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다녀왔습니다 직업특성상 휴가를 조금 일찍 다녀왔네요 와이프와 같이 가다보니 마음놓고 게임은 할수없어 낮엔 각종 액티비티 즐기며 와이프 비위 맞춰주고 저녁에 두세시간씩만 게임 했습니다 제수중에 돈있는걸 알면 와이프가 전액 몰수를 할려고해서 전 무조건 돈없다고 합니다ㅠㅠ 어찌됐든 게임은 하고싶어 모든 여행경비 내가 내는 조건으로 와이프 꼬드겨 겨우 다녀왔네요
일단 오전 비행기로 사이판 도착합니다 공항에서 택시타려고하니 편도 30불 부르네요 랜트카 알아보니 12시간 30불 24시간 50불하기에 하루 빌립니다 종합보험 15불 합65불에 보증금100불 165불 결재하고 숙소로 갑니다 우여곡절끝에 숙소입성하고 늦은 점심겸 저녁먹고 만세 절벽에 별구경 갑니다 별들이 예쁘고 많다고 해서 갔는데 그다지 많지도 않고 우리 시골에서 보는만큼 보이더군요 에이 실망이다 그래도 오랫만에 와이프와 오붓한시간 가졌네요
다시 숙소로와서 주차하고 카지노 찾아갑니다 일단 한바퀴 돌아봅니다 마바리 미니멈 25불 준브이아이피 100불 브이아이피섹션은 따로 있는지 안보입니다 와이프동행이라 많은 돈 바꿀수가 없습니다 일단 천불 페이하고 25불 다이 탐색후 앉아서 오늘은 첫날이니 조금만하자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다보니 500불 먹었네요 ㅎㅎ
여기서 일단 스톱하고 내일 아침부터 투어가야되니 퇴장합니다 다음날 하루종일 마나가하섬에서 와이프 수영가르치고 스노클링 가르치고 물고기 몰아주며 놀아줍니다 오랫만에 수영하는데 하루종일 볓에 있다보니 깜둥이 됐네요 ㅠㅠㅠ 그래도 와이프는 수영도 배우고 예쁜 물고기 실컷봤다고 좋아라 합니다 숙소 돌아와 저녁먹고 다시 게임하러갑니다
역시 와이프동행 다시 천불 페이하고 먹고죽고 먹고죽고 두어시간 하다보니 천불 이겼네요
일단 여행경비는 조금 세이브 하고 갑니다 내일또 그루토에가서 스노클링하고 와이프 체험다이빙 시키려면 일찍 자야하기에 퇴장합니다 와이프는 물고기와 신나게 놀고 여행경비 벌었다고 좋아라 합니다 ㅠㅠ 전 마음놓고 게임을 못해서 좌불안석인데ㅠㅠ
다음날 또다시 투어 마치고 카지노입성 역시 오늘도 천불 페이 다시 미니멈부터 시작하다보니 또 천불 이겼네요
제가 원래 계획한게 천불로 네번만 더블업 해보려고 했거든요 어제까진 경비승했다고 보고 오늘은 천불 이긴걸로 더블업 시도합니다
미니멈으로 힘들게 천불 이겨서 여섯개 뱅커줄내려오는데다 씩씩하게 올려봅니다
이런젠장 한방에 아웃이네요ㅠㅠㅠ 와이프 옆에서 보고있다가 욕심부려서 졌다고 툴툴답니다 내속은 더 쓰린데ㅠㅠ 그래도 아직은 본전이니까 다시해보자고 생각하고 미니멈으로 다시 시도 합니다
한시간정도 치고박고 하다보니 거의 올인 돼갑니다 와이프는 하루종일 힘들게 스노클스노클링하고 스쿠버다이빙하고 해서 힘든데 게임해서 졌다고 자꾸 툴툴댑니다 ㅠㅠ 이백불 남기고 마칩니다 계속툴툴대는 와이프에게 남은 이백불 안겨주니 입이 귀에 걸립니다ㅠㅠ 오늘은 힘들어서 그러니 내일 다시해보라고 격려?도 해줍니다 ㅠㅠ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다음날 다시 정글 투어하고 저녁 썬셋디너크루즈 마치고 와이프는 내일새벽 비행기 타야하니 짐챙기라고 하고 오늘은 혼자 게임합니다 그동안 투어비 호텔비 정산하고나니 수중에 육백불 있습니다 돈을 더찾아서 해야하나 있는걸로 그냥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있는걸로만 해보고 만일에 다 지면 다시 찾아서 해보자하고 그냥 페이합니다 또다시 미니멈부터 하다보니 어느덧 제수중에 칩이 이천불이 넘게 있습니다 다시 천불로 더블업 시도합니다
