 강에 비친 달과 같다.
석가모니가 마가다국에서 깨달음을 얻어 온 몸에 아우라를 쏘며,
화엄을 설파 하는 첫기간에
석가모니는 비로자나와 동일한 크로스 합체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비로자나와 석가모니는 서로 몇 촌 간이냐 하면,
그 둘은 서로 1촌 간이다. 아래 사진은 비로자나가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 보살을 협시한 화엄 종파의 대표적인 절간
모습이다. 오대산 사자암 사진 .
월정사는 국내 5대 적멸 보궁 중 3개의 적멸 보궁을 말사에 거느린 성지인데,
오대산 상원사, 영월 법흥사, 정선 정암사의 보궁들이 모두 월정사의 말사에 존치 돼있다.
1. 오대산 선재길 탐방로
2. 월정사 국보급 보물 안내
상원사 본전 계단에 있는 고양이 상,
세조를 자객으로부터 구한 공로로 사방 80리 땅을 하사 받은 고양이 상이다.
월정사가 전국 최고의 사찰이 되게 한 장본인들인데, 토지개혁으로 많은 땅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정사는 현재 절집 전국 최고 넓은 땅을 가지고 있다(여의도의 6-7배)
좌측이 상원사 목조 문수동자상이다 .
국보 221호 이다 .
동생 안평대군과 조카 단종까지 피의 숙청을 한 세조는 당시 사회의 주류인 사대부들로 부터
패륜아로 낙인 찍혀 그를 제거하기위한 자객이 출몰하는 지경이었다.
꿈속에서 단종의 대비가 침을 뱉는 꿈을 꾸고 나서 그 곳에 종기가 생겨,
오대산에서 치료 중에.
혼자서 목욕을 하고 있는데 어린 아이가 나타나,
그 아이에게 등을 밀라고 세조가 부탁을 한다.
이어서 아이에게 말하길 ,
" 야야! 어디가서 임금의 등에서 종기가 난 것을 보았다"는 말을 하지 말아라고,
말을 하자
아이가 말하기를 " 야야 늬도 어디가서 문수보살을 보았다" 는 말을 하지 말그라.
뒤를 돌아보니 아이는 사라지고 종기가 다 없어 졌다고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조의 둘째 공주가 문수동자상을 세웠다.
세상이 세조를 패륜으로 치부하자,
전국에서 기도발이 젤 쎈 곳으로 알려진 월정사에서 고양이에게 땅을 주거나
문수동자를 친견 했다는 우상화 작업을 하면서, 불교를 끌어들여 보험을 드는
작업이 의도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축 된다. 월정사 스님 중에는 세조의 집현전
친구들이 많았다.
이후 집현전이 한글을 맹글때,
월정사 스님들이 산스크리트어를 기본으로 언어 개발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위 사진은 상원 사 동종, 국보 38호이다 .
경주에서 안동으로 옮겼던 동종을 월정사로 옮겨 존치시켰다.
국보 48호 월정사 8각 9층탑과 국보 48 -2 석불 좌상 .
오른 쪽 새로 조성된 석불좌상이 있다.
원래의 강원도의 석불 좌상이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은데 , 그와 관련해
2017년년 월정사의 석불 좌상을 국보 48-2로 선정했다.
상원사에서 비로봉 가는 길의 적멸보궁이다.
신라 국통사 자장 율사에 의해 조성 되었는데 사리탑이 구조물이 없고
진신 사리를 흙으로 쌓아 비장한 특징적인 구조를 보인다.
3. 전나무 숲과 선재길 사진
홍천.내면 - 두로령 - 북대미륵암-상원사- 월정사
Ⅱ .오대산 두로령 옛길 (12Km)
적멸보궁을 향한 나옹선사의 염원이 담긴 길,
신택리지의 신정일씨 남한 최고의 길로 꼽아.
두로령은 홍천군 내면에서 평창군 진부면에 걸친 고개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이며 한강기맥의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홍천에서 진부를 넘어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로 이어지는
오대산의 오랜 옛길로 446번 지방도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
되었는데, 2009년 개방 후 자동차의 출입을 통제하고 트래킹
코스로 설계돼 각광을 받고있습니다.
이길은 신택리지의 신정일씨가 남한 최고의 길이라고 극착을한
멋진 길이기도 합니다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怒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나옹은 오대산 북대 미륵암의 나옹대에 올라
적멸보궁을 바라보며 정진하여, 그이의 화엄법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이후 나라의 큰 사상가 김지하씨가 이 미륵암에서 화엄개벽의 시대를
천명하기도 했는데.
1. 오대산 두로령 옛길 탐방로
첫댓글 두로령 옛길을 내면탐방소에서 시작하면
차량을 회수 하기 위해서는 되돌아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잇엇습니다
선재길에서 시작해도 마찬가지니께
28명을 꼬셔봐야합니다. 버스 한 대
묘전을 그렇게나 많아 받앗으면
절에서 고양이 상이나 제대로 만들어 모셔야지
석상이 고양이 닮지가 않았어요..
개도 아니고 사자도 아니고 수달 같기도 하고...
전설은 전설일뿐
설화의 실체를 까보자고 하는 건 적절치 못합니다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닳고 닳아 비바람 해에도 침식되어 두리뭉실된거 아닐까요 ㅎ
@온겸 그러게요
세조이후 5백년이 넘었으니
500년동안 재들을 만져가지구
다 닳을만 하네요
선재령길을 걸을 때 그러한 설화를 알았으면 걸음걸음 의미가 더해졌을 텐데....
아까선배님 ~~
번개가 번쩍하여도 절대 움찔할것 같지 않으신분이
번개에서 내내 고생많으셨어요.
사진과, 총무 후기에 좋은 말씀 가득 기대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