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z ]((*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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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또다시 무너질까봐 두렵답니다....
지금도 두려워 하죠....
다시 사랑에 실패할까봐....
다시 눈물을 흘릴까봐....
시도하는 모든 일들이....
그렇게 무너져 내릴까봐 두렵답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실패들이 쌓여....
내가 서있는....
단단한 나의 바닥을 이루고 있음을 알았을 때....
전 또다시 하나하나 다시금....
그것들을 쌓아 올릴 용기를 얻었답니다....
이번엔 더 단단한 바닥에....
흔들리지 않는 바닥에....
말입니다....
다시 사랑하고....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시도합니다....
더 든든해진 나의 바닥에 몸을 세우고 말이죠....
"실패의 바닥"은....
그렇게....
"희망의 바닥"이 되어줍니다....
- "포엠툰" 中
★〃
" .. 괜찮은데 혼자 갈 수 있어 ^^ "
" 내가 안 괜찮은거 같아.. 뭐해? 얼른 택시 잡아야지 "
휴우.. 착찹하다 ..
시우는 날 친구로서 걱정해주는건데
난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한지..
" 오늘따라 택시가 안 잡힌다 -_- "
아무리 손을 내밀어 휘둘러봐도 그냥 지나치거나
이미 사람이 있는 택시만이 쌩쌩 달릴뿐..
비가 오니까 거의 택시를 타서 그런가보다 ..
" 집에 빨리 들어가야 되냐? "
어느새 젖어버린 한 쪽어깨를 야리며 묻는 시우였다..
난 내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우산을 슬쩍 시우쪽으로 돌리면서
대답했다.
" ... 가봤자 사람도 없는데.. 왜 갈때있어? "
툭...툭툭...툭....
비는 계속 내린다 .. 사실 난 비오는 날을 싫어하는 편이다
우울하고.. 또 .. 또 ...
내가 정말 사랑하고 믿었던 사람이 떠난 날에도 비가 와서 그런가 보다
" 아니 .. ^^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같이 가보고 싶은데가 있었거든 "
택시를 잡으려 내민 손을 스윽 내린 후 웃는 시우를 쳐다보았다.
환한 미소.. 저 미소가 나만을 위한 미소가 아니란걸 알면서
난 .. 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그의 미소를 봐서? 단순히 그것 때문에?
그건 아닌듯 했다.
그 다른 무언가가 날 기쁘게 하고 있었다 .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같이 가보고 싶은데가 있었거든"
그 말의 의미가 설령 그저 "우정" 에 관련된 말이라도
기뻣다 ..
바보같다고 할지 몰라도 .. 어쨋든 기뻣다 .
같이 하늘색 우산을 쓰고 도착한 곳은 꽤 외진곳에 있는 예쁜 빨간지붕의
카페...
만약 햇살이 비치는 날이었다면 조그만 창문으로 비칠 햇살이 예쁠것 같았다 .
" 여기가 어디야? "
" ........... "
" 여길 왜 왔냐니까? "
" 좋은데니까 ^^ 얼른 들어가자 "
내 등을 떠미는 시우덕에 난 예쁜 나무문을 밀고 들어섰다.
조용한 카페 안 ..
손님이라곤 한명도 없는 , 하지만 쓸쓸하다기 보단 평화로워 보인다
라디오에서는 임창정의 슬픈 혼잣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노래 내가 좋아하는 노랜데 -ㅠ-
" 저 쪽에 가서 앉아 , 나 잠깐 누구 만나고 올께 "
" 어디가게? "
시우의 옷자락을 잡고 물었다.
걱정말란듯 씨익 웃고선 돌아서버리는 시우 ..
누군가가 일부러 준비라도 해둔듯
내 앞에 반듯히 놓여진 커피 한 잔 ..
" ..... 원두커피다 -ㅁ-!! "
평소 원두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나 기쁜일이
아닐수 없었다.
커피를 조용히 마시고 있는데 ....
"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보내고 나면 엄청 후회해 버릴것 같아서.. "
낯익은 목소리의 멘트가 나오고 ..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
" 나의 마음 알고있었니
정말로 너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
하지만 너에 대한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더욱더 힘들어 해야만 했어
불안에 떨어야만 했어
이제는 내자신이 지쳤어 너를 볼자신이 없어
그래 비겁하게 너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려하는 내자신이 너무도 싫어
하지만 나는 너무늦게 알아버린거야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걸 알았을때 "
탁 - 쨍그랑 -
시우다. 그의 목소리 그의 모습 그리고.... 나를 바라봐 주고 있는 그의 눈동자..
일어서서 그가 서있는 무대를 향해 다가갔다 ..
나를 향해 따뜻하게 웃어주고 있는 시우 .. 눈물이 났다 ..
뭔가 이상한것 같지만.. 뭔가가 잘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 늦게나마 난 깨달았던거야
이모든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사랑은 오직하나 너뿐이었다는걸
그대 이거 하나만은 알아줬으면해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걸
이모든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사랑은 오직하나 너뿐이었다는걸 "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날 쳐다봐주고 있다 ..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
그가.. 지금 날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 ..
그게 다 너 였어. .
자켓을 벗어줬던 것도 너였고 .. 쿨워터향을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도
너의 향기를 닮아서 그런거였어 ..
... 다 잊으려고 했는데 역시 안되는건가보다 ..
하늘이 잠깐 장난 쳤다고 믿을께.
이젠 다시는 거짓말 같은거 안할께 ..
" 흑..... 흐흑... "
" 울지마 .. 쓰바. 존나 쪽팔린다 .. 야 울지말라고! "
쑥스러운듯 무대에서 내려와 나를 감싸안아주는 시우
이제 끝이다 ..
이상한 엇갈림은 이제 없다 ..
내가 시우를 사랑하는 이상 , 엇갈릴 이유는 이제 없다 ..
