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바트 아침7시 꼬란으로 출발^
가방에 등산양말이 있다 ㅠ 좀 걸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항구에 도착하니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상인들이 여기저기서 손짓한다 걷는 흉내를 내며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해본다
좀 걸었더니 후회가 밀려오려는 찰라 사장님의 이목구비 눈에띄는 이쁘신 로컬 식당을 들어간다 타지에서 식당을 고르는 나만의 팁이다 ㅎ^
메뉴판도 없고 영어도 없다 국수같은거 말고 계시길래 하나달라 해본다 닭고기 육수는 왠만해서는 맛있다
드디어 나온 첫끼 50바트 눈물나게 맛있다 ㅎ^
언덕을 넘어 따웬비치쪽으로 걸어가는데 노점에서 꼬치를 굽는다 현지인들이 오토바이를 멈추고 사간다 이건 뭐 검증된 맛이다 나도 종류가 다른 원원 20바트로 오르막전 고기보충을 해준다
그렇게 언덕을 올라오니 카페가 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80바트 오길잘했다 싶다 음악이 흐르고 바람도 흐른다 손님은 나 혼자다 배나온여행자^
첫댓글 즐여행 되세요
프로 되겟어요
담엔 공지로...
함께해요 ...
어제 새벽에 해변가에서 출출해서 케밥을 샀는데아들쯤으로 보이는 20대 후반 에너지 밝은 청년이 옆에서 계산후에 케밥을 넘겨 주면서 제 케밥든 손을 두손으로 공손히 감싸 주더라구요 좋은 산에서 곧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꼬리 마음을 베푸셨나요...
나마스떼....
오늘도 행복 빵빵요
@마가렛 케밥 만드는분이 마이 빅보스라고 치켜 세우며 웃으며 잔돈은 팁 하길래 그러라고 삥 뜯겼더니^ 축복해주더라구요 ㅎ 웃는 하루되세요^