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연인인 친구들에게 이 말의 힘은 생각보다 큰 편인데요.
그 사람을 사랑하기에
그 사람에게 많은것을 기대하기에
그 기대만큼 돌아오지 않으니 아픈거라고 설명을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지인분들 뿐만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부모님은 언제나 내편이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다른곳에선 웃으며 넘어가거나
참으며 지낼일에도 어머니에겐 짜증을 내는 저를 종종 발견합니다.
눈이 어두우시고, 젊은 사람들보다 행동이 조금 느리신데
특히나 전자기기등을 다루실땐
많이 서툴어 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을
어머니에겐 낯선 상황이었던것이죠.
그것도 몰라?
하던 제가 하나 하나 되물으며 가르쳐 드리기도 합니다.
본능에 따른것이지만
저는 많은것을 부모님에게 배웠습니다.
걷는법, 숟가락을 잡는법, 용변을 보는법, 사람에게 인사하는 법,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해야 할 예의,
어르신에 대한 공경, 아이들에 대한 자애로움까지..
그런 제가 머리가 굵어졌다고
어머니를 보살피는 나이가 되었고,
사는데 조금 불편한것들을 가르쳐드리면서 답답함에 짜증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그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늘 생각만 있던 실행이라는것을
뚝심카페에서 점점 긍정적인 행동으로 바뀌는 사람이 되었고
그렇게 어머니와의 36만에 처음 영화관 데이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출발해
어머니와 낙지전골을 먹었는데,
저는 회장님의 가르침을 받은 후로는 소식을 하며 살기에
조금 남기게 되었고,
어머니께선 별로 맛있는줄 모르겠다시면서도
그릇을 싹삭 비우셨습니다.
물론 어머니 특유의 아까움..에 대한 집착이실수도 있지만
맛있게 드시더군요.
약 한시간의 여유시간이 남아 어머니에게 조심스레
노래방에 가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비싸기만 한걸 뭐..
라고 하시더군요.
보통의 연인이면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기다릴텐데
어머니를 모시고 별다방이라 일컷는 커피숍에 갈 용기는
아직 생기지가 않았었나 봅니다.
사람에겐 어울리는 장소가 있다고
아이들이 많이 가는곳에 어르신이 가는건 애들이 불편해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은 그것도 후회가 되네요.
그건 저의 시선이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데이트때는 어머니에게도 맛있는 별다방 커피를 사드려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근처 시장속으로 들어가 어머니께서 드실만한 군것질거리를 사고
다이소에 들러서 아이쇼핑을 하다
31가지 맛을 느낄수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들어가
땀을 식히며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영화시간이 다 되어 극장에 들어가서는
좌석이 불편하실까봐 유아용 방석을 발밑에 깔아 드리고 편하게 보시라고 배려해 드리고
공포 영화이기에 두시간을 어머니 손을 잡을 생각을 했습니다.
무서우실테니 손잡고 봐드려야지..
그 핑계로..그렇게 오랜 시간 어머니 손을 잡아드리지 못했으니
좀 잡고 있어야지..생각했었습니다.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은 약간의 스토리적인 미스는 보였지만
깜짝 깜짝 놀래키기에는 충분했었고
어머니와 살짝쿵 대화를 하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영화관에 어머니와 있는 느낌이..
무서울까봐 제가 손을 내밀면 어머니는 괜찮다시며
스크린만 바라보셨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는 괜찮았냐고
안무서웠냐고 여쭈었더니 별로 안무서웠다고
옛날 전설의 고향이 더 무서웠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깜짝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많아서
졸지는 않으셨다고..^^
전 무서웠거든요..ㅜ.ㅜ
고양이라는 독특한 동물을 느낌 그대로 나타냈던 점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어머니와의 데이트를 끝내고 직접 조수석의 문까지 열어드리는
숙녀대접으로 마무리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던 제 행동은
오히려 제가 설레이고 행복한 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순간이 너무 좋아 어머니 다음에 또 가요..
그랬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더군요..^^
어릴적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영화를 보기 시작한 사람도 있을테고
저처럼 친구와 처음 영화를 보기 시작한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부모님과의 영화 보기는
생각보다 많은 행복을 주더군요.
종종 해야할 필요를 느낍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처가집 어른들도 모시고
온 가족이 영화를 보는
그런날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어제 저는
'아이고 귀여운 우리 아들..'
이라며 오랜만에 어머니에게
엉덩이 팡팡..을 당했습니다.
참 행복한 데이트였습니다..^^
희망을 바라보게 하는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
현대인들은 점차 효도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효도의 고귀성에 대한
일깨워주는 글이
너무 가슴을 파고듭니다
솔직히 그렇게 많은 느낌을 주는 글이 아니라
많은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살면서 웃음이 가득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홍지민님..
멋진 사진을 글과함께 주셨군요.
이렇게 멋진 자료들이 지민님 컴에 잔뜩있나봐요..
^^
뚝심카페에 글 올리면서 같이 올리려고 좀 찾은것들도 있구요
가지고 있던것들도 있어요..^^
웹디자인을 하면서 자료를 많이 준비하는 편이었는데..