사랑해..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 시우야 ...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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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늦게 쓰죠 ㅠ 요즘 스토리가 생각이 안나요오
느티도 드디어 슬럼프?에 빠지려나 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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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아!!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냐구우 ㅠ _ㅠ!!!! "
" 불어 불어 불란 말이다!!! "
제주도에서 건강미인이 되어 돌아온 하나와 빈희 -_-
아주 까매졌다 , 아프리카인이 다 되서 돌아왔다.
징그럽다고 하니까 이것도 멋이라 그러며 자랑스럽게
돌아다니는 하나,빈희.........
내가 왜 이 애들과 친구 먹었는지 도데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 ㅠ _ㅠ
" 도데체 어떻게 한시우군과 러브모드로 다시 들어갔냐니깐? 이년아아~~
얼른 불지 못해?!! "
시우랑 다시 그 이름도 찬란한 ☆연인사이☆가 되던날 ..
그 날로 부터 일주일후, 한참 러브러브모드로 돌입하고 있는데 ..
" 아화야아~~~~~ 내가 왔단다아?? 니..니들 머.. 머하는거야!!!! "
한껏 분위기가 잡히려는데 하필 그때 들이닥친 하나와 빈희 ..
시우는 그저 웃으며 일렉기타를 어깨에 지고 서둘러 교실을 빠져나가버리고
난.. 하나와 빈희의 밥이 될수 밖에 없었다 ㅠ _ㅠ!!
" ........... 그래서 나랑 시우랑 꼬옥 안고 화해의 기쁨을 맛봤단 거지! "
" 어떻해에 >_<!! 시우 너무 멋있는거 아냐?!!! "
그럼~ 누구 애인인데 -ㅅ-!
" 다행이다.. 화해해서 ^^ "
말투에 조금 힘이 없는듯 했지만.. 난 하나의 축복 비슷한 말에
그냥 웃어주었다
웬지.. 그냥 느낌이 내가 굉장히 미안해지는 느낌 .. 왜 이러지? -ㅅ-
"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께!! "
갑자기 화장실을 갔다오겠다면 뒤돌아서는 하나 ..
나도 작은거 매려운데 -ㅠ-
" 앗! 하나아!! 나도 같이 가자!!! "
" 떽!!!! 얘도 아니고 무슨! 난 2층 화장실 갈테니까 너는 1층 화장실로 가버려!!
난 혼자 화장실에서 고독을 씹을꺼란 말이다아!
에고오, 전부다 임자 있는데.. , 나 인생 헛살았나봐 ㅠ "
아~
그것때문에 하나가 힘이 없었나 보다 ( 이렇게 눈치없는 뇬은 없을거다-_-)
걱정마 ㅠ 내가 뭣하면 내 하나뿐인 귀엽고 착하고 잘생긴 아진이를
소개시켜줄께 ㅠ _ㅠ (멋대로 남동생까지 팔아먹음)
하나가 화장실로 달려가고
교실엔 나 혼자뿐이다 ..
빈희? 걔는 지 반으로 간지 오래다 -_-
머... 시끌벅적한 아이들 속에 나는 홀로 소외감을 느끼며
그렇게 수업을 해야만 했다.
제길. 똥통에 빠졌을리는 없고 .. -_- 하나는 왜 이리 않오는걸까 =ㅅ=....
< 화장실 >
" 으아아아아앙...... 흐흑.. 흑흑!! "
조용한 화장실.. 간혹가다 땡땡이치고 담배피러 들어오는 여자애들 말고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공포의 2층 화장실 ..
간혹 가다 귀신도 나온다는 3번째 칸안에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렇다고 무서워할 필요는 없을꺼다 ( 무서워할 사람 없다 -_-)
그녀는.... 그저 슬퍼하는 한 여자이기 때문에 ..
" 흑...... 흡........... 잊.. 잊어야지.. 훌쩍
유하나. 잊자. 훌쩍 잊.. 훌쩍 자... 흑.. 흐흑 .....
흑 .. 어떻해에 훌쩍 훌쩍 .. 휴지.. 흐흑..... 흐아앙..
다..다 떨어졌잖아 ㅠ _ㅠ 흐아아아앙 "
X을 처리하라고 준비해 둔 휴지 한개를 .. 모두 눈물닦는데 소모해버린
그녀였다 ..
빨개진 두 눈을 비비며 나와 세수를 하는 그녀 ..
무언갈 다짐하듯 거울속에 비친 자신을 보며 무언갈 계속 중얼거린다 ..
┌───────〃┐ │느티乃연재ㅇ0ㅇ!│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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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3
번호:45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372 날짜:2003/11/28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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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헐 -ㅁ- ,, 감기 걸렸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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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 하나야 =ㅅ= ... 왜 이리도 안 오는게냐 .....
........ 전따일적보다 부쩍 웅성거리는 횟수가 많아진 내주위 ..
아아 신경안쓰인다. 정말 안쓰여죽겠네 -_-^
이럴때 옆에서 저 웅성거림을 함께 무시해야할 나의 사랑스런 친구
하나는 도데체 코빼기도 안보이니....
하아 ..... 쓸쓸해라 ....
+ 시우야 .. 나 심심해 ㅠ +
그래! 나도 닭털 좀 날리고 싶었다 =_= ,,
너무나도 심심한 나머지 난 수업시간 당당히.. 는 아니고
슬쩍 폰을 꺼내 아직 음악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을 시우에게
문자를 살짜쿵 보내어 주었다.
그나마 내 소지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폰을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
이놈의 답문자는 올 생각을 안한다
+ 한시우!! 너 뭐하길래 문자도 안보내 ㅠ +
전송을 누르자 갑자기 부우웅~ 더러운(방구소리) 소리를 내며
진동하는 드퐁이
오오~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 필이 통한거야 +ㅁ+ 보내자 말자
문자가 도착하다니 세상에 세상에 >_<>_<>_<
+ 나 지금 바빠 , 공부나 하고 있어 -_- +
.................... 그래 .. 내가 너에게 무슨 닭털 , 닭털?
그래 개나 하라 그래라 췌엣,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니 뭘 바라겠어 ㅠ
그래그래 그때가 좋았지 .. 마누라 귀한줄 모르고 있어. 제길....
