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학생에게 賞도 주지 말라니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3.02.16 03:18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지난 11일 열린 민사고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신경호 교육감 SNS 캡처)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에서 지난 11일 졸업식이 있었다. 여기에 참석한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교육감상(賞)을 주지 못해 아쉬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도지사, 도의회 의장, 횡성군수, 안흥면 우체국장이 졸업생에게 상을 줬는데 교육감상은 없었다는 것이다. 강원교육청이 전교조 강원지부와 맺은 단체협약에 ‘교육감 표창을 폐지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문제의 협약은 전임 민병희 교육감 때 맺었다. 민 전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강원지부장을 지낸 사람이다. 민 전 교육감은 세 번 연임하면서 12년간 교육감을 했다. 그의 재임 시절 강원 지역 학생들 학력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비판이 지역 교육계에서 많았다.
▶실제 작년 강원 학생들 수능 평균 점수는 전국 17시·도 가운데 국어는 16위, 수학은 17위였다. 민 전 교육감 임기 첫해인 2010년만 해도 국어 9위, 수학(가) 8위, 수학(나) 11위였다. 이에 민 전 교육감은 “진정한 학력은 1점 더 맞는 게 아니라 사고력, 분석력,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하곤 했다. 그는 강원 지역 학생들은 주로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수능엔 별 관심도 없다는 말도 했다.
▶강원교육청은 민 전 교육감 시절 전교조와 ‘교육청 주관 학력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단체협약도 맺었다. 전국 17시·도 교육청 가운데 8곳이 그런 단협 조항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경호 신임 교육감은 취임 첫해인 작년 11~12월 초등 4~6학년, 중학 2~3학년 대상 학력 진단 평가를 추진했다. ‘학력고사 불가’ 단협 조항 때문에 60%의 희망 학교만 참여했다. 그런데 한 달 전 그 학력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지역에 충격을 주는 내용이었다. 수학 50점 이하 비율이 초등 4학년은 6%인데 중 3에 와선 45%로, 국어도 초 4학년 4%에서 중 3은 29%로, 영어는 초 5학년 7%에서 중 3은 27%로 늘어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력은 곤두박질쳤다.
▶학력 평가나 교육감상 등에 경쟁 심화, 위화감 조성 등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학력 평가를 하면 학교와 교사들이 학부모 시선을 의식해야 하고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전교조는 그게 싫은 것 아닌가. 피해자는 학력 부진 학생들이다. 아이 수준이 어떤지 빨리 알아야 부모와 교사가 뭐라도 해볼 텐데, 그런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이다. 전교조식 교육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박혀 있다. 그래도 졸업식에서 상도 주지 말라는 것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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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희 선임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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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퍼맨
2023.02.16 03:30:16
자신보다 앞선 능력가진 사람보면 속 뒤틀리는 심뽀를 가진 자들이 고르고 평등한 세상을 선동하여 집단을 형성한 후 다수의 힘을 이용해 해코지 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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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3.02.16 05:05:56
종북 단체 전교조는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를 망치는 주범이다. 조속히 해체하고 이들을 처벌해서 나라를 바로잡아야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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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지기
2023.02.16 13:10:42
이념에 치우치고 그걸 진리로 안다. 거기에다 평교사들이라 교육을 보는 안목이 좁고 얕아 교육을 전체적으로 보거나, 제도나 법령 등을 보는 게 아니라 교내 투쟁에 집중한다. 자기들도 선배가 될 것면서 가장 교육을 잘 아는 선배인 관리자의 명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누워서 침 뱉는 줄 모르는, 꼬시래기 제살 뜯는 줄 모르는, 자기도취에 빠진 집단...
