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s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movement II Air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77C4458157FFA12)
운명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바로크 시대의 바흐의 작품 속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낭만파의 음악처럼 매우 우아하고 아름답다.
같은 곡이지만 각기 다른 악기 또는 목소리로 표현한 완전히 다른 음색들을 가지고 있다.
G선상의 아리아... Air on G string
독일의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2악장 Air를 아우구스트 빌헬르미가
독주 바이올린과 피아노 반주로 연주할수 있도록, 그리고 바이올린의 G현(가장 낮은 음을 내는 현)만
사용하여 연주하도록 편곡한 곡.
소프라노 엘렌 하우스
리베라합창단
사라장(장영주)의 유명한 연주장면
오리지널 악기 구성 연주
바흐 "G선상의아리아"에 숨겨진 비밀 이야기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바흐의 곡 중에 "G선상의 아리아"는 유명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선율 때문에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지요
하지만 바흐의 원곡은 G선상이 아니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를 위해 편곡되면서 G선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그 덕분에 바흐의 원곡까지 유명해진 사연을 알고 들으면 좋을 듯합니다.
G선상의 아리아라고 불리게 된 이유
유명한 G선상의 아리아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에 들어 있는 곡입니다.
원래 이 곡에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관례대로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 "Air"라고 불립니다.
해석하자면, "관현악 모음곡 3번 라장조 작품번호 1068 - 아리아"정도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에 에어(air)라고 붙은 것은 영어에서 '공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프랑스어로는 에르(air)라고도 읽히지만 이탈이아어로는 아리아(aria)를 말합니다.
아리아는 선율에 의한 곡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의 멜로디가 특히 귀에 잘 들어옵니다.
멜로디를 연주하는 선율 악기 중에는 바이올린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인지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빌헬르미는 관현악 협주곡인 이 곡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G현은 바이올린의 현 중 가장 낮은
음을 내기 때문에 바흐의 차분한 선율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래서 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입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이해하기
뒷얘기 중에, 6.25 때 피난민들로 난장판인 상황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틀어줬더니, 이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마저 조용해졌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멜로디가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드라마 배경음악이나 팝음악에 편곡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바흐가 독일 사람이지만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의 가보트나 부레 형식을
가져다 썼기 때문입니다. 가보트, 부레는 프랑스지방에서 유행하던 춤곡입니다.
지금의 가요가 그렇듯이 당시의 클래식도 결국은 유행가였기 때문에,
유행 음악의 차용은 흔한 일입니다. 바흐 이전엔 클래식이 궁중이나 귀족의
상류층 문화였지만, 이후부터는 점점 시민계급이 참여하기 시작하던 시점입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바흐가 죽은 후 100년 동안 잊혀졌던 곡입니다.
어쩌다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악보가 멘델스존의 손에 들어왔고,
그 덕분에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빌헬르미가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G선상의 아리아를 편곡한 이후,
멘델스존에 의해 연주되면서 실질적인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습니다.
바흐 G선상의 아리아의 앞과 뒤에 연주되는 곡들은 춤곡이니,
요즘으로 치면 클럽에서 댄스음악 사이에 블루스타임을 넣은 듯한 느낌입니다.
첫댓글 지난번 정모에서 무척이나 아름답게 잘 감상 잘 했던 곡인데
자세하게 알고 나니까 더 음악이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조용하게 흘러가는 선율이 너무 아름답지요.
정말 어느 여인과 블루스를 추고 싶은...감사합니다
@청국 블루스도 추실수 있으신가요?
재주도 많으십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장영주 바이올린
연주보는걸 무척 좋아 합니다.
빙긋이 웃는 특유의 미소도 . . .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오는
G선상의 아리아. . . 아침 식사
하면서 곁들여 봅니다.
감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