( 면상마주보고 이야기할 용기따윈 없다 )
" 으윽........ ... 서..선생님 배..배가 아파요 ㅠ ^ㅠ... "
그래, 한시우 니가 그렇게 나온다면. ....................
내가 직접 보러갈수밖에 *-_-*
이번 사회선생님은 새로오신 신참 남선생 =ㅁ= .... 그러므로 .....
" 꾀병 부리지마!! 어디가 아픈데?!! "
" 읍... ㅠ ^ㅠ 새...생....... "
" 얼른 양호실 다녀오렴!! "
-_-V
아.. 근데 진짜 배아프다 ..
큰거가 좀 매려운게.. 아까 하나랑 같이 가려던거 참아서
커진건가? ( 갑자기 생각하는 능력이 더러워짐 , 원래 이미진 이게 아니였는데 ㅠ _ㅠ!!)
" 화장실 ♬♪ -ㅁ-~~ "
콧노래까지 흥얼되며 화장실로 향했다
음악실이 있을 2층~ 2층 화장실로 갔다
근데 여기 귀신 출몰지역인데 ㅠ 무서운 기분에
문을 손가락 끝으로 슬쩍 밀었다 ...
" 시..실례해요 -0- ;;; "
에이!!! 괜히 민망하게 =ㅁ=;;
아무 대답없는 화장실로 불쑥 들어왔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화장실 안쪽엔
세수를 하고 있는 긴 웨이브머리의 여자
귀.. 귀신이다!!!!!!!!
" 꺄.. 꺄아아아아아아악!!!!! 사..살려주세요오!!!!
아아아아악!!!! 아악!!!!!! "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버린 화장실
놀란 나는 비명을 질러됬고
의문의 세수귀신도 웬일인지 덩달아 비명을 질러되기
시작했다
요즘 귀신도 비명이란걸 질러될수 있나 보다 -_-
부루룽 ♬
순간 때에 맞지 않는 폰댕이가 아우성을 치기시작했다.
+ 점심때 연습실 올래? +
시우다 ...
대충 답문을 하고 난 그 세수귀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 어? 하나야 ..! "
" 하아하 .... 깜짝이야.. 너였어? 난 또..... 하아..
진짜 놀랐네 "
혹시 너도 날 귀신으로 착각한건 아니니 -_-
다행히 음악실, 가사실, 과학실, 무용실 등으로 이루어진
2층이라 수업에 방해를 받은 학생은 없는듯 했다
( 언제 그런걸 신경썻다고 -_- )
" 저기.... 우리 시우네 연습하는거 보러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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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죄송해요 ㅠ 오늘 저녁에 꼭 또 올릴께요
이제 곧 시험인데 ; 모두들 잘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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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도옹 ♬
2교시를 알리는 종소리인듯한 맑디 맑은-_-^ 소리가 울려퍼지고
나와 하나는 2층 제일 왼쪽 끝에 있는 음악실로(화장실은 오른쪽 끝에 있었다)향하고
있었다.
" .. 우리 수업안하고 음악실에 놀러가는거 담임한테 들키면 어떻해? "
하나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싱긋,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는 나였다
" 괜찮을꺼야 ^-^; 그냥 ... 우리 둘다 그날이라고 그러면 되 -_- "
" 너 .. ... 그런얘였구나 -_- "
그럼 설마 내가 자상하고 착하고 예쁘기만 한 얘라고는 설마
생각하진 않았겠지
그리 어색할것도 없는데 음악실로 가는 4분내내 우리는 어색하게
아무말 없이 걸어갔다.
음악실 문앞에 선 나는 문을 힘차게 드르륵! 열었다
"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겠~~지~~ ♬ 난 언제나~ 그렇게~~ ♬
바라보고만 있었..... 니들 뭐야?! "
노래를 부르던 수호가 짜증난다는듯이 문쪽을 스윽 돌아보며
말했고,
참 잘어울리게 마구 두 팔을 휘두르며 드럼을 치고있는 한얼이는
반가운듯이 의자에서 내려와 날 끌어안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_-
" 오오!! 공주 왔네에 >_< 어쩜어쩜, 봤지? 나 드럼치는거 진짜
멋있었지 않았냐? >_<>_< 공주야 공주야 ! 나 보러 왔는거 맞지 그치? >_< "
...... 이왕 불러줄꺼면 프린세스라고 제대로 불러다오 ㅠ
누가 들으면 개가 지나가다 웃을만큼 웃긴 억양으로 날 공주라 부르는 한얼군은
시우의 띠거운 눈빛과 거친 손에 의해 저리로 밀려나게 됬다
잘했어 ! 한시우 >_<
" 웬일이냐? 지금 수업시간 아니야? "
" 너 보고싶어서 왔지이 ~ >_< "
.... 곧 나는 엄청난 실언을 한것을 깨달았다 ..
제길 그렇다고 하나 너까지 금방 오바이트할 표정 취하면
내가 너무너무 많이많이 리얼리 민망하잖이 ㅠ 0ㅠ!!!
" 근데 반아화는 그렇다 치고 유하나 넌 왜 이시간에 교실에도 안있고 이 놈따라
땡땡이 치고 있냐? 어? 내가 10년 가까이된 친구로서 충고하는데
이런 놈이랑 다니지 마라, 엉?
내 깔이라도, 친구가 이놈 상태되는건 보기싫다 "
" ^-^ .. 킥 "
이..이런놈이라니 ㅠ 니눈엔 진정 내가 여자로 보이질
않는단 말이냐ㅠ ^ㅠ
킥킥되는 하나의 웃음소리에 .. 난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위축되는걸
느끼곤 저쪽으로 가서 꺄륵되는 한얼군과 함께 -_- 드럼을 건드려보았다 ..
이거 꽤 재밌네 -_-
" 내 마누라 닮으면 ... 내가 너 좋아할까봐 그게 싫다
내 마음은 저녀석한테만 향해 있어야 하거든 ^-^ "
.......... .. 하나의 마음을 꿰뚫듯 한얼과 드럼을 치고있는 아화를 바라보며
하나에게 말하는 시우 ...
