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투메 모든 멤버들에게 공편을 쓰는 건 진짜 오랜만인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편지를 썼던 게 삼일 전인데 오늘은 같이 나누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있죠... 저... 발목 다침... ㅋㅋㅋㅋㅋ
하... 이것도 다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야흐로 저번 주 금요일 2교시에 소중한 체육시간이 있었어요. 고3은 일주일에 체육이 딱 한 번밖에 없거든요??? 저번 주에 한 번 수업을 듣긴 했는데 개학 겸 OT를 교실에서 하는 바람에 체육 수업을 못했단 말이죠... 드디어 금요일날 오랜만에 강당에 가니까 너무 신나는 거 있죠?
체육 선생님께서 강당 수업은 처음이니까 편하게 놀으라고 자유시간을 주셔서 애들끼리 놀다가 반 단체로 피구를 하게 되었어요. 재밌게 하다가 그만... ㅋㅋㅋㅋㅋㅋ 공을 잡는 도중에 발목이 오른쪽으로 돌아가심 하... 처음엔 그냥 아프다 수준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못 걷겠다 싶을 정도로 발목이 너무 아픈 거예요. 원래 2교시 수업 끝나고 바로 병원을 갔었어야 했는데 수업 한 번만 놓쳐도 이해가 안 될 거 같은 과목이 마침 7교시에 있었어서 수업을 다 듣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 선생님 왈 염좌라고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반깁스 중이에요...
오빠들 진짜 관절, 뼈 안 다치게 조심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 반깁스해보는데 이렇게 불편하고 힘든 줄 몰랐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비용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진ㅁ자 건강한 게 최고예요. 우리 오빠들은 언제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진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그리고 걱정하실까봐 얘기하는 건데 이제 생각보다 별로 안 아파여. 깁스하고 뛰어다닐 수도 있음!!! 그러면 안 되겠지만요. 하핫!
오늘 도균이 공편 보니까 이제 진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은데 그 때까지 우리 모두 열심히 살다가 만나요! 다들 컴백하기 전까지 건강 조심하고!!!!!! 감기 걸리지 않게 따땃하게 입고 다니고!!! 밥 잘 챙겨 먹고 잘 때 이불 꼭 덮고 편안하게 자요!!!! 그리고 항상 내 생각하기! 우헤헷 ^.^
오늘도 에랑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