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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연합회 질의에 대한 답변
정성근 새누리당 파주갑구 국회의원 후보
1. 주요 공약사항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①신도시 기반의 조기 구축 ②교육환경 개선 ③사통팔달 교통·도로망 확충 ④파주경제살리기 ⑤‘평화도시’ 기반 구축입니다. 정성을 다해 공약을 실천해 파주의 가치를 크게 끌어 올리겠습니다.
파주시, 특히 운정신도시는 인구증가추세나 규모에 비해 교통여건이나 문화·예술·여가 보건·복지 등과 관련된 여건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합니다. 일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완전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우선 스포츠 공연장 도서관의 복합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설을 재추진하고 경찰지구대와 종합병원을 유치해 주거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문화예술기반도 구축할 겁니다.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주말학교와 방과후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촌지역 초·중학교의 스쿨버스와 고등학교의 기숙사도 지원하겠습니다.
서울·수도권연계 직행광역버스(M버스)와 교하택지지구, 운정신도시와 운정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의 배차 및 노선을 확대하겠습니다. 경의선의 야당역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노선을 연장하고 GTX의 출발역을 파주관내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법 시행령의 개정은 물론 지하철 3호선과 GTX의 차량기지창을 유치하겠습니다.
56번, 78번 국지도의 확포장을 위한 재원을 추가 확보해 광탄면과 조리읍의 병목현상과 신산리 시가지의 혼잡을 해소하겠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추가해제를 추진하고 군(軍)동의절차의 간소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캠프하우즈(조리읍)의 시민공원과 캠프스탠톤(광탄면) 등 미군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투자유치에 앞장서겠습니다.
운정 3지구 사업은 조속한 보상과 함께 사업개시를 앞당기도록 LH공사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신도시 주변 지역도 개발의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재개발과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운 파주 경제를 살리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대기업 연구시설을 유치해 디스플레이클러스터를 완성하고 LG전자공단을 확충하겠습니다. 인력뱅크의 활성화를 지원해 구직자의 고통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동시에 해결하겠습니다. 파주농업인과 서울의 아파트단지, 기관, 학교, 대형식당 등을 직접 연결하는 ‘파주지역 농산물 소비운동’을 전개하고 주차문제, 신용카드수수료인하 등 봉일천시장 신산장 같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통일경제특구법을 제19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고 개성공단의 쌍둥이 공단을 파주에 유치하고 DMZ를 세계적인 안보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 파주가 남북통일의 중심이 되는 ‘평화도시’ 정착을 앞당기겠습니다.
파주시민만을 생각하고 파주시민만을 위해 소속정당을 떠나서 을구 국회의원 당선자는 물론 파주시청과도 적극 협의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파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바치겠습니다.
2. GTX관련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새누리당 출신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입니다. 본래 설계에는 운정신도시가 포함돼 있었으나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전체구간을 50km로 제한하면서 파주가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부처와 강력하게 협상해 시행령 개정을 관철하겠습니다. 표정속도가 시속100km 넘는 상황에서 GTX구간을 50km로 제한하는 것, 자체가 시대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LH공사가 3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뒀습니다. 그 돈도 사실은 토지분양가에 반영된 수익금의 일부이기 때문에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지불한 부담금입니다.
그러나 김문수 도지사의 야심찬 사업추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관련예산을 삭감하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역시 서울시내 구간 공사의 허가권을 갖고 있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토목공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당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 13조원에서 서울시의 분담금은 5,200억원(4%)인데 박시장이 현재 서울시 예산중 토목사업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경기도의회의 민주당의원들이 삭감한 GTX사업 용역비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도로 50억원을 확보한 것입니다. 그래서 빠르면 내년이라도 착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전인 올해 중에 파주가 GTX노선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의해 관철하겠습니다. 시행령도 반드시 개정되도록 할 겁니다. GTX와 관계되는 지자체의 시장·군수, 국회의원들과도 힘을 합쳐 서울시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하철3호선과 GTX의 차량기지창을 파주관내, 그것도 탄현면으로 유치해 지하철 3호선과 GTX의 노선을 자연스럽게 파주로 끌어들이는 대안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3. 통일경제특구법안에 대해
파주가 남북간 교류·협력과 통일의 중심역할을 하는 평화도시로 가꾸고 싶습니다. 19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파주시민의 이름으로 을구의 국회의원과 함께 통일경제특별구역법을 특별법으로 다시 발의해 임기내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뛰겠습니다.
18대 국회에서 발의된 통일경제특구 설치관련 법안 5개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파주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법안은 당시 한나라당 의원인 황진하의원과 임태희 의원이 발의한 두 개입니다. 경색된 남북관계와 정쟁에 빠진 여야 양당의 무관심으로 인해 상임위에서 제대로 검토도 못해보고 자동 폐기될 예정입니다.