그런 시우의 말에 잠시 고개를 숙이곤 다시 웃으며 고개를 든다
" 그럼그럼, 어련하시겠어? ..... 아화한테 잘해줘야되 , 울리면
내가 가만히 안둬, 알겠지? "
" 지랄이네-_-^ 니가 말 안해도 잘 할수있으니까 걱정마 "
그 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드럼치는 재미에 들어버린 아화는 그저 꺄륵되는 한얼과 동화되어
신나게 놀기에 바쁘다
아는지.... 모르는지 ...
조금은 시원한듯, 서글픈듯한 하나의 마음과
아화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자기를 사랑해주는 시우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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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5
번호:47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342 날짜:2003/12/04 20:42
.. ((*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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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혹시 ; 민정화를 기억하시나요 -ㅁ-;
이제 곧 돌아온데요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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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소설처럼 절대불펌금지
2. 메일로 펌 허락을 맡으면 퍼갈수는 있습니다
3. 출저를 꼭 밝혀야 하며 어디로 퍼가는지도 가르쳐 줘야 합니다
4. 팬픽으로는 절대 불펌금지, 메일을 보내도 절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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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만 가라 .. 3교시 미술시간아니냐? "
한참을 신기한 악기들을 조금씩(사실 한개 망가트렸다-_-) 만지며
돌아다니다가 ..
곧 2교시가 마치는 종이 쳐버린다 -_-
췟, 시간 진짜 빨리간다 -_-
" 응, 이제 가야지.. 야 우리 이제 가자!
미술이 여간 까다롭냐 ? "
하나가 내 팔을 잡아당기며 말한다 ..
하긴 미술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지
얼마전에 주번 한애는 칠판 제대로 안닦았다고
하필 미술 들은 날에 그래서 한달이나 화장실 청소를..
결벽증 자칭 왕비병에 걸린 미술 담임의 반은 정말
티끌 하나 없을정도로 파리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을정도로
깨끗하다 -_-
거기다 .. 자신이 수업을 할때는 그 반에 자리가 비어있으면
수업 진행이 안된다며 히스테리를 마구 부리니 ..
나 때문에 얘들이 다치면 안되니 얼른 가봐야지 ㅠ
( 얘들이 자신을 더 미워할까봐 걱정임 )
" 시우야아 ㅠ 오늘 집에 같이가자 , 응? "
" .... 그래 . 그... "
" 오늘 시우 연습해야되! 니들끼리 가.. 참! 빈희는 마치고 음악실로
오라고 그러고 얼른 나가 나가! "
.......... 이수호 .. 너 죽었어 -_-^
감히 나와 시우의 러브모드를 방해하려 들다니 ㅠ _ㅠ
하지만 이번 만큼은 수호의 말을 들으려는지
할수없다는 표정으로 내게 얼른 가라는 눈짓을 한다
니들이랑 안놀꺼야 ㅠ0ㅠ!!
드르륵 - 쾅 -
일부러 음악실문을 안 부서질만큼만 닫고
투덜되며 하나의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왔다 ..
" 뭐야? 땡땡이 친거야? 이젠 들킬만큼 들켰으니 막나간다 이건가? "
" 세상에.. 유하나도 꼬드겼나보네? 아니 .. 쟤 전따일적부터
붙어다녔지 않았냐?
헐 .. 그럼 저 년도 우리 속인거야? "
" 유하나랑 김빈희 .. 둘이 전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특히 유하나 쟤 ? 시우덕에 학생회장되고 진짜 짜증나지 않냐? "
" 야. 들리겠다.. 저래뵈도 시우 10년지기야 "
.... 들어서자말자 곧바로 우리를 갈구는 아이들 ..
우리는 그저 무시할수밖에 없었다
근데 .. 근데 저기저 오랜만에 보는 인간 + ㅁ +!!
" 김상준!!!! >_<>_< 오랜만이다아 "
" 어? 어 ^^ "
수학여행에서 돌아온후 한번도 못봤는데 ..
어쩐지 더...... 건강해진것 같다 -_-
" 맞다! 나 너한테 돌려줄꺼 있는데 .. "
얼른 가방에서 그걸 꺼냈다 ..
언제였더라?
상준이가 선물해준 반지.. 내 손에 헐렁했던 반지
이젠 가지고.. 있을필요가.. 없으니까 .....
" 이거 .. 돌려줄께 "
내 손위에 놓인 반지케이스를 빤히 쳐다보더니 ..
이내 미소지으며 자신의 주머니로 넣는 상준
" .. 다시 팔면 돈 많이 받겠다.. 그치 "
" 응 .. 비싸보이니까 .... "
" 근데 다시 받아줄까? "
" 글쎄 .. "
" 야 ! 니들 뭐야? 대화내용이 왜이렇게 어두침침한거야?!! "
하나의 소리에 ...
난 아! 하고 감탄사를 내지르며 피식 웃었다 ..
이제.. 이제 모두 행복해지자 ^^
" .... 나 이제 전학가는데 "
" 진짜? "
" 응.. 부모님이 .... 미국에 계셔서 ^^ 아마 거기서 생활할것 같아 "
" 아.. 그래? 아쉽네 ... "
" 속으론 좋으면서 뭘 , 킥 "
.... 잘되어가고 있는듯했다 ..
이렇게 계속 이렇게 잘 될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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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6
번호:49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269 날짜:2003/12/09 21:43
.. ((*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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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 매일 사과만 하고 ㅠ 정말,, 오늘
두편이상 안올리면 느티는 사람도 안할까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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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언제가는거야? "
" 아~ 섭섭하네? 빨리가길 바라는거야? "
" ... 아니.. 얘는 말을 해도 ^o^;; 그냥 마중! 그래 마중나가려고
그러지 "
" 걱정마 , 안와도 되 ...괜히 미안하니까 "
미안하다는 말을 할때 사뭇 그 말이 진지하게 들렸다 ..
