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아봤어요

[꿈쟁이]

꽃다발의 포장을 벗기고 꽃병에 꽂으면서
요즘은 남색 카네이션도 있나보네 하였어요.
오늘 꽃병의 물을 갈아주며 줄기를 조금씩 잘라주다
카네이션이 아니라 리시안셔스 임을 알아봤어요.
꽃도라지라는 뜻으로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임을
공부하였었는데 ......

다시 불러봅니다.
리시안셔스, 꽃도라지!

[고향]

리시안셔스는 흰빛, 연두빛, 분홍빛, 보라빛....
장미처럼 곱지만
장미보다 오래가고..
그 이름도 예쁜 리시안셔스~~~

[꿈쟁이]

양일에서 리시안셔스를 두 다발이나 받은 적이 있었지요.
학년이 바뀐 뒤 꽃집에서 이 꽃을 보자 제 생각이 나셨대요.
동학년과 교무실로 꽃나눔을 하는 복을 누렸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