통일경제특별구역법은 개성공단과 함께 쌍둥이 공단을 개성인근인 파주에 설치하고 북한 인력의 자유로운 통행, 남쪽에서의 위탁 직업훈련 등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자유무역지대를 개성과 파주에 두자는 것인데 남북관계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정상 가동되고 있는 개성공단에서 보듯이 미래의 남북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울러 접경지역지원특별법도 파주에도 실효성 있는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재개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법은 지난해 5월 개정돼 시행되고 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밀려 파주로서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상황입니다. 새누리당 유정복의원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제18대 국회에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을 삭제하는 재개정을 발의해 관련부처와 법안심사위원회에서 논의했으나 결국 무산됐습니다. 반드시 다시 논의해 재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재개정이 이뤄져야 한국전쟁이후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법 등으로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아 온 파주에 4년제 대학교, 대규모 공장의 설립이 가능해지고 시민들의 토지이용이 자유로워져 파주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높게 끌어올리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4. 운정신도시의 교통대책
운정신도시의 답답한 교통사정을 뚫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역을 오가는 M7111번 직행광역버스, 영등포연결 9030좌석버스, 합정동행 2300번 등 서울과 연결되는 버스의 경우 증차 등을 통해 출퇴근시간의 배차간격을 좀 더 좁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노선도 강남과 여의도로 다양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운정신도시의 차량이 이용하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가 서울입구에서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문젭니다. 전임서울시장이 강북강변로의 지하화를 추진했던 이유인데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토목공사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바람이 많은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잠시라도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을 온돌이 있고 방풍유리가 잘 설치된 서울수준으로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경의선의 이용도를 높여야 합니다. 경춘선이나 지하철9호선에서처럼 출퇴근 시간에 고양시구간을 건너뛰거나 정차역을 최소로 해서 서울역을 오가는 직행전철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정역을 출발하는 전철도 철도청과 강력하게 협의하겠습니다.
아울러 야당역의 조기착공과 함께 운정역의 활성화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야당역은 운정3구역 사업과 맞물려 있으나 이왕에 LH공사 부담으로 270억원의 사업비까지 배정돼 있는 만큼 조기 착공, 조기완공이 가능하도록 LH공사와 담판을 짓겠습니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통일동산이후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조기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종점인 일산대화역은 역번호가 9번입니다. 대화역 이후로 8개의 3호선 지하철역이 예정에 돼 있는 겁니다. 운정신도시의 인구증가추세로 보건대 3호선 연장은 반드시 실현돼야 합니다.
운정신도시와 서울 의정부 강화 등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문산~서울간 민자고속화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파주~김포간 대교 등도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산~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영태리 구간의 지하화 등 몇 가지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설계중인데 일단 운정신도시는 금촌IC와 설문IC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 사이에 운정IC가 설계에 포함되도록 사업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주)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제2외관순환도로나 파주~김포간 다리 등도 파주와 다른 지자체로의 이동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파주북부지역의 남북경협 물류기지화와 맞물려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유로, 제2자유로의 통행량을 줄여 특히 서울로의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생활인프라 확충 문제
운정신도시는 늘어나는 아파트,인구증가추세에 비해 생활이 매우 불편합니다. 아플 때나 애들 교육, 심지어는 미장원까지 일산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됩니다.
주거기반시설을 확충해 자족도시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파주의 가치, 아파트가격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운정신도시 안에서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기반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우선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살고 있는 특성을 반영해 레저스포츠, 문화예술 관련 시설을 구비해야 합니다. 현재 예산 등의 이유로 중단된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설을 재추진해 체육시설 공연장 전시장 같은 기본적인 시설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신도시내 부지를 활용한 종합문화센터, 고양시의 아람누리같은 독립적인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청소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경찰지구대와 파출소도 추가 설치해야 합니다. 인구 10만명 넘은 운정신도시는 적어도 지구대 2개 이상, 경찰인력 100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시급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중기적으로는 경찰서 신설을 준비하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입주하고 있는 운정신도시의 특성을 감안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시간제 위탁 또는 전일위탁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보육시스템도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육시설의 교사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되도록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에 반드시 반영시키겠습니다.
현대자유로아이파크아파트, 동문1,2차아파트 같이 운정신도시 건설이전에 있었던 아파트단지 주민들도 신도시건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입주민부담의 배관공사비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서 열병합발전소의 난방을 함께 쓸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운정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가 운정역을 중심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중심상업구역은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까지 설립돼 있으나 전반적인 신도시 사업지연과 저조한 운정역 활용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운정신도시의 각 아파트단지와 운정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를 출퇴근시간에 증차 배차하고, 각 단지를 가장 단거리로 순환하도록 노선을 확충해 운정역 이용이 쉽도록 하겠습니다. 신도시에서 운정역을 잇는 도로도 왕복 6차선이상으로 확장할 필요도 있습니다. 승용차환승주차장과 함께 운정역과 각 아파트단지를 잇는 자전거도로도 안전하게 만들면 주민들의 건강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정역 중심의 이동이 늘어나면 중심상업지구도 본격 조성되기 시작할 겁니다. 이왕에 늦게 시작되는 만큼 운정신도시의 상징(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상가건물들도 멋지게 짓도록 요구하겠습니다.