뭐야 이녀석
" 하긴.. 내가 너 배웅하러 나가면 우리 시우 열받아서 너 미국에 가기도
전에 맞아죽을수도 있어 -_- , 암~ >_<>_< "
" 풉.. 그래 ... 그렇게 계속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 ^-^
잘될지는 의문이지만 "
" 잘될꺼니까 걱정마! 넌 미국에 가서 쭉빵언니들이랑
잘되길 빌께 "
" 너같은 여자만 아니면 난 만족해 "
...... 이녀석 봐주니까 기어오르려는군 -_-
어쨋든 너무나도 따가운 아이들의 눈초리에 몸을 움치리곤
자리에 와서 앉았다 .
잠시후 파우더를 덕지덕지 얼굴에 바르고 반짝거리는 립글로즈를
주머니에 넣으며 교탁위에 있는 출석부를 잡으며 말하는
미술선생 -_-
" 반장!! 인사안하고 머하는거야 지금? "
참~ 저 여편네는 들어오자말자 성질이다 , 진짜
우리반 반장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차렷경례를 외쳤고 그제서야 흐뭇하다는듯이
" 그래 " 라고 말하는 결벽증 왕비님이셨다 -_-
" 오늘은 선생님이 출장을 다녀와야되는데 먼저 과제를 내놓고 가야겠다.
니들! 특히 너희 3반은 믿을수가 없어!! 모두들 스케치북 펴고
지금 제일많이 생각나는 사람을 스케치해라! 반장은 오늘내로 다 거둬서
교무실로 가지고 오고! 이상 .. 조용히 하고 해야한다? "
기쁜듯 환호성을 질러되는 아이들을 지긋히 노려보며 나가시는
미술선생님 >_< 앗싸아 앗싸아아아아
우선 그림이나 대충 그리고 놀아야겠다 , 수업시간 쓸쓸한 매점에나
가볼까 ?
" 잇차아! 아화 , 너 머그릴꺼야? "
어느새 내 옆에 있던 아이와 자리를 바꾼 하나는
의자를 당기며 묻는다
" 글쎄 ... 지금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이라~ "
... 많이 생각나는 사람 ..... 많이 생각나는 사람 .....
많이....소중한 사람 .. 많이 사랑하는 사람 -//-
으아 ㅠ 어떻해에 ㅠ
" 뭘 고민하는척 해~ 어차피 한시우면서 -_- ; "
헙 .. 하나야 어떻게 알았니, 내 마음을 -_-
( 그정도는 다 안다 )
" 어떻게 알았어? "
" 으구~ 니가 생각하는게 다 그렇지.. 한시우도 그렇고 "
" 응? "
" 못들었으면 됬어 ! 얼른 그림이나 그려 "
..... 약간 섭섭한 표정을 짓더니 스케치북에게 분풀이를 하듯
지우개로 북북 지울것도 없는 스케치북을 긁는다
불쌍한 스케치북은 .. 찟어져 간다 -_- 저거 .. 저거 하나에 2000원이나
하는데...
" 멍하니 있지 말고 빨리그려.. 너 그러다 남아서 그린다?
나 너 못기다려줘 "
" 쳇, 소심한 지지배 "
너만 애인없어서 신경질이냐?
-_- ... 걱정말라니깐 내 동생 준다니까?
우리 멋드러진 아진이를 말이다 ㅠ
........
.....
.....
" .... 이 자식 누구야!! 엉?!!!! "
┌───────〃┐ │느티乃연재ㅇ0ㅇ!│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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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7
번호:50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248 날짜:2003/12/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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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은 무심히 지나쳤군요 ;; 어젠 정팅도
참가 못하고 ㅠ
솔직히 그늘아래 식구들은 참여도?가 부족한것
같아요;; 물론 제가 활동을 잘 안하는 거겠지만 ㅠ
내일 부터 18일까지는 시험이예요
안올라와도 기다려주실꺼죠?
그리고 얼짱전따 완결후 2번째로 애기아빠
올릴꺼예요~
아무래도 제겐 너무나 무리인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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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왜 화는 내고 그래 ... ㅠ 응?? "
" 하! 너 .. 너 나보고 이걸 믿으란 소리냐? 어?? "
미술시간 ..
내 정성과 온갖 열정을 담아 그린 ..... 시우의 초상화를
들고 꽤 만족스럽게 건네주었건만
시우는 자기 얼굴인지도 모르고 나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
너라구 너란말이다아!!!
내 그림 실력이 그렇게 못알아볼 정도로 심했니? 충격받은거야?
" 이거 너라니깐? 너라고!! 한시우라고!!! "
" 하! 너 말이 되는 소릴해라? 이게 어떻게 나일수 있어?
어?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 자식보다 눈도 더크고! 눈동자도 더 짙고!
더이상 말할필요 없다! 이자식 누구야? 어?!!
이쉑히 진짜 반 죽여놓던가 해야지 누가 남의 마누라 가로채?
나보다 못생긴 주제에 ! "
.... 알고나 하는 소리니? 네 얼굴에 침밷기라는걸 ,,
정작 자신이면서 이자식 저자식 이 쉑히 죽인다는둥,
But!!!!
그래도 좋아할수 밖에 없는 놈이다 .. 저것도 다 날 너무 사랑해서
( 정말 즤랄이라고 칭해주고 싶다 )
질투를 하는것을...
" .. 이번 한번만 믿는다? 한번만 더 바람폈단 바라 엉? "
" 그거 너라고 몇번이나 말해.. 응? "
" 몇번이나 말하냐? 어? 믿겠다고!! "
.. 그러면서 그런 신경질적인 말투는 도데체 무슨뜻이니 ?
결국 ... 시우는 그날.. 아니 평생토록 그 그림의 정체가
자신인것을 모르는 체로 살아갔다 -_-
" 야야 그만하고 이제 가자 지금 운동장 가운데서 뭐하는 짓들이야 ! "
" 그래그래 뭐하는 짓들이야 >_<>_< "
하나의 한심하다는 목소리와 그걸 흉내내는 한얼 -_-
이노무자슥 , 귀엽긴 귀엽구나 -.,- 헙! 안되!! 내겐 시우가
있잖니 ㅠ^ㅠ 시우야 시우야
" 한얼아 영원히 친구로서 시우곁에서 있으렴 "
" ㅇ _ㅇ "
나도 시우옆에 평생 있을껀데 그렇게 되면 널 계속
볼수있지 않겠니?