구월산77
2023.02.16 04:00:08
강원도의 학교들은 모두 집단 대안학교화가 되어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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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子
2023.02.16 06:59:31
강원도에서 3선 좌파 교육감이 배출된 것은 우파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 때문이었다. 특정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좌파 교육감이 당선된 것도 우파 후보의 난립 때문이다. 이 나라 학부모들의 절대 다수는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보수적이다. 권력에 눈이 멀어 우파 후보 난립에 동참하여 좌파 후보에게 교육감을 갖다 바친 인간들은 많이 반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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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02.16 06:26:32
이기사를 읽으면서 전교조가 나라에 끼치는 피해가 상상초윌이었음을 알았다.그옛날 5,60년대에 초중고대를 나왔지만 지금까지의지식 많은부분이 초등,중등때배운 지식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는데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전교조는 아마도 공산주의를 갈려면 깨어있거나 똑똑하면 조종할수 없기때문에 바보로 만드는 자기들의 임무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폐해가 이나라의 미래인데 모든것이 정상화되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교조는 대한민국에서 척결되어야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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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2023.02.16 07:30:03
이게 진보야. 사람을 게으르고 멍청하게 만들려고 하지. 소득 늘리는 것보다 배급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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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3.02.16 07:22:59
강원도민이 순진한 거니 바보니.. 욕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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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king
2023.02.16 08:13:52
자극이 있어야 반응이 나오고, 반응에 의해 결과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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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dam2
2023.02.16 10:45:42
이 기사를 보니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이는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도 시원찮다고 본다. 교활한 좌파 조희연한테 교육감 자리 갖다 바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떼로 기어 나와서 서로 잘났다고 설치는 연넘들.... 지금 전교조 교육감 급사 울산 보궐선거에도 똑 같이 둘이 기어나와서 단일화 안 한다고 한다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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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사냥꾼
2023.02.16 09:55:20
전교조가 뭘까요?... 전국민을 좌좀으로 교조시키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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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척
2023.02.16 09:23:51
전교조 민노총 민주당 이 세 단체는 정말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어느 정도 보탬이 되었는가 심판대에 한번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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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l1180
2023.02.16 12:17:34
전교조의 목표는 멍천하고 어리석은 백성을 양산하여 자신들의 허황된 꿈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합니다. 어리석어야 속이기도 쉽고 자신들의 욕만을 이루는 도구를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나라가 잘되면 북괴와 처이가 더 벌어지는 것도 싫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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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2023.02.16 11:24:27
교육감은 절대 국민이 선출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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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gt
2023.02.16 10:44:03
지방자치제, 교육자치제 모두 폐기하여야 한다. 수준 안되는 5류들이 4류급의 중앙정치 흉내내는 개판정치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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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나라
2023.02.16 10:37:35
대한민국 발전과 생존을 위해 없어져야 할 세가지 쓰레기 집단 : 민노총, 전교조, 종북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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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
2023.02.16 13:22:15
좌파 전교조가 지들 편익을 위해서 학생들 교육을 망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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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일
2023.02.16 12:58:29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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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아빠
2023.02.16 12:21:51
내 주변에 극좌파 전라도 지인이 있다. 그는 조국을 수호하며 개딸이다. 하지만 자신의 자식들은 모두 제주 국제학교에 보냈다. 캐나다와 미국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다. 교육을 망친 전교조를 칭찬하면서 자신의 자식들은 전교조에 맡기지 않는 기이한 현상. 좌파들이 만든 전교조와 교육감이 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과 민노총 임원들 자식들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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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hn
2023.02.16 12:18:34
세계는 무한경쟁 시대인데,,, 좌파들은 학생들 시험도 보지말라고 우긴다,,, 말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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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윤
2023.02.16 11:36:04
전교조주장은 벌갱이의 벌갱이에의한 벌갱이를 위한 나라를 망하게하는 교육이다 지덜자식도 그렇게 교육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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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엉클
2023.02.16 10:10:45
인재만이 유일한 국가자원인 나라에서 교육이 무너지고 있으니 두렵다. 진보적 구호 뒤에 숨어 게으름과 무능에 빠진 전교조교원은 전원 각성해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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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3.02.16 09:57:29
'안흥면 우체국장이 졸업생에게 상을 줬는데'(?) '안흥면 우체국장'이 아니라 '안흥우체국장'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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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2023.02.16 12:51:02
국민의 선택 절대 비난하지 말라! 국민이 책임지고 다 견뎌낸다! 바보○○들이 할줄아는건 견디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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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nut
2023.02.16 10:29:43
사고력, 분해력, 문제해결능력을 제로로 만들면서~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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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자
2023.02.16 09:24:34
교육을 모든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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