교육환경 개선도 시급합니다. 교육이 살아야 운정신도시와 파주가 삽니다. 중학교 졸업생의 15%가 관외로 진학한다는 것은 문젭니다. 대부분이 우수한 학생들일 겁니다. 파주관내 고등학교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경기도내 33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관내고등학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문산제일고가 전체의 44위에 그치고 100위안에 겨우 3개밖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교육문제를 너무 방치했다는 생각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운정신도시 학부형들은 애들을 학원에 보내려면 일산까지 보내야 되고 멀리 오가는 애들의 안전 때문에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와 선생님들, 파주교육당국의 책임이 큽니다.
파주대표고등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겠습니다. 신도시내 교하고와 동패고를 포함, 갑선거구 관내 3개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수준을 향상시킬 계획과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해 실현가능성이 가장 크고 의지가 강한 학교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다른 학교, 다른 지역 고등학교의 학습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운정신도시내에 특목고를 유치하는 일도 추진하겠습니다. 신도시 계획상 특목고부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민주당과 전교조에 속한 교육당국자들이 특목고 설립을 반대하고 있지만 파주의 미래를 위해 특목고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아파트가격 정상화 방안 : DTI규제와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노무현 정부가 남긴 좋은 유산의 하나가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DTI(총부채상화비율)규제입니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가져왔던 미국의 집값폭락은 부동산가격이 계속 오르기만 할 것이라는 신기루에 빠져 주택을 담보로 빚을 얻어 흥청망청 소비에 빠져든 데 원인이 있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과도한 가게부채 상태에서 집값 상승이 꺾이자 파산하는 가정이 늘면서 경제기저마저 흔들렸던 겁니다. 반면 일본은 1990년대 초의 부동산버블(거품)붕괴에서 시작돼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불리는 경기침체이후 경제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노무현 정부의 강력한 DTI규제 덕택에 세계경제를 뒤흔든 금융위기를 가벼운 감기정도로 겪는데 그칠 수 있었습니다.
DTI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은 같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는 주택구입을 쉽게 하고 주택수요가 늘어나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 건설경기도 활기를 띄고 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습니다.
반면 DTI규제의 완화는 가게부채를 증가시키고 부동산거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나 우리가 일찍이 경험한 바 있는 부동산투기로 이어질 경우 물가상승을 야기하고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DTI관련 정책은 양날을 가진 칼과 같습니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 실수요 진작책의 하나로 DTI규제를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2011년 3월말까지 금융회사가 DTI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적도 있습니다. 사실상 DTI적용을 중단한 겁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DTI제도가 부활하여 지금까지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DTI규제 완화가 기대만큼 부동산수요를 일으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강남3구(투기지역)의 40%, 기타 서울지역의 50%에 비해 비서울 수도권인 운정신도시는 60%의 DTI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기를 막기 위해서 DTI제도를 유지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현재와 같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금자리주택제도는 집없는 서민,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주기위한 복지정책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형태로는 안됩니다. 오히려 정부는 복지정책차원에서 저소득 무주택자들을 위한 장기임대주택 공급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 정부가 부자로부터 거둔 세금으로 가능한 많은 비용을 부담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임대주택을 더 많은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주택을 가진 사람들이 양보해야 하는 시장입니다.
7. 신도시 아파트의 미분양 해결 방안
부동산 시장은 원칙적으로 시장원리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 수요가 생겨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게 됩니다. 여기에 경제상황과 주변환경도 중요한 결정요인입니다. 강남의 집값이 비싼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즘 물수능과 내수중시의 대학입학제로 학군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강남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반면 서울강북지역의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가는 변화가 감지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운정신도시를 두고 보면 파주의 쾌적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도시기반, 주거환경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거기반과 교육환경, 교통문제, 상가건축 등을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면서 강남까지 1시간에 오갈 수 있고 교육문제 여가생활 등 일상을 신도시내에서 다 해결할 수 있어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이사 와 살려는 사람이 늘고 그러면 미분양아파트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자족도시 기반의 조속한 구축과 함께 파주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도 부동산수요를 가져오게 됩니다.
현재의 미분양상황이 다른 신도시 건설과정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일이라고 하지만 해결이 더디다고 느껴지는 것은 LH공사나 정부가 신도시정책에서 운정신도시의 우선순위를 뒤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LH공사와 정부를 상대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집행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약속을 받아내겠습니다.