이제 곧 방학이라며 학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염색되어버린
보라색 머리 .. 슬그머니 귀여운 넘의 머리에 손이 가버리려고
할때 ..!
" 반아화 얼른 옆에 안오고 뭐하냐 "
" 어? 아 머리색이 신기해서 , 하하 ^^; "
.. 그렇게 내 손을 노려보면 민망하잖니 ㅠ^ㅜ
쪼르르 시우 옆으로 오자 내 손을 낚아채 잡아버린다
시우 손은.. 좀 차갑다 ....
겨울되면 잡기 추울것 같은데 -//-
" 너 무슨색 좋아해 "
" 응? "
" 고막 썩었냐? 무슨 색 좋아하냐고 "
나쁜넘 , 여자친구한테 고막에 썩었냐가 뭐야
이런 식으로 나가면 우리의 2세가 뭘 배우겠니 *-_-*
" 아.. 난 하늘색 , 하늘색이 좋은데 왜? "
"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 "
그럼 처음부터 신경 안쓰이게 하던가!!
내가 좋아하는색은 알아서 뭘 하려는지
아직 내 생일도, 우리 100일도 아닌데......
선물같은거 주려는것도 아닐테고 ...
하지만 난 바로 다음날 학교에서 그 이유를 알수있었다
" 아! 진짜!! 자라나는 꿈나무를 이렇게 때리셔도 되는겁니까?? "
" 아이고오 이 녀석아! 그럼 자라나는 꿈나무가 머리색을 이런식으로 하는건
잘 하는 짓이냐? 어???!! 잘하는 짓이야?? "
" 이제 방학인데 봐줘도 되는거 아니예요??!!! "
" 시끄럽다! 방학때도 보충하러 나와야 할놈이 그런식으로 학교 나올꺼야?!!! "
" 제가 언제 방학때 그딴거 나오는거 본적 있으세요?!! "
" 잔말말고 방학식 전에 머리색 원래대로 하고 와!! 알아들어?!! "
.... 그녀석은.. 나의 멋진 그녀석은 .....
하늘색으로 범벅이 되버린 머리를 이끌고 당당히 학교에
왔던것이였다 ..
풉.. 푸하하하하 >_<
┌───────〃┐ │느티乃연재ㅇ0ㅇ!│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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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8
번호:51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251 날짜:2003/12/16 12:13
.. ((*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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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였다면 하늘색 머리가 매우 촌스럽게 보였을텐데
역시나 본판이 됬던 놈이라 그런지
나름대로 꽤 어울렸다 .. 근데 지난번에 엷은 빨간 머리가 더 멋졌었는데 ㅜ^ㅜ
" 시우야~ 그 머리 언제한거야아 ~ 혹시혹시 내가 한얼이 머리 만지려고 해서
그런거야 ㅇ _ ㅇ ?? "
" 썅.. 장한얼! "
" 그..그래 -_- 장한얼 머리 만지려고해서 염색했지? 그치? >_< "
" 븅아, 내가 미쳤냐? 너 때문에 쓸때없이 대가리컬러 멋대로
바꾸게 엉? "
괜히 찔리니까 소리치는거 봐 ㅎㅎ
그래그래 내가 아니면 누가 너 그렇게 욕하는걸
받아주겠니
( 아마 많을것이다 -_- )
" 아니면 아니지 소리는 왜 지르고 그래 T^T "
" 아 씌바 됬어! 아 진짜 .. 얼른 니 자리에 가! "
... 거기거기 독자들
시우한테 미움받을것 같아서 꼬시다고? -_-^
>_<>_<>_< 시우는.. 시우는 지금 귀까지 빠알개져있다고오
약오르지 약오르지 >_<>_<
미안해 ㅠ 자제하면 되잖아
" 아화야, 학주선생님이 너 찿더라? "
자리로 와서 얌전히 앉으려는데 내 팔을 붙잡고 말하는
어떤 아이 ..
언제부터 친했다고 아화야 아화야 인지 -_-^
예전엔 못 구워먹어서 안달이더니
" 무슨 일인데? "
어깨를 으쓱거리곤 자기 자리로 들어간다 ..
저런 마음에 안드는 제스처를 취하다니
어쨋던 나는 그아이를 조금 야려주고선 교무실로 향했다
드르륵 -
두리번 두리번 -
학주선생님 포착!!! 다다다닥!
" 부르셨어요 ? "
" 반아화 학생? 여기 전화... "
.... 선생님 앞에 놓여진 전화기 ..
책상위에 가련하게 놓여있는 전화기를 조심스레 들고
" 여보세요? "
- " ..... 누나누나누나누나누나아!!!!!!!!!!! "
윽, 고막 손상되겠어 ㅠ
귀를 한번 문지르고 교무실 선생님들께
사과의 인사를 전한후 다시 전화기에 귀를
갖다됬다
" 흠흠... 저기 누구신지... "
- " 앗! 넘해넘해 넘해에~~~~ 하나뿐인 동생을 잊다니 ㅠㅠㅠ "
.... 그래.. 내가 어떻게 하나뿐인 남동생을 잊을수 있겠니
받는 순간부터 알았단다 -_-^
하지만.. 하지만.. 미국물 먹더니 애가 ... 장한얼화 되어 가고 있어
난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단 말이다!!! 얘가 왜 이렇게 됬다니이 ㅠㅠ
예전에 칼이쑤마 있던 모습은 대체 어디로 갔단말이니 ..