마땅한 그림기다리는데 적당한 그림 눈에 띱니다 망설임 없이 천불벳 일단 내츄럴 세븐 으로 이깁니다 난생처음 천불벳이 이겨주니 조금 흥분됩니다
이제 세번만더 더블업하면 계획이 성공합니다 다시 적당한 포지션 나옵니다 뱅커 쎄컨 포지션입니다 이천불 올려놓고 카드쪼입니다 긴장이 많이 됩니다 에구 손가락에 쥐도 나네요 이거 이기면 두번만 더 이기면 되됩니다 아싸 이겼습니다 그런데 뱅커 식스 입니다 삼천불 받아옵니다 아 이러면 계획에 차질이 오는데ㅠㅠ
여기서 고민이 됩니다 내가 천불을 더보태 사천불 벳을 해야하나 이긴거 삼천불벳해야하나 천불 빼고 이천불로 다시 더블업 시도해야하나???
첫댓글 저도 사이판 가려던중인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글도 쏙쏙 들어오고 재밌네요^^
글제주가 없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천불빼고 이천불로 더블업할겁니다 소심해서요 ㅋ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어서 올려주시지요~~~
제 고민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전 그냥 윈컷하구 겜 안할랍니다. 간이작아... ㅎㅎㅎ
흠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되겠네요
하지만 이미 계획한바가 있기에 계속 진행합니다
배팅할때 고민되면 않하는게 좋습니다. 그자체가 갬의 집중력을 방해하거던요. 실제론 3천불도 2천불도 아니고 미니멈이 얼만지 몰라도 그냥 1유닛으로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역시 하류님이 고수시네요
전 고수가 못되나봅니다ㅠㅠ
재밌는 후기 잘봤습니다. 제경우엔 칩을 정리하고. 손이익계산후의 칩은 그냥 들고나오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작은 액수더라도(특히 땄을경우) 다시 딜러 칩통으로 쉽게 들어가버리거든요. 마눌님 몰래 챙겨두었다가 다음에 하시는게 ...~~^^
일년에 한두번 하는 게임이라 오늘 아니면 또 언제 할수있을지몰라 할수있을때 최대한 해야 합니다ㅎㅎㅎ
@사랑타령 하하!그런 경우라면 맘껏 기분 푸시고 오는게 최고지요. 미련 안남게...~~^^
엥 사이판 차량이랑 방 무료로 많이 해주던대 ㅠㅠ 알아보고 가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저도 이제 좀안간 새로운곳 오픈해서 가보려고합니다 현재 뱅기 엄청 비싸돈대.. 그래도 9월로 잡아놨는데 ㅠㅠ 뱅기 얼마 주고가셨나요?
4월달에 예약해서 일인당 26만원 발권했습니다 estar 만원정도 했던거 같구요
프리룸이나 무료픽업 정보있으시면 혼자만 알고있지말고 올려주세요
아이고 언능 2탄 올려주세요. ㅎㅎㅎ
닉넴이 왜 사랑타령인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덩기덕 쿵덕~
사랑받고 싶어 그럽니다ㅎㅎ
본전은 놔두고 거기에 약간의 품위유지비 빼놓고...나머지는
한방에 지른다...지면 끝,
이기면 다시 질럿던 금액만 벳한다.
나머지는 주머니에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