8. 운정신도시의 시급한 현안
앞서 부문별로 시급한 현안들을 지적하고 공약을 겸한 정책을 밝혔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주거기반 교육환경 광역교통 등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운정신도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기반조성과 함께 운정신도시 아파트입주민간의 공동체의식을 형성하는 소프트웨어적인 기반조성도 필요해 보입니다. 파주는 예로부터 자원봉사활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주의 자원봉사자들이 두 차례의 큰 홍수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살려 강원도 호남 제주도까지, 전국각지를 찾아가 재난민들을 도와온 활약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축구도시답게 축구뿐만 아니라 국궁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파주의 전통이 운정신도시에도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운정신도시의 3개동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을 빨리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겁니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이 모이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단지별 또 단지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 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운정신도시로 모였습니다. 좋은 이웃을 사귀게 되면 행복은 두 배가 될 겁니다. 먼저 미소짓고 먼저 인사하며 먼저 대화하고 먼저 칭찬(미인대칭)하는, 정이 넘치는 운정신도시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9. 운정신도시 발전위원회 설치에 대한 견해
주민의 서로 다른 의견을 대변하는 이해단체가 난립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신도시내 주민들간의 공동체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파주시장 국회의원 주민대표들로 참여하는 운정신도시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일에 찬성하며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운정신도시를 파주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소속정당이나 사는 단지가 다르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토론하고 합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 실천하는 발전위원회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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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불편하고 신도시에 비젼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이 이루어졌으면 하고 그런 힘이 있는 국회의원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군요.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 자기지역을 열심히 챙길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 당선 되었으면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화장실 갈 때와 나올때 마음이 틀리다는 그런 말을 안 들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지역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참 일꾼을 많은 사람들은 원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고생하셨읍니다,다들 유세 현장에 한번들 이라도 가셔서 연설과 대담들을 들어보시고 소중한 한표 를 찍으세요
두리뭉실 묻어가는게 예상보다 운정지구살리기/주택거래정상화 의지가 약해보입니다만ㅠㅠ..
공약이 구체성을 띄어야 하는데,,그렇지 못하네요...
GTX나 3호선이 안되면, 나중에 민주당 때문에 안됐다고 핑계를 100% 데겠군요..
미리 공약이 잘 안될경우 핑계거리를 모두 마련해놨군요...
말장난 하면 안됩니다..
공약이란 '공개적으로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 하는 것'입니다...
혈서라도 쓰고, 공약을 지키지 못하면 죽을 각오라도 해야 합니다...
요즘 패턴이 바로 이렇듯...미리 선심성 공약만 남발 해놓고..안될경우 핑계거리 찾기하고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들 밥줄을 위해 '거짓말'하는 사람들을 뽑아서 월급을 주어야 합니까?
구케인간들이 일하는것처럼 보이기위해서........혹은 공약 사항 그저 시도해봤으나, 무슨당때문에...안됐다...핑계거리를 찾기 위해서...국회에 발의한 법률안이 수천개가 된답니다..그것도 선거철이 다가오면 급수적을 는답니다..
그중에서 상임위에서 다루어지는 것은 단...몇개뿐....나머지는 뜯어보지도 않고..폐기 됩니다..
통일경제특구법? 우리는 이런 헐리우드 액션만 하는 사람보다는 구체적인 힘과 능력을 가진사랍을 원합니다...
새누리당에서 GTX 당공약에서 파주를 빼놨는데...무슨 요술을 부리겠다는 건지..????
정말 이런 엉터리 후보들...선거를 미뤘으면 좋겠습니다..ㅜ
부동산 거래의 족쇄인 DTI를 유지하자는 주장인군요...
또 집값 반에반토막의 주역인 보금자리도 유지하자는 주장 같군요..
그냥 선거 홍보용 답변이군요. 두리뭉실로 넘어가지 말고 본인만이 실행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찝어주세요
잘 보았습니다
잘읽어 보았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들께 그들의 운정신도시 발전에 대한 의견(향후 당선시 본인이 어떻게 기여 할 것인지)을 구하자는 의견을 적극 가지고 있었던 시민으로서, 그들의 견해와 의지를 읽게되어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저는 이번에 개인의 정치성향을 떠나 오로지 누가 더 운정신도시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인지를 판단해서 그를 우리의 국회의원으로 투표 하고자 합니다.
DTI에 대한 발상이 정말 노무현정부때의 참새들 지식정도 밖에 안되네요.
DTI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관리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너무 늦었다고 주장하는데 말이죠.
수년전에 금융위기당시 DTI를 전면 해제했어야 하는데 기회를 실기했다라고 하는데, 위 넘은 정말 짧은 경제상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