이래선 내 비엡 하나에게 소개시켜주기 참...... 그렇구나
.. 하나야 미안해!! 언젠가 꼭 내 사돈의 팔촌 오빠라도 소개시켜줄께 ㅠ
" 그래. 무슨일이니 ? "
- " 나 요번에 한국에 뜰라고 >_< "
" 뭐?!! 왜!!! "
- " 에이~ 그렇게 좋아? 나도 누나 보려니까 너무너무 좋은데에 >_< "
" 닥치고 똑바로 .말.해. "
.. 나란 년은 이곳이 교무실이란 사실조차
있고 있었나보다 -_-
- " 압, 누나 무섭다 ㅠ 아현이 누나 결혼준비 때문에 가는거야아 "
반아현 =ㅅ= 앞전에 말했듯이 우리 가문의 맏딸이자 나의 언니
현재 27살 .....
근데 잠깐.. 결혼이라니 ?
" 무슨 소리야? 결혼이라니? 언니가?!! "
- " 몰랐어? 아현이 누나 .. 이번에 S기업에 박초민이라는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가는거잖아 "
툭 -
- " 누나? 누나!! "
... 이.. 이 ....
" 망할 영감 같으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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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9
번호:52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200 날짜:2003/12/17 21:58
.. ((*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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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나랑 약혼을 시켜 ?
거참, 언니 결혼상대자랑 나를 약혼시켜 ?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박초민 .. 그럼 이 사람은 다 알고있었단 소리잖아
결혼준비하러 한국에 오는거면
뭐야? 그럼 이때까지 나만 걱정한거야 ?
( 최근들어 생각조차 한적 없음 -_- )
지금 장난하는거야 뭐야 !!
" 아니! 고장나면 어떻하려고 바닥에 떨어트려요 그걸?
얼른 주워놓고 반으로 올라가세요!!! "
" 아 쓉 나좀 내버려 두라고오!! "
... 그래, 이미지고 머고 없다고
하아 시우한테 너무 많은걸 배운것 같다
난 이런 욕하는 아이가 아니였는데 ㅠ
다다다닥
그 상태로 교무실을 빠져나와 폰댕이를 꺼내들어
아빠가 있을 회사로 ..... 전화를 때렸다
- " 네, 비서실입니다 "
" 윤희언니? 아빠 바꿔주세요! "
- " 아화니? 지금 회장님 새 기획상품 회의 중이신데 ... "
그깟 부도난 기업 되찿은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그런걸 기획하고 난리래 ?
아 미치겠네 .. 얼른 따져야 되는데 ㅠ
" 언제쯤 끝나는데요?! "
- " 이제 곧 끝날꺼야.. 근데 무슨일로 .. "
" 지금 갈께요! 30분뒤면 도착할테니까 아빠한테 기다려 달라고 해주세요 "
- " 아화야 ?!! 학교는?! "
" 지금 출발해요~ 끊을께요~ "
- " 아화? 아화야!!! "
뚝... 뚜뚜뚜
그래 개근상 한번 못받으면 어때
근데.. 아깝긴 아깝다 .. 그래도 명색에 상인데 ㅠ
조퇴해야 하나?
교실로 돌아가는 길 .. 방금전 쳐버린 자습시간 종 ..
가끔 화장실을 드나드는 아이들 빼면 너무나도
조용한 복도에 우뚝 멈춰섰다 ..
" .... 조퇴..하고 가야겠다 "
그길로 뒤 돌아서서 벽을 향한채로 눈을 힘차게
비비기 시작했다 ..
오늘 아침에 손을 안씻었기 때문에 세균이 눈안으로
뾰로롱 들어오며 내 눈알을 뻘겋게 만들겠지 -_-
이제 일주일 뒤면 방학인데 하루하루 기다리며
방학을 즐거이 맞이해야할 준비를 할 이때에 ㅠ!!
이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며 조퇴를 하려
하다니 참.. 나도 덜된 인간이구나.. 휴우 .....
" 선생님... 누..눈이 T^T "
하면서도 .. 결국 난 그렇게 ......
너무나 미안한 시우의 걱정을 듬뿍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말았다 ..
데려다 준다던 시우를 어렵게 말려놓고
가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_-
그냥 콱 말해서 시우한테 박초민 그 놈 대신 때려돌라 할걸
그랬나 ?
아니다 ... 우리 시우 다치면 안되니까 .. 뭐
내가 대신 모든걸 해결해야지 ..
그다음엔 .. 시우와 함께 방학계획을 짜는거야 , 움..우훼훼훼 *-_-*
" 반아화양? "
뭉게뭉게 구름을 만들어 한껏 시우와의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는데
( 결코 이상한 상상은 아니였다, 믿어다오 ㅠ )
낯익은 목소리에 난 그쪽으로 고개를 들었다
" 어머! 박기자님!! "
" 오랜만인데요 ? "
연예잡지 전문 기자 .. 박영.... 박..영 ........... 구 ..
박영구 기자님!!! 크하하하하
여기서 우리가 더욱더 주목해야할 점은 바로 박영구란 이름을 가진
이 기자는 .. 여자이라는것
그것을 주목해야 한다 !!! >_<
" 이렇게 만난것도 우연인데 어디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라도.. "
우연은 무슨.. 다 어디선가 조사해서 일부러 기다렸던
거겠지..
"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안되겠는데요 ? ^^ "
" 무슨일이신데요? 혹시... 데이트? "
" 남의 사생활까지 관섭하려는건가요 ? 그깟 연예잡지 기자라고 해서
이렇게 한 사람의 사생활에 개입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데요
박영구 기자님 ^^ "
.. 순간 영구의 얼굴은 화악 달아오른다 ...
하긴 .. 지 이름이 웃긴건 알테니까 뭐 킥,
" 그렇게 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 직접 집으로라도
찿아오시던가요 그럼.. 전 이만 "
싱긋 눈웃음을 치며 택시를 잡아 올라탔다 ..
아~ 통쾌하여라 ..