알고보면 이런 것들이 제 성격이었네요..
뭔가를 준비한다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머니라는 말속에는
정이있고 사랑이 담겨있고
순수한 영혼의 숨결이
뭍어나는 단어입니다
자식을 향한 어머님의
마음은 하늘과 땅을 채우고
도 남을 사랑입니다
어머님을 향한 효심이
아주 휼륭하고 귀감의
사례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사소함을 특별하게 만든다는것은 간단한것 같아요.
저 사진처럼 그냥 문 하나 열고 밖을 내다보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 같거든요..
요즘들어 어머니에게 조금 더 잘해야지..하고 있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뚝심 카페의 모든 가족들을 효자, 효녀로 만드신
홍지민님!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맞는 사진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시작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도 배우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글에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이신 분들은 이미 효자, 효녀이신데
한 발자국 더 딛지를 못했던것 같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딱 맞는 사진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통하여 도전을 받고
바라보며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효부,효자,효녀가
많은 고장과 국가는
기강이 확실하게
서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아주 밝게 보입니다
효는 샘물과 같습니다
물을 푸어 올릴수록
샘물이 더욱 많이 나
옵니다
작은 기분 좋은 행동은
스스로를..혹은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들어주죠
그럼 신기하게도 주변 사람들도 같이 웃어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
누군가가 먼저 용기를 낸다면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손 모양만 바꿔도 하트가 되죠?
생각을 조금만 바꾸니 그렇게 되더군요.
다 회장님 덕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정말 부럽네요.. 그 동안 왜 나 자신은 못 했을까? 후회와 자기반성이 생깁니다.. 어머니의 좋은 시간 계속 만드세요.. 결혼 후의 바램도
꼭 실천하시구요~^^
저도 후회와 반성이 많았어요..^^
그래서 시작해본거구요..
누군가를 따라하면 어떤가요..
저 역시 아버지와 영화를 보는 착한 따님들을 따라한걸요..^^
결혼후엔 정말 잘할거에요..제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님의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어머니께서도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앞으로도 어머니와 함꼐한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올리셔서 뚝심까페회원님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주세요.
님은 정말 명품 마인드이십니다 ^^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면서
정작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요즘 사람들이죠..^^
7월 한달은 좀 자제를 해야겠어요..댓글 다는데만 몇 시간..^^;;
일단 이번달은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 해보는데까진 해보려구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진 잼있죠?
늘 마음속에 있는 두가지를 한꺼번에 두지 않고
가능하면 제가 바라는 쪽으로 살포시 손을 얹어주는 마음..^^
그게 실행의 힘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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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저렇게 선명해요..^^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구요..^^
오늘도 열심히..^^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선명한 그 꿈 다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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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풍경을 바라봄은
혼자만 느끼는 마음이 아니겠죠?
부족하지만 다른 분들도 그렇게 좋게 생각해주시니 그런듯..^^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가슴에 한의 응어리를
갖고있습니다
가슴에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는 약은 바로
자식의 효도입니다
어머니에게 책으로 저렇게 하트를 만들어 보여드렸더니
저것도 하트야?
하시며..사랑해..라고 해주시더군요^^
표현 많이 하고
많이 웃을수 있게 도와드리는 마음..이에요..^^
한자의 고사성어
반포보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효로써
보답하는 반포보은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흉물로 생각하는 까마귀조차 부모에게 효를 한다는데
사람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까마귀가 검다고 놀리는 사람은 스스로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백로뿐이겠죠..
잘하는 행동들인지는 모르지만^^
잘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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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 어찌 스스로를 효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어머니와 사이가 좋은 아들이랍니다..^^
어머니와 영화를 만든다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기보단
코미디 영화에 가깝겠네요..^^;;
제가 워낙 개구쟁이라..^^
어머님을 향한
마음이 일편단심
민들레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장님의 가르침을 가장 잘 이행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네요^^
회장님께서 부모님께 잘하라고 하시잖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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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봐야겠네요..^^
행복한 성공 이야기라..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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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령이요..^^
잘 되리라 빕니다..^^
그렇게 바랍니다.
바라면..뭐..이뤄지겠죠..^^
언제나 긍정적으로..^^
무더운 여름날
어머니가 물을
바가지로 부어서
등목을 하던
시절이
그립니다
자주 그러곤 했었죠..^^
아주 어릴적에는 마당에서 물을 퍼올려 엎드려 있으면
등목을 해주시다 장난끼가 발동해 그냥 그대로 찬물을 뒤집어 쓴적이
한 두 번이 아니네요..^^
그리운 시간 추억하면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최 종 집 계 완 료----------------------------------------
감사합니다..^^
지민씨~~아름다운그림같은 영화를 한장면보고난것같아요ㅎ
고마워요.아름다운청년!
ㅎㅎ 아름다운 청년이라니..^^;;
당치도 않은..
김미숙님은 저렇게 밝은 햇살같은 분이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