...이렇게 기분 좋으면 안되는데 아빠한테 대들라면
스팀이 팍팍 나있어야 되는데 -_-
" 학상, 어디로 갈겨? 잉? "
" 아.. 저쪽 그그 서울은행 사거리에 내려주세요 "
" 알겠구마이 "
뽀글뽀글 파마머리와 구수한 사투리가
참 인상적인 택시기사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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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0⊙ *))‥50(약간수정)
번호:53 글쓴이: 느티나무z
조회:253 날짜:2003/12/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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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0번째 - 0 -
오늘요 .. 내 남자친구에게 특별번외 책을
봤어요 ㅠ 정말.. 정말 너무너무 많이
감동했답니다 ㅠ 진짜 ... 진짜루 -_- ;
압! 그리고 메일로 완결에 대해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
글쎄요 .. 지금 가르쳐 드릴수 있는건 너무너무너무
어떨까요 -_-?? 허허
─‥…──────────…──‥─────
부릉부릉 ~
어느듯 멈춰선 택시 , 고맙게도 내게 윙크까지
해주시었다 ..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역겨웠다 -_-^
서둘러 회사안으로 뛰쳐들어갔다
경비 아저씨에게 허락이고 머고 그냥 무작정
마구마구 뛰어 엘리베이터 안으로 골인~ 하고선
8층을 힘차게 눌렀다
그다음은 .. 올라가서 아빠에게 해 줄 말을 생각하면서
달칵 -
문을 열었다
" 네, 무슨일..ㄹ... 어머!! 아화야! 정말 온거야? "
" 들어가도 되죠 ? 들어갈께요 "
" 아화야?! 지금 회장님께선!! "
윤희언니의 말을 잘근잘근 씹고선 문을 열고 들어섰다
" 아빠!!!!!! .... 김..상준?!! "
안에서는 .. 아빠가 의자에 앉아 서류를 뒤척거리고 있어야 할
곳 그곳에는 오늘 새벽 미국에 있는 부모님께 갈꺼라는 상준이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빠의 모습만이 눈앞에
그려지고 있었다
" 아..아화야 . 여긴 어떻게 .. "
" ..... "
" 우와아~ 너.. 너 김상준 우리 아빠 알았던거야 ? 어떻게 알았어 ?
난 이때껏 한번도 몰랐는데 .. 아빠, 상준이 내 친구인거 알어?
이거 진짜 기막힌 우연이다 그치! "
" 그..랬니 ? 몰랐구나 .. 상준이는 아빠 친구의 아들이라서
오늘 떠난다길래 내가 좀 늦게 가라고 이렇게 불러
이야길 하고 있었는데 .. 넌.. 넌 무슨일이니 "
" 저.. 아저씨 그냥 이야기.. "
" 상준학생은 이만 가보고, 부모님께 안부 전해주게 . 아화야
할말 있어서 온거 아니니 ? 얼른 해라 ..
지금 수업시간아닌가 ? "
뭔가 .. 답답한 느낌에 천천히 밖으로 나가는 상준이의 뒷모습을
그저 보고 있었다
이렇게 슬프게 떨렸던적은 없는데 .. 사실 많이 놀랐다
상준이의 모습이 .. 아빠와 심각하게 이야길 나누고 있는 그 옆모습이
우리 오빠를 많이 아프게 한 ... 또 우리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그 여자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
너무... 닮아보여서 ..
" 쥬스 한잔 마실래? "
" 아빠.. 진짜 상준이랑 그 정도 사이밖에 안되? "
" .... 무슨 소리니 "
" 진짜 아빠 친구아들이 김상준.. 상준이냐고 "
" 무슨말을 하고 싶은게냐 "
" 우리..오ㅃ!!! 하아.. 아니야 .... 그것보다 박초민이라는 사람..... "
" 아 .. 안그래도 연락하려고 했었다, 애초에 S그룹 회장이 잘못 지목했다더구나
초민군은 처음부터 아현이랑 교제중이였고
이번에 도와준것도 아현이 때문이었고 , 또 약혼식도 원래 아현이와 하기로
했었는데 박회장이 너로 착각했더구나 "
뭐야 .. 왜 이렇게 허무한거지 ?
그렇다해도 결국은 박초민은 알고 있었다 이거잖아
지금까지 즐겼던 건가? 나만.. 나만 장난감이 되버렸잖아 -_-
" 으음... 그렇구나 . "
" 이제 그만 가봐야지? 수업시간 아닌가? "
꾀병부리고 조퇴했다고 그러면 당장에 또
학교를 옮기라고 할지도 몰라
오랜만에 오빠한테나 가볼까 .....
아 .. 근데 어디였더라 .. 오빠 유골 뿌려진곳이 ...
" 응, 이제 갈께... 다음에 봐~ "
아빠를 만나려는 의도는 조금 이상해진것 같지만
짐을 하나 더 지고 돌아가는것 같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 ..
에이~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 ,
여름방학땐 시우랑 같이 계곡에나 놀러가볼까 ?
헤 .. 재밌겠다 >_<
< 회장실 >
" 아까 상준군이 말했던 한시우군 .. 철저히 조사해... 어차피 안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그걸 말려줘야되 ..
더 아픈것보단 나을테니까 ... "
고층 빌딩이 빽빽히 들어선 .. 나무 한그루 잘 보이지 않는 창밖을 내다보며
무언갈 회상하듯 중얼거리는 아화의 아빠 ..
" .. 차라리 덜 아프게 하는게 나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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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소설]
[우리학교 전따가 전국얼짱이라구?!! 말도안돼!!!] 41~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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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빠 ㅋㅋㅋ
2빠~
3빠>ㅁ< 근데 머야-_- 좀 방해하는 인간들 없어지면 안돼나?? 스토리상 재미는 없어두 편할텐뎁=ㅁ= 하긴 그것두 재미 없겠구나 ...쩝=ㅂ=
4빠다 ㅋㅋ
아저씨 그게더아픈디유 -ㅅ-?
아재미써재미써>_<근데 먼가가 부족한거같은ㅠㅠ묘미가있어야,아하하,ㅋㅋ
ㅋㅋ.. 너무짱 재미있어요...ㅇㅅㅇ
ㅠㅠ 한시우 랑 아화랑 잘되야 하는뎅 ㅠㅠ ㅠㅠ 이씨 ㅠㅠ 상준이 나빠 ㅠㅠ
시우랑 아화랑 잘되야 되는데.,..
시우랑 아화랑
방해꾼들이 왜 이렇게 많은고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